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청소년들에게 인천의 역사와 서해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화로 보는 평화도시 인천이야기’를 제작해 각급 학교 및 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만화로 보는 평화도시 인천이야기’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겪어야 했던 인천의 전쟁과 분단의 역사 등을 예쁜 손 글씨체와 해학적인 만화로 표현했다. 또 전쟁을 경험한 할아버지의 사연, 개성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를 통해 바라본 개성공단의 의미, 남북평화교류협력의 중요성과 서해 5도 평화의 섬 구상 등도 수록됐다. 시 관계자는 “만화로 보는 평화도시 인천이야기를 통해 전쟁과 분단역사의 성찰로부터 남북화해협력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평화도시 인천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8일 전당 대극장에서 국민명창 김영임이 선사하는 ‘설맞이 김영임의 소리 효(孝) 대공연’을 선보인다.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은 우리 소리인 국악과 유교사상인 효를 주제로 한 순수 국악뮤지컬로, 오랜 세월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전통의 가치와 우리 소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공연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대 위에서 소리를 풀어내는 경기명창 김영임은 전통이라는 다소 어렵고 낯선 단어를 현실로, 친근함이라는 이웃으로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또 민요라는 장르를 자연스럽게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 준 소리꾼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과 함께 한국의 근본 사상인 ‘孝’에 대한 김영임의 대표곡 ‘회심곡’을 비롯해 우리의 전통 음악인 경기민요, ‘효’를 주제로 한 드라마, 관객과 함께 하는 유쾌하고 신명나는 굿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국악은 꼭 고전적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뮤지컬적인 요소를 더해 우리 소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멋과 흥겨움이 어우러지는 공연은 우리 것의 가치를 소중하게 담은 아름다운 시간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도심 속 공원의 말썽쟁이 다람쥐 설리는 공원에 사는 동물들의 최대의 걱정거리다. 아니나 다를까, 공원에 사는 모든 동물들의 식량창고인 떡갈나무를 홀랑 태워먹는 설리는 공원식구들의 만장일치로 결국 공원에서 추방을 당한다. 친구 버디와 함께 찾은 도심에서 온갖 우여곡절을 겪던 그들 앞에 기적처럼 땅콩가게가 나타난다. 설리와 버디는 땅콩가게를 털기로 결심하지만, 그 땅콩가게는 사실 은행강도범들의 위장 은신처. 공원의 리더 라쿤의 지시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도심으로 나선 여장부 앤디와 호기로운 그레이슨이 합류한 가운데 설리와 친구들의 땅콩을 훔치기 위한 본격적인 좌충우돌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4년여의 긴 제작기간. 한국영화사상 최대규모인 450억이라는 막대한 제작비. 지난 17일(현지시간) 북미 개봉후 10일만에 4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고 있는 ‘넛잡: 땅콩도둑들’이 설 연휴에 맞춰 오는 29일 국내 관객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넛잡: 땅콩도둑들’은 국내 글로벌 콘텐츠기업 ‘레드로버’와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툰박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3D입체화 작업의 경우 100%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돼 엔딩 크레딧에서도 한국인의 이름을 쉽
하지원·강예원·손가인 주연 외화 ‘미녀삼총사’ 모티브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 나선 미녀 3인방의 활약상 그려 고창석·주상욱 등 조연 활약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미녀삼총사’는 왕에게서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달라는 밀명을 받게된 조선의 미녀 삼총사 진옥, 홍단, 가비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카메론디아즈, 드류베리모어, 루시 리우가 출연한 영화 ‘미녀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는 시대적 배경으로 조선으로 가져오면서 한층 신선해 졌다. 또 국내 관객의 정서에 맞춘 연출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고창석, 주상욱, 송새벽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해 한층 풍성함을 더한다. 삼총사를 이끄는 리더 진옥 역을 맡은 하지원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액션 여신다운 포스를 자랑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노력파 여배우 하지원은 한층 흥미로운 진옥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남장 캐릭터도 선보인다. ‘해운대’, ‘퀵’ 등 오락영화에서 더욱…
신현옥 작가의 19번째 개인전 ‘친구, 꽃 그리고 자연’이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신 작가는 현재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과 한국미술협회 이사, 경기구상작가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문화부장관 표창장, 국무총리 표창장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치매예방 그리고 미술치료’, ‘행복이 담긴 그림 이야기’, ‘휘어진 손가락’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친구’와 ‘꽃’, ‘자연’을 주제로 작가만의 특유한 방식을 화폭에 담은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손녀 2명과 손자 1명이 꽃과 함께 표현된 작품 ‘행복나라’는 행복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아이들이 살았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황금연못’은 작가가 연꽃과 물고기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통해 고단한 삶 속에서 서로가 돕고 사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어떤 일을 할 때 사람들은 열정적인 마음으로 꼭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9일 최초로 시행되는 ‘문화의 날’을 맞아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 등 전관을 무료 개방한다. 