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준비하는 사람만이 근심이 없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도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나아가는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지난 주말 충남에 있던 수덕사를 다녀왔다. 고즈녘한 산사에는 스님의 독경소리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는 사찰 초잎에서 부터 가족단위로 국보49호 대웅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며 합창하는 모습이다. 기념품을 팔고 있던 한쪽에선 법정스님의 글 버리고 떠나기, 무소유, 텅빈충만 등 세상만사 편안과 위안을 주는 책 고르기에 여념이 사람들 속에서도 사찰안에 기와위에 시주를 바친 소원성취의 글 들이 눈에 띈다. 가정의 건강 기원, 사업번창, 대학시험 합격 등 ‘심념(心念)’을 담고 있는 의미 있는 글들 공덕을 바라는 부모님들의 심정이 엿보인다. 깊어가는 여름 즐거워야 할 피서철 방송 뉴스와 신문지상 을 장식하는 고속도로 체증, 익사사고, 교통 사망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로 얼룩져 있다.지금 전국적으로 태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나 국지성 호우에 의해 산사태와 도시홍수가 반복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폭우를 틈탄 귀금속털이 절도범, 물놀이 안전익사 사고, 멧돼지철망 전기감전사고, 해수욕장 음술
최근 소방방재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여러 건축물 중 인명피해는 거주 특성상 공장, 상가 등 일반 건축물 보다는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화재는 한번 났다하면 큰 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고, 인명·재산 피해도 크다. 이는 일반주택이 화재에 취약하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대부분 화재를 늦게 발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동 화재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는 대형건물, 아파트 등과 달리 일반주택은 이러한 소방시설의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건축주와 시공사는 일반주택을 지을 때 건축비용의 절감을 위해서 언제 사용하게 될지 모르는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만약 집에 불이 난다면’이란 가정을 하지 않기에 주택화재 경보를 위한 단독 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 같은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집이 비어있는 오전, 오후 시간대에 불이 난다면 초기 진화는 물론이고, 119에 신고해 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재시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소설가 박완서는 후배 정이현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색깔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자 이렇게 말해줬다. “스패니시 옐로우라고 하는데 햇빛이 강한 스페인에서 많이 쓰는 색이래요. 고흐가 그린 그림에도 이런 노란색으로 그린 집이 있어요” 예순 여덟의 나이에 고향인 경기도 개풍(현재 황해북도 개풍군) 집과 닮은 풍수(風水)에 끌려 ‘나만의 귀향’을 한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의 집을 사람들은 ‘노란 집’이라고 불렀다. “나는 완행열차를 타고 개성 역에 내리고 싶다. 내 발로 걸어서 농바위 고개와 간등 고개와 솔개 고개를 넘고 싶다. 그 고개를 내 발로 쉬엄쉬엄 넘다가 운수 좋으면 천천히 지나가는 달구지라도 얻어 타고 싶다. 아무의 환영도 주목도 받지 않고 초라하지도 유난스럽지도 않게 표표히 동구 밖을 들어서고 싶다. 계절은 어느 계절이어도 상관없지만 때는 일몰 무렵이었으면 참 좋겠다.” 작가는 산문집 ‘두부’에서 귀향을 간절히 꿈꿨다. 하지만 끝내 귀향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작가는 이곳에서 글을 쓰며 텃밭도 가꿨다. 해질 무렵의 귀향을 꿈꿨던 작가가 말년을 보낸 ‘아치울’은 노을에 물든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차산 동쪽 마을이다. 구리시가 아치울에…
우리사회가 갈수록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된 구조에서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린 요즘이다. 본의원은 잘못된 사회순환 구조의 틀을 깨고 빈자(貧者)와 나눔으로써 그들이 작은 배려를 발판삼아 희망과 용기를 통해 일어설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 복지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현장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시민은 물론 시민단체등과 함께 고민하고, 합의점을 도출해 문제를 풀어갔으며 정책결정에 방영하는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대중교통 문제를 수개월 동안 조사하고 실태를 파악하여 담당자를 찾아다니며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해 이뤄냈다.그동안 농어촌만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2011년 3월 초등학교 전체가 무상급식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양주시에 없었던 장애인체육조례를 재정,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어냈다. 양주시는 도시계획상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쪽(백석, 장흥, 광적)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39번 국지도의 빠른 완공이 절실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동안 39번 국지도는 답보상태에 있었다. 항상 정치적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간에 심상찮은 전운이 흐르고 있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국내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독도 방문을 선언하고 나섰고, 일본은 이를 고리로 또다시 모종의 ‘도발적 대응’을 모색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방문 시도를 둘러싼 갈등에 이어 동해 표기를 둘러싼 외교전까지 불붙은 상황에서 양측이 서로 ‘완충지대’ 없이 정면충돌하는 국면을 조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단 국내 정치권 인사들의 독도행은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장 오는 12일 국회 독도특위가 독도에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특위 소속 전체 16명 의원 가운데 11명가량이 참석할 것이란 얘기들이 나온다. 