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특권을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4·11총선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가 내놓은 공약 중 하나다. 이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아마도 국민을 위하기보다 특권(200여 가지)을 누리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어면서 “이러한 관행을 줄여보고자 출마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스웨덴의 국회의원은 관용차도, 운전기사도 없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며 공무 출장시 가장 저렴한 열차 티켓을 구매해야 의회에서 비용을 돌려받는다는 사례까지 들었다. “국민이 낸 세금을 국회의원이 특권을 이용해 너무 많이 낭비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했다”는 무소속 후보의 ‘국회의원 특권 줄이기’ 공약을 계기로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먼저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연 2회 이상 해외시찰 국고지원, 공항 귀빈실 이용, 항공기, 선박 등 무료이용을 비롯해 주유비 지원, 세비 연간 1억1천여만원 지급, 의원실 경비지원 5천만원 지급, 보좌직원 6인 연봉 2억7천500만원 지급 등 국회의원 1인당 연간 5억여원이 지급된다. 게다가 국회의원 3개월만 유지하면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는 범법자가 돼도 65세 이상부터 사망할 때까지 월 120
흔히 포털로 약칭되는 포털사이트(Potal Site)는 인터넷의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한 첫 접촉면인 것이다. 대형 포털사이트는 검색서비스뿐 아니라 각종 정보와 뉴스, 그리고 금융, 사전, 쇼핑 등 사용자의 편의에 부응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듯 포털사이트에는 네티즌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가 들어있어 인터넷을 즐긴다는 말은 포털사이트를 이용한다는 의미가 됐다. 따라서 포털사이트는 그저 관문의 위치에서 벗어나 네티즌들의 여론을 조성하고 생활패턴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힘을 갖게 됐다. 특히 IT강국이자 인터넷 첨단을 달리는 한국에서 포털사이트는 이제 ‘빅 브라더(Big Brother)’의 무서움까지 주는 실정이다. 이제 포털은 엄청난 네티즌들을 무기로 그동안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집단으로 진화했다. 미국의 대표적 검색사이트인 구글, 야후 등은 전 세계에 모든 것을 삼키는 불가사리 같은 포털의 위용을 전달했다. 국내 포털시장은 뜨겁던 춘추전국시대를 지나 이제는 독점우려를 낳고 있는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3강체제로 재편됐다. 그리고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관리하는 IT업체
어느 날 신문에서 초등학생들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소박한 발언과 포부를 발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볼 수 있었다. 필자도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으로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하는 소박한 꿈을 그려보며 상념에 잠겨 본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면서 우주에 하나 밖에 없는 이 지구에서 어울려 살아간다. 용트림 치듯이 변화하는 삶의 현장을 살아가는 인간들은 확실한 삶의 목표를 잡지 못해 불안과 괴로움 속에서 표류하며 방황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기존질서나 원리가 무너지고, 그렇다고 새로운 질서나 원리가 대체되지 못한 무정신적인(無情神的) 상태를 ‘니힐’이라고 한다면 우리들은 지금까지 ‘니힐’의 암흑 속을 헤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필자가 주제를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이라고 설정한 이유와 ‘니힐’의 이론을 연계해 본다. 이 사회는 법과 도덕이 인간의 공동생활의 규범이라는 점에서는 두 말할 여지가 없다. 양자는 서로 의존하면서 사회 질서를 이루고 있다. 즉, 불가분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지탱과 협력관계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살아가는 곳에 가장 기본적이며
4ㆍ11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9일 0시를 기해 본격 시작됐다. 18대 대선 전초전으로 인식되는 이번 19대 총선에서 누가 제1당을 차지하느냐, 여소야대냐 여대야소냐에 따라 총선 직후의 정국 상황, 특히 12월 대선 정국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건 경쟁이 구체화 되고 있다. 일단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당 모두 “판세가 불리하다”고 한 발 씩 뒤로 뺀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날 승산 지역구를 70석으로 대폭 낮춰 잡자 민주당은 ‘거짓분석’ 이라고 발끈했다. 민주당은 전날 확보 가능한 지역구 의석수를 104석으로 예상했으나 새누리당식 계산법으로는 90석에도 못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정치 전문가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양당 모두 130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는 전체 지역구의 45.5%(246개 지역구중 112개)를 차지하는 수도권 선거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이곳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수도권에서 유세 대결을 벌인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경계해야 될 것도 많다. ‘색깔론’ 공방이 불거지는 등 네거티브전이 이전 선거보다 기승을 부릴 조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는 수원과 서울 등 수도권 시민들이 부담 없이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섬으로 각광받고 있다. 섬이긴 하지만 간만의 차이가 심해 썰물 때가 되면 물길이 열려 차량을 타고 들어갈 수 있다. 