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필 무렵 /신중신 그냥 해본 소린 아니겠지? 그녀 아리송한 입술보다 더 알쏭한 말 기연미연하지만 저 봄날 보라구 은어 떼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온다 휘파람새 재잘거림 귓전을 간지럽힌다 가슴 두근거림과 실날같은 기대 사이 에멜무지로 또 믿어 볼밖에… 산벚나무 사잇길 봄빛 비껴 기다리는 마음에 팔랑개비가 돈다 돈다 - 신중신 시집 〈상현달〉에서 평생 어김없이 왔다 가는 봄이지만 봄만 되면 우리는 알게모르게 신기한 현상에 빠진다. 이유 없이 가슴이 뛰기 마련이고, 무슨 일이든 이루어질 것만 같은 감동에 빠지기도 한다. 이성의 눈짓 한 번에도 가슴이 쿵쾅거리고, 실없는 말 한마디에도 목숨이라도 걸 듯한 믿음을 갖는다. 봄은 생명 에너지가 충만한 계절이기 때문이다. 절망보다는 희망이, 포기보다는 도전이, 이별보다는 만남이 기대되는 계절이다. 그녀의 알쏭달쏭한 말 한마디도 끝까지 믿고 싶은 사랑의 계절이다. /장종권 시인
‘이웃같은 병원 가족같은 의료진’ 고객만족도 높은 의료기관 우뚝 감성·디테일·시스템경영 앞세워 다양한 변화 모색… 위상 한단계 격상 신경외과 김한규 교수 등 의료인 영입 국제진료소 외국인 환자 발길 이어져 의료관광 다각화 등 선진의료상 정립 신속한 검사·정확한 진단 신뢰 구축 ‘재활로봇 보급사업 병원’ 지정 산학연 연구 기능확충 등 역량 집중 분당제생병원 올해 청사진 2015 을미년, 분당제생병원은 세계 지향의 글로벌 병원상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봉섭·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0번길 20)은 수년간에 걸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고객만족 성과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1대1 동행서비스 이행,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1차 진료, 의대교육협력병원 구축, 경쟁력 강화 위한 의료진영입, 국제의료관광병원 모색, 해외 의료봉사 등을 실천해 왔다. 또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유방암, 대장암, 폐암, 혈액투석, 급성 뇌졸중 1등급 병원 인정을 받았고 판교 환풍구 사고 지원 등 대내외 활동을 통해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젊은이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평생 동안 일자자리를 포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다. 아동기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취업에 대한 교육을 강화시켜서 올바른 일자리 찾기 의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기업인들의 고용인력 채용계획의 부재와 소규모채용이 중요한 원인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경쟁력 있는 기업의선도적 육성이 시급하다. 해외소비자의 소비성향에 따른 미래적이고 장기적인 상품개발이 절실한 때이다. 정부는 이를 위한 연구 활동 강화와 신제품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야한다. 경쟁력 있는 창조산업육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과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경기도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지자체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특히 도는 2013년 우수상, 2014년 광역단체 대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을 수상하였다. 민관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운영과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갔기 때문이다. 주민자치센터 직업상담사 전면배치 등 획기적인 노력으로 고용률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다. 경기도의 2014년 취업자 수는 622만6천명으로 23만 8천명이 늘어났고 일자리의 질을 평가
경기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뷰티산업을 지원하는 것은 아주 잘하는 일이다. 뷰티산업의 세계시장은 이미 30조원 규모를 넘어섰으며 앞으로도 더욱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가 절대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래서 세계인의 관심사인 뷰티산업은 빠르게 발전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열기 역시 매우 뜨겁다. 우리나라의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같은 대기업 제품은 물론이거니와 일부 중소기업 제품까지도 중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는 우수한 품질에다 한류 영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1/4분기 중국의 수입 화장품 점유율 19%를 넘어섰다. 1위 프랑스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선진국인 일본과 미국의 화장품도 우리나라 화장품에 밀려났다. 최근 한 중소기업이 만든 달팽이를 원료로 한 크림이 중국시장에서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14억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은 황금시장이다. 현재도 그렇지만 무서운 경제 성장율을 보이는 중국에서 앞으로 화장품을 쓰는 사람들은 더 증가할 것이다.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18억달러였다. 불과 1년전인 2013년에 비해
경기도 박물관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그런데 필자는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11년 가을 당시 필자가 근무하던 경기문화재단이 아랍 에미리트연합 샤르자주(州) 알 카시므르 국왕을 초청하였다. 샤르자주는 1998년 유네스코가 아랍의 문화수도로 지정할 정도로 문화 수준이 높은 나라이다. 알 카시미르 왕은 역사학자이다. 그가 통치한 이후 샤르자주는 문화 관광국가로 성장하고 있다. 아랍의 국왕도 외면한 경기도 박물관 국왕 방문 며칠 전 방한한 샤르자주 문화유산국장 등 선발대가 국왕이 박물관을 보고 싶어 한다기에 경기도 박물관을 포함하여 몇 개의 박물관으로 안내하였다. 어린이 박물관은 천천히 둘러보면서 연신 훌륭하다는 표현을 한 선발대가 경기도 박물관은 아주 빠른 발걸음으로 휙 둘러보고 나가면서 경기도 박물관은 국왕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결국 왕은 경기도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았다. 경기도 박물관이 인구 100만 명도 되지 않는 나라의 국왕에게 외면당한 것이다. 무척 자존심이 상하였다. 이 무렵 경기도 박물관은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운영에 필요한 최소 경비인 경상비와 유물 구입비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고,
