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일을 냈다. 일본 도쿄에서 지난달 아시아 클럽축구 정상에 이어 클럽 월드컵 4강 진출을 거뜬히 해낸 것이다. 성남은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10 FIFA 클럽 월드컵 8강 경기에서 UAE의 알 와흐다를 4대1로 완파했다. 한밤 중 TV 생중계를 통해 시청한 시민들은 홈팀의 일방적 응원에 아랑곳 않고 신태용 감독의 필승전략에 선수 전원이 최선을 다해 완승하는 광경을 지켜보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명문에다 세계를 품에 안은 경지에 이르렀음에 박수를 보냈다. K리그 통산 7회 우승으로 일찌감치 국내 축구명가로 지목돼온데 이은 이번 대승은 세계 명가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세계 축구인들이 지켜보는 경기를 통해 성남일화는 성남시의 민간 홍보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대승 소식에 각종 언론매체는 후끈 달아올랐고 그만큼 연고지가 자연스럽게 어필 됐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오는 16일 새벽 2시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 유럽 챔피언이자 세계적 명문클럽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결승 진출전은 세계 눈과 귀를 모을 것이며 홍보 역량도 그만큼 커질 것이다. 성남은 이번 승리로 상금 200만
항생제를 투입해도 잘 치료되지 않는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가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확인됐다./더이상 우리나라도 슈퍼 박테리아로부터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슈퍼박테리아’ 또는 ‘슈퍼버그’로 불리기도 했던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에 병원균 스스로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내성이 점차로 강해지면서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을 말한다. 미생물학적으로 내성균의 출현은 현대 보건의학에서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견된 ‘NDM-1 CRE’이라는 균이 충격적인 것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항생제라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도 듣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이번에 검출된 장내세균은 지난 2008년 인도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확산된 바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다제내성균이 정상인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점이다./일상생활에서 감염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은 희박해 대부분 의료현장에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중증환자들에게서 발생한다고 한다./이번에 국내에서 첫 감염된 환자도 중환자실에 장기입원해 있던 장노년층의 중증환자였다./그러나 의료당국은 세
최근 들어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도로 등지 곳곳이 얼어붙어 각종 뉴스나 언론매체를 통해 많은 안전사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고는 대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대표적인 방법을 몇 자 적어 본다. 첫째 빙판길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은 교통사고의 우려가 아주 높다. 이럴 때일수록 평소보다 더 주의를 기울이고 속도를 절반이하로 감속 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리고 급제동이나 급출발을 하지 않고 천천히 운행해야 한다. 둘째 빙판길 낙상사고를 들어본다. 눈이 온 이후 빙판길에서 시민들이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을 종종 볼 것이다. 겨울철이 되면 낙상환자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보다 걷는 보폭을 줄인다거나 무게 중심을 평소보다 3분의 1가량 낮춰 걷는 것이 좋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아야 한다. 만약에 넘어지더라도 앞으로 넘어지면 손이나 무릎이 다치므로 가급적 엉덩방아를 찧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셋째는 화재사건을 들어본다. 추운 날 온열기구 사용의 급증으로 가정이나 회사,
최근 우리나라의 쌀 1인당 연간 소비량은 ‘07년 76.9㎏에서 ‘09년 74.0㎏으로 감소했으나 생산량은 ‘07년 441만톤에서 ‘09년 492만톤으로 증가해 쌀 재고량이 140만톤에 달하고 있어 FAO에서 권장하는 적정 재고량을 제외 하더라도 쌀이 남아 쌀 값 하락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은 쌀 감산정책의 일환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면서까지 논에 밭작물 재배를 정책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우리는 쌀이 남는다고 하나 자급률은 94.4%(‘08)이고, MMA물량 및 기타의 형태로 수입되는 쌀에 의해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 주식인 쌀은 조금 남는다고 감산 정책을 편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연구도 감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필리핀의 쌀 산업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78년 쌀 수출 47천톤, ‘80년 256천톤을 수출하던 필리핀이 1998년 2천414천톤, 2007년에는 1천900천톤을 수입하게 됐다. 이와 같은 요인은 인구 증가율보다 쌀 생산 증가율이 낮은데 있으며, 또 하나는 연간 1인당 소비량이 10년전 97㎏에서 현재는 120㎏으로 급증 한 것이 원인이다.…
좋은 직업, 어떤 것이 있을까? 쉽게 말해서, 돈 많이 받고, 오랫동안 종사(從事) 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것, 모든 이들이 선망(羨望)한다. 세 가지 가운데 선택(選擇)과 옵션(option) 항목은 각자 택하기 나름이지만…, 어찌됐던 시대가 변함에 따라 우선순위가 많이 바뀌었다. 멀지 않은 과거, 요즘 뭐하냐고 물으면 “응 선생질하고 있어”. 교직에 종사하는 것을 이런 식으로 표현했다. 무슨, 무슨 질하면, 비하하는 말이 되는데, 오히려 듣는 사람은 거북했지만 본인 스스로도 겸손의 의미인지 별 서슴없이 말했다. 그러나 지금 선생질…, 이런 말하면 큰일 난다. 교사가 되는 ‘임용 고사(考査)’를 ‘고시(考試)’라 부를 정도로 선생님 되기를 갈망하는 사람이 많다. 초등학교 선생님만 되도 62세까지는 정년이 보장되고, 월급하며 하여간 비교적 풍족한 셈이다. 교사에서 출발해서 세월이 흘러, 부부 모두 교장(校長)이 되는 경우 두 사람 월급을 합하면, 웬만한 중소기업이익과 맞먹기 때문에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 부르고 “교장선생님! 어젯밤에 밤새도록 불이 켜있던데…, 혹시 월급 세느라고?”라며 주위에서 이처럼 놀린다. 과거 여자가 직장을 다니다가 결혼을
