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경기도에서 시작해 서울 그리고 전국적으로 확산된 메르스가 한반도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감기는 일상사 중에 하나이지만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한국인들에게 다른 나라의 풍토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침착해야 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치인은 메르스로 인한 경제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솔선수범을 통해 우리가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어야 하며 경제인은 이번 사건에 위축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위기가 많았던 한국 그러나 언제나 당당히 이겨내고 극복을 미덕으로 삼았던 우리 과거의 모습은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일 수도 있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 먼저 손을 내밀어 함께 가고자 하는 우리의 모습,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국민이다. 지금 힘들고 지쳐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힘들고 어렵다고 외면하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접하기가…
세상은 점점 흉흉해지고 범죄도 날로 흉포화되고 있다. 이에 날로 발전하는 IT 기술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NFC 기술이 접목되는 서비스가 점점 늘고 있다. NFC란(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근거리 무선통신으로서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결제뿐만 아니라 마켓, 여행정보, 교통, 출입통제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한 범죄예방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는, 최근 출시한 미아방지 팔찌다. 육아용품에도 NFC 기술을 탑재된 용품이 출시되었는데 이는 보호자 인적사항을 팔찌에 저장해 두고 미아 발생시 다른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는 제품이다. 두 번째로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다. 택시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택시를 타면 특별한 회원가입이나 개인정보가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승객이 어디서 무슨 택시를 탔는지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택시 조수석 뒤편에 설치된 NFC 태그에 갖다대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고, 승·하차 정보를 전송할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정보가 전송된다. 세 번째로는 &lsqu
요즘 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대부분이 보안상의 문제로 외부인 통제를 위해 1층 로비에 비밀번호를 누르면 들어갈 수 있도록 보안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현재 거주하는 주민 또는 사설 경비원을 통해서 출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떠한 것이든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외부인 출입을 막아 절도, 강도 등 범죄예방에 탁월하나 경찰관이 주거단지 현장으로 가정폭력 등 신고출동 할 때 출입통제로 인해 112신고 골든 타임(Golden Time :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을 놓칠 수 있다. 경찰관이 112신고를 받고 주거단지에 출입하는 것은 경찰관직무집행법 제7조(인명,신체에 대한 위해가 임박한 때) 및 형사소송법 제216조(현행범인 체포 시)에 의거, 강제 개방 또는 진입 등이 가능하다. 아파트 경비원이 경찰관 출입을 협조해 준다면 112신고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뿐더러, 원활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경찰관 출입을 제지하거나 방해를 할 경우 정당한 공무를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출동이 지연되면 피해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나라 전체가 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학교는 임시 휴교를 하고, 공공장소 등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던 장소들의 유동인구도 감소할 만큼 온 나라가 비상이다. 메르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37.5도 이상의 발열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과 함께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보이기도 해 몸살이나 감기로 착각할 우려가 있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감염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메르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메르스 감염은 병원 내 감염으로 국한되어 있지만 자칫 잘못할 경우 지역사회로 퍼져 나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우선,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세정제 등을 이용해 손을 꼼꼼히 닦아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 또한 메르스 예방법 중의 하나이다. 메르스는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감염에 대한 과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와 140년 만의 가뭄으로 대한민국의 시름은 짙어가고 있다. 오죽하면 메르스(MERS)와 가뭄(Drought)의 합성어인 메드라우트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보도가 언론에서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사자성어가 머리를 스친다. 이 말은 신뢰가 무너지면 국가나 개인이 존립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국가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량이나 군대가 아니라 백성의 신뢰라는 공자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말이다. 요즘 우리경제는 그야 말로 사면초가의 늪에 빠져 있다. 37개월째 이어진 내수부진은 국가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경제를 옥죄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발생된 세월호 사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등골을 휘게 했다. 엔저로 불거진 수출경쟁력 약화는 그나마 버팀목이었던 수출마저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메르스로 인해 세월호보다 더 큰 경제한파가 뒤덮고 있다. 이래저래 침체의 끝을 가늠하기 어렵게 한다. 이미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이상과 많은 국민들이 여행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관광·음식·숙박
우리 문화 중 미풍양속이라고 할 수 있는 ‘제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표면적으로 생각하면 ‘스승을 존경하여 스승 대하기를 부모와 같이 하며 스승에게는 늘 존경과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승에 대한 믿음과 존경의 문화는 그 정도와 깊이가 넓고 깊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점점 옛말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인권만을 강조하면서 이루어진 교권에 대한 제제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며 교권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 신문을 보면 ‘중학생,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초등학생이 담임선생 폭행… 처벌 규정없어 학생 전학 조치에 그쳐’… 이런 기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학부모들의 교권침해도 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가 폭언하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 학부모의 거친 항의에 여선생이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하는 등 교권침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다. 교권침해사례는 2011년
경찰청 성희롱예방지침 제3조(성희롱의 정의)에서 ‘성희롱’이라 함은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경찰기관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그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해 성적 언동 등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그밖의 요구 등에 대한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최근 커리어 우먼(Career woman : 전문적인 직무 수행 능력을 살려 장기적으로 일에 종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 대다수가 사회로 진출하면서 직장 내 여성이 자리를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가 오면서 직장 내 성추행에 대한 문제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기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동료들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직장 내에서 사소한 신체접촉이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 조직원 간의 신뢰가 깨지게 되면 원활한 업무가 힘들어질 것이다. ‘직장내 성희롱 방지지침’에서 적시한 대표적인 성희롱에 대해서 알아보고 조직원 상호간에 존중으로 성희롱을 근절해보자.