2014년 1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차량등록대수가 2천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어느덧 1가구당 1개 차량 사회가 되었는데, 그만큼 차량과 관련한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심심찮게 일명 ‘차털이’ 피해를 주변에서 들어 볼 수 있다. 차털이는 말 그대로 차량에 있는 물건을 훔친다는 것인데, 범죄수법이 단순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범죄다. 물론 범죄 피해를 당한 후에는 블랙박스나 CCTV를 이용 수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피해가 밤에 이루어진다는 점과 블랙박스 설치 차량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는 피해를 당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꼭 알아야 할 차량절도 예방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차량을 되도록 공개된 장소나 차량들이 밀집된 장소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주위의 눈이 많다면 도둑들도 함부로 범행을 하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차내에 절대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견물생심이라고 차안에 비싼 물건이 있다면 그것을 가져보려고 우발적인 범죄에 표적이 될 가능석이 높기 때문이다. 부득이 차에 보관하여야 한다거나 외부보관이 어려운 경우에는 트렁크 깊숙한 곳이
스위스 교육학자 페스탈로치는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이다.”라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는 결혼이주여성이 많다고 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 도내 등록외국인은 35만3천824명으로 전국(109만4천865명)의 32.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포시의 경우에도 6천7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사회가 세계화 돼면서 외국인 유입이 많아져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으며, 문화적차이, 언어로 인한 소통의 한계, 부부 및 가족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갈등요인으로 해체위기에 놓여있는 가정이 많다. 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 등 범죄피해 발생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치료·상담 등 피해회복의 어려움이 많으며,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또한 물리적·정서적 학대를 당하거나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등 위기에 놓여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포경찰은 최근 연이은 국내 거주 외국인 강력범죄 발생으로…
봄꽃이 아름답고 먼 산에 초록물이 들어 손에 잡힐 듯 다가오도록 아주 잠깐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한다. 남들 놀 때 더 바쁜 사람들에겐 꽃도 단풍도 다 놓치는 수밖에 없다. 그날도 바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던 참이었다. 잠시 안에 들어왔다 남편이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나가려는 순간 불덩이를 밟은 느낌이 들었다. 그대로 구부러져 발끝을 잡은 순간도 기다리는 사람에겐 길었을지도 모른다. 독촉하는 소리에 아픈 발을 끌고 나가서 동동거리며 그때그때 전해 오는 아픔을 묻었다. 일을 마치고 늦은 저녁 식탁에서 먼저 일어났다. 그날따라 모임 있어 늦더라도 꼭 참석을 하기로 되어 있어 약속 장소로 향했다. 걸으면서도 모임 자리에서도 온 신경이 발가락으로 가는 바람에 무슨 얘기를 주고받는지 하나도 둘리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집에까지 태워다 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는 노릇이 다시 발가락으로 손이 간다. 그래도 남 앞에서 아픔보다 부끄러운 생각에 얼른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들어와 양말을 벗고 보니 상처가 상상보다 훨씬 컸다. 가운데 발가락이 마디가 퉁퉁 부어오르고 피멍이 들어 가지색으로 변해 있었다. 약을 바르고 듣지 않으면 병원에 가 보라는 말을 들으며
경기도에서 최초로 개최된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이천시를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동안 경기도는 주개최지인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스포츠체험박람회를 진행해 전국에서 대축전에 참가한 생활체육 동호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동호인은 전국적으로 클럽 등에 등록된 동호인만 500여만명에 달한다. 등록되지 않은 동호인들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1천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운동할 공간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최근들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동마다 체육관을 짓는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운동을 할 수 잇는 공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급격하게 늘어난 동호인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공공체육시설은 3.8㎥로, 선진국 수준인 5.7㎥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처럼 운동을 즐기는 동호인 수에 비해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해지면서 같은 종목을 즐기는 동호인들 서이에서 공간 사용 문제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는 일도 많아졌다. 더군다나 특정 동호회나 클럽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우선 사용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