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피아노 4중주 ‘살뤼 살롱’이 오는 10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선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디벨트가 “독일 최고의 문화사절단”이라 극찬한 피아노 4중주 ‘살뤼 살롱’은 신기에 가까운 기교와 연기를 곁들인 살롱 콘서트를 선보이는 독일과 남아공 출신의 여성음악가들로 구성된 실내악팀이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고난도 테크닉에 바흐와 레이 찰스, 모차르트와 피아졸라, 브람스와 핑크팬더 등 클래식 음악에 팝 음악과 샹송 등을 곁들여 재해석한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2013년 독일 함부르크 탈리아 극장에서 3주간 열린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유럽 전역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한 몸에 받았고 있다. 음악적으로 완벽하고 마법처럼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살뤼 살롱’의 공연은 특히, 여느 클래식 무대에서도 접하기 힘든 빠르고 현란한 기교가 압권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현장에서 학생증을 제시하거나 교복을 착용한 학생은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스쿨티켓’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스쿨티켓은 5천원(1인 1매)이며, 2층 스쿨존 좌석에 한해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문의…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이대욱(67·한양대 음악대학 교수)이 8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금호아트홀은 올해 서양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빈악파와 신빈악파의 음악을 조명하는 ‘비에니즈 스쿨’(Viennese School)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빈악파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와 신빈악파의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이대욱은 빈악파와 신빈악파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들고 무대에 오른다. 쇤베르크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Op. 25’,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Op.1’, 베베른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Op. 27’ 등 신빈악파의 음악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론도 제1번,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8번 등 빈악파의 곡을 연주한다. 그는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 이 세 작곡가의 12음기법은 음악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기록된다”며 “어렵거나 난해할 것이라는 이유로 연주자와 청중에게 외면당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역사적·음악적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이대욱은 오는 10월 23일에도 금호아트홀에서 쌍둥이 딸(첼리스트 안드레아, 클라리네티스트 알리시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인기리에 진행됐던 ‘토요강좌’를 올해 주제와 내용면에서 보다 쉽고 알차게 프로그램을 손질해 운영한다. 올해 토요강좌는 박물관 큐레이터(학예연구직)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무료로 진행하며, 지난달 12일과 26일 실시한 ‘매듭, 과거와 현재를 잇다’(유지인 강사), ‘명당! 어떻게 찾아야 하나’(김성환 강사)에 이어 다양한 주제로 12월까지 모두 17회가 예정돼 있다. 5월에는 허미형 강사의 ‘경기도의 고구려유적’(10일), 이성준 강사의 ‘차(茶), 즐거움을 마시다’(24일)가 진행된다. 특히 특별전시의 경우, 강좌와 전시설명이 병행돼 강좌에 참여하면 전시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강좌 중심의 강의도 역사문화에 대한 최신의 연구성과를 접할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net.or.kr)를 방문해 회원 가입 후 일정별로 신청·참여할 수 있다. 관심있는 강좌가 열리는 당일에 바로 참여해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의 전시회 내용과 역사문화에 대한 최신의 성과를 누구보다도 먼저 접하기를 원하고 오랜 시간 기억 속에 담아두기를 원한다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극단 학전이 다음달 1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어린이 연극 ‘우리는 친구다’를 공연한다. 연극 ‘우리는 친구다’는 초등학교 3학년 민호와 유치원생 슬기 남매가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와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린다. 부모님의 이혼 후 겁쟁이가 되어버린 민호와 영악하고 텔레비전만 좋아하는 슬기, 학원을 12개나 다니는 뭉치까지 극 중 주인공들은 지금의 어린이들의 모습과 그대로 닮아 있다. 특히 라이브 밴드가 공연 전반에 함께하면서 록에서부터 블루스,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콘트라베이스, 하모니카, 실로폰, 핸드 퍼커션 등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어쿠스틱 악기들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는 멜로디언, 물잔, 냄비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창조적 악기를 함께 이용, 아이들에게 생활 주변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음악의 의미를 만나게 해준다. 또 ‘우리 착한 곰돌이, 그리고 또 사우르스’, ‘이불 속은 참 좋아’, ‘테레비 짱’ 등 따라 부르기 쉽고 재미있는 노래가 공연 내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마이클 더글라스·로버트 드니로 모건 프리먼 등 명품 배우들 뭉쳐 뒤늦게 결혼한 친구를 위한 할배들의 라스베가스 여행기 DJ REDFOO·50cent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총출동 ‘라스트베가스’ 8일 개봉 헐리우드판 꽃할배들이 온다. 품격있는 꽃할배들의 물이 다른 총각파티. 8일 개봉하는 영화 ‘라스트베가스’는 이름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명품 배우들의 동반 캐스팅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작품이다. 마이클 더글라스, 로버트 드니로, 모건 프리먼 그리고 케빈 클라인까지. 이제까지 출연한 작품 수만 300여편이 넘는 명실공히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32세 연하 애인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한 빌리(마이클 더글라스). 인생 마지노선에서 사고친 절친을 축하하기 위해 58년산 우정을 자랑하는 패디(로버트 드니로), 아치(모건 프리먼) 그리고 샘(케빈 클라인)이 라스베가스에서의 총각파티를 떠난다. 노후연금을 건 카지노 한판은 물론, 비키니를 입은 쭉빵미녀들의 풀장 콘테스트에 신나는 음악과 술이 있는 댄스 클럽, 대미를 장식할 최고급 펜