수원시는 민선5기 출범 당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였다. 지하에 있던 일자리 센터를 현관 입구로 전면 배치하여 접근성을 강화했고 전국 최초로 ‘수원형 창업 지원센터’를 설립, 창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함은 물론 경영·기술 관련 전문 매니저가 상근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2014년 한해에만 60여개 기업이 입주해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5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21억의 자금을 유치했다. 염태영 시장은 2014년 7월 민선6기 출범시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임기가 끝날 때 “Mr. 일자리 시장으로 불리우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히며 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일자리창출과는 국 주무과로 지정하면서 일자리정책과로 변경하였다. R&D 첨단도시 조성을 위해 수원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를 운영하고 있는 바, 이로 인해 2012년 98개였던 벤처기업이 2014년 131개로 증가하는 효과를 보았으며 전국 벤처기업 육
화가, 조각가, 건축가, 시인인 미켈란젤로는 89세를 살면서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스티나성당의 천장벽화 일명, ‘천지창조’는 교황 율리우스 2세로부터 성당 천장을 장식할 그림을 그리라는 명령을 받고 1508년에 시작해 1512년 10월에 걸작을 완성했다. 천장 높이가 20m나 되다보니 세기의 걸작을 그리는 데는 18m가 넘는 비계(높은 곳에서의 재료운반이나 작업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발판 및 그 것을 지지하는 구조물)를 설치해야 했다. 추락 위험을 안고 하는 고(高)위험작업이면서 동시에 예산이 없어 중간 중간 작업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역작이 탄생되었다. 화가들은 보통 작품에 낙관이나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 그래서 오늘날 유명한 그림을 사고팔 때 낙관유무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다. 그런데 미켈란젤로는 대부분의 작품에 자신의 낙관이나 이름을 표시하지 않는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나 4년 동안 성당 안에서 숙식해가며 고생한 역작이고, 자신이 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그림이란 생각에 ‘천지창조’ 작품에는 이름을 남겨야 되겠다고 마음먹는다. 1512년 10월 그림을 완성한 날,…
급변하는 치안현장 속에서 ‘안전한 사회 구현’은 국민행복과 직결되는 최우선의 과제이며, 우리 경찰이 최고로 삼아야할 기본 가치다. 이에 따라 국민은 절박한 위험상황에서 112를 통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며, 경찰은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범죄를 예방하거나 제압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마지노선을 골든타임이라고 하며, 심장마비는 4분, 중증외상환자는 1시간이 골든타임이다. 범죄예방의 골든타임은 3분으로 112신고 3분이내 도착은 우리 경찰의 지향점이다. 범죄예방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범죄와 같은 긴급상황에서 신속히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 도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112신고 방법이 중요하다. 우선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잘 알지 못하면 주변의 큰 건물, 간판명,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 전봇대 관리번호, 도로표지판, 지하철 안에서는 비상인터폰 상단에 차량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또한 휴대전화기 내 Wi-Fi와 GPS를 켜 놓으면 좋다, 배터리가 소모된다는 이유로 작동시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Wi-Fi는 50m 내외 GP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