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기원에 대한 설은 다양하다. 고대 유럽 혹은 고대 중국 기원설 등 그 논의가 분분하다. 하지만 현대 축구가 영국에서 기원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을 때에는 축구는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귀족 젊은이들이 단체경기를 통해 조직을 통솔하는 지도력, 개인과 조직의 관계 그리고 조직원의 충성 등을 체험케 하는 하나의 교육과정이었다. 귀족 특권층에 의한 축구의 배타적 점유는 오늘날에도 그 잔재를 확인할 수는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 디비전(Primera Division)의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베티스 등 레알(Real)로 시작되는 구단이 유난히 많다. 레알은 스페인어로 왕실을 의미한다. 즉 이들 구단은 오래 전부터 국왕의 전폭적인 재정적, 정서적 지원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된 귀족중심의 구단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축구가 오늘날 같이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매김을 하게된 계기는 노동자와 시민 위주의 축구 클럽이 생겨나면서 부터였다. 스페인에서는 레알이라는 왕당파 계열의 구단에 대립해 시민 위주의 FC 바르셀로나가 결성됐다. 이후 영국에서도 시민 및 노동자 중심의 구단이 다수 결성됐다. 박지성 선수의 소속팀으로
지난 5월말쯤 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지인의 부탁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진행자로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날 청소년들과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는데,. 한 학생이 자신의 학교가 현재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교과교실제로 인해 화장실도 제대로 갈 수 없는 것은 물론,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도 교실을 이동하고 나면 시간이 없다는 것. 그렇다보니 최근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쉬는시간을 이동시간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중·고등학교 114개교에서 교과교실제가 시행 중이다. 교과교실제의 형식은 크게 3개로 나뉘는데 이 중 A형은 전 교가가 교과교실제로 운영되는 형태이며 B형은 과학·수학·영어 특성화를 지원하는 과목 중점형, C형은 수준별 수업형이다. 이같은 3가지로 나뉘는 교과교실제 중 학생들 사이에서 쉬는시간을 빼앗아(?)버려 불만이 이어지는 형식은 A형과 C형이라고 한다. A형의 경우 전 교과에 대해 이동 수업이 이뤄지다보니 이동할 때마다 혼잡스러움과 자신만의 책상이나 의자가 없다보니 교실 환경은 더욱 안 좋
“어제 밤 ‘치맥’하셨습니까?” 월드컵을 보면서 치킨과 맥주를 들었냐는 인사다. 남아공월드컵 열풍이 불면서 치킨 집은 그야말로 불이 났다. 월드컵 특수(特需)인 셈이다. 그렇다면 치킨을 안주 삼아 마시는 맥주는 어떤 맛일까. ‘꼴깍’ 군침을 삼키며 맥주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맥주의 기원은 서기전 6000년경 수메르와 바빌로니아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의 맥주는 주원료가 되는 보리에 물과 맥아를 넣고 자연발효 시키는 단순한 것이었다. 그후 10세기경 독일에서 홉(Hop)을 넣어 쓴 맛과 향이 강한 맥주를 개발하게 되는데 오늘날 독일이 맥주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우리는 맥주를 여름철피서용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맥주는 남방계가 아닌 북방계에 속하는 음료다. 맥주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 뮌헨이 북위 48도이고 미국의 맥주 산지인 밀워키는 북위 45도, 일본의 삿포로가 북위 42도에 걸쳐 있다. 그래서 북위 40도에서 50도 사이를 ‘맥주벨트’라고 부른다. 이 띠에서 맥주양조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홉이 생산된다. 맥주의 안주로 치킨이 나왔으니 말이지, 네덜란드의 대표맥주인 하이네켄과 아스테르, 그 명주의 맛을 살려주는 안주로는
현재 우리나라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있다. 한때는 여기저기 석유가 나고 매장량이 확인되고 있다고 한 적은 있지만 경제가치가 없거나 이론에 불과한 것 같다. 우리는 절약하고 절약해야 할 시점에 와 있으며, 일반 국민들은 낭비요소를 찾아 줄이고 줄이고 하지만 더 찾을 때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정부나 공공부문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절약해야 할 곳이 너무나 많다. 에너지절약은 국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함께 해야 그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그 모든 비용은 국민 세금으로부터 충당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화력발전소 여러 곳에서 가동되고 그 분담률이 적지 않은 현실을 감안한다면 공공부문의 전기에너지 절약이나 각종 에너지절약 운동은 말이나 구호만 요란하게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해 성과를 거두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선 도로나 하천공원, 각종 공원광장 등 에너지가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나 무조건 훤하게 밝게 켜서 사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본다. 의지만 있다면 많이 사용하고 이용하는 시간대에는 조명을 밝게 사용하고, 이용자가 없는 시간대에는 조금 조명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조절해 높여 나
불과 20~30여 년 전만 해도 외국 여행은 흔하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고 국내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도 드물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구경거리였다. 당시 외국인은 대부분 주한미군이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에 와서는 도시나 농촌 할 것 없이 외국인들은 우리 주변에 아주 가까이 있다. 경기도가 실시한 2010년도 6월 현재 외국계 주민 실태조사 결과 도내 외국계 주민 인구수는 33만7천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주민등록인구 대비 2.9%를 차지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110만3천여명의 외국계주민이 분포돼 있는데 경기도에는 이 가운데 29%가 살고 있어 최다 거주지역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근로자는 60.20%, 국제결혼이주자(국제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는 14.75%, 외국계 주민 자녀는 8.86%, 기타 16.17%이며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국적이 56.8%, 베트남 9.1%, 필리핀 5.5%, 미국 4.7%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보면 안산·수원·화성지역에 외국계주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 지역에 산업체와 서비스 업종이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산시에는 자연스럽게 외국인 거리가 형성돼 있고 수원역 부
