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소중한 것의 가치를 모를 때 ‘공기의 소중함을 모른다’는 표현을 쓴다. 보통 성인의 경우 한 번에 약 500㎖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하루 동안에는 드럼통 50통 분량인 약 1만ℓ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어마어마한 양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수원지역 내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는 고작 7군데 정도. 일반지역 6군데와 도로근처 1군데다. 이 가운데 대기 중 중금속 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곳은 신풍동의 선경도서관 단 한 군데 뿐이다. 바로 팔달산 자락을 끼고, 아래에는 장안공원이 있어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콧구멍이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이 ‘수원시 대기 중 중금속 오염도’를 대표하는 유일한 곳인 셈이다. 여기서 채집한 수치도 수원시 자체의 분석능력이 없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맡고 있다. 연구원 한 관계자 “한 달에 한 번씩 선경도서관의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면서 “어쨌건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치가 나와 걱정할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처럼 ‘공기 좋은 곳’을 수원시 전체의 대기 중 중금속 오염도로 평균화해버리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한편 수원YMCA 등 시민단체들도 꾸준히 시내 주요지역 20여 군데에 이산화질소 측정캡슐을 달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는 40개 정도의 뮤지컬 극장에서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대형 뮤지컬이 매일 공연되고 있다. 입장료는 최저 20파운드에서 최고 60파운드까지 이지만 낮에 하는 공연마저 만석이다. 50% 할인 티켓을 파는 부스에는 사람들이 항상 줄을 길게 서있다. 1980년대 이후 유명한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중심으로 영국 웨스트엔드는 다시 뮤지컬의 중심지가 되었다. 뮤지컬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이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영국에서 올려졌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고 가장 성공한 뮤지컬 작품이 되었다. 이제 영국에서 문화예술로 인한 창조산업의 부가가치는 1992년 419억 파운드에서 2002년 809억 파운드가 되었고 이는 국가총생산(GDP)의 8%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02년 뮤지컬 오페라 유령의 한국초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시장이 100억원대 규모로 커졌고 뮤지컬 공연수도 한해 120편을 넘어섰고 2005년말 현재 670편, 690억원 매출로 뮤지컬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문화예술분야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뮤지컬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고유가시대 진입 경제에 큰 부담 다소비형 산업·가정 난방 획기적 변화 필요 정부에서는 지난 1985년 국무회의 의결로 11월을 ‘에너지절약의 달’로 설정하여 각종 에너지절약 행사를 실시하여 오고 있다.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은 난방에너지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산업체와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6.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작년 에너지수입금액만도 669억달러에 달하였다. 2005년 평균유가는 배럴당 49.37달러로 전년대비 약 46% 가량 상승하였고 2006년 들어서도 고유가 행진은 지속되어 평균 63.34달러 수준을 보임으로서 가히 신고유가시대로 진입하였다 하겠다. 한때 최고 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국제유가는 우리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에서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안정적 수급은 우리경제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하겠다. 특히, 우리는 에너지소비 세계 10위로 선진국에 비해 에너지원단위와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비중이 높아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25%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최근 경기도가 전국 명문대학교 지방 캠퍼스의 꽃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소식은 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 나라의 운명을 짊어질 대학생들에게 학문과 인격을 쌓게 하는 터전으로서의 대학 캠퍼스는 그 자체가 정신문화의 요람이요, 이성과 덕성의 산실이다. 이에 알맞은 입지를 경기도가 갖추고 있으며, 대학 운영자들이 이 점을 간파하고 지방 캠퍼스를 경기도에 세우기 위한 절차를 속속 밟고 있는 점은 경기도의 앞날에 서광을 비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보 9월 29일자와 10월 31일자 보도에 의하면 지난 11일 이화여대가 파주시에 교육연구 복합단지를 걸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광운대, 상명대, 서울산업대, 한서대가 경기도에 제2 캠퍼스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다. 이로써 경기도는 이미 경기도에 지방 캠퍼스를 갖고 있는 명지대와 기왕의 경기도 캠퍼스를 확대하는 성균관대, 중앙대 등을 포함하여 지방 캠퍼스 전성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경기도가 명문대의 도내 유치를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일이 없는데도 각 대학이 경기도 캠퍼스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대학 당국 스스로 경기도의 진가를 알아서…
낙태수술로 태아를 죽이거나 낳은 아기를 입양의 형식으로 남의 집으로 보내지 않고 아기를 낳아 기르는 나이 어린 어머니들은 이웃과 사회의 눈총을 받기가 십상이지만 외로운 가운데 휴머니즘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요, 자신의 가슴에 남모를 사연을 묻어두는 ‘내 탓이오’ 운동의 선구자들이다. 젊은 남녀가 서로 만나 사귀다보면 혼인하기 전에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임신한 여성은 결혼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나이도 어려 대체로 경제적 자립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태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지기 쉽다. 아이를 갖게 한 원인 제공자인 남성 또한 나이가 어릴 경우에는 그 고뇌가 중첩될 수 있다. 임신한 어린 여성들을 포함하여 결혼을 했더라도 아기를 더 갖고 싶지 않은 여성들은 고민의 씨앗을 없애버린다는 뜻에서 태아 상태로 뱃속에서 노니는 어린 생명을 낙태수술로 죽여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나라에 ‘낙태 천국’ 또는 ‘살인 천국’이라는 오명(汚名)을 뒤집어씌우고 있다. 그러나 결혼 외의 성관계를 통해 임신한 어린 여성들은 아기를 낳으면 주위의 따가운 눈총에 생활난까지 겹쳐 고통을 받지만 어린 생명을 살렸다는 이유 한 가지만으로도 고매한 인류애
