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7일 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도내 공공기관과 116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상담회로 공공기관에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소개해 구매를 유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업에는 공공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지난 행사와 달리 3년 만에 공공기관과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더욱 기대 받고 있다. 상담은 참여기업 부스에 기관 관계자가 방문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을 연결,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장내 곳곳에 기업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설치해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을 키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막행사에는 공연, 공공구매 우수사례 발표, 경기도 소모성 자재몰 입점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 밖에서는 각종 교구 체험과 식음료 시식도 함께 진행한다. 이현호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난해 경기도 전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액이 4000억 원에 이를 만큼 공공구매는 양적‧질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
경기도는 올해 폭염을 대비해 도내 저소득 독거노인 790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온열질환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6억3000여만 원을 들여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에어컨 설치는 지난 10일 이천시를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마칠 계획이며, 아직 신청물량이 마감되지 않은 남양주, 파주, 광주, 양주, 이천, 여주, 과천은 접수 중이다. 신청‧접수가 가능한 7개 시 거주자 중 희망자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생활환경사업팀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에어컨 설치 지원뿐 아니라 안전한 에어컨 및 전기설비 사용을 위해 무상 전기안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은 에어컨 설치 후 약 1년이 지난 내년 상반기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실시한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에어컨은 무더운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품”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물놀이 시기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까지 경기북부 하천‧계곡의 수질을 검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고양 창릉천,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등 각 지역의 대표지점 11곳으로, 도는 대장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총유기탄소, 총인, 총질소 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대장균 500개체 수/100mL 이상 등을 넘으면 이용객에 수질 정보 제공, 물놀이 자제 권고,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상수원수 및 정수의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LR을 올해부터 추가로 검사, 더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은 특정한 종류의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의 한 종류다. 녹조 발생 시 대량 생성되며, 먹는 물뿐만 아니라 물놀이 활동을 통해서도 인체에 들어올 수 있다. 이에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여가활동 수질 권고기준을 8㎍/L로 제시하고 있다. 권보연 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여름철을 맞아 청정계곡에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필요한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제공해…
경기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길잡이 역할에 나선다. 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2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을 위한 일본지역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RCEP 발효로 한일 간 첫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것과 관련해 이번 교육으로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 협정 활용 역량을 키워 원활한 일본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매주 화‧목요일마다 총 4회로 진행되며, 온라인 방식을 채택해 기업 관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일본 시장의 이해’, ‘일본 시장 진출 전략 및 마케팅 방법’, ‘일본 시장 수출입 통관 및 수출 규제 제도’, ‘RCEP 활용 전략’을 다룬다. 특히 라쿠텐‧아마존 등 일본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일본 시장 진출 마케팅 전략 등을 배우는 기회도 있다. 도는 이번 교육이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RCEP 활용 교육 과정을 운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대북 정책 구상 중 하나인 ‘남북 그린 데탕트’에 대북 협력 경험이 있는 경기도가 수행 기관으로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6일 ‘다시 보는 남북한의 역학관계’ 보고서를 발간하고, 남북관계 개선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도가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미세먼지, 산림·농업·수자원 등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그린 데탕트에 앞장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남북 관계가 국제 정세와 한국의 정권 교체기에 맞물리며 소강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며 분쟁 차단 및 협력 전환점 마련을 위해 중앙 정부의 성급한 관계 개선 시도보다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협력 재개를 제안했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경기도의 역할로 ▲재해재난·기후변화 공동 대응, 산림‧농업‧수자원 협력 등 환경 분야 협력 ▲경기도가 주도한 다제내성 결핵치료, 말라리아 공동방역 및 치료제 지원 ▲소나무재선충 공동 방역의 협력 통로를 활용한 코로나19 관련 협력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성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북 보건 협력을 추진한 성과가 있는 경기도가 앞장서서 북한 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이 되는 보건 협력과 그린 데탕트를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추진했던 