급속한 도시화·산업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해와 교통난이다. 이와 함께 녹지면적의 감소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심각한 환경 위험 속에 처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고층건물과 자동차 도로는 건설되는 중이고 녹지는 점점 없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로의 지나친 인구집중으로 인해 농촌 인구는 급속하게 감소되고 있다. 1990년대에 700만 명이었던 농촌 인구는 현재 311만 명으로 절반이 넘게 감소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이 140여만명이고 20세 이하가 40만 명이니 노동능력이 있는 120만여명이 우리나라의 농업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농촌의 휴경지는 늘어가고 식량 생산량은 감소되고 있다. 식량난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지금 식량 문제는 전 세계적 관심사로써 식량이 부족하고 가난한 나라에서는 기아와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거나 굶어 죽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식량 자급도가 20%밖에 안 되는 우리나라도 식량주권을 상실한 채 식량 종속의 위기를 맞고 종국에는 식량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식량자급 정책이 시급히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요즘 도시농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통업계의 강자이자 대기업인 롯데마트가 5천원짜리 후라이드 치킨을 내놓았다. 값싼 가격과 대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전국 82개 매장에서 지난 9일부터 판매에 나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배달은 하지 않고 매장내에서만 판매한다고 하지만 일반 치킨집의 한 마리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그야말로 파격적인 가격이 아닐수 없다. 당연히 롯데마트 주변의 영세 치킨집은 판매하락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대기업의 영세상인 죽이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네 슈퍼마켓을 겨냥한 대형물류기업들의 SSM진출을 시발점으로 업계 선두를 다투는 이마트는 소위 ‘이마트 피자’로 영세한 피자집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 SSM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봤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수를 내지못하고 있으며, 국회는 영세상인을 돕기위한 법안을 놓고 갑론을박을 계속하고 있다. ‘이마트 피자’ 역시 경영주가 “좋은 상품을 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자본의 논리로 밀어붙이고 있어 영세상인들의 아픔은 계속될 전망이다. 롯데마트의 5천원 치킨판매를 놓고 “대기업들이 해도 너무한다”는 여론이 급등하자 여기저기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
‘지방의회의 꽃’이라는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정치 초년생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새로운 다짐을 되새긴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의 적절한 실시는 지방자치의 성공여부를 판가름 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떨리는 마음과 한편으로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했다. 첫 걸음을 내딛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자료를 취합하고 지난 2009년 행정사무감사 속기록도 읽어보고 많은 자료를 취합했다. 막상 시작하니 더 깊이 알고 싶어 졌고 방대한 자료를 보면서 하루 이틀에 끝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행정을 알기위해서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일하는 동주민센터의 업무를 먼저 알아야 하겠기에 산곡1동 외 10개 동주민센터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동주민센터의 주요업무인 민방위대원의 구성 및 관리, 통반장관리, 사회복지업무, 청소 및 환경업무, 각종 회계지출 등 다양한 업무를 감사 하면서 동주민센터의 업무가 단순이 등·초본 발급 업무가 아닌 복지·환경 등 국가의 대부분의 정책이 구민들에게 전달하는 직접적인 창구 역할을 하는 작은 정부의 역할을 하는 기능을 가졌음을 느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이런 다양한 업무를 그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알기에는 너무
단 하루 살다 가는 이 짧은 귀천 앞에 한두 번 혼절하며 부활을 꿈꾸다가 마침내 나부끼면서 정을 빚고 뜨는 인생. 시인소개: 시조문학 천료, 국제펜클럽, 한국문협,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경인시조시인협회 고문, 시집 ‘세월의 江을 건너며’ 외 5권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인터넷판에서 인터넷의 발달로 지난 10년간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1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먼저 ‘나인 투 파이브(9 to 5)’라는 정시 출퇴근 개념이 깨졌고, 비디오 대여점도 인터넷의 피해자가 됐다. /학생들의 집중력도 산만해졌고, 예의 바른 태도도 온라인의 익명성으로 거칠어졌다./CD와 전화번호부, 편지 쓰기도 구시대의 유물이 됐다./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음악을 다운받고, 전화번호부를 뒤지기보다 구글을 통해 찾는다./이별 편지도 페이스북에서 간단히 해결한다./프라이버시도 사라졌다. 온라인을 통한 소문과 주장이 범람하면서 사실(fact)도 실종됐다./뿐만 아니다. /폴라로이드와 필름과 백과사전, 졸업앨범도 인터넷 때문에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또 포르노물의 범람으로 스트립쇼나 성인용 영화관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지적했다. /경제학자인 장하준은 최근 펴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서 인터넷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고 말한다./변화를 인식할 때 우리는 가장 최근의 것을 가장 혁신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내용을 잠시 빌리면 ‘예를 들어 최근의 전자 통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