흡사 영화 ‘십계’에서 모세 지팡이에 의해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처럼 바닥의 길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에 화성시는 우리 역사나 민족정서와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 화성팔경 중의 하나로 ‘제부모세’라고 정해 놓고 있다. 제부도의 아름다움은 이른바 ‘제부모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섬 서쪽 해안의 노을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지금은 많이 오염됐지만 섬 주변의 갯벌에는 조개류와 낙지, 달랑게, 망둥어 등이 지천이었고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서 낚시를 드리우면 우럭 등 싱싱한 생선들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물론 옛날이야기다. 우후죽순처럼 바닷가에 생겨난 음식점과 펜션, 모텔 등에서 배출하는 생활하수에 의해 갯벌은 오염됐고 갯것들은 자취를 감춰가기 시작했다. 물론 제부도의 자랑이었던 섬 서쪽 천혜의 모래톱과 아름답고 울창한 해송 숲도 사라졌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에 의해 제부도의 자랑스런 상징이 사라졌던 것이다. 더욱이 매스컴과 입소문을 타고 수도권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1
매년 해빙기가 되면 전기설비에 쌓인 겨울철 먼지와 눈, 비 등으로 전기설비 사고가 증가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또 동절기 중 혹한 및 폭설 등으로 결빙된 지반 및 구조물의 해빙으로 전기설비의 변형, 파손, 이탈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므로 철저한 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각종 공사장의 축대, 옹벽, 절개지의 파손, 균열, 침하, 붕괴위험도 있으며 봄철은 기온상승과 더불어 행락 인구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 해이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해빙기 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실천해 전기로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해빙기 전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얼었던 땅이 녹아 건축물의 지반이 내려앉으면 집안의 전기배선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기배선의 손상 및 누전 여부를 점검하고 겨울철 전기난로, 전기장판, 온풍기 등을 빈번하게 사용해 접속부가 헐거워지거나 파손된 콘센트를 계속 사용할 경우 접속불량에 의한 과열로 합선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새것으로 교체한다. 또한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선 연결 부분에 감겨져 있던 절연 테이프가 풀어져 감전 또는 화재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러한 곳은 절연 테이프를 다시 감아줘야 한다. 아
불 위에서 된장찌개가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듣기 좋다. 구수한 냄새가 온 집안을 진동시킨다. 누구나 쉽게 끓일 수 있으면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입맛에 따라 감자를 넣기도 하고 버섯, 호박, 돼지고기 등 무엇을 넣어도 참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된장찌개 맛의 근원은 된장이다. 물론 시중에서 파는 된장찌개도 맛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시골에서 보내준 어머님표 된장이 요리를 잘 못하는 나라도 그럭저럭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여 온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결이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TV를 틀거나 신문을 펼쳐도 선거에 관한 이야기들 뿐이고, 거리는 현수막들로 넘쳐난다. ‘반값 등록금 실현, 최저임금 현실화, 기초노령연금, 사병봉급, 세금, 복지, 청년일자리, 젊은 엄마들을 신바람 나게’ 모두가 하나같이 국민들을 생각하는 문구다. 각종 장밋빛 전망과 허황된 공약, 듣기 좋은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해놓고 지키지 못하는 공약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우스개소리로 공약을 공갈약속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런 선심성 공약과 공약 불이행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손실 등으로 공약의 사전 평가 및 사후 이행 평가에 대한 관심이 그 어
주식시장에는 소위 테마주(株)라는 것이 있다. 우리사회의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증권시장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이때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주식군(群)을 말한다. 이러한 테마주는 강한 흡입력이 있어 투자자들이 짧은시간내 몰리는데 특히 소규모 투자자인 개미군단의 쏠림현상이 강하다. 정치시즌인 요즘은 정치인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며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주식가격을 널뛰게 한다. 잠재적 대권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7일 연말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안 원장은 서울대강연에서 그동안의 NCND(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입장에서 선회, “사회의 긍정적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 쓰일 수만 있다면 설령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는 다소 진일보한 답변을 내놓았다. 안 원장의 이 말 한마디에 안 원장과 친분이 있거나 안 원장이 중요성을 강조해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등했다. 안 원장이 대주주로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솟구쳤고, 4~5개의 안철수 테마주도 상한가를 쳤다. 물론 이런 정치인 테마주는 안 원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는 잠룡들은 모두 관련 테마주를 형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