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사전에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치료 후에도 후유증과 재발의 위험성을 갖고 있는 무서운 병으로 암, 심장질환 등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 원인을 이루고 있습니다. 뇌졸중의 발생을 사전에 알기는 어려우나 대체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뇌졸중의 병력, 흡연, 고령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분들에서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나 추운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어르신들이 치매와 더불어 가장 두려워하는 뇌졸중(腦卒中)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의 일부분에 갑작스러운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병입니다.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는 경우는 뇌출혈이라고 합니다. 뇌졸중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자기 몸의 반신에 힘이 약해지거나 감각이 무뎌지며 말이 어눌해지고 입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발생 부위에 따라 실어증, 이상 행동, 인지 기능의 저하, 시야 장애, 청각 장애, 연하 장애 등도 뇌졸중의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지럼증, 복시, 메스꺼움, 구토, 몸의 불균형 내지는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 두통 등도 뇌졸중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에 유념하여야 합니다. 간혹 의식저하를…
오늘은 최근 인천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홍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홍어는 암컷이 수컷보다 몸집이 크고 맛도 앞선다. 따라서 가격도 암컷이 두배가량 비싸다. 때문에 뱃사람들은 수컷이 잡히면 몸 밖으로 나와 있는 그 수컷의 ‘거시기’를 순식간에 잘라버린다. 암컷처럼 변신을 주기 위해서다. 그래서 생겨난 속담이 만만한 사람과 상황을 빗대어 하는 우스갯소리 ‘홍어거시기로 아나’다. 암컷에 비해 모든 게 모자란 수컷의 비애가 숨어있는 홍어만큼 미식(美食) 마니아층이 두터운 생선도 드물다. 삭혀 먹는다는 특이한 섭취방법도 방법이지만 맛 또한 특별해서다. 홍어는 보통 항아리 속에서 삭힌다. 3~4일, 길면 6~7일 짚과 함께 넣어두었다 뚜껑을 열었을 때 눈이 맵고 코가 싸해 재채기가 날 정도가 되면 잘 삭혀진 것으로 가늠한다. 이런 홍어를 항아리에서 꺼내 마른 수건으로 손질한 다음 회무침, 찌개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다. 회는 날개 부분을 주로 쓴다. 또 입에 넣는 순간 시큼하고 다소 역한 냄새가 나야 제 맛으로 치는데 잘 씹어 넘길라치면 목이 후끈거려야 최고로 여긴다. 이럴 때 시원한 막걸리 한
돌 /김왕노 뒹굴던 돌에겐 온몸으로 읽은 세상의 이야기가 온 몸에 스며들어 있으리라. 뒹굴던 돌이 물에 반쯤 잠겨 있으니 저 돌을 읽거나 저 돌이 품은 세상의 이야기를 줄줄이 풀어낸다고 물이 밤새 돌을 졸졸졸, 졸졸졸 읽으면서 흘러간다. 물이 살아있다는 것은 저 돌을 졸졸졸 읽는 것 돌이 살아있다는 것도 물에게 이야기를 졸졸졸 푸는 것 때로는 채 들러주지 못한 이야기가 파란 물이끼로 돌에게 돋아나고 그 이야기를 온몸으로 읽는다고 버들치 서너 마리 이끼를 끝없이 스쳐대는 것이다. 모두는 공생 관계에 있다. 어둠과 빛도 공생관계다. 서로를 인정해 주기 위해서 그믐이 있고 그믐을 틈 타 더욱 빛나는 별이 있다. 개울에 가서 돌을 스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 세상의 이야기가 다 들린다. 구르는 돌이 품고 온 이야기를 물이 다 읽어주는 것 같다. 물에 절반 쯤 잠긴 돌과 그 사이를 흘러가는 물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주면서 아무 때가 묻지 않는 청정지역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아름답다. 살아있음을 진저리치게 해준다. 나도 그 누군가의 가슴에 절반 쯤 잠겨 있으면 밤새 그가 나를 읽어주리 라는 희망마저 가져다준다. 이 여름 생각해 보라. 녹음 사이로 부드럽게 흘러가는…
밤새 생각해봐도 ‘비겁한 변명’이다. 씁쓸했다. 엊그제 팩스로 날아온 소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입장’ 이야기다. 지난 24일 전국 8개 지역 언론들은 ‘한국언론재단, 지역언론 차별 심각’ 등의 제목으로 일제히 기사를 실었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 4년 반 동안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재경언론에 40억6천900만원을 지원한 반면 지역 언론에는 고작 7천400만원만 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엄연한 편파지원’이라는 요지다. 비율로 보면 재경 언론 98.2%, 지역 언론 1.8%다. 그리고 ‘이 같은 비정상적인 지원행태는 언론진흥재단 경영진과 심사위원들이 몸담고 있는 재경 언론 단체와 협회 등에 지원이 무더기다. 편파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1차 단체지원 사업도 재경 단체들이 평균 3~4건씩 수천만원을 지원받았다. 게다가 모 심사위원이 몸 담고 있는 단체 6곳이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반면 매년 40% 이상 광고를 언론진흥재단에 바치는(?) 지역 소재 언론단체는 겨우 1곳에 그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재단의 &lsquo
날로 더해가는 기업경쟁을 강화시키기 위한 경영성과 증진을 위해서 관련기관들이 중지를 모아서 경쟁력을 향상시켜 가야한다. 첨단과학기술에 의한 신상품 개발은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 판매영역을 확대해 가게 마련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4일 산하 5개 공공기관장과 경영성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 경쟁에 나서기로 하여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은 협약에서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 이행계획서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관의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단기 성과중심의 평가에서 탈피하여 지속적인 중장기사업을 추진해간다는 데 의미가 크다. 그동안 중소기업 관련 기관장들은 자신의 임기를 채우기에 급급하여 무사 안일한 근무행태를 보여 왔다. 이제는 정부의 강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발맞춰서 경기도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물론 경기도는 30년간 지속된 수도권 억제정책으로 국제경쟁력이 크게 악화되고 있으나 풍부한 연구기관수, 수출액 규모, 외국인 투자기업수, 공장등록수, 등의 산업인프라가 우리나라 경제중심지 역할을 충분하게 담
