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시책 추친 과제 중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근절과 관련해 경찰에서는 대대적인 단속과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필자가 경찰관으로서 직접 마주하고 있는 4대 사회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정폭력은 지속적인 관심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정폭력신고자를 대상으로 경찰에서 예방 서한문을 발송하고 상습적인 가정폭력자에 대해 특별관리까지 하면서 가정폭력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가정폭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폭력신고를 받고 현장을 방문하여 보면 3가지 문제로 촉발돼 발생하는 가정폭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첫째 경제적인 문제, 둘째 술로 인한 문제, 셋째 남·여간 이성문제 등이다. 집을 구입하면서 받은 무리한 대출로 인한 수입과 지출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에 따른 갈등, 집에 가장인 아버지가 술을 자주 마시는 것에 대한 가족간의 갈등, 부부가 바람을 피운다는 이유로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면서 유발된 갈등, 자녀를 키우면서 학업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가정폭력이 이어지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송도신도시는 대한민국에서 부유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신도시 지역임에도…
며칠 전, ‘사업자 신고 없이 불법영업하는 업소가 있다.’는 신고로 비좁고 경사가 심한 지하계단을 한참이나 내려가야 하는 마사지업소로 출동했다. 처음 출동한 마사지업소는 천장이 낮고 ‘ㄹ’자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작은 통로 양 옆으로 침대와 세면대만 놓인 작은 방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는데 빨간 불빛마저 몽롱한 개미굴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입구는 바깥 화장실로 통하는 협소한 출입문과 지하계단을 통해 내려가는 작은 입구 두 곳뿐, 지하업소답게 통로는 창문 하나 없이 숨 쉴 구멍도 차단된 듯했다. 최근 인천의 마사지업소 화재사건도 허술한 시설물 안전관리 기준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미로와 같은 복잡한 밀실 구조로 인해 주방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건물을 전소시켰는데, 외국인 여종업원과 이용객 2명 사망, 1명 중상자를 냈다. 그 업소도 52평 면적의 공간을 안마실, 대기실, 창고 등 15칸으로 나누어 사용했는데, 한정된 공간을 무분별하게 분할해 입구만 10개가 넘는 미로가 됐다고 한다. 또한 퇴폐영업을 할 경우 주로 심야시간에 행해지고 창문이 없는 경우가 많아 화재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쉬운데, 더욱 심각한 문
남재철 수도권기상청장 선진국형 국가기상서비스의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신설된 수도권기상청. 수도권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2천500만명 국민들에게 정확한 기상예보를 통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방재, 산업, 레저 등 다양한 분양에서 특화된 기상서비스를 펼치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정확하고 수준 높은 기상서비스로 국민들에게 행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수도권기상청의 수장을 맡고 있는 남재철(56) 청장을 만나 수도권기상청의 역할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올해 초 수도권기상청 신설 분산된 예보 전달체계 일원화 수도권지역 도시화 특성 반영 도시미세기후 연구… 지자체와 협업 열섬지도 등 도시기상기후서비스 제공 기상예보관 교육 지속 예보정확도 향상 신속·정확한 기상정보 전달 노력 중 가장 먼저 남재철 청장은 “수도권은 서울·인천의 도시지역과 경기도의 농촌지역으로 도농복합지역이며 다양한 기상특성을 갖고 있다”며 “수도권기상청은 최근 도시지역의 집중호우로 우면산
올 3월, 필자가 근무하는 동두천시에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부터 동두천시 환경미화원이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노조에 가입했다는 문건이 접수되었다. 환경미화원 운영은 각 자치단체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동두천시의 경우 환경미화원을 위탁이 아닌 무기계약근로자 직원으로 직접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동두천시는 정규직 공무원도 노동조합이 아닌 직장협의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집행부와 서로 상생하며 견제와 균형의 조화를 이루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미화원이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노조에 가입하여 단체교섭을 요구했을 때 당혹스럽기도 하고,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노조관련 생소한 분야를 접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상황들에 대한 중압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우선 업무를 추진하면서 관련법령을 손에 잡히는 대로 다독(多讀)하고, 기존에 교섭경험이 있는 시군에 자문을 구하면서 노조가 결성된 시군에는 시간제계약직으로 노무사를 채용하여 대응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동두천시의 경우 여건상 시간제계약직 노무사 채용이 어려워 기존 고문노무사를 공공비정규직 전문분야 고문노무사로 새로 위촉하여 자문을 구했다. 또한 환경미화원 관리부서인 환경보호과와 무기
