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경기도 공모로 선정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수생태계복원계획 승인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터널 입구까지의 총 3.2㎞ 구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대규모 환경 정비하는 이번 사업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사업 구간은 ▲보전·수질정화 구간과 ▲친수 구역 생태 호안, 여울, 생태탐방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복원을 통해 자연성과 접근성을 조화롭게 갖춘 생태하천으로 목현천을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생물다양성 회복은 물론,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기능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공모로 선정돼 도비 225억 원, 수계기금 157억 원, 시비 68억 원 등 총 4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9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 2028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목현천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사업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위해 최선을 다겠다
광주시는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에서 대규모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시는 이웃 지자체인 가평군의 심각한 침수 피해 상황을 접하고, 실질적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히 추진한 조치다. 이날 현장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등 총 9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상면 지역의 침수 농가를 중심으로 무너져내린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농경지 주변 정리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복구 작업을 했다. 특히 이날 복구 작업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는 복구 인력 지원 외에도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 공무원 2명을 피해 현장에 상주 파견해 가평군과 함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복구계획 수립 및 현장 대응을 지원 중이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과 환경 정비를 위해 광주시 방역차량 및 방역요원도 추가 지원해 수해 지역의 2차 피해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복구 활동에 참여한 방세환 광주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
하남시는 특성화고에 지정된 하남경영고 향후 3년간 매년 5000만 원의 교육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산업에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영고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연계 산업 발굴과 정책 지원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행정·재정적 지원 및 산학겸임 우수 교원 배치를 맡는다. 하남경영고는 실무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해 졸업 후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미사강변고는 하남시 최초로 ‘경기형 과학중점학교’에 지정돼,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수학교육 강화를 통해 미래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미사강변고에는 향후 5년간 매년 2,500만 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생들은 과학 교과 심화수업, 자율 탐구활동, 대학·연구기관 연계 진로체험, 융합형 창의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진학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
광주시는 30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강력한 무더위가 지속되자 온열질환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고위험군 가정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보건소측은 가정방문을 통해 ▲물 자주 마시기 ▲실내 시원하게 유지하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기온 확인하기 등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냉방이불, 우양산, 부채 등 폭염 대응 물품도 함께 전달하며 생활 밀착형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와 함께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치매 예방교실과 여름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오늘 건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내 운동법과 건강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방문 간호 인력 외에도 공무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안부 호출 서비스와 응급 상황 대응을 위한 상시 연락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기상이
광주경찰서는 최근 지구대·파출소의 정신응급 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응급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지역 4개 지구대·파출소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현장 경찰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주제로는 ▲응급입원 절차의 법적 제한 ▲야간·주말 시간대 연계 공백 ▲현장 안전 확보와 후속 조치 방안 등이 포함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신질환 112신고는 연평균 8.3% 증가하고, 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정신질환자 신고가 꾸준히 늘고 는 있다. 이에 따라 자·타해 위험을 동반한 고위험 대상자에 대한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경찰서는 간담회를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상시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협의했다. 실제 간담회 직후, 두 곳의 파출소에서 관련 대응 사례가 즉시 발생했다. 지역 한 파출소는 연인과의 이별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성을 구조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 병원 입원과 심리상담을 연계했다. 또 다른 파출소에서는 조현병 증상이 악화된 고령 독거노인에 대해…
광주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고령자, 장애인, 중증 질환자 등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방문 신청 접수를 진행해왔다. 이어 7월 28일부터는 일반 시민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이동이나 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시민의 신청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 접수부터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특히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편의를 고려해 지역 내 경로당에 ‘찾아가는 접수 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에 대해서는 시설장과 사전 협의를 거쳐 우선 방문 접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물가 상승 등 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소비 진작형 민생지원 정책으로, 가구 소득과 조건에 따라 15만~50만 원 상당의 쿠폰이 지급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
광주시는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주민에게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재공람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재공람은 ‘도시개발법’ 및 관련 시행령에 따른 행정 절차로, 시민들이 변경된 개발계획을 직접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발구역 면적은 기존 17만 2018㎡에서 17만 3892㎡로 확대되며, 학교와 공원 등 주요 기반시설의 위치도 조정됐다. 특히 광여로 폭 확장, 구역 내 도로 정비, 근린공원 재배치 등을 통해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개발계획에는 곤지암역 인근 중학교 신설, 교통광장 및 근린공원 조성, 공동 및 단독주택, 주상복합, 자족 기능 시설 배치가 포함됐다. 모두 2065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1단계 개발 완료 지역과 연계해 전체 약 3000세대 규모의 역세 생활권의 광주시 부도심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 시민들은 공람 기간 동안 광주시청 도시사업과 또는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련 서류를 열람후 의견서를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공람 종료 후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경미한 변경
광주경찰서와 경기광주우체국은 관계성 범죄의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범죄 예방 메시지를 담은 ‘파손주의’ 스티커 2600매를 제작해 택배에 부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스티커는 29일부터 “깨지는 건 물건만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해당 스티커는 경기광주우체국 소속국에서 발송되는 택배 상자에 부착되어 시민들의 눈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또한 스티커에는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공동 제작한 관계성 범죄 예방 영상의 QR코드도 인쇄돼,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홍보 효과를 강화했다. 광주서는 최근 광주시의 인구 증가와 여성 1인 가구 비율 상승에 따라, 관계성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열 광주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는 피해자에게 극심한 불안과 일상 붕괴를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 중심의 홍보와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2026년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개최 일정을 28일 공식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는 2026년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 해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출전한 선수단과 임원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뜨거운 경쟁 속에 스포츠 정신을 나누며, 1천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시에서는 경기도체육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전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에서 72년 만에 처음 열리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시민과 함께 하나되는 감동의 체전을 만들겠다”며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끊임없이 변해가는 교육제도를 이해하고 올바로 대처하도록 ‘2025년 진로 특강’을 열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정시 확대,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등에 학생들의 교육의 방향을 찾도록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로 정남환 한국진로진학연구원장(대교협 입학사정관 교수)은 ‘변화하는 진로·진학 준비 전략’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특강은 고교학점제와 대입 개편안, 학생부 기재 방식 변화 등 핵심 이슈를 짚었다. 특히 “제도는 계속 바뀌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학생 스스로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학부모들이 많았다. 강연이 끝난 뒤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됐다. 특정 전공에 대한 진학 경로부터 자기소개서 준비법, 고1 자녀의 학습 설계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정 교수는 그 하나하나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