카페 샘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구보건소 안에 위치한 조그만 카페다. 지난 6월 14일 문을 연 이 카페가 요즘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문을 연 지 한 달 동안에 매출액이 615만 원이나 됐기 때문이다. 물론 가게 위치가 좋고 상업적으로 유명한 커피점에 비하면 얼마 안되는 수익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곳은 그렇지 않다. 바로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이기 때문이다. 11.3㎡(3.4평) 규모의 이 카페 안에서 일하는 직원 5명은 모두 장애인이다. 바리스타를 비롯, 30~40대 초반의 남자 5명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1층 현관에 있는 이 카페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으로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마음샘 정신재활센터 회원들이 실제적인 근무환경에서 작업능률과 기술을 향상시키고, 안정되고 지속적인 취업훈련의 기회를 가지면서 독립생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만들었다. 수원시가 2천만 원을 들여 카페를 설치하고 마음샘 정신재활센터가 1천만 원을 들여 커피 기계와 냉장고 등 집기를 사줬다. 정신장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이들과 지역사회의 관계가 증대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카페…
대한민국 최대의 섬인 제주도가 1946년 오늘 전라남도에서 분리돼 도로 승격됐다. 9년 뒤인 1955년 9월 1일에는 제주읍이 시로 승격하게 된다. 이 섬은 신라 때 ‘탐라’라는국호를 갖게 됐고 이후 명칭이 도이, 주호, 탐라 등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불리다 고려 충렬왕 때부터 제주라 불렸다. 1981년 서귀읍이 중문면과 통합하면서 서귀포시로 승격돼 현재 2시 2군 7읍 5면으로 편성돼 있다. 양정모, 올림픽 금메달 1976년 오늘은 올림픽에서 우리 나라 선수가 해방 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날이다. 그 주인공은 양정모!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1회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kg급에서 우승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몽고의 오이로프에게 판정패했지만 결승리그에 진출한 세 명 가운데 종합점수가 가장 높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美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100주년 금문교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 1973년 오늘 개통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 명물을 발명한 사람은 앤드루 홀리디(Andrew Hallidie)! 1873년 첫 운행 당시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의 이름은 발명자의 이름을 딴 홀리디스 폴리(Hallidie’s Folly)였다. 샌프란시스코 의회
정말 줄기차게 쏟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의 강수량을 합치면 700mm에 육박해 연평균 전국 강수량(1천350mm)의 절반이 4일간 내리는 셈이라고 한다. 서울에는 기상관측 이래 104년 만에 7월 중 이틀(26~27일) 강우량으로는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는 100년에 한두 번 나타날까 말까한 폭우다. 27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관악구에는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를 포함해 10시까지 3시간동안 관악구에 내린 비는 202mm, 서초구 161㎜, 강남구에도 142㎜를 기록했다. 올 들어 장마가 유난스럽다. 하염없이 길게 내리는 것도 그렇고, 내렸다 하면 폭우다. 우리나라에서 ‘장마’라는 말이 언제부터 무슨 의미로 사용됐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다만 어원에 대한 학a자들 간에 견해가 있을 뿐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흙비’를 의미하는 ‘림우(霖雨)’ 또는 ‘음우(淫雨,陰雨)’ 등의 다양한 표현이 자주 보인다. 또 한문교습에 사용됐던 ‘훈몽자회(訓蒙字會,1527년)’나 ‘신증유합(新增類合,1576년)’ 등에 ‘댱??림(霖)’이라는 주석을 단 것으로 봐서 ‘댱맣’에?
매년 6월은 현충일과 6.25전쟁이 발생한 달로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곤 한다. 정부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 범정부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이 발발함에 따라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의미는 더욱 선명해진 것 같다. 우리는 잊지 못할 과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이 몇 년도에 일어난 사건인지도 모르고 있는 6.25전쟁과 제1연평해전, 2명의 병사가 전사한 제2연평해전, 그리고 지난해 우리 해군 46용사가 전사한 천안함 폭침과 2명의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한 연평도 포격까지 발생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치러고 있는 우리 한반도의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분단국가의 국민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안보의식은 수년동안 중증의 불감증으로 인해 주위에서 안보를 얘기하면 보수니 골통이니 하는 소리를 듣는 것을 당연시 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이 우울하다. 안보를 얘기하는 사람들은 이념적 차원에서 보수와 진보를 얘기하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난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교훈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수도 서울이 이렇게 초토화 될줄은 몰랐다. 자연재해 앞에 인간은 속수무책이라고는 하지만 물폭탄이 휩쓸고 지나간 서울의 모습은 참혹하리만치 무서운 충격 그자체였다. 대책없이 퍼붓는 물폭탄을 경험한 것은 최근 수년전부터다. 심상치 않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 메세지로 보아야 할 것이다. 포천지역 3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파주시 탄현면 금산리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유리패널 공장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기록적인 폭우는 우리에게 산사태라는 또다른 공포를 가져다 주고 있다. 춘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대학생들은 대학 내 발명동아리 회원들로서 초등학생 대상의 과학체험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그냥 천재지변으로 돌리기에는 너무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의 산사태도 무심히 봐 넘기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26~28일 최고 6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며 경기와 강원지역에서 모두 3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ㆍ재산피해가 잇따랐다. 