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가평군청 앞 도로에서 인형 퍼레이드가 있었다. ‘거리 인형축제’가 열린 것이다. 축제 명칭은 가평군이 이탈리아 ‘비아레조 까르네발레’를 벤치마킹하여 처음 개최한 ‘까르네발레 가평’이라는 축제로, 수개월에 걸쳐 이탈리아 현지 축제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거대 인형을 제작했고, 시가행진에 축제관계자와 주민, 학생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형식으로 이틀에 걸쳐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1만여명이 참여했다. 본인은 지난해 축제에 사용할 거대 인형 제작과정을 처음부터 전 과정을 지켜보았고 축제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면서 ‘거리인형축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가평군에서 주관하는 벤치마킹으로 지난 2월, 약 1주일간 이탈리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비아레조 축제’를 직접 체험하고, 인형제작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탈리아 3대 카니발 중 하나로 꼽히는 ‘비아레조 카니발(Carnevale Di Viareggio)’은 거대한 조형물과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행사를 펼쳐 매년 수많은 유럽인들의…
시민의 협조로 마약, 사기 등 수배 5건이 있는 수배자를 검거한 좋은사례가 있다. 지난달 2월 29일 남동구 구월동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운전하던 운전자를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수배자 검거를 위해 신호대기중인 다른 운전자들에게 “진행하지 말고 잠시 멈추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정차중이던 운전자들이 경찰의 요청을 듣고 대기함에 따라 수배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이는 도주중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 시민들의 협조가 빛을 발한 좋은 사례다. 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허위·장난전화 근절을 위해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현재 경찰 112시스템은 112어플, 문자신고 등 다양한 신고경로를 통하여 시민들의 긴급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올바른 112신고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한 현장 경찰관은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 신고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급증하는 112신고중 악의적, 상습적, 허위신고를 하는 사람들로 인해 긴급중대한 범죄피해자에 대한 대응시간이 지체, 경찰력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1
지금 이 시기는 지리했던 겨울한파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소식이 들려오는 해빙기이다.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해야한다. 해빙기란 얼음이 녹아 풀리는 때이며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2월 하순부터 4월 초순을 전후로 기상 상황 및 지역적 여건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되는 시기이다. 해빙기 안전사고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동안 지표면 사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일명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는데 해빙기가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 토양을 형성하는 입자 사이에 얼음이 녹으면서 땅이 머금고 있던 수분량의 증가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건축물 균열 및 붕괴위험성이 커지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꼭 숙지하여야 한다. 먼저 집 주위 배수로가 토사 퇴적 등으로 막혀있지는 않은지, 도로 옆 절개지나 언덕 위에서 바위 및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낙석 방지책·방지망 등의 안전시설이 훼손된 곳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혹시 집 주변에 공사장이 있다면 추락방지 및 접근금지 등을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 펜
모든 아동들은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해가야 한다. 최근 계모에 의한 아동학대와 죽음은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자라나는 아동들은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 속에 사랑을 구현해가야 할 때이다. 경기도와 시·군, 경기도경찰청, 경기도교육청,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학대아동 예방 조기발견시스템을 구축키로 하였다. 늦었지만 아동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기되어 다행스럽다. 가정해체로 인한 아동방치 현상이 학대로 이어지고 있다. 학대아동에 대한 보호와 지원체계도 강화가 절실하다. 최근에 학대아동 예방과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아동학대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학대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아동센터, 통장·반장·이장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아동학대는 이웃과 지역사회주민들의 각별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시·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하는 학대아동 보호와 지원체계를 강화해간다. 도는 이를 위해 도, 시·군, 경찰청이 함께하는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
여야의 지역구 후보 공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선정 작업도 본격화됐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611명에 대한 분류작업을 시작으로 37∼38명 정도의 후보를 선정해 순번을 부여할 계획이며, 더불어민주당도 228명의 후보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비례대표는 그동안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인물의 등용 수단이라는 기대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후보 선정이 당 실세들의 사천(私薦)의 장이 되기도 했고, 정치의 뒷 무대에서 소수 권력자들의 나눠먹기 흥정도 벌어졌다는 비판도 받았다. 지역구 공천이 국민에게 감동은커녕 실망을 거듭 안기고 여야 모두 후폭풍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비례후보 선정만큼이라도 개혁 공천을 실천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벌써 잡음이 들려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더불어민주당은 잇단 불공정 논란을 일으킨 끝에 청년 비례대표 후보 선출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더민주의 청년 비례대표 심사는 각종 불공정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의 비서로 일한 경력 및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문제가 된 청년 비례대표 예비후보가
