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리조직이든 비영리조직이든 ‘조직의 경쟁력’을 위해 ‘고객 중심’을 통한 고객에 대한 만족경영을 하는 시대가 도래된 지 오래다. 이를 위해, 최근 모든 조직들은 서비스 질 향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질 향상활동을 수행하고, 대외적으로도 새로운 마케팅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도 늘 강단에서 월마트의 창업자인 샘 월턴의 말을 인용해 학생들에게 ‘항상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서 사고하라, 만약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 생각한다면 고객은 다시 올 것이다’라는 명제아래 토론도 해보고 아이디어도 창출해 보지만, 그럴 때마다 어려운 과제인 것을 새삼 느낀다. 고객이 원하는 그 이상을 준다는 것이 이다지 어려운 것인지 생각에 잠겨본다. 모든 사업장에서 고객만족은 영원한 숙제이기에 그 해법을 찾아 나름대로 고심하고 부단히 노력도 하지만 그러다보면 짜증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 일선 사업장 책임자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사업장의 책임자이고, 수익을 창출해야 계속 사업장으로 운영되는 조직이기에 이들은 늘 고객만족을 위해 전쟁(?)을 치루고 있는 것이다. 사업장 책임자는…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수요자 입장에서 파악하고 대안과 해결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건강하고 경쟁력 있게 발전하는데 민간단체의 역량이 커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 활동영역과 범위가 넓어져 거버넌스(Governance : 시민 사회의 자율 조정 양식이나 협력 체제) 이념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식기반사회에서의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정이 되고 있다.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평생교육이란 용어가 있기도 전인 1983년부터 학교를 개방해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활동 실천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평생교육 발전을 이끌어온 인천의 대표적인 교육관련 시민단체(NGO)이다. 본회는 평생교육과 더불어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인격이 형성되는 곳이 가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2004년도부터는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성문화센터와 청소년에게 올바른 여가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드롭인(Drop-In) 센터를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
울산광역시에서 시작된 ‘공무원 퇴출 바람’이 2007년 공직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며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 그 여세가 확산되고 있다. 제도도입 배경은 정년이 보장된 직업공무원 제도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안심하며 업무에 전념하기 보다는 신분보장이라는 거대한 바람막이로 공무원들을 무사안일주의와 복지부동에 빠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국공무원노조는 복무점검을 통한 징계, 직위해제 등 기존 제도를 충분히 활용해 공직 부적격자를 얼마든지 퇴출시킬 수 있음에도 ‘공무원 퇴출’제도를 운영하거나 도입하려는 것은 이를 마치 공직혁신의 커다란 성과인 양 과대포장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그 평가기준이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인사권자의 의중이 다수의 의견인 것처럼 포장돼 공직내부를 불안하게 하고 조직원들 간의 갈등조장과 위화감을 조성케 할 것을 우려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시흥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제도도입 여부 및 그 수위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시흥시가 밝힌 공무원 퇴출바람과 관련, ‘개인 맞춤형 행정 클리닉 제도’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 주목받고…
이태호 <객원 논설위원> 독배(毒盃) 또는 죽음의 잔은 중대한 범죄자 즉 모반, 반란, 사회질서 전복 등의 죄를 지은 사람에게 권력자 또는 법관이 내린 형벌이었다. 잔에 든 독약을 마시고 살아난 사람은 없다. 따라서 그것은 사형 집행의 한 수단이었다. 기존의 법과 질서에 의해 사형이 선고된 후 독배를 들고 세상을 떠난 사람은 그 법에 의해서 오랜 세월 동안 죄인으로 단죄되기도 하고, 반대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영웅이나 그 이상의 존재로 추앙받기도 한다. 희랍의 철학자요 인류의 스승 중 한 사람인 소크라테스는 기원 전 399년에 독배를 마시고 숨졌다. 고소장은 그가 터무니없는 것을 가르치고 부질없는 짓을 선동했다고 규탄했다. 소크라테스는 법정에서 “나는 다른 사람을 가르친 적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따랐다”고 진술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스승의 이 같은 담론을 플라톤이 정리한 명저다. 법은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는 뜻에서가 아니라 법 위에 있는 진리를 지키기 위해 독배를 받은 소크라테스는 인류의 사상사에 큰 획을 그었다.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한국 정치풍토의 쇄신을 위해 “죽음의 길을 간다&rdqu
국성아 <인터넷 독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다보면 고속도로 진출입로로 차량이 아닌 사람이 걸어 나오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대부분 차량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상에서 하차 후 걸어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사람들이다. 얼마 전에는 일행과 고속도로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진출입로를 통해 걸어서 고속도로로 가겠다는 사람들과 이를 제지하는 직원 간에 실랑이가 벌어진 일이 있었다. 직원은 고속도로를 걷는 것 자체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려줬지만 오히려 알아서 조심하는데 그게 뭐 대단한 일이냐며 통행을 막는 직원들에게 역정을 내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내 생명이니까 내가 알아서 한다는 말은 본인에게 무척이나 무책임한 말이다. 고속도로 무단횡단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형사 입건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 범법행위다. 또 사망해도 20~100%의 과실률이 적용돼 자칫 보상금은 커녕 사망으로 인한 어떠한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자동차 운전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보행자가 고속도로를 횡단할 것을 예상하고 급정차를 대비해 운전할 의무가 없다. 결국 도로법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2011년 개최권을 대구가 따낸 것은 대구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사다. 