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매스컴이나 신문지상에는 관련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 그 중 흔히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화재사고가 지난 한해만 4만7천여 건이 넘었으며, 2010년 1월에만 4천171건이 발생, 2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보호자의 도움 없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화재 시 큰 위험에 처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15년 후면 65세 이상의 노년층 인구가 14%를 웃도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그 7년 후엔 노년층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각종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 또한 중요하지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가정 내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의 불행한 화재사고의 예방에 대해 중요한 몇 가지를 알아봤다. 하나,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부엌에는 가스누출 경보기나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경고 신호를 어디서나 들을 수 있게 한다. 둘. 콘센트에는 규정에 맞는 전열 기구를 사용해야 하며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덮개
‘2010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오는 9~13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이제 겨우 닷새 남은 이 행사가 성황을 이루고 명실상부한 국제보트쇼로 우뚝서기를 모든 경기도민들과 더불어 기원한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대중화와 산업화에 집중한 1, 2회 대회를 발판 삼아 국내·외 해양레저 창출을 위한 진정한 국제보트쇼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것이 경기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 2회 보트쇼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경기도가 해양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과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과 경기도 서해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일 게다. 사실 지난 2008년 처음열린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한 퀸즐랜드 대표단은 “화성시 전곡항의 보트쇼 행사장과 요트경기장을 둘러보니 아시아 최고 보트쇼로 치는 두바이와 견줄 수 있을 정도”라며 “국민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된다면 두바이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할 정도로 찬사를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지난 보트쇼에는 약 467여개의 국내·외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했다. 전시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가 50% 이상을 차지
6.2 지방선거 결과는 과거 네차례 치러졌던 지방선거 때와 사실상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집권당의 지난 2년에 대해 반성을 요구하면서 야당에 견제를 맡기는 엄중한 민심이 반영된 것이다. “지방선거는 여당의 무덤”이라는 말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참담하다고 할 수 있는 이런 결과는 한나라당이 야당으로서 16개 시·도지사 중 11개를 휩쓸고 여당인 민주당은 4자리를 얻는데 그쳤던 2002년 선거, 그리고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이 겨우 1석을 건진 데 반해 야당인 한나라당이 12석을 따냈던 2006년 지방선거와 비교해보면 여당으로서는 선전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반면 민주당은 열세로 분석됐던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한나라당 텃밭인 강원에서 의외의 성적을 내는 등 기대 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모두 이번 선거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확대 해석하거나 반대로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한나라당이 집권 2년 동안 그만큼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소통 장애’를 일으켜온 데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방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아무리 의미를 축소시키려 해도 전국 단위의 지방선거에 집권당…
“공부란 무엇인가?” 조선시대 명종이 신하들에게 물었다. “공(工)은 여공(女工)의 공(工)자와 같고, 부(夫)는 농부(農夫)의 부(夫)자와 같습니다. 말하자면 사람이 학문을 하는 것은 여공이 부지런히 길쌈을 하고, 농부가 힘써 농사를 짓는 것과 같이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참찬관(參贊官 : 경연에서 경서 강론 등에 참여했던 정3품의 당상관)으로 입시했던 조원수(趙元秀)가 한 말이다. 왕의 질문에 조원수를 빼놓고는 아무도 답변을 하지 못했다. 조원수의 답은 훌륭한 답변으로 인정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여기에서 ‘공부’라는 말은 문화(文化)를 의미하는 서양의 컬처(Culture)와 유사한 해석이다. 컬처는 경작(耕作)을 뜻하는 말로, 농사를 지어 곡물을 생산하는 것처럼 정신활동을 통해 어떤 가치를 생산한다는 뜻이다. 컬처와 공부가 모두 농사짓는 활동에서 연유된 말이란 사실이 더욱 흥미롭다. 공부(工夫)는 공부(功夫)와도 통용됐는데, 조선시대에는 공부(工夫)라는 어휘가 더 많이 쓰였다. 배우고 익힌다고 하는데 습(習)에 대한 해석도 이와 유사하다. ‘습’자는 깃우(羽)와
