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2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역시 바쁜 것은 정치권이다. 특히 선거구를 조정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시간 싸움을 벌이며 여야간 협상에 바쁘더니 오늘 최종안을 내놓는다고 한다. 5개 선거구가 조정될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의 경우 정치지망생뿐 아니라 도민들의 이목마저 모아지고 있다. 그런데 결과는 게리맨더링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어서 정치에 무관심한 이들조차 흥분하게 생겼다. 알려진 대로 18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였던 엘브리지 게리(Elbridge Gerry, 1744~1814년)는 급했다. 선거는 코앞인데 자신이 속한 제퍼슨당(민주공화파)의 여론이 불리하자 자신의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뜯어고치는 희대의 결단을 내렸다. 이렇게 탄생한 선거구의 모양이 전설에서 나오는 샐러맨더(도롱뇽)을 닮아 상대방인 연방파가 게리 주지사의 이름과 합성해 ‘게리맨더링’이라는 정치용어를 만들어냈다. 우리의 경우 이같은 악의적 정치행위를 막고 소위 ‘표(票)의 등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법들을 만들었고, 2001년 헌법재판소는 선거구간 인구편차가 1대 3을 넘으면 위헌이라는 구체적 수치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금배지 향한 정치인들의 욕망은 헌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계약 해지시 갑작스런 위약금 청구로 민원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요금고지서에 예상 해지비용 및 약정기간을 표기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서비스 요금고지서 관련 금지행위의 세부유형 및 심사기준’(고시 제2010-21호, ’10.10.5 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고지서 개선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은 올해 상반기 중에 개정된 고시 내용이 반영된 새로운 요금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해당 고시 제정 이후 요금제·정보이용료 등 이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 정보를 요금고지서에 기재토록 하는 등 고시 내용에 걸맞게 통신사업자의 요금고지서를 대폭 개선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업자마다 요금고지서에서 사용하는 용어 표기방식이 달라 요금고지서간 비교가 어렵고, 예상 해지비용 및 약정기간 등이 표시되지 않아 이용계약 해지시 불편이 있다는 시민단체 및 이용자들의 지적이 있어 요금고지서 기재원칙을 구체화하는 한편 용어 통일을 위한 ‘표준고지서’ 권고 근거를 마련하고, 예상 해지비용 및
매년 되풀이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진 안전한국의 초석이 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2004년 6월 1일 정부 역사상 최초의 재난관리 전담기구인 소방방재청이 출범하게 된지도 8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기관·단체 그리고 학교와 기업은 안전관리에 앞장서 노력해야 하며, 국민 모두는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안전관리헌장’에 명시돼 있다. 따라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야말로 재난 총괄기관인 소방방재청의 기본적인 책무다. 2012년도 소방방재청의 정책목표를 ‘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으로 설정하고 안전한국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연중 월별 대형사고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중 매월 실시하는 재난대비 훈련 유형별로는 2012년 1월부터 최초로 실시하는 고속철도 대형사고를 비롯해 터널 대규모 교통사고, 붕괴사고,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내수면 유·도선 침몰사고, 공동구 재난, 지하철 대형사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등 9개의 인적 재난유형을 선정해 도상훈련을 통해 중앙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새해 정치권의 화두는 복지다. 선거의 해에는 으레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지만 올해는 과거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을 계기로 ‘복지 논쟁’이 촉발된데다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은 일찌감치 ‘3+1 정책(무상급식·무상보육·무상의료+반값 등록금)’을 내놓았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도 복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정치권이 소외된 계층에 복지를 강화하려는 것은 바람직하다. 심각한 양극화 치유를 위해서도 복지 확대는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재원이다. 공공부채가 이미 8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표만을 의식한 복지 구호는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현재 공공부문의 부채 잔액은 789조원을 기록했다. 국가채무는 2007년 말 299조원에서 작년 말 423조원, 올해 말이면 448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5년 사이에 150조원 가까이 불어나는 것으로 증가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공공기관 부채도 국가채무에 포함되지 않지만, 잠재적 재정위험 요인이다. 보금자리 사업과 4대강 사업 등으로 공공기관의 부채는 2007년 250조원에서 2010년 말 387조원으로…
