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전력분석 강화를 위해 김경원 전력분석 코치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코치는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표팀과 2009 FIFA U-20 월드컵 대표팀,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 등 각 급 대표팀은 물론, 강원FC와 서울 이랜드FC 등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2013 시즌에는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 FC의 전력분석관을 지냈다. 김경원 코치는 “분석코치로서 김종필 감독을 옆에서 잘 보좌해 감독님의 전술과 전략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이 하나의 유기체로 똘똘 뭉쳐 더욱 강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주 FC안양 단장은 “현대축구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은 이제 승패를 가늠한다. 더욱 중요한부분은 이 빅테이터의 해석과 현장의 적용이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팀에 비디오분석관이 아닌 분석코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외국인 용병 브루스가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017 2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재도약을 노리는 수원FC가 2연승을 거두는 데 앞장선 브루스가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고 밝혔다 브루스는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 홈 개막전에서 후반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땅볼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5일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수원FC는 승점 6점으로 부산 아이파크, 경남FC(이상 승점 6점)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브루스 외에도 수원FC의 수비를 책임진 황재훈과 레이어, 골문을 지킨 이상욱도 각각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이밖에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 팀의 1-1 무승부에 앞장선 성남FC의 안재준도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김대경이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황재균은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황재균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 교체 출전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황재균은 다시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3월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2타수 2안타) 이후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1회 1사 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을 공략해 투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공이 느리게 굴러가는 행운이 따랐다. 황재균은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초 크리스 나르베손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황재균은 2루를 노리다 횡사해 장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에서 0.346(26타수 9안타)으로 올
지난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위기를 맞았던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맹활약으로 한 달 만에 평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MLB닷컴은 15일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를 중간 점검하는 기사에서 “박병호가 주전 지명타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매체는 “케니스 바르가스가 스프링캠프 시작 때까지만 해도 유력한 주전 지명타자 후보였지만, 박병호는 현재 캠프 최고의 타자로 자리했다”면서 “타율 0.409와 3개의 홈런, 2개의 2루타를 친 것뿐만 아니라 빠른 공에 적응해 삼진을 6개로 줄이며 볼넷을 4개나 골라냈다”고 호평했다. 박병호는 작년 시범경기에서 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1개에 그쳤고, 정규시즌에서도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올해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점을 보완하는 데 성공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매체는 박병호를 높게 평가하면서 바르가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바르가스는 시범경기 타율 0.077(13타수 1안타)에 그쳤고, 푸에르토리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매체는 “바르가스가 (작년처럼) 후보 선수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26)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내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의 윤기영 대표는 15일 “올해 말로 첼시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지소연 선수가 일단 내년 여름까지 재계약했다”면서 “연봉을 소폭 올리는 조건이며, 내년 6월 계약 연장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 첼시 구단 사상 최고 대우를 받고 입단했던 지소연은 2015년에 계약 기간을 올해 말까지 2년 연장했었다. 지난해 첼시의 FA컵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32강 진출에 앞장섰던 지소연은 계약 기간 연장 합의로 내년 시즌에도 첼시에 몸담게 됐다. 다음 달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 나갈 한국 여자 대표팀에 발탁된 지소연은 20일 대표팀 소집 때는 참가하지 못하고, 26일 소속팀 경기까지 마치고 나서 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총 92주간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2015년 2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그해 6월부터 10월까지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2015년 10월 26일자 순위부터 1위에 복귀했다.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총 92주간 1위 자리를 유지, 박인비와 최장 기간 세계 1위 부문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박인비는 2013년 4월 세계 1위에 등극해 2014년 5월까지 1년 넘게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켰다. 이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추월을 허용했던 박인비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 다시 2015년 6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2006년 도입됐으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58주간 1위를 지켜 최장 기간 세계 1위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초아 다음으로는 쩡야니(대만)가 109주간 1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 외에 신지애(29)가 25주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남자 배구 트라이아웃제 결말 선수층 두꺼운 대한항공에 유리 실력 용병에 박기원 감독 지도력 디펜딩 챔피언 OK 시몬 떠나자 거물급 앞세운 ‘몰빵배구’ 몰락 삼성화재도 V리그 최초 PO탈락 女 흥국생명 9년만에 우승 원동력 박미희 감독, 선수 눈높이 리더십 백업·주전선수들 고른 활약 조화 女사령탑으로 배구史 새 이정표 신바람배구 KGC 꼴찌서 3위로 왕따 논란 도로公 최하위 곤두박질 지난해 가을에 시작한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가 인천에 봄소식을 알리고 5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지난 7일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남녀 팀이 같은 날 정규리그 동반 우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우승은 아니었다. 대한항공은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의 문턱에서 2위 천안 현대캐피탈, 3위 수원 한국전력의 벽에 연이어 가로막히며 체면을 구겨야 했다. 그 정도로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시즌이었다. 올 시즌 남자부에 처음으로 도입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제도는 지금까지의 전력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예년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브라질 용병 조나탄의 결승 골을 앞세워 이스턴SC(홍콩)을 꺾고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14일 밤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이스턴SC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조나탄의 헤딩 결승 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이후 기분 좋은 첫 승리를 차지하며 승점 5점으로 G조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K리그 클래식에서도 1무1패로 승리가 없던 수원은 이번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경험했다. 같은 시간 치러진 G조 다른 경기에서는 광저우 헝다(중국·승점 5점)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승점 3점)와 1-1로 비기면서 승점 5점으로 수원과 동률을 이뤘다. 수원은 광저우와 상대전적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은 이번 주말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 대비해 염기훈과 조나탄을 벤치에 앉히고 박기동과 서정진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다미르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3-5-2 전술로 나
1986년 멕시코 월드컵서 첫만남 허정무 태클에 마라도나 넘어져 2010년 남아공 월드컵때 재회 한국-아르헨티나 감독으로 만나 수원 조추첨 기념 레전드 매치 마라도나 “그때 태클 기억나” 소외계층에 관람권 50장 기증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행사에 참석해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재회했다. 마라도나와 허정무 부총재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선수로 만나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끈질긴 수비로 ‘진돗개’라는 별명이 붙은 허 부총재가 깊은 태클을 걸어 마라도나가 넘어졌고 아르헨티나 언론은 이 태클을 문제 삼아 ‘태권 축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마라도나와 허 부총재는 14일 수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 추첨 기념 레전드 매치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허 부총재가 일정 때문에 금방 자리를 떠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날 마라도나는 함께 참석한 아르헨티나 축
대한민국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 추첨에 1번 포트로 배정됐다. FIFA는 14일 U-20 월드컵 조 추첨을 하루 앞두고 본선에 진출한 24개 국을 4개 포트로 나눠 배정했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루과이, 미국, 포르투갈, 독일 등 6개국이 정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등 강호들과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프랑스는 지난해 7월 FIFA U-20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에서 우승한 강팀이고 우루과이와 미국은 각각 대륙별 예선에서 남미와 북중미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얻었으며 포르투갈과 독일도 역대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강호들이다. 2번 포트에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작년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코스타리카, 세네갈, 뉴질랜드가 포함됐다. 또 3번 포트에는 이탈리아, 잉글랜드,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잠비아, 사우디아라비아가 배정됐고 4번 포트에는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베트남, 기니, 바누아투가 각각 선정됐다. 포트는 24개 참가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