경기도 공공기관 경기북·동부 이전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입장차를 보이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김 당선인은 민선 7기에서 미흡했던 소통과 관련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추진 의사를 밝힌 반면, 이전 공공기관 대부분이 몰려있는 수원시를 책임져나갈 이 당선인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적극 지원하는 대신 공공기관 이전은 막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김 당선인이 앞으로 4년 간 경기북도 신설 추진 과정에서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고, 또다시 기관 이전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정 문제뿐만 아니라 인력 피로도 등 다양한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 사례 참조, 소통의 제도화, 거주 대책 마련 등 이전 기관 직원의 불이익을 최소한으로 담아 민선 7기에서 미흡했던 소통과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추진 의사를 밝혀왔다. 염태영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은 진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인수위 공약 정리 과정에서 경기북도특위를 통해 조정하는 과정이 있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경기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본격 운영한다. 인수위는 15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식 홈페이지(www.gg.go.kr/8th-gginsu)를 개설하고 이날 오후 5시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는 민선 8기 인수위의 주요 활동을 홍보하는 역할을 비롯해 김 당선인과 민선 8기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도민 소통 창구’ 역할 등을 할 예정이다. 인수위 해단 때까지 모은 도민 의견은 인수위 검토를 거쳐 도정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인수위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구호로 ▲따뜻한 혁신 ▲공감의 소통 ▲진정한 협치 등 김 당선인의 도정 철학을 반영해 제작됐다. 홈페이지는 도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똑톡! 경기제안’을 비롯해 인수위 일정과 공지사항, 소식, 소개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똑톡! 경기제안’은 김 당선인의 별명인 ‘똑부’와 ‘대화(talk)’의 합성어이자 ‘똑똑한 도민들이 직접 문을 두드려 정책을 제안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열린 정책 제안 게시판’이다. 특히 인수위는 ‘똑톡! 경기제안’을 통해 ▲가족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5일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과 약정형 주택 매도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사용승인 완료된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등에게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약정형 매입임대사업은 건축허가 또는 사업승인 전 단계의 건설예정주택을 사업계획 단계에서 매입 대상을 선정해 약정체결 후, GH의 설계기준, 품질기준 등을 적용해 주택이 준공되면 매입하는 사업이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매입약정 체결과 동시에 GH가 건축 초기부터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으며, ▲청년창업지원주택 ▲일반형 임대주택 ▲청년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기존주택 매입 대상 주택은 가구별 전용면적 85㎡이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 연립, 도시형생활주택)과 호별 전용면적 40㎡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GH는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 임대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매입주택을 선정한다. 약정형 매입임대는 다음 달 15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 받으며, 기존주택 매입임대 접수는 다
용산 대통령실은 15일 경제 위기 상황을 두고 "공급측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여러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의 경제 청사진을 담은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급 측면 위기"라며 "정부만 (노력)해선 안 되고 정부와 민간, 각 경제주체가 같이 노력해야지만 극복이 가능한 위기"라고 말했다. 공급사이드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오래 간다는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건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막힌 걸 단기적으로 뚫고 비용을 줄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수급에 애로가 생겨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기에 이런 부분의 막힌 곳을 뚫어주는 게 정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미 비상경제대응체제로 전환해 현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에 보고순서도 경제수석실이 가장 먼저 보고하고 있다"며 "매일 아침 비상경제상황실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부총리 주재 경제장관회의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전환하고, 거시금융 장관회의에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해 대통령실과 내각의 가교역할을 하기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배현진 최고위원이 15일 '다둥이 아빠'인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혁신위원에 추천하면서 당 지도부 7인 전원이 혁신위원 추천을 마쳤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참 어려웠던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당 외곽에서 궂은일, 험한 일마다 않고 헌신한 우리 당의 청년 일꾼, 김 전 위원장을 혁신위에 추천한다"며 "분당 다둥이 아빠, 김 (전) 위원장님. 상식적이고 건전한 당 문화를 위해 최재형 혁신위원장과 '열일'(열심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초선 의원 가운데 우선 고려해보자는 이 대표의 최고위 내 요청도 있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진 데다, 이미 원외 많은 인사들을 추천해주신바 원외의 훌륭한 인물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앞서 배 최고위원은 초선의 정희용 의원을 혁신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정 의원이 고사해 새로 추천할 인물을 물색해 왔다. 이날 현재 이준석 대표가 추천한 최재형 혁신위원장에 더해 총 7명의 혁신위원이 내정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초선의 한무경 의원을, 조수진 최고위원은 언론인 출신 외부 인사를, 정미경 최고위원은 군 출신 이건규 전 제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