대구는 스포츠 강국이요, 세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국가인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호주의 브리즈번을 따돌리고 이 대회의 개최권을 확보함으로써 올림픽대회와 월드컵 축구대회에 이어 이번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세계 3대 인기 스포츠 행사 개최국의 영예를 우리나라에 선사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개최는 전 세계 육상 팬들의 눈길을 대구와 대한민국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국제 육상연맹이 주관하며 홀수 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2005년 헬싱키 대회에서 전 세계 200여 개국의 65억 명이 TV로 경기 장면을 시청했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영향력이 막강하다. 세계의 대중매체들은 이 대회가 열릴 때면 주요 선수들의 면모와 성적은 물론 개최국의 이모저모를 생생하게 소개해왔다. 따라서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2011년 대구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좋은 면들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이 대회
17대 대선이 치러지는 2007년을 맞아 매니페스토 운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역차원에서 진행되는 로컬 매니페스토 운동은 본격적인 공약이행과 이행과정 및 결과에 대한 검증과 평가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가차원에서 전개되는 대선 매니페스토 운동 또한 ‘2007 대선 매니페스토 물결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국민에게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이 매니페스토 운동이 심각한 장애를 만나 위기를 맞고 있다.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시작되어 언론과 정치권이 적극 호응하고 선관위 또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이 운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 개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선거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웃지 못할 상황을 우리 국민은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한다. 이번 4월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에서 시장과 군수 후보자는 주민들에게 자신의 정책공약집을 제작, 배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국회의원 후보자나 지방의원 후보자는 여전히 과거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홍보물에 의지하여 국민들에게 선택을 호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후약방문이었지만 5.31 지방선거가 끝나고 한참이 지난 뒤인 작년 12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일까. 봄을 시샘하는 것일까. 비가 온다. 바람이 분다. 저녁이 되자 잠시 멈추었던 어제 낮부터 쏟아 붓듯 내리던 비는 밤이 깊어가자 다시 내리기 시작하였다. 밤 내내 내리던 비가 지금도 창밖을 적시고 있다. 장마 비처럼 내린다. 한 낮인데도 밖은 노을 진 어느 숲길처럼 어둑하다. 바람 거세어 나무들 요동치듯 흔들린다. 나는 오랜만에 음악을 틀어 놓았다. Mendelssohn의 ‘Songs without words’이다. ‘말이 없는 노래’라는 뜻으로 ‘무언가(無言歌)’라는 제목을 지닌 아름다운 피아노곡이다. 사실 ‘무언가’라고 이름 지어 부를 일도 아니다. 말이란 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필요한 것일 뿐이다. 참으로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고 소리이다. 말하는 것이 아니고 듣는 것이다. 소리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소리는 마음이라는 영혼의 울림통을 통하여 수많은 마음의 말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너무나 말에 사로 잡혀 있다. 제 말만 오랜 동안 하다 보니 잘 듣지 못하게 되었다.…
조폭 조직원 100여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성남에서 또 다시 조직폭력배의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조폭 척결 의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시민들은 불안에 떨게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7일 자신들의 동료를 폭행한 유흥주점 종업원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이모(26)씨 등 조직성 폭력배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오모(26)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달 27일 오전 6시20분쯤 성남시 중원구 중동 모 유흥주점에 침입, 잠을 자고 있던 종업원 정모(32)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라고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동료가 정씨 등에게 집단폭행 당한데 앙심을 품고 유흥주점의 영업이 끝난 이른 아침시간대를 노려 급습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도데체 뭘하고 있는 것인가. 수원 남문파의 역전파 급습 칼부림 사건직후 경찰은 해외에 도주중인 두목급을 비롯한 조폭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그리고 단순 조직원의 일상적인 행위까지도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뿌리뽑기로 했다. 하지만 수원 사건발생 40여일만에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조폭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성남수정경
미국 의회에 이어 정부도 일본군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대처하라고 일본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현상은 일본에게 커다란 압력이 되고, 세계 여론을 조성하는 데 큰 원군이 되고 있다. 즉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분명히 일본이 이 문제를 계속 다루길 바라며, 저질러진 범죄의 중대성을 인정하는 솔직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이에 대처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범죄의 중대성을 인정하는 솔직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주문한 것은 일본 정부 주도의 종군 위안부 동원이라는 사악한 범죄의 실체를 인정하라는 점과 이에 상응한 배상 책임을 이행하라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 미국 하원이 작년에 종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청문회를 열고 피해 여성 3명의 증언을 들은 이래 일본 정부는 미국 하원의 결의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무책임하고도 오만방자한 발언이 나온 이래 미 하원 의원들의 움직임이 결의안 통과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종래의 신중한 입장에서 훨씬 나아가 강력하고도 분명한 논리로 종군 위안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