지난 6.2 지방선거 결과 경기도내 시·군 단체장들이 대폭 교체되면서 전임 단체장들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던 사업을 전면 재검토내지는 백지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는 16일 용인시와 한국외대가 공동으로 건립 중인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해 최종결정 여부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영어마을은 이미 지난해 말 공사가 시작돼 사업이 취소될 경우 외대와 시공사의 반발이 예상된다. 용인시장 직무 인수위원회는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시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타당성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이는 김 당선자가 전임 시장 때 추진한 영어마을 등 대형사업을 인수위에서 철저히 검토해달라고 여러 차례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용인 영어마을 사업은 2006년 지방선거 때 서정석 현 시장이 제시한 공약이다. 이에 앞서 최성 고양시장 당선자는 JDS개발을 포함한 대형 현안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JDS 지구 택지개발이나 대곡역 역세권 개발 등 그동안 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들을 폐기할 수도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각종 개발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고양
2010년 대한민국 소방은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24시간 치열하게 소방업무를 수행 중이다. 서두가 너무 거창한 듯 싶지만 사실 대형화재, 자연재해, 인적재해 등으로 발생하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너무 많이 보아온 소방관으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만감이 교차한다. 특히 같이 근무해 오던 동료 소방관들의 부상이나 순직 소식을 접할 때면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먹구름 으로 채워지며 착잡해 짐을 느낀다. 지난 역사속에서 소방관이란 직업은 늘 ‘화재와의 전쟁’을 치루어 온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전쟁(화재와의 전쟁)을 과연 소방공무원만 적극적으로 한다고 해서 인명피해를 10% 아니 그이상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본인은 소방관의 입장에서 ‘2010년 화재저감 원년의 해’를 성공하기 위한 키워드(열쇠)를 제시하고자 한다. 화재란 본래 폭발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작은 불씨에서부터 시작 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화재도 가연물과 산소가 충만한 상태에서는 “단 5분
뛰어난 스피드와 조직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던 지난 12일 한국과 그리스 경기에서 시민들은 12번째 선수를 자청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붉은악마의 응원이 최절정을 이루며 한국팀이 4강에 진출할 때까지 2천400만여 명이 거리에서 응원을 했다고 알려졌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광장 응원’을 필두로 ‘즐기는’ 응원문화가 자리 잡기도 했다. 월드컵 열기는 4년 마다 업그레이드되지만, 문화계에서 월드컵은 그리 반가운 손님만은 아니었다. 매번 거리에 관객을 빼앗겨 썰렁한 객석을 감내해야 했던 것. 올해는 ‘문화로 즐기는 월드컵’을 앞세워 퍼포먼스·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응원전을 연결시켜 관중의 흥을 돋우는 모습이 눈에 띈다. 9~13일 2010 인천부평풍물대축제에서는 공연과 체험 등이 끝나고 부평대로 문화의 거리 입구에서 시민과 여행객 모두 응원전을 벌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2일 야외광장에서 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응원 열기를 더했다. 또 성남시립교향악단은 11일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ls
지난해 1월 국회내 대표적인 골초로 알려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담배를 꺼내물고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 좋아하는 담배를 끊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지만 그의 골초 별명은 아직도 그의 곁을 맴돌고 있다. 요즘 세계는 월드컵 도가니에 빠져있다. 운동선수 중에서도 유난히 골초가 많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다. 바로 오늘 우리 태극전사들은 아르헨티나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아르헨티나 팀은 전설적인 축구황제 마라도나가 감독을 맡고 있다. 마라도나는 최고급 쿠바산 시가로 무장하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진두지휘 하기로 유명하다. 우연의 일치일까 1977년 마라도나를 최초로 아르헨티나대표팀에 발탁한 인물은 다름아닌 ‘골초’ 메노티 감독이었다. 충격적인 골초는 따로있다.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두 살배기 인도네시아 어린이가 흡연하는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파문을 낳고 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섬에 사는 2세 남아 알디 리잘이 담배를 피우는 동영상이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키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성인들은 담배를 끊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흡연연령이 오히려 내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