허울뿐인 ‘국가 공인 자격증’ ‘전문인력 양성’ 취지 맞춰야 지난 28일은 대한상의에서 시행하는 유통관리사 자격시험이 있었던 날이다. 유통관리사 자격시험은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동향 파악 등 판매 현장에서 활약할 전문가의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자격 시험이다. 자격증 취득 후 유통 관련기관 및 유통회사. 물류회사 등에 취업하여 유통실무와 유통관리, 판매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4년에 만들어진 제도이다. 유통관리사의 시행취지는 정부가 그동안 기피업종으로 인식돼 온 유통업의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된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현재, IMF를 겪으면서 정리해고의 칼날을 피하지 못해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일하면 도둑)를 지켜보았던 많은 이들이 주택관리사, 감정평가사와 더불어 유통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머리가 희끗한 늦깎이 학원생들이 자녀쯤 되는 젊은이들과 어울려 공부하는 모습은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아마도, 불확실한 직장생활에서 오는 퇴직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을 공부하게 만들었으며, 자격증을 취득해 새로운 인생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리라! 또한 젊은 이들도 청년실업에서
현대는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스트레스를 다스리지 않고 방치하면 고혈압, 심장병, 위궤양 등 온갖 병을 불러온다. 심지어 암까지도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적지 않다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여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불행하게도 전통의학의 체계로서는 스트레스 관리에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동양에서의 명상수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지난 달 조선일보 기사에 보면 미국에서만도 동양적 명상수련에 참가하는 숫자가 이천만을 넘어서고 있다는 보도다.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교수인 허버트 벤슨(Herbert Benson)은 이완반응(Relaxation Response)이란 책을 출간하여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동양의 고전적 지혜를 소개하였다. 그 책이 출간 이래 오백여만 권이나 팔렸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동양이든 서양이든 이미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잊고 있다. 스트레스를 극복함에 그 이상 가는 비결이 없는 최상의 비결을 잊고 있다. 다름 아니라 기도와 찬양이다. 자신이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에게 상달된다는 감격이야말로 모든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최상의 비결이다.
최근 김포시의회 정왕룡 시의원의 언론에 대한 몇 줄의 글로 인해 기자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정의원이 지역 주간지에 난 자신의 기사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댓글을 게시하면서 지방 일간지를 비하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인터넷에 게시된 정의원의 글에 따르면 “23개 지방주재지에 대한 과도한 광고비 지출문제와 관행에 의존하는 공보담당관실의 소극적 대처방식을 비판하면서 말미에 언급된 사안이었습니다. ‘지방지에 광고를 싣는다고 홍보가 되는 게 아니다. 참신한 뉴스거리를 만들면 보도하지 말라고 해도 보도한다. 뉴스거리를 만드는 등 적극적인 대처방식을 고민하자’라는 게 공보담당관실을 향한 그날 발언의 요지였고 해당 공무원들도 적극 공감한다는 답변이 오갔습니다”는 내용이다. 광고비가 과다하다면 이를 삭감할 권한이 그에게 있다. 또 따질 수도 있다. 문제는 지방지에 광고를 싣는다고 홍보가 되는 게 아니다는 내용과 그 이하 부분이다. 정의원은 경기 및 인천지역 지방지가 홍보 효과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더욱 한심한 것은 뉴스 거리를 만들면 보도하지 말라고 해도 보도한다는 식의 언론관을 가졌다는 것이다. 공무원이 돈 들여서 홍보하지 말고 뉴스 꺼리를 만들
“어디서나 존경을 받는 예언자라도 자기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을 받지 못한다”라고 신약성서는 기록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안식일에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었지만 고향 사람들은 예수를 보고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배척까지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포함한 예언자 또는 선지자는 고향의 일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 채 아주 큰일을 도모하거나 인류를 구하는 성스러운 과업에 전념한다. 안목이 좁은 고향 사람들은 위인들을 못 알아보기 십상이다. 일제시대에 고향을 버리고 만주로, 시베리아로 떠돌며 피땀을 흘리면서 독립운동을 했던 선구자들도 일생을 조국의 해방에 바쳤다. 그들의 가족이나 친척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향 사람들은 눈에 띠지도 않고 생사조차 분명하지 않은 선구자들을 잊고 지냈다. 그래서 그들은 가곡 ‘선구자’의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한줄기 혜란강은 천 년 두고 흐른다/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라는 가사처럼 고독한 생애로 일관하다가 초야에 묻혀갔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이 8년 만에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목포 역전에 몰려든 전라도 유지와…
북한의 10.9핵 실험 이후 미국의 한반도 개입이 너무 노골화 되고 있는 듯 하다. 노무현 정부의 외교· 국방· 통일 장관이 줄줄이 사임하자 때를 기다렸다는 듯, 미국이 한국의 장관 인사 문제를 들고 나온 데서 이를 보게 된다. 미국의 압박은 그 동안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민감하고 심각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쉽게 표현하면 ‘북한 선박에 대한 검문· 검색’ 활동에 적극 동참하라는 선이었다. 이제는 장관마저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채우라는 데까지 미치고 있다. 워싱턴 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 국무성 숀 맥코맥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장관 자리에 언제 누구를 앉힐지는 본질적으로 내정문제”라면서도 “각 부처에는 노련하고 강력한 전문가 집단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 안보 관련 장관 인사 문제는 “심각하고 중요한 이슈인 만큼 최고위급에서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요지의 말을 했다. 이 같은 한 국무성 관리의 말은 우리에게는 ’내정 문제‘가 아닌 ’내정 간섭‘으로 들린다. 그가 말한 ’전문가 집단‘이란 표현은 미국에서 교육받은 ’친미파‘를 등용하라는 뜻일 것이고, ’최고위급‘이란 말은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