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에 있어서 정보의 빈약, 혹은 부재는 그가 속한 시대와 집단으로부터의 점진적 도태로 귀결되곤 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스포츠와 연예계 그리고 정보와 군사전략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에 여념이 없다. 상대방의 정보 분석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고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무기의 제원을 외워야 하며 핸드폰의 주요 기능을 익히고 개인정보의 누출과 도용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분주히 몸과 마음을 단련해야 한다. 우리는 흔히 명함이나 이력서에 적힌 직위, 학위, 수훈 같은 것들로 사람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 딱지들이 어느 정도는 그 인품을 드러내는 정보로써 기능하겠지만 그러한 정보들이 곧 그 사람됨을 증빙하고 보장하는 결재권자일 수는 없다. 사람이 정보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보가 사람을 위해 있는 존재하는 수단이 돼야 한다. 세계는 지식 정보화 산업의 끊임없는 진보와 함께 예측할 수 없는 속도로 급변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전 세계는 보이지 않는 첨단 네트워크로 연결돼 시공을 넘나드는 유비쿼터스 세상 속에서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언론을 통해 빈차털이가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가용이 생활 속 일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차량절도 및 빈차털이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바로 운전자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데, ‘내차는 도난방지장치가 돼있으니 괜찮아’, ‘다른 차도 많이 주차돼 있는데 괜찮아’ 등의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가 피해를 당한 운전자들이 많을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미 범죄를 당해놓고 대책을 세우면 아무 소용이 없다. 차량절도나 빈차털이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예방을 할 수 있는 대상이며, 반대로 방심하면 차량 안 물건들은 절도범의 손으로 넘어가게 된다. 차량을 범죄 대상으로 하는 범인들의 주요 수법에는 운전자가 방심한 틈을 타 시동이 걸려있는 차를 타고 도주하는 수법, 만능열쇠를 이용 절취하는 수법, 아크릴자 등 도구를 이용해 침입 후 차량 내 보조열쇠로 절취하는 수법, 차량유리를 파손하거나 철사 등으로 문을 열고 내비게이션 등 탑재물품과 귀중품을 가져가는 수법, 차량에 적재된 화물을 가져가는 수법 등 다양하다. 범인들이 노리는 대상은 장기 주차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 어둡고 후미진 곳에 주차된 차량 등으
죽기를 각오한 듯 / 날갯짓 포기한 채. 아찔한 허공에서 / 꽃잎 지듯 추락 했단다 죽을까 / 살까 망설인 머뭇거림 전혀 없이. 목표 지점 향한 직립 / 바람이 툭 건드려 중력도 중심 잃어 / 아스팔트 도로위에 머리가 / 먼저 부딪쳐 물구나무로 날개 편 사망. 고층 아파트를 / 선택한 실수들은 한순간 흐릿해진 / 오판의 댓가라지만 시험지 / 공포를 모를 저 죽음에 의문부호 찍는다. 시인소개: 서울문학 시조부분 신인상 한국문인협회 경기지회 공로상 수상 경기 시낭송협회 고문, 경인 시조시인협회 회원 경인 시낭송협회 회장,우리 농산물 직판 운영협 이사 늘푸른 인테리어 대표
자신의 사무실에서 야구방망이로 탱크로리 기사 유홍준씨를 폭행한 뒤 ‘맷값’ 2천만 원을 던진 혐의로 구속된 최철원 M&M 전 대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식지 않고 더욱 하늘을 찌르고 있다. 돈 없는 이들은 사람으로 보지 않고 사고를 쳐도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막장 천민 자본가’의 전형적인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오죽하면 ‘맷값 2천만원을 모금해서 최철원을 똑 같이 때려주자’, ‘우리도 파이트머니를 걷자’는 말까지 나돌고 있겠는가. 국민들이 최 씨에게 더욱 공분하는 이유가 있다. 경찰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전혀 죄송스럽지 않은 표정으로 ‘사회적으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한 말 때문이다. 국민들에게는 이말이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고, 재수 없이 이 사건이 드러나서 사회가 시끌시끌해진 게 유감’이란 말로 들린다. 여기에 더해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최 씨가 회사 임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이웃 주민에게 야구방망이를 들고 위협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해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방송에서 한 전직 직원은 “최 전 대표가 임직원들을 ‘엎드려뻗쳐’를 시켜놓고 곡괭이 자루나 삽자루 같은 것으로 두드려 패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대학입시에서 논술시험을 아예 보지 않거나 전형 비중을 줄이는 대학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주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교과부는 연간 3천억원에 달하는 대학교육역량 강화사업의 평가 지표를 고쳐 논술을 폐지 또는 비중을 줄이거나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강화하는 대학에 가산점을 준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학들은 교과부가 대학입시의 자율성을 또다시 침해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사교육비 축소에만 매달려 대입 자율화 원칙을 스스로 거스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논술이 고액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는 교과부의 판단은 틀리지 않다. 실제로 올해 수능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자 수능 비중이 작은 수시 2차 모집에 지원한 많은 수험생들이 논술학원에 몰리는 상황이 빚어졌다. 하지만 고액 논술 과외를 잡는 것과 논술시험을 아예 없애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논술은 객관식 위주인 수능이나 내신 성적으로는 평가하기 힘든 수험생의 논리력과 창의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정착된 측면도 있다. 논술마저 없애면 뭘로 학생을 뽑으라는 것이냐는 대학들의 불만을 그냥 흘려들어선 안된다. 초·중등 교육에서도 ‘자율과 경쟁’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
