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과 수협 회원조합이 오는 17일 자정을 기해 모바일뱅킹 앱 ‘헤이뱅크’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헤이뱅크를 통해 이용하던 모든 뱅킹거래 서비스는 파트너뱅크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파트너뱅크 앱에서는 예금, 대출, 카드, 펀드 등 종합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수협은행은 이번 헤이뱅크 서비스 종료에 앞서 파트너뱅크 앱을 리뉴얼하고 금융, 카드,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 메뉴를 메인홈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재구축해 사용자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Sh수협은행과 수협 회원조합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뱅크 앱으로 플랫폼을 통합하고 더욱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고객 대상 인터넷뱅킹 시스템 재구축과 전자지갑 서비스 시스템 등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정부가 민생 경기 회복을 위해 1인당 최대 40만 원대의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내수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형태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당정 협의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규모를 차등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에게 2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0만 원, 소득 상위 10%는 1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지역 경기 진작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발행을 지원하는 예산도 이번 추경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안에서 지역화폐 할인 발행(10%)에 대한 국비 지원 예산을 4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이 확정될 시 이번 추경안에는 지원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가 어려운 지자체의 경우 국비 지원 비율을 높이는 등 지역 별로 차등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나섰다. 해외 현지 행사는 물론, 국내 대학과의 협력도 병행하며 미래 기술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5)’에서 AI 인재 영입 행사인 ‘LGE AI Night’을 열고 글로벌 석·박사급 연구자들과 교류했다. CVPR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의 김재철 Vision Intelligence연구실장이 직접 참여해 주요 논문 저자들과 1:1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LG전자가 보유한 비전 AI 기술과 연구 로드맵,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접할 수 있었으며,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CVPR 외에도 이달 말 미국 뉴저지에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현지에서 AI 및 미래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인재 확보도 병행 중이다. LG전자는 고려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 지역 숙박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전 교육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빈 의전의 교과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최지 경주의 숙박업 종사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약 50년간의 국빈 접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롯데호텔 서울에서 다년간 대통령실, 외교부 등의 국제행사를 수행한 컨시어지 강사진과 본사 서비스아카데미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현장 동선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의전 상황 대응 역량을 체득했다. 또한 각국 정상들의 문화, 종교, 의전 관례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APEC을 포함한 글로벌 행사에서의 맞춤형 응대 노하우도 공유됐다. 이번 교육에는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경북 APEC 준비지원단, PRS(Presidential Suite)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교육생들은 롯데호텔 서울의 실제 서비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
신한금융그룹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임직원 30여 명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수목 및 초화류를 심으며 훼손된 산림 복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 식료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0억 원의 복구 지원 기금을 조성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약 2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피해 상황에 맞춰 복구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은행 지역본부와 지자체를 통한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SSG닷컴이 농심, 코카콜라와 손잡고 라면과 음료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섰다. SSG닷컴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농심, 코카콜라와 함께 '푸드 PICK' 프로모션을 열고 행사 품목 구매 고객에게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두 브랜드의 행사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구매 후 신청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SSG머니 5천 원을 적립해준다. 또한 특정 제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라면 더 레드와 코카콜라 ▲짜파게티 더 블랙과 코카콜라 제로 ▲배홍동 칼빔면과 코카콜라 또는 스프라이트 등 조합이 대상이다. 행사 기간 동안 농심과 코카콜라 세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당첨자에게는 ‘코카콜라 미니 냉장고’와 ‘코카콜라X코닥 미니 포토 프린터’가 증정된다. 이외에도 수도권과 충청권 고객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가공식품 기획전이 열린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 원 할인, 1+1 또는 N+1 혜택이 제공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고
지난 10년간 한국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6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실제 발전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3배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 확대에 치우친 기존 정책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구조적 병목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로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예고하고 있다. 전력망 현대화,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국제에너지경제재정분석연구소(IEEFA)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재생에너지 용량은 6배 가까이 늘었으나, 소비자에게 실제 공급된 발전량은 3배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력 수요는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 등으로 폭증했지만, 재생에너지 공급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쉘 김 IEEFA 에너지금융 분석가는 “송배전망(그리드) 현대화 지연은 국내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과 탄소중립 목표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KEPCO의 송배전 독점 구조와 재정난이 그리드 확장에 걸림
hy의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넘기며 저당 발효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16일 hy는 자사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초기 하루 평균 4만 개가 팔리던 제품은 최근 들어 하루 1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두 배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XO는 설탕, 당류, 지방이 모두 0%인 ‘제로 스펙’ 발효유로, 열량은 100ml당 12kcal에 불과하다. hy는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Y2782’를 기반으로 당을 제거하는 ‘LF-7’ 발효 공법을 적용해 당은 줄이되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유지했다. 무당 제품 특성상 초기에는 맛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완성도 높은 맛”이라는 소비자 반응과 함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김지은 hy 마케팅 담당자는 “무당이라 맛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기존 제품 못지않은 맛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직접 마셔본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판매 확산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hy는 야쿠르트XO를 포함해 저당·저지방 중심의 ‘로우 스펙’ 발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 대상 식자재 구매 지원을 위해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슈퍼위크’를 6월 16일부터 2주간 운영한다.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확대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6일부터 29일까지 자사 식자재 플랫폼인 배민상회에서 할인 기획전 ‘슈퍼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민상회는 2017년 문을 연 외식업 전용 식자재몰로, 현재까지 누적 34만 명 이상의 외식업주가 이용했다. 이번 슈퍼위크는 자영업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두 차례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할인 대상 품목은 식용유, 조미 김가루, 참치캔, 모차렐라 치즈 등 음식 재료와 대나무젓가락, 소스컵, 투명컵, 탕·죽 용기 등 배달 필수 비품이다. 특히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개 품목은 최대 49%까지 할인된다. 우아한형제들은 기획전 기간 동안 모든 회원에게 1주차 4만 6천원 상당 쿠폰팩, 2주차 10% 할인쿠폰과 2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첫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라이브 방송 경품 이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상위 투어링카 대회인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 스페인 대회에서 ‘더 뉴 아반떼 N TCR’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정상을 밟았다. 드라이버·팀 부문 모두 상위권에 안착하며 다음 라운드 전망도 밝혔다. 16일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경주차 ‘더 뉴 아반떼 N TCR’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승은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차지했으며, 총 68포인트를 획득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6위에 올라섰다.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열리는 TCR 시리즈 중 최상위 리그로, 각국에서 치러지는 대회 중 8개를 선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가 열린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은 고속 직선 구간과 중저속 코너가 복합된 테크니컬한 경기장으로, 차량 성능과 드라이버의 실력을 모두 요구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총 3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지로라미에 이어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첫 레이스 4위를 포함해 총 48포인트를,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4포인트를 획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