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 코리아리그 女 2R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3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혼자 15골을 책임진 이효진<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31-26, 5골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SK 슈가글라이더즈는 8승1무1패, 승점 17점으로 이날 광주도시공사를 26-18로 꺾은 강원 삼척시청(7승1무2패·15점)과 부산시설공단(7승3패·14점)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시청은 4승1무5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6위로 처졌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시작과 함께 날린 김선화의 슛이 빗나간 뒤 김진실에게 7m 스로를 내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효진이 곧바로 7m 스로를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든 뒤 최수지, 이효진, 유소정의 연속골로 4-3으로 앞서갔다. 전반 시작 5분여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7분 김선화의 슛을 시작으로 유소정, 조아람, 조수연, 이효진이 연속골을 터뜨리고 용세라가 상대 슛 2개를 막아내며 전반 중반 9-5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인천시청이 김희진, 원선필, 신은주…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은 총 39개 종목에서 금메달 426개를 놓고 열리게 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 21일 “대회조직위원회와 18일부터 이틀간 논의한 결과 이번 대회는 총 39개 종목, 금메달 426개 규모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4년 전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36개 종목에 금메달 439개가 걸려 있었다. 인천 대회와 비교하면 크리켓이 제외됐고 브릿지, 제트스키, 무술, 패러글라이딩, 스포츠 클라이밍이 추가됐다. 태권도 금메달 수는 16개로 2014년 인천 대회와 같다. 그러나 이번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는 품새 종목도 열릴 예정이라 태권도 겨루기에 배당된 금메달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2부리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첫판에서 폴란드를 꺾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백지선(50·미국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팰리스 오브 스포츠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폴란드를 4-2(1-0 1-1 2-1)로 꺾고 승점 3점을 따냈다. 한국은 유효 슈팅에서 22-38로 크게 뒤졌으나 수문장 맷 달튼(31·안양 한라)이 폴란드의 슈팅 36개를 막아내는 철벽을 과시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공격에서는 김기성(32)과 김상욱(29·이상 한라) 형제가 각각 선제골과 쐐기 골을 터트리며 선봉에 섰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일정 탓에 충분한 훈련을 치르지 못한 채 대회 첫 경기에 나선 ‘백지선호’는 폴란드를 맞아 경기 초반 수세에 몰렸지만,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1피리어드 7분 51초에 김기성이 먼저 골을 터트렸다. 역습…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3일 4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벌이며 ‘끝판대장’의 위용을 뽐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오승환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1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이틀 연속이자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서도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의 무피안타 경기는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04에서 6.23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상대 도밍고 산타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중견수 랜달 그리척의 호수비가 오승환을 도왔다. 젯 밴디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케온 브록스톤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오승환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속도는 시속 152㎞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7)가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서정원 감독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가 이정수와 여러 차례 만나 은퇴를 만류했지만 선수의 의사가 확고했다” 며 “이정수의 의사를 존중해 잔여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정수는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광주FC와 경기(0-0)가 끝난 뒤 은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당시 경기에서 수원 서포터스들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불만을 표출하며 ‘손가락 욕’과 맥주 등을 던지면서 야유를 보냈다. 이정수는 홈 팬들의 행동에 큰 실망을 하면서 은퇴하겠다는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원 감독을 비롯해 구단 프런트들이 이날까지 3차례나 이정수와 만나 은퇴 철회를 설득했지만, 선수의 뜻이 강경해 결국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2002년 안양 LG(현 FC서울)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이정수는 인천 유나이티드(2004~2005년)와 수원(2006년~2008년)에서 뛰다가 2009년 1월 일본 J리그 도쿄상가로 이적하며 해외에 진출했다. 그는 2010년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동하다가…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2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센터에서 ‘2017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토요스포츠강사 교육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주 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토요 휴업일에 대한 학생들의 스포츠 레저 활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학교안과 학교 밖에서 유·청소년의 체력 강화 및 건전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31개 시·군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723개교에 채용된 강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수업 지도에 필요한 정보공유와 현장 학교 교육의 혁신과 내실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여는 대화기술’, ‘아동성폭력 예방과 대처’, ‘스포츠상해 및 안전’과 경기도교육청 황교선 장학관의 ‘토요스포츠데이와 학교체육의 이해’ 등 현장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체육수업 지도에 필요한 능력배양 등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4년째에 접어든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1일 수원 굿모닝하우스에서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를 통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김순덕, 추명조, 조도환 도체육회 부회장, 최규진 사무처장, 강병국 총괄본부장 및 도체육회 이사 등 21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 통합 이후 처음 열린 간담회에서 체육회 임원들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롭게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 지사는 “2015년 도 단위 첫 통합사례인 도체육회 통합은 대한민국 체육사에 큰 획을 그은 계기가 됐으며, 지난 충남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제98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달성하면서 경기체육의 저력을 대한민국에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 국민이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경기도도 컬링(2016.6), 스키(2016.11), 루지(2017.4) 종목의 동계직장팀을 창단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며 “평창의…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KG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지금까지 20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것은 총 14번으로 확률로는 70%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4강 플레이오프를 14일에 끝내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여유가 있었던 KGC는 초반 체력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반면 정규리그 3위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데다 고양 오리온과 4강 역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지난 19일에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1쿼터를 20-15로 앞선 KGC는 2쿼터에만 혼자 11점을 몰아친 가드 키퍼 사익스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삼성은 경기 시작 후 25득점까지 20점을 리카르도 라틀리프 혼자 넣는 등 공격이 전체적으로 원활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까지 KGC가 44-29로 크게 앞섰고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의 점수 차는 10점 안팎에서 유지됐다. 삼성은 추격 분위기를 띄울 때마다 KGC의 신인 가드 박재한에게 가로
이근아(경기체중)가 제7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2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중등부 자유형 100m에서 57초21의 대회신기록으로 김하은(인천 작전중·58초61)과 김정빈(대구체중·58초8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근아는 이어 열린 여중부 계영 800m에서도 한소연, 최다은, 김윤경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8분54초37로 부천 부일중(8분54초40)과 인천 함박중(9분01초10)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대회 첫 날 자유형 50m에서 26초52로 1위에 오르고 이틀째 계영 400m에서 김윤경, 한소연, 장인희와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4분01초68로 우승하는 데 기여한 이근아는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자유형 100m에서는 조규준(파주 한빛초)이 59초13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박선우(인천 성지초·59초82)와 공민혁(서울 상암초·59초85)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자유형 200m(2분07초43)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고부 이도륜(경기체고)도 개인혼영 200m(2분17초76)와 배영 200m(2분14초34·대회신)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남일반 박선관(인천시청)도 배영 100
케이티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0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케이티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11승째(8패)를 올리며 이날 두산 베어스를 8-4로 제압한 SK 와이번스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케이티는 2회말 유한준의 2루타에 이은 윤요섭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고 3회에도 2사 2, 3루에서 박경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4회초 2사 1, 3루에서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한 케이티는 5회에도 2사 2루에서 송광민,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 최진행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4점을 내줘 4-5, 역전을 허용했다. 5회말 반격에 나선 케이티는 이진영의 중전안타에 이은 박경수의 좌중간 2점 홈런으로 6-5, 재역전에 성공했고 6회에도 김사연, 오태곤, 박기혁의 3연속 안타와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 9-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7회초 4안타로 4실점해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말 1사 후 김사연의 땅볼을 한화 3루수 송광민이 뒤로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