동두천시에 미군이 주둔한 것은 지난 1951년 7월부터이다. 미보병 제24사단을 시작으로 미보병 제3사단 6연대와 미보병 제25사단 24연대(1952년∼1953년)등이 주둔했으며, 미보병 제7사단(1952년∼1970년)을 거쳐 1970년부터 현재까지 미보병 제2사단이 주둔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약 5천 명이 이라크로 파병돼 현재는 약 6천명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한미군이 동두천에 주둔하면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근거해 시 전체면적(95.66㎢)의 42%(40.63㎢)가 미군 공여지로 제공되고 있다. 미군은 한반도의 국가안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동북아 평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전쟁도발 가능성을 억제하고 있음은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가 매우 어렵던 지난 1950~1960년대에는 외화획득의 거점도시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 했다. 한참 경제적 호황을 누리던 시절, 현대판 위안부들은 성병진료를 받아가며 공창(公娼)처럼 운영돼오던 숨길 수 없는 부끄러운 사실로 인해 대한민국 기지촌의 대명사가 됐다. 집집마다 접대부들에게 월세를 놓아 생활을 했고 달러는 넘쳐났으며, ‘동네 개도 달러를 물고 다닌다.’는 농담과 ‘명
최근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버스안에서 잠이 든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40대 남성이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여성의 몸을 더듬는 등 연이은 성범죄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성범죄에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불과 일주일 새에 일어난 이 사건들은 대중교통 역시 성범죄의 사각지대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위의 사례 뿐만 아니라 우리는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심심치 않게 성범죄 관련 소식을 접하곤 한다. “저 놈 나쁜 놈이네. 하지만 그 여자도 잘못이 있어”라고 말하기 전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에서 성과 관련된 부분은 비밀스러운 것, 남들에게 부끄러운 것으로 치부가 된다. 성범죄 또한 물론이다. 성추행을 당한 사람들 8명 중 1명만이 신고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내가 피해자지만 내가 나쁜 짓을 한 것 같은 수치심을 느낀다. 그 사실 자체가 부끄럽기만 하다. 신고를 받는 사람 또한 남자였다. 성추행 사실을 고발하면 혹시나 직장생활에서 지장이 있을까봐 신고하지 못했다. 가해자가 너무 뻔뻔하게 나와 신고할 수 없었다.” 등 다양하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또한 대한민국 영토 침범행위이다. 이번 사건은 예전의 게릴라식 도발이나 테러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북한군이 민가에 대해 무차별적 조준사격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용납할 수 없다. 이러한 북한의 무도한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즉각, 강력히 대응을 했어야 했다. 그래야 유엔 헌장 51조가 규정한 국가의 자위권 행사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초반에 충분히 응징을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 특히 이번 도발이 “지난 8월 북한측에 대한 감청을 통해 서해 5도에 대한 공격 계획을 확인했다”는 국정원장의 말과 같이,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총체적인 안보 부실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가 있었지만 안보책임자들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엄격한 신상필벌의 원칙이 적용돼야 군의 사기도 높일 수 있고,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의 부실한 대응과 소홀한 안보대비태세의 문제에도 여당 지도부는 과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햇볕정책 탓으로 돌리고 있다. 안상수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햇볕정책 관행이…
혹시나 했던 일이 역시나로 지목된 날 성남시민은 고개를 떨궜다. 전직 시장 모두가 구속되는 불명예 앞에 시민들은 답답함을 하소연 했다. 관선시장·민선1기 시장직을 해냈던 오성수 전 시장이 퇴임 후 시장 때 수뢰로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2기 김병량 전 시장도 퇴임 후 제 3자 뇌물수수 사실이 밝혀져 구속 돼 시민들의 명예가 망가졌고 성원을 이대엽 전 시장에게 보냈다. 3~4대 시장직을 수행하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원가를 오갔으나 악성 범죄사실 없이 시장직을 수행, 그간 일그러진 명예심이 회복되는 면모를 보였고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더욱이 직업관료 출신의 두 전 시장이 수뢰혐의로 구속된 모습을 바라보며 속상해 한 후배 공무원들은 이 전 시장의 건재에 큰 기쁨을 가졌을것이다. 때문에 사전 구속영장 청구, 영장실질심사 진행 속에서도 그를 마지막까지 신뢰하려는 모습들이 비쳐졌다. 이는 내리 전직 시장 3명 모두가 구속됨에 따른 부담감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법원 영장전담판사는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성동구치소에 매인 몸이 돼 버렸다. 시장직 8년간 그의 주위에는 친인척들의 그림자가 그려졌고 많은 이들이 이를 안타까워 했다. 이들의 일거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