오늘(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날이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탄 3발을 명중시킨 후 만세를 부르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뤼순감옥으로 옮겨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1910년 2월14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로부터 약 한달 후인 1910년 3월26일 뤼순감옥에서 사형을 당했다. 지난 2월14일에도 근본 없는 밸렌타인데이 대신 안 의사의 숭고한 의거와 애국 애민 정신을 생각하자는 뜻있는 인터넷 누리꾼들 의견이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건 안 의사의 의거는 세월이 가도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안중근 의사와 함께 잊지 말아야 할 분은 바로 모친 조마리아 여사다. 아들의 사형선고 소식을 접한 조 여사는 편지를 남겼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라며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고 썼다. 어느 어머니가 죽음을 앞둔 자식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조 여사는 아
정치란 본래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눈물을 흘리면 닦아달라고 고안해 낸 장치가 아닌가. 그런데 지금 선거를 앞두고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일부 예비후보들의 행태를 보면 같은 당이면서 자질론 논란과 함께 충성도 부족도 모자라 결자해지, 현 시장 심판론 등 서로 헐뜯고 비방하며 난장판을 방불케 하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이를 지켜보면서 정치인들의 제 앞가림 외에 하등의 의미가 없으며 ‘나만 살면 그만이다’는 극단적 이기주의 외엔 달리 설명이 안 된다.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로 사느냐 죽느냐 하는 시한 폭탄을 안고 살아가고 있고, 기업들도 쓰러지지 않으려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한데 가장 앞장서서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정치현장에서는 탐욕으로 가득 찬 철새정치 얼굴들이 모여드는 소리로 고양시가 온통 소란스럽다. 6·4 지방선거일이 점차 다가오면서 잊힌 인물인 줄 알았던 이들이 속속 재기의 깃발을 들고 재입성하기 위한 준비로 한창이다. 여기에 더 기가 막힌 것은 그 지지 세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선거철만 되면 낯익은 얼굴들의 ‘모여’ ‘
직책이 달라지면 보는 눈도 달라질까? 달라진다. 교장에서 장학관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담당한 업무는 평화교육.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 세 명의 담당관이 있다. 민주시민교육 담당, 평화교육 담당, 다문화교육 담당이다. 이 중 평화교육 담당은 통일교육, 평화교육, 생명존중교육, 회복적생활교육, 동북아 역사교육 등을 맡고 있는데 시사적인 내용이 많다. 민주시민교육과라는 명칭에 대해 일반인들은 의아스럽게 생각한다. 교육청에서 민주시민을 교육한다고? 학생들 교육을 하면 되지 웬 시민교육? 맞다. 시민을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도하는 곳이다. 학생을 직접 지도하기보다는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가 그런 교육을 잘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부서다. 안중근 의사 순국일 지난 2월 우리의 젊은이들은 뜻 있는 일을 해냈다.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 대신에 ‘안중근 데이’를 선언하고 실천에 옮겼던 것. 우리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동양평화를 외친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었음을 잊지 말자는 움직임이었다. 그런데 이번 3월26일은? 잠잠하다. 안중근 의사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날이다. 바로 안 의사
3월의 마지막 길목에서 사계절 변화하는 만물의 일상을 느끼며 우리가 삶에 희망과 행운을 가질 수 있도록 떠받쳐 주는 힘은 무엇일지 생각해 본다. 그 한 축에 4년 전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북한의 폭침으로 전사한 천안함 46용사의 고귀한 희생도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방패. 죽어도 또 죽어도 겨레와 나라,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는 곳에 조국이 있다.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가 고향. 가슴 속 끓는 피를 고이 바치자.” 그들이 목청 높여 불렀던 ‘해군가’와 같이 이제 천안함 46용사는 겨레와 나라의 수호신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도 그 희생 위에서 정의와 자유, 평화를 향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누구라서 살아서 꿈을 펼쳐 보고 싶지 않겠나. 오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의무와 책임을 다하다가 산화한 그들의 잃어버린 꿈, 우리는 얼마나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 본다. 살아서 펼쳤을 개인의 꿈은 이제 실현될 수 없을지라도 부모와 형제자매, 가족과 이웃, 친구와 지인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서고 있다.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여생을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국가차원에서도 복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복지가 확대되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증대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많은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못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각 지역의 복지기관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사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병원 내 의료진들은 환자들의 완쾌를 위해 최신의 의료기술을 제공한다. 기획실장으로서 본인은 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라고 할 수 있다. 병원의 환자들을 포함한 인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다. 참다운 복지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병원도 변화해야 한다. 병원을 나선 뒤에도 환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소속된 바로병원에서는 바로나눔운동사업을 통해 지역 취약소외계층 및 고령층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무료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