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는 네가지 유형이 있다. 리더의 네가지 유형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전략가인 에리히 폰 만슈타인(Erich von Manstein) 장군이 만들었다. 그는 장군으로 누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네가지 리더의 유형으로 분류했다. 네가지 리더유형은 똑부형 리더(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 똑게형 리더(똑똑하고 게으른 리더), 멍부형 리더(멍청하고 부지런한 리더), 멍게형 리더(멍청하고 게으른 리더)다. 똑부형 리더는 이론과 실무에 능통하고 자기의 판단을 우선시하며 부하직원의 의견과 생각을 수용하거나 의사결정 참여를 제한한다. 조직에서 똑똑하고 부지런한 것은 좋으나 너무 과하면 조직의 동력은 상실된다. 똑게형 리더는 전문지식과 통찰력이 뛰어나고 윗사람의 생각을 정확히 파악하지만 게을러서 주요업무를 부하직원에게 잘 떠넘긴다.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고 불평도 있지만 반대로 일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멍부형 리더는 업무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면서도 부지런만 떤다. 걸핏하면 해야 할 업무와는 무관한 쓸데없는 일만 벌인다. 쓸데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도 또 다른 불필요한 일을 시킨다. 멍게형 리더는 아는 것이 없을뿐
‘안전불감증’이란 안전에 대한 감각이 둔해지거나 익숙해져서 별다른 느낌을 느끼지 못하는 것, 즉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판교 환풍구 사고, 담양 펜션 화재 등 우리 사회에 큰 혼란을 일으킨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언론에서 ‘안전불감증’ 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는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도로위에서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희박한 실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의 77.2%가 중요법규위반과 안전의식 부족, 도로정체의 원인으로 교통법규위반이 22%로 집계됐다. 즉, 우리의 ‘안전불감증’이 주요 정체지역과 교통사고 빈발지역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관내 순찰을 하게 되면 운전자의 ‘이정도 쯤이야’라는 사고방식의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중앙선침범·신호위반·안전장비 및 안전벨트 미착용·무단횡단 등의 위반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반대로 도로에서의 안전의식은
날이 갈수록 범죄는 다양해지고 그 수법은 진화하고 있다. 최근 범죄가 다양해지면서 강력범죄 또한 늘어나는 추세로 그 범죄 수법 또한 잔인하고 교묘하다. 예전에는 범인 검거를 중요시했지만 현재는 피해자 보호와 인권을 강조한다. 이에 경찰청은 올해를 ‘피해자 보호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범죄 피해자는 범죄발생 직후 정신적 불안감과 혼란 상태로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범죄 사건의 목격자이면서 중요한 증거로 적극적인 형사 절차에 참여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안성경찰서에서는 강력범죄의 피해자 중 부득이하게 심야조사 후 귀가해야 하는 피해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3월 23일 안성시 모범운전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협약은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자정부터 새벽시간대에 경찰의 요구로 야간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하거나 귀가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을 때 모범운전자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 피해자의 심리적 불안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피해자의 요청과 상황에 따라 수사부
1교시 수업을 마치는 종소리가 울리고 시끌벅적한 중2 교실의 쉬는 시간,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이야기를 하고 다음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교실 한켠에서는 여전히 친구들과 떨어져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있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어느덧 3월이 지났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여전히 힘들고 어색한 친구들을 위해 수원중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청소년 멘탈 스트레칭 기지개(학교생활 기운나게, 또래우정 지켜주는 관계개선 프로그램)’로 직접 찾아간다. 기존의 예방교육은 전교생 대상 방송이나 강당 집체교육 형태로 실시되어 학생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힘들고 매 기 반복된 내용으로 식상할 수 있는 반면, 기지개는 학교전담경찰관 반별 대면 프로그램으로 학급생 전체의 생동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다. 등교 후 정규 교과목 시작 전 20~30분간 또래우정에 관련된 영상시청 후 내 자신과 친구에 대해 칭찬하기, 친구에게 하이파이브 등 스킨쉽의 기회를 주어 심리안정을 유도, 학급 친구들과 공감·이해·소통·대화를 하는 멘탈 스트레칭 시간이다. 칭찬에 어색한 아이들에게 학교전담경찰관이 칭찬의 방법과 구체적인 예
교호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또는 교호네트워크사이트(social network site)라고 불리는 SNS. 이중에서도 국내최고의 이용자를 자랑하는(2014년 12월 기준으로 1천240만명vs 페이스북 1천100만명) 네이버 ‘BAND’를 이용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경기경찰에서는 ‘경기경찰 소통마당’이라는 밴드를 개설했다. 이와 맞추어 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안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시민의 NEEDS를 폭넓게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창구가 필요함을 느끼고 각 기능별 협력단체 및 통반장을 대상으로 밴드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요구사항 청취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함으로서 ‘안전도시 수원’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내가 근무하는 산남지구대에서도 매탄2동/4동 그리고 원천동과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를 대상으로 5개의 밴드를 개설하여 주민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하면서 주민들과 실시간 호흡을 같이 하고 있어서 호응은 뜨거웠다. 주변 장기 방치차량에 대해서 조
