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PC·콘솔을 포함해 누적 3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1년여 만에 전 플랫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 콘솔 출시 당시 압도적인 지지와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2일 정식 출시된 PC 버전도 뛰어난 액션성과 최고 수준의 최적화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 SIE 세컨드 파티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개발한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후 60여 개국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에 오르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극한의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 등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9.2점을 기록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유저 160만여 명이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에서 8개 부문 수상을 거두는 등 평단과 대중의 호평 속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했다. 이달 출시된 PC 버전은 출시 당일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SIE 싱글 플레이 게임의 스팀 출시 이래 최고 기록인 동시 접속자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체 자금지원 속도를 높이고자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을 3000억 원 한도로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 또는 수출선도기업인 예비중견기업과 중견기업이다. 지난 16일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증심사를 집중 운영해 절차를 일원화하고, 심사담당자들의 협업시스템도 개설 및 상호교류를 강화한다. 이러한 협력으로 업무경감 및 보증지원 속도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양 기관은 협업을 강화해 더욱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직원용 AI 업무지원 플랫폼인 지식챗봇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전면 적용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실현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의 대화형 AI 검색 기능 형식을 도입해 사용자 만족도 제고 및 진화된 직원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리뉴얼된 지식챗봇은 ‘AI모드’와 ‘검색모드’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업무지식(규정, FAQ, 게시글, 전자결재 문서 등) 정보를 생성형 AI(H-GPT)가 종합·분석해 구체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이는 최신 규정과 명확한 출처를 제공함으로써 신뢰성을 강화시키고 대화형 지식탐색을 통해 우수한 질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또 기존 편의기능인 ▲필요서류 안내 ▲상품 정보제공 ▲하나원큐메뉴 안내 ▲금융계산기 및 실시간 환율정보 ▲번역기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핵심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더불어 키워드, 요약, 후속 질
롯데건설이 여름철을 맞아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친화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1박 2일 숙박 및 체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여행에는 전국에서 선정된 임직원 86명과 그 가족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인근 롯데워터파크에서 다양한 물놀이 활동을 함께 즐겼다. 참가자들은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 등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행사가 진행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시설로,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위치하며 총 250실 규모, 연면적 약 4만㎡의 대형 복합리조트다. 지난해 10월 개장해 지역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은 “그동안 가족과 함께 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색다른 경험을 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즐겁고 다양한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
이재명 정부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을 핵심 국정 과제로 내세우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해상풍력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가 RE100 달성과 전국 단위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본격화함에 따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갖춘 건설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다"며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RE100 이행이 가능한 산업단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방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상풍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과 '20GW 규모의 남서해안 해상풍력 개발'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전남과 서남해, 제주를 해상풍력 거점으로 육성하고, 인천 앞바다에서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까지 잇는 '해상풍력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돼 있다. 건설업계는 정부의 정책 전환에 즉각 반응하는 분위기다. 윤석열 정부 시절 속도 조절에 들어갔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오는 6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1단계 내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규모로 총 517세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84㎡A·B·C형 328세대, 98㎡형 189세대 등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이번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는 초등학교가 인접해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초품아)'로 불릴 만큼 교육환경 접근성이 높고, 민간 아파트 수준의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교통 여건도 주목된다. 단지 앞에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거장이 계획돼 있으며,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 접근성도 양호하다. 또한 인근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2027년 입주 예정인 평택시청 신청사, 평택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광역교통망도 강점이다. SRT·KTX가 정차하는 평택지제역과 한 정거장 거리이며, 향후 GTX-A·C노선 수혜도 기
전세사기 사태가 불러온 후폭풍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규모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HUG가 민간 추심업체와 손잡고 본격적인 채권 회수에 나섰다. HUG는 17일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채권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신용정보업체와 추심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채권 관리 전반을 민간에 위탁해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위변제는 HUG가 보증사고가 난 전세주택의 보증금을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먼저 지급한 뒤, 추후 임대인에게 해당 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회수율이다. 2021년 5041억 원이었던 대위변제액은 전세사기 사태가 본격화된 2022년 9241억 원으로 급증했고, 2023년에는 3조 5544억 원, 2024년에는 3조 9948억 원으로 뛰었다. 올해 들어서도 5월까지 이미 1조 1019억 원이 집계됐다. HUG는 회수 대상 주택을 경매에 부치거나 낙찰받는 방식으로 채권을 회수해 왔으나 낙찰가가 채권액에 미치지 못해 회수에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회수되지 못한 금액은 회계상 손실로 반영되며 HUG의 재무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연간 회수율은 2021년 41.9%에서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지방은 대출 규제 완화와 정부 대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17일 한국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89.6) 대비 3.9포인트(p) 상승한 93.5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준선(100)을 여전히 밑돌아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온도차는 뚜렷했다. 수도권은 오히려 6.1p 하락하며 98.3에 그쳤다. 서울이 10.4p(116.6→106.2), 경기가 7.2p(100.0→92.8), 인천이 0.8p(96.6→95.8) 각각 떨어졌다. 주산연 측은 수도권 전체 지수가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도입 확정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7월부터 적용되는 이 제도는 고위험군 차주에 대한 대출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주택 수요 위축 우려를 키웠다. 실제로 과천·분당 등 일부 핵심지를 제외한 외곽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소폭 해소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평택, 양주, 이천 등지에서
우리은행이 장년층 고객 전용 신용대출상품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출시를 기념해, 상담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신규 상담을 완료한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상담 완료 시 자동으로 참여되며, 대출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5000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우리WON뱅킹’ 앱 내 ‘쿠폰함’으로 자동 제공된다.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은 근로소득자 또는 공적연금 수급자 중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전용 신용대출상품이다. 최대 1억 원의 대출한도와 함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1.2%포인트의 금리우대가 제공된다. 신청자격은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소득 1200만 원 이상 ▲연금수급자의 경우 연간 600만 원 이상 연금 수령 중이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부응하고자 맞춤형 상품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전국 영업점에서 간단한 상담만으로도 자동으로 참여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지난달 말 6조 원을 돌파했다. 16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2월 자산 규모 5조 원을 넘긴 이후 1년 3개월 만의 성과로,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자산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 상품이 4조 원, IRP(개인형퇴직연금)는 2조 원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개인연금저축 자산 1조 2000억 원을 포함한 전체 연금 자산은 7조 2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성장은 IRP 고객의 유입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1억 원 이상 IRP 잔고 고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40·50대 고객이 전체 잔고의 63%를 차지해 실질적인 은퇴 준비 목적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RP 적립금은 최근 1년간 4980억 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2.4배 성장했다. IRP계좌 무료 수수료 혜택, 디지털PB를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운용상품 라인업 다양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 연금 자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