예방접종은 영유아기에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의료인조차도 성인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예방접종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일반인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사항들에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Q : 여러 가지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해도 되는지. A: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백신은 동시접종을 하더라고 예방효과가 감소하거나 이상반응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같은 날 여러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은 가능하다. 단, 만약 동시접종을 하지 못해서 서로 다른 날짜에 접종해야 하는 경우, 생백신과 불활화 백신, 불활화 백신과 불활화 백신 사이에는 접종 간격의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생백신과 생백신 사이에는 4주 이상의 간격이 필요하다. Q : 열이 나면 백신 접종은 왜 안되는지. A: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특정한 체온은 없으며, 급성질환을 앓는 중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백신의 효과가 저하된다거나 이상반응이 증가한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에 발열과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중등도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처치에 혼선을 가
1992년, 한국전통염색 연구를 위해 진학한 대학원에서 염색법을 공부할 때는 지금처럼 해석된 자료가 없었다. 빙허각 이씨가 지은 ‘규합총서’와 서유구의 ‘임원십육지’에 나와 있는 한자로 된 문장 해석을 위해 이제는 사멸된 한자를 읽을 수가 없어 온갖 노력을 하다가, 수원의 200년된 남문시장 오래된 한약방에서 지금은 돌아가신 주인할아버지가 알려 주어서 해석을 하게 된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한국전통색은 한민족의 깊은 영향을 끼친 사상적 원형인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국적 우주관의 근원을 이룬다. 이는 중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중요한 사상으로 음(陰)과 양(陽)에서 파생된 오행(五行) 즉, 수(水)·화(火)·목(木)·금(金)·토(土)의 움직임으로 우주와 인간생활의 모든 현상과 생성소멸을 해석하는 사상이다. 생활사적으로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학문적으로도 인문지리인 동시에 자연과학이며 철학으로, 서양 학문이 가지고 있는 분리적 성격을 극복하고 있는 통합 학문이다. 오방색은 음양오행의 오행을 색으로 나타낸 것으로 목(木)은 동쪽인 청(靑), 금(金))은 서쪽인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라는 인도는 인구도 많지만 정당 또한 많다. 지난해 기준 유권자가 8억1000만 명을 넘는다. 2014년 치러진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인원만 5억5000여만 명이다. 이들을 대변한다고 자처하며 출마하는 의원들만 수만 명에 이른다. 하원만 보더라도 543명을 뽑는데 입후보 하는 의원의 수는 매 선거마다 1만 명에 가깝다고 하니 놀랍다. 그들이 속한 정당수도 예상을 뛰어 넘는다. 전국정당이 6개, 지방정당은 51개, 소수정당까지 합치면 1700개 이상이라고 한다. 그중에는 유권자 대신 각종 신을 대변하는 별별 희한한 정당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정치마저 ‘신의 나라답다’는 평을 듣는다. 군소정당의 출현은 미국과 영국도 마찬가지다. 공화당 민주당, 보수당 노동당이 양대 정당 산맥을 이루는 가운데 각종 유권자의 권리를 대변한다는 다양한 정당들이 부침을 계속 해서다. 그리고 이런 정당은 성격을 분명히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로큰롤당은 음악으로 세상에 평화를, 카지노당은 도박 활성화를, 녹색잎당은 마리화나 합법화를, 맥주사랑당은 맥주 세금 인하와 좋은 맥주 생산을 주장하는 식이다. 다분히 장난기가 섞인 것이지만 익살스런 당명
모란 앞에서 /강양옥 모란 앞에서 모란을 본다. 꽃봉오리 물고 세월 마주앉아 그리운 임 기다려 오므린 꽃 가슴 만개의 부푼 꿈 열망의 눈망울로 인내로 다진 생애 사랑을 물고 앉아 모란은 아직 그렇게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4월의 어느 날 시인은 모란이 봉오리를 피워올린 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춘다. 꽃 중의 꽃이라 화려하고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모란 앞에 가만히 앉아서 시인은 사랑하는 님을 떠올렸고 그리움이 솟구쳐 올라 가슴으로 울고 있다.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릴 기쁨도 애써 참으며 추억에 잠긴다. 인고의 세월 속에 사랑을 키우며 그렇게 봄을 기다리고 있다. 시인은 추운 겨울날 앙상한 나뭇가지에 피어나는 시린 그리움에 멍들었다. 그 가슴속에 안기는 봄날의 목란은 설렘이며 사랑의 생명을 이어주는 숨결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름답게 싹 틔운 연둣빛 고운 사랑이라고 메아리친다. /권월자 수원문학 수필분과위원장
Q: 국민연금에서 대부는 받을 수 없나요? A: 2012년 5월부터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대부(국민연금실버론) 실시,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등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일정한도 내에서 대출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대부(국민연금실버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수급자에게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등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일정한도 내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해 드림으로써 노후 생활 안정지원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60세 이상 고령자 ⅔ 이상은 갑자기 긴급한 자금을 빌릴 일이 생길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고, 비록 소수가 금융기관에서 긴급자금을 빌리더라도 낮은 신용도로 인해 고금리의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우선 국민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실버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국민연금실버론 ● 대 상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수급자 ● 대부금액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 (최고 750만원 한도) ● 대부용도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 이 자 율 5년 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