수원에도 미술관이 건립된다. 미술인의 한 사람으로 얼마나 기쁘고 멋진 일인가! 6월에 어떤 모습으로 완공되고, 10월에 어떤 작품, 기획으로 전시되고 개관될 지 궁금하다. 그러나 지금 수원은 미술관 명칭을 놓고 논란 중이다. 물론 명칭을 어떻게 정하느냐는 중요하다. 그러나 이 한 가지로 미술관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관하게 되는 미술관은 수원시 부지에 건축은 현대산업개발에서 부담해 기부 채납하는 형태로 문을 열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건축비를 부담하는 현대산업개발이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 명칭 사용을 양보하지 않고 주장하는데서 발생했다. 물론 수원시도 현대산업개발 측에게 건축비를 기부 채납받는 조건으로 ‘아이파크’ 명칭 사용을 수락한 것으로 안다. 양측의 약속에 의해 수원시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으로 정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공공성을 띤 미술관에 특정 회사의 브랜드 명칭 사용은 기업을 홍보하는 행태라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미술협회와 수원예총은 현대산업개발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술관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란 기대로 브
경찰청은 지난 2월2일 민원인이 경찰관서 방문 없이도 인터넷을 통해 각종 발급 및 신청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경찰 민원포털(minwon.police.go.kr)’ 서비스를 만들어 시행 중에 있다. 경찰민원포탈은 사이버경찰청(신고민원포털), 의무경찰 지원 시스템 등 기존 대국민 시스템의 분산된 민원처리 기능을 통합했다. 온라인 접수·처리 창구를 일원화하고 온라인 신청·발급 민원을 32종까지(기존 17종) 확대하고 2016년에는 47종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어서 경찰민원 처리가 앞으로 더욱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찰민원포탈은 인터넷 검색포털을 이용하해‘경찰민원포털’을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minwon.police.go.kr’을 입력해 접속 할 수 있고 포털에 접속하면 전체민원안내, 소관별 민원안내, 테마별 민원안내 항목이 있다. 이는 각 부서별로 발급받을 수 있게 개설되어 있어 범죄경력조회, 운전면허증 갱신신청,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등을 경찰관서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경찰행정안내 항목은 교통, 수사, 생활안전, 신종금
겨우내 쌀쌀한 기운을 따뜻한 봄바람이 밀어내고 있는 요즘 집안에 넣어두었던 자전거를 꺼내 시원스럽게 막 피어난 봄 꽃들 사이를 달려보고 픈 것이 자전거 매니아들의 심정일 것이다. 자전거는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운동이나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자전거길 이용자가 부쩍 늘어난 만큼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한해 동안 자전거가 가해자로 처리되었던 교통사고는 총 4천249건으로 이 중 사망자수는 101명, 부상자는 4천47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자전거 사고의 예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자전거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행자를 충격할 때는 ‘차’대 ‘사람’으로 사고처리 됨을 주의해야 한다. 둘째 자전거를 탈때는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자전거의 속도는 평균20 ㎞내외로 절대 느린속도가 아니며 느린 속도라 하더라도 넘어지거나 부딪칠 때의 충격이 몸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에 안전모와 관절 보호대 등은 꼭 착용하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야 한다. 셋째 자전거도…
인터넷 검색 중 다큐멘터리 영화 가운데 ‘중독’ 미리보기를 언뜻 보게 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전 세계 마약에 찌든 사람들의 일그러진 일상을 삭막한 거리풍경으로 보여준다. 그 중 한 30대 남자는 “술 때문에 자주 경찰에게 끌려갔어요. 많은 싸움에도 휘말렸구요. 어쩌면 그래서 더 술을 마셨는지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데, 필자는 “술 때문이에요. 술만 아니었으면…” 하는 우리동네 사건사고 때의 말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느낌으로 전달받아 놀랐다. ‘술’이라는 것은 성인으로서는 기쁨을 축하하고, 괴로움을 달래는 자의에 의한 선택적 유흥이라고 한다면, ‘알코올’의 피할 수 없는 힘을 가누지 못했을 경우, 폭행과 같은 동종전과로 들어오는 유치인들의 한탄과 후회는 끊이질 않는다. 자기의 어떠한 부분을 그 어느 행위로 채우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내적 결핍은 일반인이더라도 스트레스라는 이름으로 쇼핑중독을, 건강을 위한다며 운동중독을, 가장으로서의 직장인에겐 일중독으로 곧잘 발전된다. 한 발짝만 더 나아가더라도 음식중독, 쇼핑중독, 성형중독, (대
2년 전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아이가 치여 숨지는 사고로 김세림 양의 이름을 딴 ‘세림이법’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기준을 강화하겠다는 이 법이 지난 1월부터 발효됐으나 몇일 전 경기도 광주에서 4세 아동이 자신이 다니던 어린이집 통학버스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안타깝게 발생했다. 현재 어린이집 등 운영원장 및 차량운전자들은 의무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지난 1월29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되기는 했으나 2년에 1회 이수교육으로 그치는 등 각종 사고·대처 상황에 따른 알찬 교육 내용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실효성을 크게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국같은 경우에는 아동이 차에서 내릴때는 항상 차량과 열걸음 떨어진 뒤에 가도록 하고, 반드시 기사의 허락을 받은 경우에만 차량 앞쪽을 가도록 철저히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차량 운전자는 아이들이 다쳤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 심폐술 교육을 꼭 받아야 한다. 또한 일반 시민들은 중앙분리대가 없는 좁은 도로에서는 아이들이 내릴 때 반대편 차량도 정지를 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위를 더 기울인다고 한다. 한해 우리나라에서는 80명의 소중한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