교사 헨리(애드리언 브로디)는 학생들을 다루는 데 능숙하지만 과거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정규직이 아닌 기간제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유난히 문제아들만 모여있는 학교는 교사도 학생도 서로를 포기한 암담한 상황. 그러나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헨리의 모습에 학생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더 이상 학생들에게 애정을 주지 않으려 했던 헨리 역시 뚱뚱한 왕따 학생 메레디스(베티 케이)와 거리에서 만난 10대 소녀 에리카(사미 게일)로 인해 점차 변하게 된다. 8일 개봉하는 영화 ‘디태치먼트’는 기간제 교사 헨리의 모습을 통해 오늘의 교육 현실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이다. 그동안 학교를 배경으로 교사와 학생의 모습을 그려 온 많은 영화들은 갈등과 해소의 과정을 통해 현실보다 이상에 가까운 감동을 전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교의 모습을 보다 현실적으로 조명하며 조금 다른 감성을 전달한다. 흔들리는 교권과 걷잡을 수 없이 방황하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무심함(Detachment)’이라는 제목처럼 그들 사이의 벽, 소통의 부재, 마음의 거리를 과장하지도 미화시키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어머니의 자살이라는 트라우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공동으로 경기도립무용단이 기획·제작·출연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태권무무 달하’를 선보인다. ‘태권무무 달하’는 세종문화회관과 국립극장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의 해외 초청 공연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스토리를 가진 옴니버스식 넌버벌 퍼포먼스인 이 작품의 태권무무는 ‘태권 무공을 찬미하는 무용예술’을 뜻하며, 태권도의 직선적 움직임과 우리 전통무의 아름다운 곡선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태권무무 달하는 태초 이전 무의 세계, 두 남녀의 탄생 및 천(天), 지(地), 수(水), 화(火) 신들의 탄생, 남녀 간의 사랑, 그리고 이들을 갈라놓는 약육강식의 세계, 선과 악의 대결을 통해 새로운 기운과 생명이 탄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선무도와 택견, 태권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무술 전문 무예인이 펼치는 고난도의 무예와 어우러진 남녀 무용수들의 춤사위를 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 이번 공연의 막을 올리기가 많이 망설여진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런 분위기일수록 역동적인 태
인천시립극단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9~11일 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박범신의 원작 소설 ‘소금’을 뮤지컬로 각색해 선보인다. 뮤지컬 ‘소금’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하는 아버지의 희생과 존재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아버지라는 이름의 명패 뒤에 숨겨야 했던 그들의 청춘과 꿈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가 박범신의 40번째 소설인 소금은 ‘은교’ 이후 홀연히 논산으로 내려가 고향 논산에서 최초로 쓴 것으로,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와 ‘비즈니스’에 이어 자본의 폭력성에 대한 ‘발언’을 모아 펴낸 3부작 중의 마지막 작품이다. 뮤지컬 ‘소금’은 셋째 딸 시우가 홀연히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가족에게 돈 벌어오는 기계쯤으로 여겨지던 아버지가 돌연 사라진 뒤 홀로 남은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시우는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아버지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담고 있는 아버지의 노트를 따라간 그녀는 과거의 그림자가 아닌 그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본 시우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시작할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아버지와 작별한다. 이 작
수원미술전시관이 올해의 특별기획전으로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인류의 기록문화에서 거대한 축을 담당한 ‘종이’를 주제로한 전시 ‘화이트 스펙트럼, White Spectrum’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종이 안에 내재돼 있는 새로운 미적 가치를 발견하고 작가가 저마다의 예술적 상상력으로 종이를 다루는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하는 동시에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김도명, 김정은, 박석, 신지영, 유미연, 이재복, 장형순, 조재영, 최필규, 한성민 등, 종이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표현의 범위를 확장시킨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에는 평면, 조각, 영상, 설치 작품 1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종이’의 발명은 문자, 인쇄술의 발명과 함께 인류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문명의 역사와 더불어 장구한 역사를 지닌 종이는 활자나 이미지를 얹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매개체로의 역할뿐 아니라, 포장이나 접기와 같은 공예에도 활용돼 왔다. 디지털 시대, 종이를 대신하는 스마트 기기와 태블릿 PC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매체로써의 종이의 가치와 가능성은 여전히 건재하다. 오히려 종이의 사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음달 8일까지 ‘가족사랑’전을 연다. 개관초기부터 ‘가족 미술관’의 가치를 표방해 온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독창적 인상을 주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상상의 가족’, ‘역동의 가족’, ‘친환경가족’, ‘상생의 공간’, ‘미디어 공간’, ‘동화가족’ 등 총 6개 주제로 나눠져 있다. ‘상상의 가족’은 애니메이션, 팝아트로 귀여운 동물 가족을 패러디해 전시하고 ‘역동의 가족’은 이명환 작가의 설치작품이 재미있는 경사로 전시공간으로 꾸며진다. ‘친환경가족’에서는 탄생, 성장, 죽음과 관련된 희노애락의 감정을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통해 어린이들과 관람 할수있도록 편안하게 표현했다. ‘상생의 공간’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그린 섹션이다. 어미의 꼬리를 잡고 나들이를 나서는 코끼리가족을 표현한 이정윤의 작품과 어미새와 아기새로 비유해 표현한 김혜연의 작품, 전국노래자랑에 가득 모인 군중의 모습을 담아낸 이상헌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동화가족’에서는 동화, 애니메이션 등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사랑’전에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