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치권을 달군 것은 정치인들의 기행적인 태도 보다도 그들의 막말 퍼레이드였다.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는 얘기”(김문수 경기도지사) “너 진짜 맞는 수 있다”(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원) 이밖에도 잎에 담지도 못할 언어폭력들이 난무해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그러나 그들은 사과 한마디로 어물쩍 현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말은 행위자의 인격을 상징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막말 정치인이 국민을 상대로 정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묵인해야 하느냐 하는 의문부호를 남기게 된다. 4·11 총선이 불과 6일 앞이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불길한 조짐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는 부실 공천으로 함량 미달 후보들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최근 불거진 후보들의 자질 논란을 보면 착잡하다 못해 억장이 무너질 정도다.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과거 막말은 정말 상스럽고 저질스러운 것이다. 정치인 도덕성이 갈수록 추락하는 추세라지만 이런 사람들이 총선 후보라니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김용민 후보는 2004년 한 인터넷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테러대책이라며 “유영철(연쇄살인범)을 풀어 라이스(전 미국무장관)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 한 라디오 아침방송에 나와 수원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들어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점차 심각해져 가고 있는 도심교통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공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켜 고유가 시대 에너지를 절약하고 시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전시민의 자전거 보험료도 수원시가 일괄적으로 부담하겠다고 하니 자전거 이용자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지자체들도 자전거 보험가입에 보다 적극적이길 바란다. 요즘 ‘자전거족’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경유와 휘발유값 부담 때문이기도 하지만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고 특히 건강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2010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율이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2014년까지 2.4%로 높일 계획이란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다 보면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것이다. 차량과 부딪힐 수도 있고 복잡한 도심에서 대인사고를 낼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이 자전거 타기 확
농사를 짓는 일이란 인간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농사꾼은 인류의 행복을 짊어진 사람들이다. 마을 앞에는 이조시대에 호조에서 농사를 관장하고 일찍이 경지정리를 한 들판이 지금은 시흥시 곡식창고라고 할 수 있는 호조벌이 있다. 호조벌은 넓어서 안현동, 은행동, 미산동, 포동, 매화동, 연성동을 걸치고도 또 여러 동이 걸쳐 있다. 안현동 앞 호조벌은 앞방죽, 오구재, 응담말, 개자리 등의 아주 토속적인 이름을 가진 논들이 있다. 지금은 농사짓는 일도 기계화돼 손쉽게 농사를 짓지만 1970년대 만해도 소가 논을 갈고 써레질하며 농사를 지었다. 시아버님은 집에서 기르는 암소에 멍에를 씌우고 쟁기를 달고 논으로 나가셨다. 그런 날은 여물에 콩이나 보리를 더 넣어 구수하게 쇠죽을 끓여서 먹이고 소를 부리셨다. 집집마다 소를 끌고 나와서 3월 중순이나 4월이 되면 호조벌은 여기저기서 “이랴, 이랴, 워, 워”하고 소 모는 소리가 왁자해 생동감이 일었다. 부녀자들은 점심과 새참을 해서 나른다. 때가 되면 남보다 뒤질세라 서둘러 음식이 든 광주리를 이고 논으로 나서는데, 논에서는 이제나 저제나 하고 새참이나 점심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논길에 할머니, 중년 부인,…
오래전에 상영됐던 ‘공공의 적’이라는 영화에 등장한 주인공이 “법이라는 것은 지켜야 할 최소한이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피해가 발생하고 또한 피해자도 발생한다. 헌데 돌이켜보면 지키는 사람이 지키지 않는 사람보다 더 피해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라는 다소 자조 섞인 대사가 있었다. 우리는 그동안 “법대로 한다”, “법을 지킬 뿐이다”라고 소리치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무수히 들어왔으며 또한 법대로 다스리는 것을 숱하게 보아왔다. 법치국가에서 법대로 다스리겠다는 데야 어느 누구인들 반론을 제기할 수 있으며 거역 할수 있겠는가? 흔히들 인간사회를 다스리는 기본 규칙은 그 사회의 생활관습이고 상식이며 이 테두리를 지키는 것이 그 사회의 윤리도덕이라 하고 법은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동원되는 최후의 강제조치라고 한다. 이것은 인간이 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 이전에 인간윤리와 도덕 그리고 인간적인 이해선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제하라는 뜻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이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해 온 우리나라는 고래로 집안 사람끼리의 송사는 금기시 했고 송사자체를 인간관계의
제비 한 마리가 날아왔다고 봄이라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얀마는 ‘아웅산 수치’여사의 정계복귀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음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아웅산 수치’여사를 미얀마 야당의 대표적 지도자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오히려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정신적 지도자라고 표현하는게 그녀에 대한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국명(國名)을 바꾸기 전 명칭인 버마로 더 친근한 미얀마는 아시아 후진국가들이 걸었던 우울한 길을 따랐다. 근대화시기 유럽열강의 식민지로 고통받았고, 2차 세계대전이후 독립이라는 도식으로 진행됐다. 또 해방정국에서는 주도권을 둘러싼 독립운동 세력간 분쟁이 벌어졌고 이와중에 군부가 강압적으로 정권을 가져갔다. 이러한 과정이 수치여사의 가족사에 그대로 녹아있다. 미얀마의 독립영웅으로 국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수치여사의 아버지인 ‘아웅 산’장군은 해방정부를 세우는 과정에서 암살당했다. 수치여사의 정치입문은 우연성이 작용하는 역사와 잇닿어 있다. 영국인 남편과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수치여사는 1988년 와병중인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미얀마에 거주중 독재자 네윈이 물러나는 역사적 격변을 마주했다. 20여년의 철권통치로 국민을 유린
