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역도 중량급 유망주 진윤성(고양시청)이 2017 EGAT국제역도선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진윤성은 11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남자부 105㎏급 경기에서 인상 175㎏, 용상 200㎏, 합계 375㎏으로 3개 부문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2위의 합계 기록 345㎏보다 30㎏이나 더 들 정도로 진윤성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신태용감독 “조별 리그서 1위 8강까지 진출” 1차 목표 밝혀 아르헨 외 2팀 한국보다 하순위 U-17 월드컵서 기니에 1-0 승 영국도 작년 U-17, U-19서 연파 아르헨, 남미예선 4위로 본선행 전통 강호서 최근 내림세 ‘해볼만’ “첫 경기 기니 전에서 승리하고 2승 1무를 거둬 조별리그 1위를 하고, 8강까지 진출하겠다.” 20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내놓은 1차 목표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 배정됐지만,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겠다는 각오다. 1983년 대회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인 한국은 이 대회 본선 진출 횟수와 승점 등을 합산해 매긴 순위에서 90개국 중 14위에 올라있고, 2013년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른 적이 있다. 더구나 한국은 이승우(FC바르셀로나), 김진야(인천), 김정민(금호고) 등 현 대표선수들이 출전한 2015년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한 조에 속했지만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와 볼넷 한 개를 얻어 100% 출루에 성공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10일 샌디에이고전)에도 톱타자로 나서 4출루(2타수 1안타 3사사구)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4번씩 1루를 밟는 놀라운 출루 능력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말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의 시속 152㎞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하더니,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나온 페르도모의 폭투 때 날렵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기민한 주루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3회 페르도모의 시속 156㎞ 투심 패스트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세 번째…
박병호(31)가 한 달 만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크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12일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박병호는 10일 DL에서 해제했고,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안타는 쳐내지 못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애런 노라와 맞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고 6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9회초 1사 3루 타점 기회에서도 3루 땅볼에 그쳐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박병호는 연장 11회초에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375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로체스터는 연장 11회말 르하이밸리의 딜런 코젠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1-2로 패했다./연합뉴스
꿈의 1부리그 승격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진천선수촌에 집합해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11주간의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의 여름 체력 훈련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강화된 체력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2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으로 승격하는 토대가 됐다. 대표팀의 여름 체력 훈련은 미국의 트레이닝전문업체인 엑소스(EXOS)가 아이스하키 선수들에 필요한 근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한 특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EXOS에 코디네이터로 재직 중인 이창호 트레이너가 내한, 훈련을 총괄 관리한다. 대표팀의 여름 체력 훈련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훈련 프로그램을 기초로 한 것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시즌 동안 선수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시키며, 시즌 말미에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최근 나쁘지 않은 경기력에도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시즌 20호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30분 영국 토트넘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달 중순까지 리그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달 6일 스완지시티전에서 리그 9호(시즌 16호) 골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8골) 기록을 갈아치웠고, 15일 본머스전에서는 시즌 19호(리그 12호) 골로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후 4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첼시전에서는 생전 처음 윙백 수비수로 나섰지만,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후반 교체돼 나왔다. 26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선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나흘 뒤 아스널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수차례 역습 찬스를 만들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를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그러나 4강 1차전에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 선착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다음 달 4일 오전 3시45분 우승컵을 다툰다. 두 팀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격돌해 유벤투스가 1·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오른 바 있다. 호날두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공식 400호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연합뉴스
케이티 위즈가 외국인 좌완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에 힘입어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케이티는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한 피어밴드와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5승(2패)를 올린 피어밴드는 평균자책점을 1.67점에서 1.41점으로 떨어트리며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15승19패를 기록한 케이티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8-1로 패한 한화 이글스(14승19패)를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케이티는 1회를 삼자 범퇴로 물러났지만 2회들어 KIA 선발 김진우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유한준의 좌전안타와 장성우의 볼넷,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오정복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아낸 것. 케이티는 4회까지 볼넷 1개를 허용했을 뿐 완벽투를 펼친 피어밴드의 활약에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겨오다 5회말 수비 불안으로 위기를 맞았다. KIA 선두타자 이범호가 1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을 했지만 케이티 포수 장성우가 피어밴드의 너클볼을 뒤로 빠트려 낫아웃 출루를 시킨 데 이어 김
프로축구연맹, 기자 간담회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잇단 오심 논란에 오는 7월 하반기 예정됐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을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다. 프로연맹은 10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애초 7월 22일부터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K리그 클래식에 도입하려고 했지만 오심 논란이 심해지면서 도입 시기를 7월 1일로 바꾸기로 했다”며 “6월 말까지 모든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연맹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 조기 도입은 지난 3월 19일 광주FC-FC서울전에서 불거진 ‘핸드볼 반칙 오심’ 논란이 실마리가 됐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기영옥 광주 단장은 오심으로 판명된 핸드볼 파울을 포함해 두 차례 페널티킥 때문에 팀이 1-2로 역전패를 당했다면서 시민구단에 대한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프로연맹은 당시 주심에게 무기한 경기 배정 정지 처분을 내렸고, 부심에게는 퇴출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오심 논란은 이어졌다. 지난 7일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도중 주심은 인천의 수비수 채프만의 손에 볼이 맞았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볼은 채프만의 핸드볼 반
경기체중·고는 10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이룸한의원(수원시 장안구 소재)과 한방의료정보 및 진료에 관한 공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학생 부상 방지 및 재활치료 등의 한방 의료지원과 이룸한의원 협력체인 ‘터닝포인트’ 재활센터 이용에 대한 지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한방 의료강좌 실시 등이 포함돼 있다. 신동원 경기체중·고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한의원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수 학생들의 건강 증진 및 부상 관리 및 치료에 도움을 주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