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당구의 간판 김가영(34·인천광역시체육회)이 2017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 9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월드게임에 참가한 김가영(세계 4위)은 30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첸시밍(세계 1위)에게 세트 스코어 3-9로 패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2013년 콜롬비아 칼리 월드게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월드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게임은 올림픽 경기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 종목들을 모아 4년마다 열리는 종합 국제경기대회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이 예정됐던 캐롬 3쿠션의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은 부친상을 당해 불참했다. /연합뉴스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31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이미향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미향은 9번 홀(파4)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언더파 공동 선두로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웹이었다. 웹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라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그러나 웹은 16, 17번 홀(이상 파4)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6번 홀 보기로 이미향에게 1타…
SF 에이스 범가너와 맞대결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 등 완벽 황재균과 대결 범타·삼진 처리 7회말 타석때 승패없이 물러나 다저스, 9회말 극적 1-1 동점타 11회말 1-2서 역전 2루타로 3-2승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 후 3년 만에 돌아온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역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안타 5개를 맞았으나 병살타 3개를 엮어내며 실점 고비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4.17에서 3.83으로 좋아졌다. 류현진은 총 85개의 공을 던져 5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빠른 볼의 최고구속은 시속 148㎞가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의 제구 또한 나무랄 데 없이 좋았다. 그러나 류현진의 역투에 못지않게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도 쾌투를 펼치면서 0-0인 상황에서 류현진은 교체됐다. 류현진은 0-0인 7회 말 2사 1루에서 타석에서 야스마니…
한국 여자배구가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공동 10위)은 31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그룹 결승전에서 폴란드(22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3(19-25 21-25 21-25)으로 패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대표팀은 3주에 걸쳐 열린 조별리그에서 8승 1패를 거둬 1위로 조별리그 1∼4위 팀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전날에는 준결승에서 독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폴란드를 상대한 것은 세 번째다. 조별리그 2주차 경기에서는 3-1, 3주차 경기에서는 3-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세 번째 대결이자 가장 중요한 이 날 결승전에서는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고, 폴란드의 높이에 밀렸다. 폴란드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183㎝로, 한국(179㎝)보다 4㎝ 크다. 폴란드는 높은 신장을 활용한 속공과 블로킹으로 한국의 공격과 수비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폴란드는 특히 블로킹에서 14-8로 한국을 크게 앞섰다. 1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초반에는 6-8로 뒤지다
문체부장관기 시·도대항 육상 경기도 육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8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28년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 육상은 31일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371.5점으로 서울시(316점)와 전남(242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0년 제11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28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인천시는 종합점수 132점으로 5위에 올랐고 개최지 충북은 95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 초등부에서 64점, 중등부에서 125점, 고등부에서 182.5점 등 모든 종별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며 육상 강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도 육상은 또 이번 대회에서 남자고등부에서 2명, 여중부에서 1명, 여고부에서 1명 등 모두 4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그러나 남초부에서 노 골드에 그치고 남중부에서도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아수움을 남겼다. 이날 열린 남고부 400m에서는 신윤섭(경기체고)이 48초50으로 서재영(양주 덕계고·48초63)과 김유현(전남체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국가대표팀 ‘조기소집’에 따른 리그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프로축구연맹은 애초 8월 26, 27일 예정된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까지 마친 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 기간(8월 28일∼9월 5일)에 맞춰 대표팀 소집에 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선수 소집을 당초 예정된 8월 28일보다 1주일 앞당긴 21일 소집을 요청함에 따라 K리그 클래식 경기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프로연맹은 28라운드를 한 주씩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하위 스플릿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33라운드가 현재 10월 1일에서 같은 달 7일이나 8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스플릿 전 최종 33라운드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6경기가 동시에 치러져야 한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선 12개 팀이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성적에 따라 상위리그 6개 팀(1∼6위)과 하위리그 6개 팀(7∼12위 팀)이 정해지고, 10월 14일부터 상·하위 스플릿 리그를 시작한다. 그러나 미뤄진 28라운드가 주중 경기로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 축구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직행 여부가 변수다. 신태용호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A조
한국 대표팀이 2017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3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금 18개, 은 20개, 동메달 14개로 러시아(금 85·은 53·동 61), 우크라이나(금 21·은 42·동 26)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개최국 터키는 금 17개, 은 7개, 동메달 22개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날 이학성(23·김포시청)은 터키 삼순 아타튀르크 스포츠홀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샤밀 이사코프(러시아)를 상대로 20-12로 승리해 대표팀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80㎏급에 출전한 임대호는 은메달,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진영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서 연거푸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였던 종합 3위 달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데플림픽 출전 역사상 최다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종전 최다메달 기록은 지난 소피아 대회의 금 19개, 은 11개, 동·· 12개다. 종목별로는 볼링(21개)이 금 6개, 은 8개, 동메달 7개, 사격(11개)이 금 6개와 은
셔틀콕 여자복식 꿈나무 이유림(시흥 장곡고)-백하나(경북 청송여고) 조가 2017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유림-백하나 조는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야라야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류쉬안쉬안-샤위팅 조(중국)을 2-0(21-12 21-19)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복식 이상민(부산동고)-나성승(전북 전대사대부고) 조는 디쯔젠-왕창 조(중국)에게 0-2(19-21 11-2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 나성승-전아영(유봉여고) 조는 레한 나우팔 쿠샤르잔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 조(인도네시아)에게 1-2(19-21 21-19 9-21)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매탄고)와 성남FC(풍생고), 인천유나이티드(대건고), 포항 스틸러스(포항제철고) 유스 팀이 2017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네 팀은 30일 열린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매탄고는 지난 30일 포항 양덕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충남기계공고(대전 시티즌 유스팀)를 4-0으로 대파했고 풍생고는 제주 유나이티드 유스팀을 3-1로 제압했다. 또 대건고는 경남 진주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3년 연속 4강에 올랐고 포항제철고는 서울 오산고를 2-0으로 완파했다. 매탄고는 1일 오후 7시 포항 양덕구장에서 풍생고와 4강전을 치르고, 대건고는 포항제철고와 결승티켓을 놓고 싸운다. 결승전은 3일 오후 8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매탄고는 저학년 대회로 치러진 2017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올라 31일 울산 현대고와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3일 오후 6시 사간도스(일본)-포항(포항제철고) 전 승리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계의 ‘큰 손’으로 꼽히는 수원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가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전혀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12승6무5패, 승점 42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수원과 14승5무4패,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추가 등록 기간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영입 선수 0명’은 수원과 전북, 그리고 군(軍) 팀인 상주 상무까지 세 팀뿐이다. 나머지 9개 K리그 클래식 구단이 총 27명을 영입해 구단 평균 3명을 보강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수원과 전북은 ‘부자 구단’으로 분류되는 데다, 두 팀 모두 K리그 클래식 우승이 간절하다는 점에서 다소 놀라운 일이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7위의 부진한 성적 탓에 부활을 노리는 수원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 지갑을 열지 않았다. 공격수 김종민을 일본 J2리그(2부리그) 파지아노로 6개월 임대하는 등 세 명의 선수 결원이 생겼지만 충원하지는 않았다. 수원은 대신 임대 신분이던 브라질 출신의 특급 공격수 조나탄을 완전 이적시켜 2020년까지 3년 계약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