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무엇일까? 스트레스라고 한다. 스트레스라는 개념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백 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어느덧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공공의 관심사’가 된 것이다. 스트레스의 어원은 라틴어인 ‘stringer(팽팽히 죄다, 긴장)’이다. 이 용어는 원래 물리학·공학 분야에서 사용했으나 1936년 캐나다 생리학자 ‘한스 셀리’가 ‘개인에게 의미 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외적, 내적 자극’을 스트레스로 정의함으로써 지금과 같은 의학계 용어가 됐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스트레스는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생명체가 외부의 환경이나 내부의 변화에 즉각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싸울지 도망갈지를 빨리 결정하게 하는, 그야말로 객관적인 ‘생존 시스템’이라 할 수 있어 그렇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하면 각종 응급상황에 더욱 잘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심리학자 ‘라자루스’는 이를 두고 “인간은 학습능력을 사용해서, 전에 일어난 일과 비슷한 상황이 다시 벌어지면 전에 겪었던 경험을 되살려 미리 위험에 대비하려고 하는 이른바 ‘예측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고 했다. 예를 들어 불에 한 번 데
생각 /김명철 ‘나만’ 보고 있다가 불현듯 주변을 둘러본다 아무도 없다 생활도 없고 관계도 없고 빽빽하던 소리도 없다 이명조차 없다 집 앞 목재상에 지게차가 없다 숲길에 산책이 없고 운동장에 체육이 없다 차도에 자동차도 없고 그 흔하던 까치 한 마리 없다 사람이 없다 고양이를 밟은 바큇자국처럼 내가 납작해지고 있다 - 김명철 시집 ‘바람의 기원’ 마흔을 코앞에 둔 친구가 하늘을 언제 봤는지 어떻게 살아냈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콧물을 닦았다. 세상 속에 꼼짝없이 묶인 내게서 눈을 돌려 주변을 바라본다. 아무도 없다. 생활도 관계도 소리도 그 흔한 까치 한 마리 보이지 않는다. 내가 서 있는 이 두터운 시간은 오늘인가 천 년 전인가. 하늘의 허공화를 바라보듯 눈이 흐릿해진다. 젖은 눈이 흘러내릴까봐 눈을 치켜뜬다. 주변에서 눈을 돌려 다시 나를 보면 無와 空의 세계다. 나는 없고 너만 있다. /김명은 시인
수원시는 무궁화에 대한 애착이 다른 도시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하여 수원에서는 만석공원과 효원공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2012년 제22회 전국무궁화수원축제를 유치 개최하면서 무궁화에 대한 사랑이 다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시민과 함께 만석공원에서 광교산 모양과 한반도 지도모양의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무궁화 보급 운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전국무궁화 수원축제를 개최하면서 전국 최고의 무궁화를 주제로 한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수원시내 어느 곳에서나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을 4년 연속 개최하면서 시민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이해와 학술적 가치를 높여 나라꽃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에는 중앙무궁화축제 유치를 위해 산림청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협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중앙무궁화 축제 유치시 광역 시도의 무궁화분화가 전시되면서 전국 단위 무궁화 품평회를 비롯하여 2016수원화성 방문의해 기간 중에 전 국민이 수원에서 무궁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무궁화를 시민
산업인력 양성·관리 최전방 작년 19만여명 자격시험 접수 ‘전국 최다’ 477개 기업 950명 근로자 일학습병행 참여 2017년까지 기업 1만개, 근로자 7만명 목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도 적극 추진 숙련기술진흥사업 선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4연패 달성 일조 오는 4월 열리는 道 기능경기대회 준비 최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일학습병행제, 평생능력개발, 사업주직업능력개발 지원, 중소기업의 학습조직화 촉진, 근로자 숙련기술장려사업, 외국인고용지원 등 산업인력 양성 및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의 경영혁신과 학습을 통한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한 각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고의 서비스와 감동을 주는 기관, 봉사하는 기관, 청렴하고 깨끗한 기관, 역동적 조직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의 수장인 최병기 지사장을 만나봤다. 최병기 지사장은 “
분당신도시와 광교신도시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30일 개통됐다. 지난 29일 광교중앙역에서 개통식 행사를 가진 데 이어 30일 오전 5시30분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연결돼 이 일대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지게 됐다. 지난 2012년 수원~왕십리 구간의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지하철 시대를 연 수원과 용인은 이번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수원 광교를 비롯해 용인 수지 성복 상현지구 주민들도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 지역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가장 큰 수혜를 누리는 곳은 이 지역 대학들이다. 그동안 경기도내 역세권 대학으로는 사실상 전철 1호선의 성균관대밖에 없었다. 그러나 광교중앙역(아주대역)과 광교역(경기대역)을 두게된 이들 두 대학은 강남권에서의 지하철 통학이 가능해져 누구보다도 환영하고 있다. 용인의 강남대나 용인대 역시 기흥역에서의 경전철 환승으로 이미 서울에서의 전철 통학권 대학이 된 지 오래다. 지역 상권이 활성화하고 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30일 개통하자마자 탑승한 승객들도 30분대에 서울 강남에 닿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설