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광복절 전날인 14일 독도를 찾을 예정이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광복절 당일 독도에서 광복절 성명서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의 독도를 바라보는 시각도 예전과는 다르다는 느낌이다.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를 한국 정부에 공식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최근 들어 독도 도발의 수위를 한껏 높이더니 독도문제를 아예 국제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15회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제연극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지난 1996년 수원성축성 200주년을 기념해 처음 열렸다. 화서문에서 열린 첫 행사는 3천여만원의 예산만으로 치러졌지만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뜨거운 관심과 시민들의 성원 속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한 일간지의 칼럼에는 ‘수원 화성에서 살고 싶다’란 글이 실려 이 행사를 극찬하기도 했다. 다음 행사는 수원천에서 열렸다. 맑아진 수원천위에 설치된 무대와 객석에서 물속에 발을 담그고 보는 공연은 환상적이라고 해도 지나친 것이 아니었다. 이 행사는 미국 CNN에서 전 세계로 방송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연무대, 장안공원, 화성행궁 광장 등에서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지 수원시민들도 잘 모르는 ‘연극인들만의 축제’가 된 듯한 느낌이다. 특히 수원연극인들이 배제된 채 서울 연극인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외면당하는 축제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마저 들려오고 있다. 오죽하면 지난해 연극제가 끝난 뒤 열린
‘길’, 인기 연예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 중 하나인 길성준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걷고 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대해 말하고 싶다. 미국의 영화배우 앤서니 퀸이 매정한 차력사 잠파노로 주연한 영화 ‘라 스트라다’ 에서의 길에는 인간의 삶과 좌절, 애환과 그리움이 담겨 있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서 길은 판소리 가락과 함께 우리의 한이 담겨 있다. 그리고 황석영 원작의 영화 ‘삼포로 가는 길’에는 고향에 대한 짙은 향수와 회상이 담겨 있다. 길은 소통이다. 전선을 타고 전기가 흘러 전등이 들어오고 빛을 발하듯, 사람은 길을 따라 서로 만나고 소통하며 마음을 전한다. 혈관이 있기에 온 몸에 혈액이 전달되고 생명을 불어 넣듯, 길이 있기에 사람들은 물건을 전달하고 새로운 소식을 전달한다. 길은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연결되어 있다. 길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장소를 연결하는 끈끈한 매개체이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을 만나려면 길을 물어 보아야 한다. 당장 가까운 곳에 예약된 식당이라고 하더라도 모르는 곳이라면 길을 물어서 가야 한다. 달리 말하면 내가 어디 있는지, 어디에 사는지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은 상대방이 잘 찾
청설모가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길섶으로 사라진다. 신호를 받아 달리던 승용차가 움찔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자동차의 경적에 놀란 듯 청설모의 움직임이 더 날쌔다. 버스를 기다리던 승강장의 사람들이 놀라 청설모 쪽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거리에서 납작해진 죽음들을 보는 일이 흔하다. 고양이부터 시작해서 개, 뱀, 야생동물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산을 깎아 개발을 하다 보니 거처를 잃은 날짐승들이 거리로 나와 무참한 죽음을 맞는 것이다. 어느 해인가 인근 마을의 야산을 깎아 물류단지 공사를 시작하자 뱀이 동네로 숨어들어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자고 일어나보면 신발장에 뱀이 똬리를 틀고 싱크대에서도 심지어는 장롱 밑에서도 뱀을 만났다. 놀란 산모는 유산했고 사람들은 저녁이 되면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렸다. 장화를 신고 동네를 나가야 했고 텃밭에서, 애호박을 따다 뱀에 물리기도 했다. 사람들의 공포심만큼이나 거처를 잃은 야생동물들도 불안했을 것이다. 생태계의 파괴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올해는 유난히 큰 사건 사고가 잦았다. 우면산 산사태, 젊은 청춘들을 앗아간 춘천의 펜션 붕괴 등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구촌의 기상이
울릉도에 들어가겠다며 김포공항에 도착한 신도 요사타카 중의원 등 자민당 소속 의원 3명이 법무부의 강력한 입국 금지 조치에도 출국을 거부하자 헐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터미널’에 나온 공항 체류 전략까지 빌어다 쓰는 게 아닌지 관심을 모은바 있었다. 2004년 개봉한 톰 행크스의 영화 ‘터미널’은 공항 입국장이 국제법상 어느 나라의 영토에도 해당하지 않은 탓에 수 일을 공항에서 보내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톰 행크스는 동유럽의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빅터 나보스키로, 뉴욕 JFK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입국 심사대를 빠져 나가기도 전에 고국인 크로코지아에서 쿠테다가 일어나 고국은 외교권한 등이 중지된 유령국가가 됐다.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입성할 수도 없게 되자, 그는 JFK 공항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된다. 공항 측에서도 입국장이 미국 영토가 아닌 탓에 그를 강제로 내쫓을 수 없었다. 만약 김포공항에서 버티기 전략을 쓰고 있는 일본 의원 3명이 끝까지 출국을 거부하면 이들을 강제로 출국시킬 방법은 없었던 셈이다. 휴가철을 맞아 외교통상부 블로그에 노숙하기 좋은 공항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교부 정책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