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이학성 말을 채 익히기도 전인 아이가 턱을 괴고 한참을 앉았다가 입을 열었다지요 어머니, 어머니 이리로 와보세요 햇볕이 요 꽃잎 속으로 들어가려고 해요 그래서 노랑꽃들이 스르르 입을 활짝 열었어요! 봄이 지나가려면 아직 먼 옛집 마당 - 이학성 시집 ‘고요를 잃을 수 없어’ / 하늘연못 말을 채 익히기도 전인 아이는 인생의 초봄이리라. 초봄이 바라보는 생生이란 햇볕이 꽃잎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시점이리라. 아이를 닮은 노랑꽃들은 햇빛을 받아내기 위해 스르르 입을 열어주고……. 꽃 속에서 햇빛과 뒹군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더러는 꽃을 기억할 테고 더러는 햇빛의 존재조차 잊어버렸을 테지. 이 시의 화자는 여전히 그 봄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옛집 마당의 아름다운 봄이 다 지나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기어이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다. 어른이 되어 만지작거리는 그리운 시절이다. /이미산 시인
‘힐링 코드’는 미국의 심리학자 알렉산더 로이드 박사와 외과 의사인 벤 존슨 박사의 공저한 책이다. 로이드 박사가 결혼 한지 6개월 후에 부인이 우울증에 걸렸다. 남편이 심리학 박사이기에 모든 방법을 다하여 아내를 치료하려 애썼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여서 12년간 고통에 시달렸다. 그런데 12년째 되던 해 어느 날 로이드 박사가 로스앤젤레스의 회의에 참여하려 와서 귀향하려고 비행장으로 나왔을 때에 아내로부터 우울증 증세를 감당할 수 없으니 도와 달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요청을 받았다. 상심한 그는 비행기에 앉아 간절히 기도드리며 사랑하는 아내를 우울증에서 구해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그때 로이드 박사의 뇌리에 아내를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이 영감으로 떠올랐다. 그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었다. 집에 도착한 그는 비행기에서 떠오른 방안대로 아내를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실천하였다. 40분간 실천한 결과 아내가 회복되었다. 로이드 박사 부부는 하나님께서 자신 부부만을 위하여 이런 도우심을 주신 것이 아니라 많은 환자들을 돕게 하시기 위하여 자신들에게 이런 도우심을 베푼 것으로 생각하고 각처를 다니며 힐링 세미나를 열었다. 아내를 치료하던 방법
‘5월 개관’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미리보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희망과 무한한 꿈을 꿀 수 있는 경기 북부 최초의 어린이 박물관인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5월 개관을 위한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건립은 급격하게 인구가 유입돼 어린이가 느는데 관람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기도와 함께 2012년 북부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이에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길러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의 장을 마련키 위한 동두천시의 노력을 살펴본다. 소요산 자락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신축 현재 공정률 88% ‘순조’… 막바지 공사 한창 공룡존·숲생태존 등 6개 테마별 콘텐츠 구축 경기권 유일 ‘클라이머존’ 차별성 확보 심혈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 주제로 오감체험 전시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 지난 2014년 8월에 착공한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상봉암동 162번지 일원 1만2천23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5천546㎡)로 신축된다. 이
2월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다. 4·13 총선 전 열린 마지막 국회다. 그동안 19대 국회는 ‘식물국회 무능국회 필요없는 국회’ 등 오명을 자처했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19대 임기에서는 이제 더 이상 열릴지 않는 이번 국회는 막중한 책임감과 비장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 당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과 노동개혁 관련 4개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여야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법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이번에도 여야가 민생은 제쳐놓고 오로지 정쟁과 정파적 이익을 우선해 별 소득없이 끝낸다면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수준 낮은 국회로 기록될 것이다. 설 연휴 기간동안 지역 민심을 접해본 국회의원들이라면 이제 정신차릴 때도 됐다. 선거구 획정(선거법)은 법정 시한을 이미 3개월 이상 넘겨 올해부터 현행 선거구가 무효가 된 상태다.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은 지역구도 모르고 상대 후보도 모른다. 전쟁터가 어딘지, 적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싸우는 군인들의 모습과 같다. 이러다가는 유권자들의 혹독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정치 안보 경제 등 3중고의 위기를 정치권이…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당하고 있는 이들은 물론 입주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이다. 뿐만 아니라 입주업체와 거래하는 업체와 하청업체도 피해를 입고 있다. 죄 없는 북한 측 근로자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개성공단에는 모두 123곳의 업체가 입주해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은 38개다. 여기에 근무하는 직원만 해도 1천580여명이나 된다. 개성공단 폐쇄조치가 조만간 풀리지 않으면 이들 기업주들은 엄청난 빚더미를 안게 되고 임직원들도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 정부와 경기도 등이 대책을 내놓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정부는 입주기업의 토지이용권, 공장건물, 기계, 원료 등의 피해 보상은 없이 기존 대출이나 보증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등을 해주기로 했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1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전자금 지원 대책이 있지만 낮은 이자로 빚을 내 해결할 것을 권유하는 하책일 뿐이다. 그마저도 정부의 지원책과 중복된다. 피해를 도가 직접 나서 보전하고자 해도 법률적·행정적 근거가 없다고 한다. 남북관계의 악화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또 있다. 파주 통일촌 주민들까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본보
