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샌드위치 신메뉴를 선보이며 시그니처 메뉴 라인업을 강화한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24일 반미 샌드위치 누적 판매량 700만개 돌파와 함께 신메뉴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확산으로 다양한 국가의 식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와 ‘뉴식가(New+食+사람)’를 공략하는 것이 목표다. ‘뉴식가’란 새로운 제품에 도전하고 SNS를 통해 신제품을 알리는 것을 즐기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는 고추장 불고기의 매콤한 풍미와 아삭한 무채, 감칠맛을 돋우는 상쾌한 깻잎페스토가 신선한 야채와 더해져 마치 ‘한쌈’을 먹는 듯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의 식문화인 ‘쌈’을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에 녹여내 이국적이면서도 고추장 불고기의 익숙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랑받아온 반미 샌드위치를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시리즈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제품을 통해 제품군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
“예전엔 물고기가 안 잡히면 그저 하늘만 봤습니다. 이제는 수협이 길을 보여주죠.” 경남 통영의 어업인 김모 씨(58)는 올해 어획량이 줄었지만, 수협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소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로 바다의 온도가 오르면서 잡히는 어종이 변하고 생산량이 줄었지만, 어민들의 삶은 예전보다 안정돼가고 있다. ◇ 생산량은 줄었는데, 어민 지갑은 두터워졌다 수협은 최근 몇 년간 어민 지원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했다. 유통구조 개혁, 위판장 현대화, 공제사업 강화에 이어 고부가가치 양식품 지원에도 속도를 냈다. 수온 상승으로 잡히기 어려워진 어종 대신 김·전복 등 양식 산업을 집중 육성해 어민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수협 수산경제연구원의 ‘2025 수산경제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소득은 5636만 원으로 1년 전(5478만 원)보다 약 3% 늘었다. 2025년에는 5794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10년 전(2014년 4102만 원)과 비교하면 약 37% 증가한 셈이다. 그 배경에는 수산물 수출 호조가 있다. 2024년 수산물 수출액은 30억 2500만 달러로, 지난해(29억 9700만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30억 달러대를…
지난 8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 학습지 사업자의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는 등 교육업계에서는 학습기기 잔여 비용, 콘텐츠 이용 위약금 등 중도해지와 관련된 불편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윤선생 등 일부 기업은 전용 기기, 각종 약정과 위약금을 없애 학부모 부담을 더는 ‘3무(無)’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전용 학습기기 구매로 인한 장기약정 제도, 중도해지 위약금이 없는 대표적 사례다. 회원은 개인 안드로이드 기기에 영어 학습 앱 ‘스마트베플리’를 내려받아 학습하면 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과거 전용 기기 학습은 회원 부담과 기업 비용이 커 앱 기반 학습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기기가 불필요하니 자연스레 기기에 묶이는 약정도 없다. 약정 제도는 가입 시 약정 기간을 넣어 계약하는 것으로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학습기기에 대한 잔여 비용과 함께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한 위약금까지 추가로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천재교과서의 공부방 브랜드 ‘T클래스’는 무약정 학습상품을 운영한다. 학부모는 기기 구매나 약정 없이 공부방 비치 기기로 학습할 수 있으며, 본사에서 상품을 공급해 사업자 부담도 최소화했다
하이트진로가 운동 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가 ‘시티포레스티벌 2025(시포레 2025)’와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수육런 2025)’의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기존 맥주 대비 3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라이트 맥주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통해 운동 후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2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시포레 2025에서는 ‘라이트 러닝 존 with 테라 라이트’ 클래스를 운영한다. 전문 러닝 코치들이 러닝 자세 교정, 준비운동,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단계별 교육을 지도하며, 참가자에게는 테라 라이트 러닝 굿즈를 스페셜 기프트로 제공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테라 라이트 스텝퍼 게임’과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시포레 2025는 도심 속 웰니스 라이프를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참여형 운동 페스티벌로,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26일에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인 수육런 2025에 참여한다. 완주자
흥국화재가 영업 현장과 사내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흥국화재는 영업 직원의 보험 설계 및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AI 영업비서’를 실무에 본격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영업비서’는 보험 설계 내용을 기반으로 상담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며, 보장 내용이나 금액 등 사용자가 지정한 항목을 강조한 맞춤형 스크립트로 재생성할 수 있다. AI가 제공하는 모든 답변에는 정보 출처가 함께 표시되며, ‘전문보기’ 기능을 통해 관련 문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업 직원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해지고, 고객은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AI 영업비서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영업 현장의 실질적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영업비서’는 지난 4월 열린 ‘생성형 AI 경진대회’에서 영업지원 아이디어로 출품된 작품 중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서 실무 검증과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이번에 본격 가동됐다. [ 경기신문 = 공혜
쿠팡의 대량 직매입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자치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지방 농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쿠팡은 2025년 1~9월 전남 함평·영암, 충북 충주,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등 7개 지역에서 과일 6600톤을 직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인구감소·인구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 농가와 협업해 사과, 참외, 자두, 수박, 딸기 등 30여 종의 과일을 매입하고 전국 새벽배송을 통해 판매해왔다. 올해 매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7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 매입 확대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가 도서산간·인구감소지역까지 확장되고, 지역 농가와의 협업·MOU를 강화한 결과다. 경북 고령 수박은 49톤으로 전년 대비 13배, 전남 영암·함평 무화과는 55톤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경북 영천에서는 포도, 샤인머스켓, 멜론 등이 400톤 이상, 의성 복숭아·자두는 600톤, 성주 참외는 3200톤, 충주 사과·복숭아는 2300톤이 팔렸다. 쿠팡의 직매입 방식은 기존 도매 유통 구조와 달리 수수료 없이 대량 구매가 가능하며, 약속한 날짜에 정산을 진행해 농가의 유통비용…
KB증권이 디지털 기반 퇴직연금 자동투자솔루션 고도화로 고객의 노후자산 성장을 돕는다. KB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와 제휴해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는 AI 기반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가입자 대신 지시하는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이다. 바쁘거나 투자 지식이 부족해 연금자산 관리를 미뤄온 고객에게 유용하다. KB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0일까지 ‘IRP 로보투자일임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 중 투자금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인 경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500만 원 이상 거래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2만 원권을 제공한다. 계약 및 투자금은 기간 내 유지해야 하고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송상은 KB증권 연금본부장은 “AI가 알아서 척척 운용해주는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를 통해 실직적인 연금투자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로보일임 투자서비스, 적립식 ETF 자동매수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 퇴직연금 자동투자솔
하나금융그룹이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청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의사소통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금까지 누적 27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직원들은 자원봉사 등 농인(聾人) 대면 시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용어와 문장 등의 실용적 수어를 익혔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포용문화 확산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기업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기준에 따라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조직이 직면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위반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롯데건설은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중심으로 매년 CP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법 위반에 따른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해왔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임직원의 행동지침이 되는 자율준수편람 발행,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자율준수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매월 카드뉴스 형식의 ’CP TIMES’를 발간해 임직원이 법률 및 제도 변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 현장 하도급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하도급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며 ‘사람 중심 금융’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8년부터 포용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8년간 42억 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평생 어부바’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8·15 해방대출 ▲다자녀 주거안정지원대출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등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포용적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신협의 포용금융은 금융기관의 본업을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신협재단은 이러한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협재단의 포용금융 지원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신협의 금융 본업과 직결된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신협이 추진하는 포용금융상품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소외계층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등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협재단은 ▲고용·산업 위기지역 대출 이자 35억 3000만 원 지원 ▲다자녀가정 대출 이자 12억 6000만 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