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활동을 보고 듣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해지는 현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테레사 효과’도 그중 하나다. 지난 1998년 하버드대 데이비드 매클레인 교수팀은 자원봉사 경험자 15명과 무경험자 15명을 대상으로 테레사 수녀의 기록영상을 보기 전·후의 타액을 채취해 성분 변화를 비교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영상을 보고난 후 피실험자의 면역 항체가 급등했고, 특히 자원봉사 유경험자의 수치는 무경험자보다 갑절가량 높았다는 것이다. ‘테레사 효과’는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신의학적으로는 이 같은 현상을 ‘남을 도울 때 느끼는 최고조의 기분’이라 해서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 부른다. 미국의 내과의사 앨런 룩스가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근거로 만든 조어다. 대부분의 기부자들이 중독성을 띠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맘때면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훈훈한 이야기와 기부액이 1년 중 최고에 달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기부금의 60% 이상이 매년 12월과 1월에 집중된다는 조사도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매년 11월 말 열리고,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12월 초 등장하는 연유와도 무
100g -감정의 허기 /이화영 마음을 무게로 표시한다면 몇 그램일까 마음은 감정이란 추 때문에 기울 때가 많다 닭 가슴살 한 덩어리는 100g이다 달걀 한 개의 단백가는 100인데 내게는 자꾸 100g으로 읽힌다 그가 한 줌 재로 왔다 적멸 100g 배를 깔고 엎드려 있으면 이대로 사라져버렸으면 하는 우울이 솔솔 올라왔다 내 중얼거림은 내게서 끝났다 손에 쥐어졌던 기억 달걀을 쥔 것 같아 말했던 것 같기도 하고 - 이화영 시집 ‘아무도 연주할 수 없는 악보’ 우리에게는 그저 눈에 보이는 육체만 아니라 마음이라는 정신이 있다. 그리고 그저 정신이라고만 하기에는 더욱더 숭고하고 신비한 영역이 있다. 우리의 현재를, 미래를 좌우하는 감정이라는 무게, 그것은 아마 그 알 수 없는 세계 속에서 태어나는 것이리라. 화자는 한 줌 재로 온 그를 보며 적멸 100g이라 생각한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허무가 엄습하고 그로 인해 말짱했던 일상이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는 늪 속으로 가라앉는다. 하지만 그 어둡고 슬픈 감정이 마음을 기울게 하는 것이라면 또 다른 감정이 또다시 마음을 움직이게 할 터. 마침내 손에 ‘달걀을 쥔 것 같아 말
인천FTA활용지원센터, 중소기업 전방위 지원 총력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20일 발효되면서 양국은 최장 20년 안에 전체 품목의 90% 이상에 대해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인천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의 관세 빗장이 열리게 될 경우 지역 경제계 판도 자체가 변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일단 발효 즉시 중국 측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은 958개(수출액 기준 연간 87억달러)다. 우리나라는 발효 즉시 8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개방한다. 또 해마다 단계적으로 관세가 내려가며 10년 내에 5천846개(1천105억달러)의 품목에 대한 중국 측 관세가 철폐된다. 그러나 지역 기업들은 관세양허 날개를 달고 국내로 쏟아져 들어올 중국 제품 공세에 당장 맞서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FTA로 인한 특혜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외국어로 적힌 무수한 서류 작업과 세계 규격에 맞는 까다로운 제품 공정도 수행해야 한다. 그 결과 한중 FTA로 지역 중소기업계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인천시나 경제 관련 기관 등은 한중 FTA 대비를 서둘러야 관세 인하 등의 열매 맛을 본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25일 한중 FTA 가서명 이
소방관들에게는 겨울은 가장 긴장되는 시기이다. 찬바람에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는데다 난방을 위한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면서 어느 때보다 화재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주택화재는 안타까움이 더 큰데 작은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화재가 재산과 터전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의 목숨까지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4만2천70건(경기 1만2천634건)으로, 사망자는 227명(경기 80명)이다. 이 중 주택화재는 1만872건(경기 2천563건)으로 전체의 25.84%(경기 20.29%)임에도 사망자의 숫자는 227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6.52%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의 인명피해 비율이 높은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주택에는 가구 침구류 등 타기 쉬운 실내 장식물이 많아 불이 쉽게 번지고 유독성 가스를 대량으로 발생시켜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다. 게다가 주택화재의 대부분이 심야 취침시간에 발생해 화재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대피가 늦어져 사망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주택가 밀집지역의 무분별한 주차도 소방차량의 진입을 지연시켜 피해를 키운다. 모든 화재가 마찬가지이지만 최선은 예방이다. 사용하
