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34분쯤 구리시 교문동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 불이 나 3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급식실에 있던 조리원 4명과 기숙사 사감 1명 등 5명이 대피해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건물은 3층 규모로 1층에 급식실, 2‧3층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로 운영됐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 9명은 화재 당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조리솥에 기름이 장시간 가열돼 발화온도에 도달하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구리 = 고태현 기자 ]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신변을 비관해 교도소에 가고 싶다는 이유로 흉기로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A(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고양시의 한 식당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종업원이 문을 닫고 저항해 실제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채무가 많은데 최근 실직과 이혼을 겪으면서 생활이 힘들어 교도소에 가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을 비관한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할 경우 추가 범행과 자해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새로운 수원시 무인대여자전거 ‘타조(TAZO)’가 스테이션(거치대) 없이 오는 10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달린다. 수원시는 4일부터 무인대여자전거 타조 100대를 시범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자전거 1000대를 투입, 오는 10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 모바이크사의 공유자전거 운영이 중단된 지 꼭 1년 만이다. 새로 달리는 ‘수우너형 무인대여자전거’ 브랜드는 ‘타조(TAZO)’다. 친근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동사 ‘타다’를 응용한 이름이다. 타조는 거치대 없이 대여한다. 무선통신서비스 GPS 위치추적기술로 자전거 위치가 파악되며 IoT(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에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은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한다. 시가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하고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옴니시스템이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시는 지난 2월 KT, 옴니시스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기업들과 협업으로 새로운 동력과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는 타조 정상 운영을 앞두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졌다.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어 누적 2만 64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은 188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148명이다. 그 외에 울산·충남 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대전·강원 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이다.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줄곧 세 자릿수로 집계돼 왔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441명으로 치솟는 등 '폭발적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후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줄어든 뒤 이날 200명 밑으로 떨어지며 큰 위기는 어느정도 넘긴 모양새다. 다만, 교회·광화문 집회 발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탁구장·아파트·직장 등 일상에서 새로운 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수원시와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오는 10월 9~11일 3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와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열어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방안을 논의해 왔다. 방역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방안을 고민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 방역지침 강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송재등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56년간 지속된 수원시 대표축제를 개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고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동안 개최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명장면을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http://www.swcf.or.kr/shcf)에 게시한다.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개최했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내년 4월 24~25일로 연기했다. 수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내년 수원화성문화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 추진 방향을 정하겠다”며 “시
경기도교육청이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2800여만 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성금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도교육청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 12개 직속기관 소속 직원 1874명이 자발적으로 마련했으며, 총액은 2825만 4810원이다. 성금은 유례없는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을 잃은 수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선태 총무과장은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극복하길 바란다”며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피해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m에 달하는 역대급 강풍을 기록하는 등 마이삭은 폭우보다는 전국 곳곳에 강풍 피해를 안겼다. 강풍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나오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제주 3만6천여가구, 경남 2만여가구, 부산 3천800여가구 등 6만4천여 가구가 강풍에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원전이 정지하고 항공기와 열차 운행도 끊겼다. ◇ 제주, 경남 거제 거쳐 부산 상륙…인명 피해 마이삭은 제주에 이어 기상청 예보보다 조금 이른 3일 오전 1시 40분께 경남 거제도 남단을 지나 오전 2시 20분께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했다. 마이삭이 관통한 부산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 작업을 하던 중 유리가 갑자기 깨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왼손목과 오른쪽 팔뚝이 베이면서 많은 피를 흘렸다. A씨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2시 6분께 숨졌다. 오전 2시 17분께는 부산 해운대 미포선착장에서 50대 남성이 방파제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리는 바람에…
"무심코 창문을 열었는데 이상한 분뇨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망포에서 악취가 난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맡으니 너무 역겨워요." 망포 아이파크캐슬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박주미(43)씨는 더위에 무심코 창문을 열었다가 역한 냄새에 두통까지 생겼다. 지난해 원인 모를 악취로 고통을 받던 망포동 주민들이 여전히 이유를 찾지 못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 2일 수원시와 망포동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망포 아이파크캐슬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근에서 지난해부터 저녁부터 새벽 시간 동안 악취가 지속돼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들은 새벽마다 화학 냄새와 암모니아 냄새, 심하게는 분뇨 냄새까지 난다며 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시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가정이 많다보니 악취에 대한 체감도가 겨울보다 더 높은 실정이다. 시민들은 “방죽공원에서 발전기를 돌려서 발생한 것이다”, “인근 중소 규모 공장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발생하는 것이다” 등 나름대로 원인을 찾고 있다. 유독 “하수구 냄새가 많다”는 민원에 따라 시는 망포동 주변에 오수관을 준설을 하고, 빗물
“추석 햅쌀을 수확해야 하는데 다 쓰러지고, 복숭아는 50%도 못 건졌어요.” (이천 율면 산양1리 이종진 이장 ) “인삼밭 3000평 이상 떠내려갔어요. 100~200평은 피해라고 말도 못해요.” (안성 죽산면 장원리 전용준씨) “이번에 태풍이 또 올라와서 염려돼요. 농경지 복구는 엄두도 안 나요.” (용인 백암면 가좌리 이관영이장)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경기도 내 수해 현장은 여전히 시름하고 있다.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와 시·군 인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천‧안성‧용인 등지 주민들은 또 다시 다가오는 태풍과 피해 보상 문제로 고심이 깊다. 2일 취재진이 찾아간 이천시 율면 산양1리는 마을 입구부터 가로등이 누워있고 논밭에는 복숭아가 나뒹구는 등 수해 흔적이 또렷했다. 하천 진입로에서 포크레인 3대가 바삐 오가며 흙탕물과 바위를 퍼 나르고 있었고, 산양저수지는 둑이 무너진 채 메말라 바닥을 드러냈다. 하천 상류부터 떠밀려온 가정용품과 일회용 쓰레기 등 잡동사니가 당시 피해상황을 보여줬다. 쓸려 내려온 물에 마을회관 출입문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고, 농산물 저장창고 3개 동은 흔적 조차 사라졌다. 마을교회 앞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