지난 2014년 말 당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국민건강의 심각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재 44% 수준의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20년에는 29%까지 낮추겠다’고. 그리고 ‘흡연율이 OECD회원국 대비 현저히 높아 국민건강 증진차원에서 담뱃값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2015년부터 2천500원짜리 담배를 4천500원으로 무려 2천원이나 올렸다. ‘국민건강 증진차원’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금연 효과는 미미하다. 일시적으로 담뱃세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가 일어나긴 했지만, ‘정부 기대’만큼의 흡연 감소로 이어지진 않았다. 실패한 ‘국민건강 증진’정책인 것이다. 똑똑한 여권·정부 고위층은 담뱃값 인상으로 흡연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담뱃값 인상의 주목적은 세수확보일 수밖에 없다. 지난 2005년 담뱃값 500원 인상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담배는 서민이 이용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고 말해 애연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 서민들이 이용하는 담뱃값을 올렸지만 서민층의 흡연율을 낮추지 못한 것이다. 이처럼 금연효과는 별로 없었지만, 담배세는 3조6천억
이천시는 서울시와 함께 2010년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됐다. 이때부터 이천은 해외 선진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세계 유수의 도시들로 구성돼 있으며 필자는 그 회원의 자격으로 각국의 창의도시들을 방문 한 적이 몇 번 있다. 그때마다 우리나라 전통과 문화는 물론이고 이천 도자기의 뛰어난 작품성과 강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지만, 반대로 해외 창의도시 시민들로부터 교훈과 장점을 배우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그 중 하나가 그들의 높은 매너문화다. 즉, 낯선 이에게도 먼저 반갑게 인사하며, 양보와 배려의 실천이 생활화되어 있는 반듯한 예의와 높은 공중도덕 의식은 우리가 꼭 배워야 할 것들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는 세계사에서도 그 유례를 쉽게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극히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룩한 대단한 민족이다. 경제·외교 분야는 물론이고 최근엔 한류문화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눈부신 성적표를 잠시 덮고 시선을 우리의 생활주변으로 돌려보면 마냥 웃고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것 같다
그리스에서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은 “한 마리 양이 이끄는 100마리의 사자보다 한 마리 사자가 이끄는 100마리의 양이 더 강하다”라고 했다. 훌륭한 리더 1명이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다는 뜻으로,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로 널리 인용되고 있다. 인천중부경찰서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9가지 좋은 습관’, ‘10가지 인생덕목’을 강조하며 올해 초 부임한 김상철 서장 덕분이다. 먼저 9가지 좋은 습관이란 ▲폭음근절 ▲운동하기 ▲건전한 이성교제 ▲용모복장 단정 ▲가족사랑 ▲고운 말 쓰기 ▲좋은 인간관계 ▲봉사 및 종교활동 ▲근검절약이다. 다음은 10가지 인생덕목이다. 이는 故 김수환 추기경께서 인생덕목으로 말씀하신 내용으로 ▲말(言) ▲책(讀書) ▲노점상(露店商) ▲웃음(笑) ▲TV(바보상자) ▲성냄(禍) ▲기도(祈禱) ▲이웃(隣) ▲사랑(慈愛) ▲멈춤(止觀)이다. 다소 생소하고 이해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김수환 추기경의 10가지 인생덕목에 대해 검색해보면 고인이 어떤 의미로 말씀하셨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매년 설 명절을 전후하여 따뜻한 정을 표하려는 마음을 멍들게 하는 범죄가 있다. 바로 명절 ‘선물’ 구매 분위기에 편승한 인터넷사기 범죄다. ‘인터넷사기 유형’은 설 명절 선물 구매 및 승차권 예매, 여행관련 숙박권 사기, 물건 판매 쇼핑몰 및 중고장터, 오픈마켓 등을 통한 개인간 직거래 사기, 해외명품 등 저가 판매 빙자 사기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인터넷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개인 간 직거래 및 현금결제만을 유도하는 사이트는 피한다. 게시판이나 구매후기 확인 등도 중요하다. 시중가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과 카페나 블로그를 통한 공동구매, 구매대행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좌이체보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구매가 최선이고, 카드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는 ‘에스크로’ 등 안전거래를 이용한다. 인터넷사기 등에 대한 정보제공 및 주의보 발령 등을 서비스하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나 사기피해자 모임인 ‘더치트’를 활용하는 등 스스로 피해를 입지 않는 노력도 필요하다. 경찰청도 인터넷사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