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에서 뉴욕의 가드 데릭 로즈(오른쪽)가 샌안토니오의 센터 데이비드 리를 피해 골밑슛을 하고 있다. 뉴욕이 94-9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성사됐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과 역사적인 한일전을 펼친다. 세계 랭킹 7위인 일본은 지난 12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최종예선 D조 3차전에서 독일(8위)을 3-1(0-0 2-1 1-0)로 제압했다. 오스트리아(6-1승), 프랑스(4-1승)에 이어 독일까지 격파한 일본은 3전 전승(승점 9)으로 D조 1위를 확정, 2회 연속이자 통산 3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는 총 8개 팀이 나선다. 개최국인 한국(23위)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15년 세계 랭킹 상위 5개국(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웨덴)은 일찌감치 본선행이 확정됐다. 나머지 본선행 티켓 2장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두 팀에 주어지는데, 일본이 그중 한 장을 차지한 것이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은 최종예선 C조(스위스, 체코, 덴마크, 노르웨이)에서 1위를 차지한 스위스에 돌아갔다. 본선에는 세계 랭킹 1~4위 팀이 A조, 나머지 팀들이 B조에 편성된다. 한국은 스웨덴, 일본, 스위스와 함께 B조에 속한다. 한국과 일본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에서 ‘은반의 별’을 꿈꾸는 북미와 아시아 선수들이 1년 뒤 ‘꿈의 무대’로 변신할 강릉으로 모인다. 무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이하 4대륙 대회)다. 4대륙 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활약하는 피겨 선수들이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등 총 4종목에서 겨루는 대회다. 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항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강릉 4대륙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의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게 돼 참가 선수들은 일찌감치 ‘올림픽 분위기’를 느껴보는 자리다. 더불어 실제로 1년 뒤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강릉아이스아레나의 빙질과 시설도 점검하는 절호의 기회다. 4대륙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13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차례로 입국해 14일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시작되는 공식 훈련에 나선다. 한국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전 종목에 출전한다. 김진서(한국체대), 이준형(단국대), 이시형(남양주 판곡고)이 남자 싱글에 출전하고, 최다빈(군포 수리고), 김나현(과천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진정한 ‘메이저리거’로 인정받으려면 ‘25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한다. 메이저리그의 팀당 인원 제한은 25명이고, 확장 로스터가 시행되는 9월 이전까지는 이들만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닷컴은 13일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예상 선수를 공개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마무리 투수로 25인 예상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 돌아올 것이며, 브렛 세실과 케빈 시그리스트는 셋업맨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신수(텍사스)와 김현수(볼티모어)는 개막전에서 나란히 외야 한 자리씩 차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텍사스는 노마 마자라를 좌익수로, 카를로스 고메스를 중견수로, 추신수를 우익수로 쓸 것”이라면서 “추신수는 지명타자 출전이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썼다. 팀에서 주전으로 입지를 굳힌 강정호(피츠버그)는 음주 운전이 변수다. 지난해 12월 음주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오는 22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참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한국에서의 재판 결과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따라
KBO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유소년 야구선수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소년 사이버 아카데미 플랫폼’은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사이버 교육, 심리 인성 검사, 일 대 일 멘토링 등 서비스를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유소년 야구선수들은 이 플랫폼에서 체력, 심리, 야구 기능 등 야구선수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배울 수 있고, 개인훈련 일지를 작성해 자신의 성장 과정을 기록할 수 있다. 야구 지도자와 학부모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다. 지도자는 소속 선수들의 기본 정보와 경기 기록을 확인하고 지도에 도움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학부모는 자녀의 성장 상태, 영양관리 등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KBO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유소년 야구에 과학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홈페이지(www.edubaseball.or.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됐고, 애플의 iOS용은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학교 야구팀이 관리자 아이디(ID)를 받아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KBO는 기록위원회에서 활동할 공식기록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KBO 기록강습회 또는 전문기록원 과정 수료증을 소지한 자와 제7기 전문기록원 과정 수료 예정인 자에 한한다. 지원서는 20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입사 희망자는 KBO 홈페이지에 등록된 지원서와 자유양식의 자기소개서를 첨부해 이메일(hirekbo@koreabaseball.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필기테스트, 3차 실전 기록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2일 오후 5시에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문의는 KBO 홈페이지 기록위원회 게시판을 통해 하면 된다. /연합뉴스
“지난 1986년 제67회 대회부터 종합채점제가 도입된 이후 16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와 같은 기록을 내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체육웅도의 명성에 걸맞게 동계종목에서 국제적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인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6연패를 달성하며 동계체전 사상 최다 종합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경기도선수단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지난 2002년 제83회 대회부터 16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1986년 제67회 대회부터 2001년 제82회 대회까지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종합우승 16연패 기록과 타이를 세웠다. 최 총감독은 “올해 동계체전은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와 동계 아시안게임, 동계 유니버시아드 등의 영향으로 지난 1월 16일부터 22일 간 진행돼 선수단 모두가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힌 뒤 “장기간 진행된 대회에도 체육회 임직원은 물론 각 종목별 임원 및, 지도자,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정확한 전력분석과 상대 팀에 대한 평가로 종합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 총감독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과 맞붙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케이티는 오는 17일 오전 6시(현지시각 16일 오후 2시) 미국 투산 키노 콤플렉스에서 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케이티로서는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함된 강팀을 상대로 경험과 자신감을 키울 기회이며,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네덜란드의 전력을 미리 엿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애리조나 피닉스에 훈련 캠프를 차린 네덜란드 대표팀은 한국, 이스라엘, 대만과 한 조에 속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올해 WBC 서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레드삭스), 안드렐턴 시몬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함된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돼 있으며 1라운드 예선에서 한국이 가장 경계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김진욱 캐이티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대회를 앞두고 경기 감각 점검을 위해 연습경기를 요청했다”면서 “지난번 경기한 닛폰햄 파이터스(일본)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대표팀은 전력이 강한 팀으로 우리 선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주형준(동두천시청)이 이승훈(대한항공) 대신 매스 스타트에 출전한다. 주형준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 스타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이 종목은 세계랭킹 1위 이승훈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10일 남자 팀 추월 경기 중 오른쪽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기권했다. 주형준은 이승훈 대신 매스 스타트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 종목엔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고등부 4관왕 김민석(안양 평촌고)도 출전한다. 여자 매스 스타트에선 김보름(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노린다. 김보름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매스 스타트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금메달 기대주다. 이번 동계체전 여고부 4관왕 박지우(의정부여고)도 이 종목에서 힘을 보탠다. 김민석과 박지우는 이날 열리는 남녀 1천500m에도 출전한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여자 500m 이상화)를 기록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울산 현대에서 장신 공격수 박성호를 영입했다. 성남은 12일 “193㎝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박성호와 계약했다”라며 “경험 많은 박성호가 성남의 공격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는 2001년 안양 LG에서 프로에 데뷔해 부산, 대전, 포항, 요코하마FC, 울산 등을 거쳤다. 2013 시즌 포항의 K리그와 FA컵 더블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기량을 꽃피운 박성호는 K리그 통산 275경기에 출전해 58골 23도움을 기록하며 베테랑 골잡이로 자리매김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