지자체의 단체장이 선출되기 시작한지 20년이 지났다. 아직도 미비한 제도와 많은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예산낭비를 부추기는 의례적인 행사와 형식의 개선이 시급하다. 경기도내 일부 지자체는 퇴직 공무원에게 금과 상품권 등을 포상금으로 과다하게 챙겨주기에 많은 예산을 낭비한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당면과제가 산적해있다. 특히 독거노인과 소녀소년가장 등 많은 도움과 지원이 절실한 현실을 고려할 때 지나치다.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어 도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경기도내 지자체의 경우 포상금 명목으로 매년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달하는 시민의 혈세를 사용하여 예산을 크게 낭비한다. 전형적인 예산낭비사례를 하루속히 근절시켜야 할 때이다. 최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들에 따르면 수원시는 해마다 정년과 명예 퇴직자에게 포상 명목으로 210만~260만원 상당의 순금 37.5g짜리 행운의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65명에게 3억6천680여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였다. 고양시를 비롯한 부천, 성남, 포천, 화성 등도 공로. 감사패와 함께 격려 차원으로 순금 2~5돈짜리 행운의 열쇠나 금반지와 금메달 등을 지급한다. 이외의 지역인 양평군은 1인당…
‘더러운 그리움이여 무엇이/ 우리가 녹은 눈물이 된 뒤에도 등을 밀어/ 캄캄한 어둠 속으로 흘러가게 하느냐/ 바라보면 저다지 웅크린 집들조차 여기서는/ 공중에 뜬 신기루 같은 것을/ 발밑에서는 메마른 풀들이 서걱여 모래 소리를 낸다’ 김명인 시인의 ‘동두천1’ 일부다. 작품의 배경인 동두천은 미국군대가 주둔하는 곳이고 그곳은 기지촌이라고 불린다. 도시의 치부 같은 곳이지만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산하나마 삶을 이어갔다. ‘양키물건’이 몰래 거래됐고, 미군에게 몸을 파는 여인들도 살았다. 혼혈아들도 그들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므로 기지촌은 우리 민족에게 역사의 상처나 다름없다. 따라서 동두천 시민들은 ‘기지촌’이라는 불명예와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낙후된 생활을 하며 살아왔다. 말로는 ‘수도권’이지만 안보라는 명분 앞에 묵묵히 희생을 감수해왔다. 특히 각종 규제가 심해 도내 남부지역과의 문화 경제적인 격차는 크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존재하듯 어두운 역사 속에서도 나름 전성기는 있었다. 동두천시 보산동·중앙동 지역은 주둔 미군을 상대로 한 유흥업소와 옷가게, 장신구 가게, 음식점 등이 몰려 있다. 전성기인 1970~80년대에는 클럽만도…
‘청년실업’이라는 단어가 너무 흔한 단어가 된 지 한참이다. 어려운 경제사정과 더 어려운 청년들의 취업으로 인한 신조어도 참 많다. 그 중에서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있단다. 이는 ‘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의 줄임말로 인문학 계열의 현재 사정을 바로 보여주는 말이다. 대학에서 인문학은 취업이 되지 않는, 그래서 돈벌이가 되지 않는 학문으로 여겨지기 일쑤다. 그래서 인문학 계열의 학문적인 토대가 전혀 다른 과들을 통폐합 하는 문제로 몇 번 사회적 문제가 된 바가 있다. 그런데 이처럼 대학에서 인문학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과는 달리 기업에서는 인문학 열풍이라 할 정도로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흔히 고(故) 스티븐 잡스의 아이폰 신화가 기술과 인문학 융합의 성공사례라고 언급하며, 기업혁신의 새로운 동력으로 인문학을 강조하는 것이다. 일례로 국내 굴지의 모 대기업 부회장은 본인이 직접 인문학 강좌의 강사로 나서 청년들에게 ‘비슷비슷한 스펙이 아니라 인문학적 지식과 통찰력, 강한 주관을 가진 차별화된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파하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100g -감정의 허기 /이화영 마음을 무게로 표시한다면 몇 그램일까 마음은 감정이란 추 때문에 기울 때가 많다 닭 가슴살 한 덩어리는 100g이다 달걀 한 개의 단백가는 100인데 내게는 자꾸 100g으로 읽힌다 그가 한 줌 재로 왔다 적멸 100g 배를 깔고 엎드려 있으면 이대로 사라져버렸으면 하는 우울이 솔솔 올라왔다 내 중얼거림은 내게서 끝났다 손에 쥐어졌던 기억 달걀을 쥔 것 같아 말했던 것 같기도 하고 - 이화영 시집 ‘아무도 연주할 수 없는 악보’ 우리에게는 그저 눈에 보이는 육체만 아니라 마음이라는 정신이 있다. 그리고 그저 정신이라고만 하기에는 더욱더 숭고하고 신비한 영역이 있다. 우리의 현재를, 미래를 좌우하는 감정이라는 무게, 그것은 아마 그 알 수 없는 세계 속에서 태어나는 것이리라. 화자는 한 줌 재로 온 그를 보며 적멸 100g이라 생각한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허무가 엄습하고 그로 인해 말짱했던 일상이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는 늪 속으로 가라앉는다. 하지만 그 어둡고 슬픈 감정이 마음을 기울게 하는 것이라면 또 다른 감정이 또다시 마음을 움직이게 할 터. 마침내 손에 ‘달걀을 쥔 것 같아 말
스웨덴의 정형외과 의사인 브레네막 교수가 1965년 환자에게 처음으로 티타늄 임플란트를 시술한 이래 임플란트는 급속도로 발전하여 이가 없어 식사가 힘들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임플란트는 기존의 ‘브리지 보철치료’와 ‘틀니 보철치료’의 단점을 해결하면서 자연치에 가장 가까운 상태로 수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 방법이다. 어린아이들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듯이 상실되었던 곳에 새로운 치아가 다시 들어간 상태와 동일하여 지속적인 정기점검과 관리만 잘 된다면 자연치처럼 장기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일반적인 치료과정은 다음과 같다. 치아의 발치가 필요한 경우 일반적으로 발치 후 2개월 정도 기다린 다음 뼈이식이 필요한지 또는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지 검사를 한다. 이미 발치가 된 경우, 발치된 부위가 충분히 회복되었다면 이 과정은 생략된다. 외상으로 인한 치아 파절의 경우처럼 잇몸 뼈의 이상이 전혀 없는 경우, 치아를 발치하면서 동시에 식립할 수도 있다. 수술 후 하루 이틀 정도는 약간의 부종과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하고 주의사항을 잘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