봄철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이 날씨가 뇌졸중을 부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뇌졸중(뇌중풍)은 단일 질환 국내 사망률 1위다. 큰 일교차는 혈관수축과 혈압이 올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졸중을 일으킨다. 또 봄철 극심한 운동도 뇌졸중의 한 원인이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국내 뇌출혈 환자 10명 중 4명이 목숨을 잃거나 식물인간, 반신불수 등 심한 후유증을 겪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119 구급출동의 한 사례를 들어본다. 어지러움에 처한 70대 남성의 구급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조치를 취했으나 2일 전 몸 일부가 마비된 사실에 놀라 의료기관에 검진 협조결과 뇌졸중이 크게 의심된다는 판정이다. 뇌졸중은 증상 발생 3시간(골든 타임) 내에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때문에 환자가 발생하면 치료가 가능한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의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15분 이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로 119에 바로 신고해 병원치료를 받는게 좋다. 뇌졸중 발생 요인은 연령, 성별, 가족력 등의 후천적으로 치유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 있고 치유 가능한 위험요인에는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등이 있다. 뇌졸중 예방법에는 체중감량과 금연
20개동 1908세대 대단지 아파트 ▷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석수대림 아파트 103동 1302호 2002년에 준공된 20개동 1천908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5층 건물 중의 13층이다. 1호선 관악역에서 도보로 8분 1호선 안양역에서 도보로 21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이마트, 한마음병원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양명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4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8천160만원. 입찰은 오는 24일 수원지방법원 안양 3계. 사건번호 2011-9816. 근린생활시설 인접… 생활 편리 ▷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아파트 112동 704호 1993년에 준공된 39개동 1천134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6층 건물 중 7층이다. 분당선 야탑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뉴코아백화점, 홈플러스, 홈에버, 분당차병원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야탑초교, 야탑중, 성남정보산업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8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8천400만원. 입찰은 오는 23일 수원지방법원 성남 4계. 사건번호 2011-15423. 분당선 서현&middo
수도권 주택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변 경쟁상품과 비교해 착한 분양가에 추가적인 혜택을 앞세운 수익형 부동산 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동구에 분양한 A오피스텔은 인근 분양단지보다 1천만원 가량 가격을 낮춰 분양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분양을 마감했다. 같은 달 용산에서 분양한 또 다른 오피스텔 B역시 인근에 분양한 C오피스텔보다 1천500만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익가치를 높이기 위해 분양가는 낮추고 임대료 수준을 높이려는 분양업체들의 마케팅 일환으로 보여진다. 수익형 부동산은 주로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싸면 투자수익률도 올라가게 마련이다. 올해 4월 말부터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주택 등록이 가능해져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차면적 등 기타 공용면적까지 포함된 계약면적으로 수익률을 계산한다는 점과 같은 평형에서도 전용률이 다른 만큼 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 그리고 전용면적 대비 분양가 역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장경철 상가114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은 규모가 작고 분양가가…
■ IFEZ 독특한·건축물 볼거리 명소 급부상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독특한 모습의 건축물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중문화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관련해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IFEZ가 추진 중인 친환경시설 견학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친환경 및 최첨단 U-도시, 교육허브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의 가능성이 경제자유구역 지정 10년이 다가오면서 대내외에서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이달말 쯤 센트럴공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부추진 계획들이 마무리되고 내년 봄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살거리를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형 외식 및 문화타운이 들어설 경우 송도국제도시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감각적인 디자인, CF·방송 촬영지로 각광 우리나라의 태백산맥을 형상화하며 한국의 미를 강조하는 등 독특한 외관 등으로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송도켄벤시아는 지난 2008년 10월 공식 개관한 이후 각종 방송이나 CF 등의 촬영지로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제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지난 2009년 1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