경기 중북부지역과 강원 영서지역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학을 가는 것보다 고등학교에 가서 취업을 하는 것이 더 쉽다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특성화고가 진학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특성화고가 가야할 방향이 현실적으로 취업반이 더 많아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특성화 고등학교, 또는 전문계 고등학교는 전문지식과 실기를 익힌 후 취업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를 언급하면서 “기업과 연결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에 들어가 야간에 수업하는 학교에 다니면 된다”면서 “굳이 전부가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말 자체로만 보면 백번 옳은 말이다.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이 어디까지 되어있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은행과 대기업들이 최근 고졸 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은행의 고졸사원 채용은 기업은행에서 시작됐는데 이제 은행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주 18개 은행이 오는 2013년까지 2722명의 고졸 출신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삼성ㆍLGㆍ등 대기업과 롯데마트 등 유통업계들도 고졸사원 채용 인력을 늘리는 등 고졸 채용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언뜻 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별나게 멸치를 좋아한다. 볶아서 먹거나 국물을 내는데도 쓴다. 마른 멸치는 고추장에 찍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쓰기도 하고 생멸치는 회로 해서 먹는다. 크기는 작지만 가히 ‘국민물고기’라 할만하다. 멸치 중에서 유명한 것은 ‘기장 멸치’다. 제주나 남해, 삼천포, 통영의 멸치도 유명하지만 가장 소문이 난 것은 기장 멸치다. 기장 대변항에서 잡히는 봄멸치는 씨알이 굵고 살이 연해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유명했단다. 그런데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만 나는 것으로 알았던 멸치가 최근 경기도 서해안까지 올라왔다. 최근 멸치떼가 도 연안해역에 어장을 형성하자 경기도가 한시어업허가를 내주기로 하고 신 수산자원화에 착수했다고 한다. 한시어업허가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도지사가 한시적으로 어업을 허가하는 것이다. 멸치떼가 경기도 연안해역에 나타난 것은 어민들로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그간 도내 어업은 주로 연안 자망과 연안 복합 어업을 중심으로 꽃게, 우럭, 주꾸미, 농어, 소라, 숭어, 새우 등의 어종을 잡아왔었다. 그런데 최근 도 연안해역에 전어, 멸치, 넙치 어종이 증가하여 어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도는 이들 어종의 어
최근 발생한 노르웨이 연쇄테러 사건의 범인이 범행 전 다문화주의와 이슬람을 강력히 비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반(反)다문화주의 단체들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히 우려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 반(反)외국인 정서를 부추기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한국도 ‘다문화’ 정책을 포기하지 않으면 저 꼴 난다”는 식이다. 이들 반(反)다문화 단체들은 외국인이 일자리를 빼앗고 범죄를 저지르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해친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별적 차원에서 움직이던 국내 반다문화 단체의 움직임은 경기 침체와 실업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점점 규모가 커지고 조직화하는 모습이다. 초기 개별적으로 악플이나 선동성 글을 올리는 수준에서 최근에는 다문화를 반대하는 집단행동 및 집회를 여는 등 하나의 세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이슬람 국가를 노동 송출 국가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글을 1천500개 이상 올려 게시판을 마비시켰는가 하면, 올해 초엔 방글라데시대사관을 찾아가 국내 방글라데시인들에게 범죄 예방교육을 시키라고 요구했다. 또 지난달에는 다문화를 미화했다며 KBS 앞에서 집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잊는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고통을 잊지 않는다면 그 괴로움 때문에 몸이 상하거나, 마음에 큰 병을 얻어 제정신이 아니게 살아가거나, 그 때문에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폐인이 되거나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잊기 때문에 본인이 가졌던 꿈이나, 다른 사람들이나 혹은 신에게서 받은 여러 가지 은혜, 감사함을 잊고, 자신의 욕심, 욕망이나, 현실에 안주하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환자를 치료하다보면 가끔 자신의 과거의 병은 잊고, 현재의 병만을 말하면서 왜 낫지 않느냐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처음 한의원에 왔을 때의 상태를 잊고 현재의 아픔만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할머님 한분이 무릎이 아프다고 침을 놔 달라고 저의 한의원에 오신 적이 있습니다. 귀도 잘 들리시지 않아서 말씀을 나누려면 큰 소리를 내야만 겨우 대화가 되는데 그나마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몸을 살펴보니, 소화도 안 되어 식사도 잘 못하시고, 허리도 아프다고 하시고, 제일 문제는 무릎의 통증이었습니다. 나이도 있으시니 아픈 곳의 치료와 더불어 몸을 보하는 치료를 하기…
화성시가 산하공무원들의 부조리를 신고할 때 최고 1억 원 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조례를 개정했다는 기사가와 관련(본지 26일자 21면) 한 독자가 “얼마나 시청 공무원들이 부조리를 하길래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되물었다. 시는 오래 전부터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청렴도까지 측정하면서 공무원들이 깨끗한 청지기 역할을 하도록 지도감독을 펼쳐온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청렴하다고 자부하고 있고, 실제 그렇다. 그러나 이번에 시가 공무원 부조리 신고 포상금제에 대한 조례를 개정하고 포상금 1억 원을 상향 조정하자 시민들 사이에는 “아직도…”, “역시 그렇구먼”이라며 부정적인 방향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례개정은 아직까지도 시가 산하 공무원 가운데 그런 인물이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치부를 드러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몇 해 전만 해도 수사기관을 통해 옷을 벗어 화성시의 부조리 일면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고, 감사로 인한 각종 처분을 받는 것을 볼 때 어찌 보면 이 조례개정은 뒤늦은 감마저 든다. 환부가 있다면 도려 내 새 살을 돋게 하려는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