각 지역마다 이른바 ‘팔경(八景)’들을 정해놓고 있다. 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는 팔경을 지금까지 사용하는 곳도 있고, 최근에 새로 제정한 지역도 있다. 화성시 같은 경우는 최근에 새로 제정한 곳이다. 다만 제부도의 바다물 갈라짐 현상을 표현한 ‘제부모세’ 같은 부분이 거슬리기는 하나 좋게 생각하면 새롭게 현대적 명칭을 부여했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줄만하다. 정조대왕의 개혁정신과 애민정신이 살아 있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에도 당연히 수원팔경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정조시대에 이미 봄과 가을의 경치를 따로 제정한 ‘춘팔경’과 ‘추팔경’도 있었다. 이 그림은 김홍도 등 조선 최고의 화원들이 그림으로 남겨놓아 전해지고 있다. 지난 27일 수원시는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춘추8경 제작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학술토론회는 수원춘추8경(수원8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수원8경을 제작, 관광자원 개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학술에는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꽉 메웠으며 분위기도 매우 뜨거웠다. 어느 학술회에 가 봐도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또한, 끝나는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은 드문 것이었다. 그만큼 관심이 집중된 행사였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2010년 6월 27일 국내 최초이자 세계 7번째의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천리안을 성공적으로 발사시켰으며, 궤도상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2011년 4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대국민 서비스가 시행하고 있다. 천리안 위성의 자료는 동아시아 지역의 자료를 15분, 한반도 지역을 8분 간격으로 제공해 기상관측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기상자료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약 30개국 22억명에게 제공해 국격을 높이고 있다. 천리안은 동아시아 지역의 상공에서 늘 한반도 지역을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고도 3만6천㎞ 지역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에 늘 동일한 지역을 관측하지는 못하지만 낮은 고도에 위치해 고해상도의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저궤도 위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상도 등에 관해 불리한 점을 가지고 있다. 저궤도 위성을 이용하면 정지궤도 위성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기상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지구적인 관측이 수반되므로 관측결과의 국제적인 사용과 협력이 이루어져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향후 장기적인 목표로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기상자료의 제공뿐 아니라 지진이나 산불, 원전 누출, 우주 기상
교직에 몸담고 있는 후배을 만났다. 학생들이 무서워 학생들을 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순간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언론에서 접한 학교상황이 현실임을 알았다. 교육자는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미래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유와 권리를 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 능력과 품성을 길러줘야 한다. 성숙한 인격체로서 거듭나게 해줘야 할 책무가 교사에게는 있다. 미숙한 존재인 학생을 상품화하거나 경영으로 받아들이는 상황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 입장에서 조금도 불편함 없이 배려만 요구하는 우리들의 어른들도 도가 넘는 상황이 이뤄져 소통이 막혀버린 것이 현실이다. 학생을 지도하는 방법과 수단을 잃어버린 교사들이 교단에서 방황하고 학생들이 잘못해도 못 본 척한다는 방관자가 돼버렸다. 영화의 한 장면도 아닌 희귀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고 성공적인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리가, 가난한 나라에서 원조를 받다 원조를 주게 된 우리가 비인간화 자화상의 모습들이 교육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이제는 감정적인 사념을 떠나 정
트위터(Twitter)는 인터넷 개인 사이트인 불러그와 문자를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를 말한다. 2006년에 선보였으니 5년여의 역사에 불과하지만 회원수가 1억명을 돌파, 비슷한 기능의 네트워크 서비스들을 제치고 SNS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기 비결은 알파벳 140자로 제한된 짧은 단문이지만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구촌 구석구석의 소식을 즉시 알 수 있다. 지구촌 IT기업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트위터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촌을 단일 문화권으로 묶어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트위터의 위력은 재난 현장과 역사적 사건현장에서 드러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해 일본 동북부에서 초대형 지진과 해일로 엄청난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도 거미줄 같이 얽힌 네트워크로 인명피해를 줄이는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또 실감나는 피해 순간과 재난현장의 참상을 중계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트위터는 지난해 중동지역의 정치지형을 바꾸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튀니지의 재스민혁명을 시작으로 이집트와 리비아, 그리고 최근 예멘에 이르기까지 중동지역 민주화혁명
萬事從寬其福自厚 모든 일에 너그러움이 따르면 그 복은 저절로 두터워 진다 마음 씀씀이에 따라 사람이 따르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마음이 너그러우면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복이 들어온다는 믿음도 갖는 것이다. 그만큼 내 자신에 너그러움이 자리할 때 주변에 큰 영향을 줘 그것이 결국 성공의 열쇠가 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범사유인정 후래호상견(凡事留人情 後來好相見)’이라는 말이 있다. 매사에 너그럽게 인정을 담으면 다음에 만났을 때 서로가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즉, 사람은 남을 돕고 도와야 하는데 남을 돕는 일이야말로 사랑의 원리이며 인간 최고의 미덕인 것이다. 남을 너그럽고 따뜻하게 대하면 상대방도 그 따뜻한 인정에 이끌려 그를 따르고 존경하게 된다는 아주 쉬운 원칙과도 같은 것으로 내가 어느 길을 가기 위해 준비한다거나 특히 다수의 힘과 지원이 필요한 위치 오르려고 한다면 관칙득중(寬則得衆)한다는 교훈을 머리맡에 적어 두고 몸소 행동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뜻을 이루기는 어렵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관대하고 또 관대하라. 무슨 일이든 관대하게 처리해 줘라. 그렇게 할 때마다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