또 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문화향유기회 확대 차원에서 전관을 정상 개방하고, 과천관과 서울관은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될 ‘문화의 날’ 무료 개방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예술 관람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관에서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마련한 ‘연결-전개’전,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 간 소통과 융합을 시도한 ‘알레프 프로젝트’,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역사적 맥락에서 해석하고 제시하는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전, 현장 맞춤형 대형설치 작업 ‘현장제작 설치 프로젝트’, 건립과정을 사진매체를 통해 다채롭게 담아낸 ‘미술관의 탄생’전 등 5개 주제전시가 동시 개최된 서울관 개관 특별전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과천관에서는 설 연휴 동안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타미 준의 대규모 회고전인 ‘이타미…
인천시서부공원사업소는 설 연휴기간인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4년 월미공원 설맞이 민속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해당 기간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통정원 양진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31일과 2월 1일에는 장인 연날리기, 풍물놀이 등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직접 가훈을 써볼 수 있는 가훈 써가기가 진행된다. 또 한 해의 운수를 재미로 알아보는 토정비결 및 타로점보기와 함께 제기차기, 윷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가래떡 구워먹기, 전 부쳐먹기, 떡메치기(인절미 시식) 및 전통차 시식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일에는 가래떡 구워먹기, 떡메치기(인절미 시식)과 함께 제기차기·윷놀이·투호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월미공원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세시풍습 체험행사를 통해 고유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간 훈훈한 정을 나누는 설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군포소방서가 새해를 맞아 27일부터 4월 말까지 소방서 2층 미술관에서 군포여성화가협회 작가들의 ‘선묵 수묵담채’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군포여성화가협회 작가들의 족자로 된 작품 30여점을 제공받아 전시함으로써 소방서를 찾는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애 작가는 “미술관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준 조창래 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그룹 빅뱅이 한국과 일본에서 약 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연 일본 6대 돔 투어에서 77만1천 명, 지난 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2014 빅뱅+α 인 서울’ 공연에서 3만6천 명을 동원하며 총 80만7천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번 국내 공연은 그간 개별 활동을 펼친 멤버들이 1년여 만에 빅뱅으로 다시 뭉친 무대여서 팬들은 시야 제한석까지 가득 메우며 뜨거운 호응을 했다. 멤버들은 이에 화답하듯 3시간 동안 ‘거짓말’, ‘마지막 인사’,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의 히트곡과 개별 솔로곡까지 총 25곡을 선사했다. 공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리더 지드래곤이 올해 여름 빅뱅의 정규 3집을 선보인다고 발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3집은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빅뱅의 새 앨범이다. 빅뱅은 3집 발매 전까지 태양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탑이 영화 ‘타짜2’에 출연하는 등 개별 활동을 펼친다.
고(故) 유재하의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리마스터링(Remastering)한 디지털 앨범이 27일 발매됐다고 음원유통사 킹핀엔터테인먼트가 이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앨범은 유족이 보관하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의 원음 그대로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것으로 당초 1천 장 고음질 LP로만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 온라인 공개를 결정했다. 지난 22일 출시된 고음질 LP는 27년 전 유재하가 녹음했을 당시의 생생한 음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P에는 유재하가 생전 부른 미공개곡인 돈 맥클린의 ‘빈센트’(Vincent)가 수록됐지만 음원으로는 공개되지 않는다. 킹핀엔터테인먼트는 “유족들이 보관한 오리지널 마스터 릴 테이프의 상태가 매우 좋아 일반인도 확실히 구분할 정도로 기존 발매된 음반에서 들리지 않던 반주와 소리가 리마스터링을 통해 되살아났다”며 “전체적으로 세밀해진 반주와 보컬 덕에 한층 청명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하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의 밴드에서 건반 주자로 활약했으며 1987년 8월 자신의 데뷔 앨범이자 유작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하고 그해 11월 교통사고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