남산한옥마을에 이어 오늘은 북촌한옥마을로 여행을 떠나보자. ‘북촌’은, 말 그대로 북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다. 서울의 청계천을 기점으로 그 북쪽에 있는 지역이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곳으로, 궁궐에 출근하기 좋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예부터 고관대작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관리들이 살았던 곳이다. 한마디로 ‘조선시대의 강남’이었던 셈이다. 지금은 고관대작들이 살았던 대저택들은 흔적이 대부분 사라졌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북촌도 변화를 겪었고 지금은 대저택이 아닌 집장사들이 분양했던 작은 한옥들이 들어서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촌은 성냥갑 같은 아파트와 차별화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이며,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근대를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다. 북촌 사람들의 이야기와 발자취를 따라 함께 떠나보자. 북촌여행은 북촌문화센터에서 시작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북촌의 역사와 가치를 알 수 있는 전시관과 주민 사랑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촌문화센터가 들어선 한옥은 궁궐을 지었던 목수가 창덕궁의 연경당을 본 따 지었다.
현재의 경찰 순찰 패러다임은 차량 및 도보 순찰로 주거지에 대한 최근접 순찰활동 및 주민의 주거지 안전성에 대한 의견을 경찰 치안 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주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순찰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인천 중부경찰서에서는 금년부터 ‘포돌이 톡톡’ 순찰제도를 도입하여 이를 모든 경찰관들이 시행하고 있다. ‘포돌이 톡톡’ 순찰은 경찰관 순찰 근무 중 관내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여성 1인 운영업소 등 적절한 장소 입구에 순찰카드를 부착하여 경찰관이나 경찰 협력단체(자율방범대 등)가 순찰내용을 기록하여 순찰을 다녀갔음을 알리는 기능을 한다. 또한 순찰카드에 주민 의견을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게끔 해놓아 이를 통해 경찰관이 주민 의견을 확인 및 이를 경찰의 치안활동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이 포돌이 톡톡 순찰은 지역 순찰활동을 기록과 수치로 표현하여 범죄 취약지역의 위험도를 줄이고,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순찰 실명제를 도입함에 따라 주민들이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경찰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각 가정에서 각종 난방·전열기구의 잦은 사용과 취급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홀몸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인명피해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4만4천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중 주택화재가 1만1천여 건으로 25%나 차지했다. 게다가 화재발생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 253명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67명으로 이는 전체의 70%에 달해 주택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선진국은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 하고 있다. 미국은 1977년, 영국은 1991년,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6년 앞선 2006년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해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줄이는 각고의 노력을 하였다. 우리나라도 주택화재로 인한 사고와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2012년부터 시행되어 새로 짓는 주택에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도록 하
일생 모은 돈과 재산을 원하는 대로 쓰고, 세상을 떠날 때 잔여재산에 대해 상속세 내고 나머지를 자녀에게 균분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그러나 법인세 22%, 소득세 38%에 비교해 최고세율이 50%인 상속세는 큰 부담이므로 법 테두리 내에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도 현명한 일이다. 상속이 개시되기 전에 사전증여를 하여 상속세를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첫째, 상속 10년 이상 전에 상속인에게 사전증여를 하면 고율의 상속세를 피해나갈 수 있다. 상속세율 50%에 해당하는 고액자산가가 자녀에게 5억원을 증여하면 20%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하지만 증여가 상속 전 10년 이내에 이루어졌다면 상속재산에 포함되므로 50%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둘째, 고령인 경우에는 기대여명을 고려하여 자녀 등 상속인이 아닌 손자·손녀·사위·며느리에게 사전에 증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상속인에게는 상속 전 10년이내 사전증여 재산이 상속재산에 포함되나, 상속인이 아닌 손자·손녀·사위·며느리 등의 경우에는 상속 전 5년 이내 사전증여 재산만 상속재산에 포함된다.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