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오에이(AOA)가 다섯번째 싱글곡 ‘짧은 치마’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2012년 ‘엘비스’(Elvis)로 데뷔한 AOA는 ‘겟 아웃’(Get Out), ‘모야’(MOYA), ‘흔들려’를 발표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짧은 치마’는 섹시한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오는 16일 정오 음원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연합뉴스
안산문화재단 청소년극단 ‘고등어’의 창작 뮤지컬 ‘윈터 호러 하우스’가 오는 16~17일 오후 4시와 8시 모두 4차례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고등어’는 안산시 중·고교생들이 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극단으로, 지난해 7월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2013 키즈무나 페스타) 프린지 부분에 마임극 ‘소나기’로 초청돼 작품을 공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윈터 호러 하우스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꿈을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은 수능을 앞둔 어느 한 고교 3학년 교실에서부터 시작된다. 여름방학까지는 몇 일 남지 않은 시점에 다금은 수능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반 아이들에게 귀신의 집 만들기를 제안한다. 반년 후면 떠날 이 학교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자는 것. 친구들은 수능공부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망설이지만 다금의 열정적인 설득에 의기투합 한다. 하지만 여름 귀신의 집은 처참하게 실패하고 만다. 수능이 끝난 겨울, 아이들은 죽은 다금이를 추모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귀신의 집을 만들기로 한다. 이 작품은 그동안 청소년극에서 주로 보여줬던 학교 폭력과 왕따 이
‘응답하라 1994’의 성나정 役 고아라 “‘응답하라 1994’에서 제가 연기한 나정이는 물론 다른 식구들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아쉬움이 너무 커요. 다들 너무 많이 정들었어요.” 오른발을 다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어야 하면서도 배우 고아라(24)의 표정은 몹시 밝았다. ‘옥림이’의 이미지를 넘어 ‘성나정’이라는 눈부신 새로운 이름을 얻어 그럴까.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열연한 고아라를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어떻게 하다보니 작년이 데뷔해서 딱 10년 째였어요. ‘응사’가 그 선물 같은 작품이라는 기분이 크네요.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부여돼서인지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 돼요.” ‘응답하라 1994’는 전국 팔도에서 상경한 지방 출신 대학생들이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94학번 새내기의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사회적 이슈를 다뤄 추억을 자극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주째 정상을 지키며 돌풍을 이어갔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3~5일 주말 사흘간 전국 925개 관에서 123만 7천8명(매출액 점유율 44.3%)을 모아 1위를 지켰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786만 189명으로, 800만 고지를 목전에 뒀다. 공유 주연의 ‘용의자’는 618개 관에서 54만 2천730명(19.4%)을 동원해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309만 9천987명이다. 벤 스틸러 주연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23만 6천408명(8.4%)을 모아 3위로, 해리슨 포드 등이 출연한 ‘앤더스 게임’은 18만 8천 966명(6.9%)을 동원해 4위로 각각 데뷔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저스틴’(3.0%), 호빗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2.2%), 애니메이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1.4%),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1.3%)이 10위 안에 들었다.
KBS 주말극 ‘왕가네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 40.7%, 수도권 기준 40.8%를 기록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해 8월 19.7%로 시작해 10회 만에 30%를 넘겼고 지난달 29일 36회에서 40%(전국 기준)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돈(최대철 분)과 허영달(강예빈 분)이 결혼에 골인하고, 광박(이윤지 분)과 시아버지 최대세(이병준 분)의 갈등이 이어졌다. 문영남 작가의 이 드라마는 ‘며느리 오디션’ ‘납치 자작극’ 등 극단적인 상황과 비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로 ‘막장’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꿈의 시청률’로 불리는 40%를 넘는 데 성공했다. 시청률 40%를 넘긴 드라마는 지난해 3월 종영한 ‘내 딸 서영이’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송한 다른 주말극은 MBC ‘사랑해서 남주나’ 12.9%, ‘황금 무지개’ 12.8%,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11.6%, ‘열애’ 7.5%를 기록했다. 4일 첫 방송한 KBS1 대하 사극 ‘정도전’은 11.6%로 출발했지만 이날 10.7%로 주춤했다.
‘괴물’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포미닛, 비스트 등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소속 가수들이 함께 부른 두 번째 자선 음원이 6일 정오 공개된다. 이날 큐브에 따르면 류현진과 포미닛의 허가윤, 비스트의 양요섭 등이 함께 부른 ‘작은 달’이 ‘류-큐브 기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이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발매된 두 곡의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우에게 전달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4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의 새로운 모습을 재조명하고 2014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화합을 위한 것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풍성한 연주로 채워진다. 금난새 지휘자의 명쾌한 해설을 곁들인 공연은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1부의 문을 연다. 이어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러시아 피아니스트 오브차로프와 인천시향의 연주로 들려준다.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와 클래식 음악의 결합을 실험한 새로운 형식으로 음악 역사의 방향을 전환시킨 명곡이다. 뉴욕에서 이뤄진 초연은 대성공을 거뒀으며 곧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곡으로 재즈는 ‘크로스 오버’ 음악이 아닌 퓨전 음악으로 인정받게 됐고, 진지한 음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피아니스트 오브차로프는 7세에 국립 레닌그라드 콘저바토리의 영재음악원에 입학, 신동으로서 인정받았다. 1997년에 열린 제3회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4~18일 박물관 2층 제1교육실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클레이스토리텔링 교실 ‘지구를 지켜라’를 진행한다. ‘텃밭’의 이민호 만화작가와 ‘환관 최판계’의 조진연 스토리작가가 진행하는 ‘지구를 지켜라’는 아이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주제로 캐릭터플립북을 만들고, 클레이로 외계인과 동물친구를 제작하며,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comicsmuseum.org)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착순 25명까지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김장선기자 kjs76@
■ 이탈리아 61년 전통 실내악단 ‘이무지치’ 내한공연 이탈리아 61년 전통의 실내악단 ‘이무지치’(I Musici)가 오는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9개 도시 내한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을 뜻하는 ‘이무지치’는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쳄발로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으로, 지휘자 없이 콘서트 마스터인 펠릭스 아요(Felix Ayo)를 리더로 프랑코 탐포니(Franco Tamponi), 브루노 지우라나(Bruno Giuranna), 로베르토 미첼루치(Roberto Michelucci), 살바토레 아카르도(Salvatore Accardo), 마리아 테레사 가라티(Maria Teresa Garatti), 루치오 부카렐라(Lucio Buccarella)등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을 거치면서 명성과 실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바로크·낭만파 음악은 물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무지치는 특히 1955년 세계 최초로 비발디의 ‘사계&rsqu
고양시 마두도서관과 풍동도서관이 2014년 새해를 맞아 각각 클래식 음악 강좌와 책 전시회를 연다. 마두도서관은 매달 둘째주 일요일 도서관에서 정기 클래식 음악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박승기 강사(부산대학교 음악감상실장, 음악칼럼니스트 등 역임)가 맡아 클래식에 대한 감상법과 배경지식에 대한 설명, 선정한 클래식을 함께 듣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별도 신청 없이 마두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 방문하면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풍동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새해맞이 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대상은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의 ‘신화와 전설, 잃어버린 세계로의 여행’전 참고도서와 열두 띠 관련도서이며,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기간은 10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로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신화와 전설, 잃어버린 세계로의 여행’은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세계 각국의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며, 열두 띠 전시는 어린이자료실에 소장된 다양한 도서들의 삽화와 실물도서로 도서관 곳곳에 전시되며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