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와 위메이드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허위로 공개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21일 두 회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각각 250만 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두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 판매 과정에서 획득 확률을 실제보다 높게 표시하거나 변경된 정보를 알리지 않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판매한 ‘의상 인챈트 스톤 상자32’, ‘부스터 증폭기 랜덤 옵션’, ‘봉인된 보스 카드 뚝딱상자’ 등 3종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획득 확률을 허위로 고지하거나 과장되게 표시했다. 또한 하향된 확률을 이용자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 그라비티는 의상 인챈트 스톤 상자32의 구성품 66종 중 25종의 획득 확률을 실제보다 최대 8배까지 높게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부스터 증폭기 랜덤 옵션’은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치명타 발생률(CRI+3)’ 효과의 실제 획득 확률이 0.62%였음에도 ‘CRI+2~3’으로 묶어 확률을 기입, 총합 3.125%로 보이게 해 5배 이상 과장된 확률로 표기했다. 또 ‘봉인된 보스 카드 뚝딱상자’는 구성품이 4
MG새마을금고역사관(이하 역사관)이 개관한 지 5년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3000명을 넘겼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역사와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설립된 역사관은 지난 2021년 11월 개관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역사관은 향약, 두레, 계 등 우리 고유의 상호협동 전통을 이어받아 1963년 경남 산청에서 출범한 새마을금고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시관, 회원 교육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전시 시설로 구성돼 지역 문화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관에서는 설립 초기부터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시니어 금융 교실 등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역사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전시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 개최, 교육 대상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역사관 관계자는 “금융에 대한 이해는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쉽게 금융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
KT강남광역본부가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와 손잡고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코딩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양 기관은 21일 ‘내 생애 최초 코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창환 KT강남광역본부 상무와 이현이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 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학 전 아동들이 디지털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돕는 동시에, 코딩 로봇을 활용한 창의력 교육을 병행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 생애 최초 코딩’ 프로그램은 경기도 남부 21개 시·군 지역의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과 함께 코딩 체험을 제공해 아동 스스로 디지털기기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KT와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계획 중이다. 교육은 KT IT서포터즈와 쉼센터 전문 강사들이 함께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
올해 들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골드바 판매액이 1700억 원을 넘어서며 단숨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돌파했다.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영향이다. 최근 들어서는 급등한 금값에 차익 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해 1월부터 4월 17일까지의 골드바 누적 판매액은 174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액을 넘어섰다. 2023년 655억 원이었던 은행권의 골드바 판매 규모는 지난해 1654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올해 들어 1분기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폭발적인 수요에 지난 2월에는 일부 은행에서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처럼 골드바 수요가 급증한 배경에는 가파른 금값 상승세가 자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졌고, 이에 금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장중 한때 1온스당 3357.4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
메이플스토리 '핑크빈'이 전국 대학교 캠퍼스를 누비며 게임 이용자들을 만난다. 넥슨은 오는 5월 1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2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교 캠퍼스를 순회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서울, 대전, 강원도, 부산 등지에 위치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메이플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학교에서 두 번째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가 열렸다. 지난 17일 처음으로 진행된 세종대학교 캠퍼스 투어에 이어 이번 동국대 캠퍼스 투어 현장 역시 많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벤트 시작 2시간 만에 약 2~300명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많은 이용자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동국대 재학생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서교동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평소 메이플스토리를 즐겨하고 있어 이벤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 선물을 받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동국대로 왔다"면서 "현장에서 발급한 학생증이 마음에 든다. 무드등을 받기 위해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이플 캠퍼스 투어에서는 전국의 메이플 대학생
KB금융그룹이 2025 화랑미술제 특별전 ‘ZOOM-IN Edition 6’에서 이다연 작가를 ‘KB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21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다연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특별함과 소소한 행복을 따뜻하고 편안한 작품으로 그리는 신진작가로, 약 600여 명의 작가가 공모한 2025 화랑미술제 특별전 ‘ZOOM-IN Edition 6’에서 ‘KB 스타상’을 수상했다. ‘KB 스타상’ 수상자에게는 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에서 배부되는 달력 제작 협업과 더불어 각종 특별전시 기회가 제공된다. 이 작가는 2027년도 KB금융그룹 캘린더 제작에 참여한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트페어다.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특히 6회째를 맞이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6’은 10명의 신진작가를 선발해 젊은 작가들에게 대중 앞에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KB금융은 지난해 ‘Kiaf SEOUL 2024’ 리드 파트너에 이어 화랑미술제 ‘ZOOM-IN Edition 6’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LG전자가 식기세척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출시하며 다회용 컵 사용문화 확산에 나선다. 스타벅스코리아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도입이 예정돼 있으며, B2B 구독 모델을 접목해 신사업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차세대 친환경 B2B 솔루션으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컵’은 LG전자의 식기세척기 기술을 집약해 카페, 오피스, 공공기관 등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텀블러 이용 고객이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컵은 360도 회전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를 활용해 텀블러 내부와 외부, 뚜껑까지 동시에 세척한다.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험 결과, 대장균·리스테리아·살모넬라 등 유해균 3종을 99.999% 제거하는 위생 성능을 입증받았다. 이 제품은 사용자 환경에 맞춰 ▲쾌속 코스(30초) ▲표준 코스(4분)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가지 맞춤 코스를 제공하며, 23cm 폭의 슬림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도 확보했다. 제품 상단에는 12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주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가 운용자산 1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9조 원)를 돌파했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초 금 현물 ETF를 출시하는 등 원자재 ETF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호주 ETF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6월 전신 ‘ETF Securities’를 인수,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을 완료했다. 현재 총 43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인수 이후 약 3년간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운용자산은 2배 이상 성장했다. 2022년 6월 46억 4000만 호주 달러였던 운용자산은 2023년 말 62억 1000만 호주 달러, 지난해 말 91억 3000만 호주 달러로 급성장했으며 최근 100억 호주 달러를 돌파하며 호주 5위 운용사에 올랐다. 해당 기간 호주 전체 ETF 시장은 연 평균 누적으로 약 18.6% 성장한 데 비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2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원자재 ETF 전통 강자로서 호주 ETF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국내에서 13년 만에 새로운 양수발전소 건설이 본격화된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수(揚水)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댐을 두고,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이다.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크기로 조성될 영동양수발전소의 전력 용량은 500㎿(메가와트) 규모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총사업비 5034억 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지어진 것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었다. 이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했다. DL이앤씨는 이란 카룬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인도네시아 카리안댐 등 수력발전·댐 분야에서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자랑한다. 특히 물과 전기의 특징이 혼합된 양수발전소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 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는 국내 지역별 IT기업 9곳(이하 파트너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서울권 새올정보기술(대표 구본권) ▲강원권 새올정보기술(대표 강성훈) ▲광주/전남권 새올정보기술(대표 신병무) ▲충남권 새올정보기술(대표 정범호) ▲전북권 투비테크(대표 이강숙), ▲부산/경남권 씨앤티정보기술(대표 권성현), ▲대구/경북권 샘터정보기술(대표 박홍락) ▲서울권 에스엠티정보기술(대표 이묵희) ▲서울권 우성정보기술(대표 장철) 등 전국에 소재한 9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인재아이엔씨와 파트너사는 ▲NHN인재아이엔씨의 주요 솔루션 판매 ▲지역별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 최근 VMware의 가격 정책 변경으로 대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CONE-Box를 중심으로 국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NHN인재아이엔씨의 VMware 윈백(Win-back)경험 기반의 솔루션 구축 역량과 기술을 파트너사에 전수해 양질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