인터넷이 생활 곳곳에 빠르게 자리하고 있는 요즘, 과거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관공서의 민원절차가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처리가 가능해졌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운전면허 적성검사 인터넷 접수 교통조사예약 시스템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인터넷 접수는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www.koroad.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 후 수령을 희망하는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찾으면 된다. 인터넷으로 신청하게 되면 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이 제작되어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수령 경찰서에서도 알림서비스 제공은 물론이다. 경찰청에서는 교통사고발생 민원인이 조사일정을 정하거나 수정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원하는 시간에 교통사고 조사를 할 수 있는 ‘교통조사예약 시스템’을 7월 1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교통조사예약은 인터넷 교통범칙금납부시스템인 ‘이파인(www.efine.go.kr)’ 에서 자신의 사건담당 조사관 및 조사 가능일을 조회한 후 예약신청이 가능하며, 조사일정 취소와 변경도 할 수 있다. 교통조사
미래의 경제는 IT산업을 비롯한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가야 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통신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정보기술 산업의 발전은 정보사회의 구축을 추구해 갈 수 있다. 정보기술은 복잡하고 다변화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가야한다. 인간의 두뇌력을 배가시킴으로써 인간의 삶에 보다 큰 변화를 가져올 정보혁명은 정보기술이 근본을 이룬다.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경기도의 지난해 지역내 총생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앞질렀다. 지역 경제성장률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약동하는 경기도 경제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2014년 지역소득통계에 따르면 전국 16개시도의 실질 지역내 총생산 성장률은 전년2.7%보다 소폭 오른 3.3%이다. 경기도의 지역내 총생산 규모는 329조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의 328조원보다도 높다. 경기도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처음으로 서울의 총생산 규모를 넘어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통계청은 경기도의 경우 주력산업이라고 볼 수 있는 건설업의 증가폭이 크게 늘어났고, 제조업 분야의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총생산 규모가 늘어났다. 그러나 서울시는 비중이 높은 도소매 및 사업서비스 등의 분야의 증가세가 주춤하였다.
두툼한 달력을 바라본 게 엊그제인데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달랑 한 장만이 매달려 있을 뿐이다. 많은 계획을 세웠지만 실천한 게 별로 없다. 삶이 무엇인지를 무심하게 번민하는 사이 58년이 지난다. 올해는 58년생이 58세라 우연의 일치라며 신기해했는데 그것도 1주일 남았다. 건방진 소리겠지만 나이 먹는다는 게 점점 두려워진다. 어렸을 적 아버지와 큰 형을 바라보면 나도 언제 저렇게 어른이 될까 조급한 생각을 했다. 더 가까운 시절을 돌아보면 대학입시에 머리를 싸 맬 때 대학생 형들이나 군인아저씨들만 보아도 하늘 높아보였다. 막상 내가 그렇게 돼보니 별 것 아니었다. 세월을 훌쩍 넘어 케이블 TV의 토크쇼 제목처럼 ‘어쩌다 어른’이 되었고, 이제 영락없는 ‘중늙은이’ 소릴 듣는다.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라고 우겨대지만 체력이나 현실은 나의 늙어감을 일깨워준다. 어렸을 땐 왜 그리 나이를 한 살이라도 늘리려고 애를 썼는지. 친구들에게 본래 한 살이 더 많다느니, 생일이 빠르다니 하면서 나이 자랑을 늘어놓았다. 나이가 들면 점차 책일질 일도, 무서운 일도 많아진다는…
화성시의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수자원공사와 화성시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프로젝트를 발표함으로써 알려졌다. 하지만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은 사업 시행자와 토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 간에 땅값 다툼이 발생함으로써 지지부진했다. 사업자가 계약금을 지급하지 못해 계약이 취소되면서 사업이 물 건너간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다가 지난 4월30일에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은 데다 정부도 관광분야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유치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22일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프로젝트가 8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 중국 홍콩의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5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5년은 고양시의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육성의 전환점이다. K컬처밸리 조성, 신한류 스트리트사업 선정, 영상창조타운 조성사업 선정 등 고양시 콘텐츠 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 사업이 결정되었다. 그간 고양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콘텐츠 산업 육성 노력의 결과물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일부를 구성하는 K컬쳐밸리에는 한류콘텐츠파크, 융복합공연장, 소비형 한류스트리트 등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내년 초가 되면 구체적인 모양새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계획대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콘텐츠 산업의 생산-유통-관광의 선순환 생태계가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좋은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고 한류콘텐츠 중심도시로서 고양시의 도시브랜드도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를 강점으로 마이스(MICE) 산업도 동반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경기도로부터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신한류스트리트 사업도 본격화 될 것이며 2017년까지 신한류를 테마로 특화된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류월드를 가로지르는 한류천을 중심으로 K팝스트리트와 공연시스템을 구축해 공연과 문화가 결합하는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