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연대 노조와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분류작업도우미를 충원하기로 협의했으나 경기지역 서브터미널 소속 택배노조는 지원이 부족하다며 전면 분류작업을 거부하고 나섰다. 23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앞서 타결한 정부와 택배연대 노조간 협의 내용과 달리 지난 21일부터 안산, 수원, 성남 등 도내 서브터미널 택배노조원들은 '분류작업도우미'가 충원되지 않아 인력 지원까지 분류작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서 4358명의 택배 노동자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95%인 4160명이 ‘분류작업 거부’에 찬성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서브터미널 분류 인력을 올해 8월 대비 2067명(26.3%)늘려, 총 9900여명을 투입해 추석 ‘물류 대란’을 방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같은 방침은 국토부가 발표한 '최근 5년간 생활물류 택배물동량‘에 올해 6월 택배 물동량은 2억9300여개로, 지난해 동기(2억1500여개) 대비 36.3% 증가한 데에 따른 대책이다. 광주에 있는 한 서브터미널 택배기사 A씨는 “저희는 정부 대책에 수긍하고 분류작업 거부를 철회했는데 지난 3일 동안 전혀 바뀐 게 없다”며…
12살 여자아이에게 술을 먹인 뒤 돌아가며 성폭행을 한 10대 3명이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을 면했다. 23일 수원지법은 지난 1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한 등의 혐의로 기소된 A(18)군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장기 3~2년, 단기 2~1년, 3월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 2018년 7월 말쯤 동갑내기 B군과 C군과 함께 성 범죄를 계획하고 평소 알고지내던 D(12)양의 집으로 가 술을 마시며 성범죄를 계획·조직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술에 취해 저항하지 못하는 D양을 성폭행하고, C군은 B군이 범행을 하고 나온 직후 D양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A군은 술과 피임도구를 제공하고, 친구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D양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B, C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제출된 증거로 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며 "A 피고인은 이번 사건의 공동정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나 피해자를 만나게 해주고 술 등을 제공한 점을 감안하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의 나이는 12세에 불과하고, 현재까지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나
아동을 납치해 성폭행·상해를 저지른 조두순(68)의 출소 후 거주 예상지역을 경찰이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방범용 CCTV 71대를 추가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12월 조두순이 출소 이후 머무를 곳으로 예상되는 안산시 모처를 중심으로 반경 1㎞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 순찰 인력과 초소 등 방범 시설물을 집중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에 설치된 23대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외에 71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앞서 경찰은 이 지역을 담당하는 안산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강력팀 5명을 특별대응팀으로 편성, 조두순을 밀착 감시하고 조두순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되면 112상황실과 지역 경찰, 형사 등을 동원하는 총력 대응 대책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안산지역 여성 안심 비상벨, 가로등, CCTV 등 방범 시설물을 살펴보고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해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최 청장은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안산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조두순 출소에 대비하고 여성·아동 안전TF를 꾸려 다양한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공부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오후 3시38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6층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차량 22대와 소방대원 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2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생과 이웃 주민 등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화재는 호원2동행정복지센터 허가안전과에서 뉴딜사업 어린이공원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최초 신고했고, 주민들은 A씨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아파트는 공부방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관제실 직원 4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A(50대·수원 265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세류1동에 사는 A씨는 딸(수원 264번)을 통해, 딸은 지인인 기존 확진자(서울 도봉구 170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원시 방역당국은 도시안전통합센터에 있던 근무자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이동 금지’ 조치하고, 센터에 역학 조사관을 보내 감연 위험도 평가와 함께 밀접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와 한 공간에서 근무한 관제실 직원 45명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자 중에는 경찰관도 5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 사건 수사나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이곳을 드나드는 경찰은 수사 업무에 차질을 빚게 됐다. 센터를 관할하는 수원남부경찰서는 인접한 수원중·서부경찰서에 범죄 수사부서(형사·교통)에 관제센터 출입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추석 연휴동안 경기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병‧의원과 약국 등의 24시간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도내 전 지역 당직 방식 운영 병원(288곳)과 의원(7222곳), 약국(5184곳)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119로 전화해 안내 서비스와 함께 간단한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구급차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추석 연휴동안 진행한 병원 안내 및 상담서비스는 7014건에 달한다. 특히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가장 많은 이용자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자칫 긴 연휴로 도민들이 진료를 받지 못해 어려운 일이 없도록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어 우려가 줄고 있던 가운데, 이날 또 다시 신규 확진자가 상승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3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224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20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전날 6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2단계 이후 가장 낮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으나 이날 대폭 상승한 110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부천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으나 다른 1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천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용자 1명과 가족 2명이 신규 확진됨에 따라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4명과 가족 8명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포천시 선단동 소재 요양병원에서 5명의 확진자가 집단 감염됐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의정부시 거주 종사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요양병원 접촉자 중 5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종사자, 3명은 입소자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나머지 6명과 직원 4명을 대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탈출했던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완치돼 퇴원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50대 A씨를 체포했다. 평택시 177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15일 파주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병원을 탈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주 과정에서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 경비초소에 들어가 성경책 속에 있던 8만5000원과 점퍼를 훔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절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피의자에 대한 혐의는 밝혀 놨고, 미리 발부 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이라며 "피의자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감염돼 같은 달 15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18일 0시 18분쯤 A씨는 병원을 탈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종로구의 커피숍에 들린 뒤 인근 종교시설에 몰래 들어가 10시간…
1년여간 112로 1600회 넘게 전화해 욕설을 퍼부은 60대 악성 신고자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서는 112에 수시로 전화해 상황실 경찰들에게 폭언·욕설을 한 A(68)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불안감 조성) 혐의로 18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112 신고한 후 상황실 경찰들에게 “야 이 사기꾼 XX야, 똘마니 XX야, 기본생활 파괴시키지 마라”라고 하는 등 폭언 및 욕설을 반복했다. 그 2018년 11월부터 13개월간 1625회에 걸쳐 폭언 및 욕설을 반복했다. 경찰이 A씨의 112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A씨는 2018년 11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13개월 동안 무려 1625회(경기남부청 1475회, 서울청에 150회)나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악성·허위신고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다"며 "112 상습 악성·허위 신고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형사 입건을 비롯한 손해배상청구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동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A(23)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경서동 연희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폐기물 운반 차량을 들이받아 함께 타고 있던 B(30대·여)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B씨는 경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겼다. A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편도 2차로 폭 도로에서 2차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이후 경찰이 측정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초과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게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