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와 이지훈(이상 한국체대)이 국제 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4차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UIPM은 폴란드 드르존코브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전웅태와 이지훈이 최종 1·2위에 올랐다고 29일 홈페이지에서 전했다. 서창완(한국체대)도 6위에 자리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근대 5종은 펜싱-수영-승마-복합(사격과 육상)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전웅태는 지난해 3월 2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를 모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19위에 머물렀다. 전웅태는 이후 지난해 9월 청소년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또다시 올 시즌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웅태는 UIPM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 훌륭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근대5종에는 좋은 선수가 많고, 장래가 밝다”고 소감을 밝혔다./연합뉴스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 세터 김사니(36)가 유니폼을 벗고 해설자로 변신한다. SBS 스포츠는 29일 김사니가 수원 현대건설 감독으로 복귀한 이도희 전 해설위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017~2018시즌부터 여자배구 해설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사니 해설위원은 “올림픽 당시 잠시 객원해설을 하며 방송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해설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많이 준비해서, 선수로서 받았던 사랑을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199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사니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등에서 뛰며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세터로 군림했다. V리그 원년(2005시즌) 멤버로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3차례 V리그 세터상을 받는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여자배구 사상 처음으로 1만 세트 출전 기록도 세웠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4강 주역이었다. 지난 시즌 내내 무릎, 허리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경기를 치른 김사니는 소속팀인 IBK기업은행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두자 최고의 자리에서 현역 은퇴를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전이 열리는 30일 광화문에서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은 조 2위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 올라 이날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전과 8강 진출을 가린다. 거리응원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거리응원은 지난달 23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 26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세 번째다./연합뉴스
“전국소년체전에 처음 출전했는데 5관왕까지 차지하게 돼 기뻐요. 앞으로 장혜진 언니 처럼 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28일 충남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 양궁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여자초등부에서 5관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양희지(여주 여흥초)의 소감. 양희지는 이번 대회 양궁 여초부 20m(356점)와 25m(355점), 35m(344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개인종합에서 1천399점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단체종합에서도 김서윤(안양서초), 노유나(성남 수진초), 원성윤(수원 송정초)과 팀을 이뤄 4천118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처음으로 5관왕에 올랐다. 양희지는 또 대회 여초부 MVP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양궁이 하고 싶어 활을 잡기 시작한 양희지는 지난 해 11월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에서 4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타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루 4~5시간 씩 합동훈련을 실시한 양희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열심히…
“전국소년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4관왕을 차지해 기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28일 충남 아산 이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중등부에서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성하원(용인중)의 소감. 성하원은 이번 대회 여중부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용인 동막초 시절 100m와 200m 등 단거리 선수로 활동하던 성하원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400m와 800m 등 중장거리 선수로 전향했다. 그러나 중장거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던 성하원은 코치의 권유로 200m를 주종목으로 바꿔 다시 훈련했고 지난 해 각종 전국대회 여중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 종목인 200m와 400m 중 400m 출전을 포기하고 100m에 도전한 성하원은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까지 우승하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1천6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번 대회 여중부 400m 우승자인 박미나(경북 대흥중)를 꺾는 등…
경기도 육상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2년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도 육상은 28일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8개, 은 5개, 동메달 8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북(금 7·은 6·동 4)과 경남(금 7·은 4·동4)을 제치고 22년 연속 종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도 육상은 또 이번 대회에서 여자중등부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4관왕에 오른 성하원(용인중)과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운 계주팀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하원은 27일 여중부 100m에서 12초25로 우승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김다은(가평중), 유소은(시흥중), 김한솔(성남 백현중)과 팀을 이뤄 47초66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28일에는 1천600m 계주에서 국혜림(부천여중), 이지민(고양 저동중), 이서빈(광명 철산중)과 호흡을 맞춰 3분57초60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58초21)로 1위에 오른 뒤 200m에서 24초85로 정상을 차지, 소년체전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 4방으로 LG 트윈스를 5연패에 빠뜨리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4승 24패 1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리그 홈런 1위 SK는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회말 제이미 로맥의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로맥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LG 좌완 선발 차우찬의 체인지업이 가운데 높게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1로 앞선 SK는 5회말 1사 후 정진기의 좌중월 솔로포, 이어 2사 후에는 최정이 중월 솔로포로 잇따라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재비어 스크럭스(NC 다이노스)와 팀 동료인 한동민(이상 14개)을 한꺼번에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세가 오른 SK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로맥이 차우찬을 상대로 이번에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한국 무대 데뷔 이후 2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대니 워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지난 11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맥은 16경기 만에 홈런 7개를 쳐내는 괴력을 발휘
정성윤(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제5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성윤은 지난 27일 경기도장애인체육진흥회 평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7㎏급 파워리프트에서 170㎏으로 1위에 오른 뒤 웨이트리프트에서도 205㎏을 들어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윤은 합계에서도 375㎏을 기록하며 장성흥(전북·280㎏)과 박병학(전남·21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97㎏급에서는 나용원(도역도연맹)이 파워 160㎏, 웨이트 170㎏, 합계 330㎏으로 3관왕에 올랐고 여자 73㎏급 임애숙과 79㎏급 고선종, +86㎏급 이현정(이상 경기도)도 나란히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 94㎏급 양경수와 +107㎏급 박영훈, 여자 55㎏급 최난약(이상 경기도)은 각각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남자 77㎏급 곽용진, 85㎏급 전윤권은 나란히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을 위한 순항에 들어갔다. 도는 28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총 12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30분 현재 금 50개, 은 41개, 동메달 51개로 라이벌 서울시(금 39·은 30·동 25)와 전남(금 26·은 19·동 21)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인천시는 금 12개, 은 19개, 동메달 23개로 17개 시·도 중 11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도는 이날 끝난 육상에서 금 8개, 은 5개, 동메달 8개로 경북(금 7·은 6·동 4)과 경남(금 7·은 4·동 4)을 제치고 22년 연속 종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육상 여자중등부 성하원(용인중)은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소년체전 육상종목 사상 처음으로 4관왕에 등극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 3분22초07로 부별신기록(종전 3분25초06)을 세운 김산(양평 용문중), 곽성철(경기체중), 성재준(군포 산본중), 박찬영(파주 문산중)도 부별 MVP로 선정됐다. 성재준은 800m에서도 1위에 올라…
28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남자중등부 자유형 2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정훈(안양 신성중)이 역영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