수원시가 설립한 화성운영재단이 이달 1일부터 화성행궁을 야간에도 개방하고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은 오는 9월말까지 수원 ‘화성행궁’의 관람시간을 밤 9시까지 3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이 살아있는 수원화성행궁의 야경은 황홀하다고 할 수 있을 만치 아름답다. 시원한 초여름밤 좋아하는 사람이나 가족들, 또는 문화유산과 역사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행궁 산책은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다. 화성운영재단이 화성행궁을 야간에도 개방키로 한 것은 시민들의 야간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시켜주고 특히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한 것이다. 1일 야간개방 때엔 선거 마지막 날인데다가 아직 입소문이 덜 난 탓에 야경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관람객들은 모두 빼어난 야경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 따라서 머지않아 화성행궁은 화성과 함께 야간 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화성행궁에는 야간 관람시간에 해설사들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문화재시설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해 안심이 된다. 사실 무더운 삼복중에는 관광객들이 감소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관광객들은 야간에 활
그들은 하나같이 장밋빛 공약을 내걸었다. 공약의 대부분은 경제와 교육과 관련한 내용으로 너나 없이 ‘경제를 살리겠다’,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어떻게 살리고 만들건 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내용은 보이지 않았다. 고작 대안으로 제시한 일자리 창출과 무상급식도 궁색하긴 마찬가지였다. 또 야권후보들은 4대강 사업중단과 현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한 표를 호소했다. 여기에 ‘노풍(盧風)이니, 북풍(北風)이니 말들도 많았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에 맞서기 위한 야권의 단일화는 정당정치의 실종이란 비난을 감수해야했다. 마침내 6.2 지방선거는 끝이 났고 희비는 엇갈렸다. 먼저 당선의 기쁨을 안은 후보자들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그리고 애석하게 낙선을 한 후보자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 선거운동 기간 일부 선거구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뿌려지거나 금품살포 주장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있었지만, 2006년 지방선거와 비교해서는 전반적으로 선거법 위반 사례가 많이 줄어든 선거였다는 평가다. 중앙선관위의 통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6.2지방선거 기간 적발된 선거법 위반 행위는 모두 3천666건, 2006년 지방선거 때 5천797건에…
선거철만 되면 우리를 ‘자극’하는 것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한쪽 마음은 자극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는 의식을 하면서도, 휘둘리지 않을 만큼의 정보도 기준도 철학도 갖고 있지 않기가 십상이다. 이성과 합리성을 마비시키는 자극은 분노와 놀라움, 부풀리기, 흠집내기, 음모, 모략, 이념적 특성 등 다양하기도 하다. 매번 같은 내용이 반복되기도 하지만 시대를 달리하며 선거의 쟁점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오십 언저리에서 그간의 선거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유쾌함 보다는 뭔가 불편했던 경험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내가 투표한 후보의 당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투표까지 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유쾌하지 못한 선거의 기억들이 무의식으로 잠재돼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불쾌함은 내 의식을 잠식해서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초래하고, 선거 이후 벌어지는 모든 책임은 유권자에게 부메랑 되어 생활의 불편함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놓치며, 무의식 속으로 밀쳐내 버렸던 기억이 수차례다. 선거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소방관인 나는 일반인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밥을 먹으러 음식점에 들어갈 때나 물건을 사기 위해 판매시설을 이용할 때, 난 비상구 위치나 소방시설에 먼저 눈길이 간다. 그중 내가 가장 중요시하는 소방시설은 옥내소화전이다. 옥내소화전설비는 중기화재로 성장하기 전이나 중기화재 단계에서 소방대원이 소화 작업을 실시하기 전, ‘거주자 또는 자위소방대원’이 직접 화재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진화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방호 공간 내부의 적절한 위치에 설치하는 수동식 고정소화설비다. 따라서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옥내 소화전의 작동이 용이하도록 유지 및 관리돼야 한다. 그러나 최근 경제 불황 등으로 옥내소화전 관창 등의 도난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제 원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화재 발생시 부속품이 없어 신속히 소화전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또 옥내소화전의 주요 구성품이 무엇인지 작동은 어떻게 하는지 숙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것도 문제다. 옥내 소화전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①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를 알리기 위해 발신기 스위치를 누른다. ②소화전 문을 열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뜻을 기리는 기간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는데 때가 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6.25가 있는 달을 지정해 각별히 되새기고 있다. 올해는 6월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불과 두 달여 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고, 46명의 장병이 안타까운 희생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슬픔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고, 희생 장병 가족의 상처는 너무도 깊고 크다. 60년 전 북한은 ‘6.25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일으켰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참상 속에 희생됐고 40만 이상의 국군이 전장에서 산화됐다. 온 국토는 일제 강점하의 치욕을 채 씻어내기도 전에 다시금 만신창이가 됐다. 북한은 6.25 이후에도 우리를 상대로 모두 480여건의 태러를 자행해 왔다. 1968년 ‘1.21 청와대기습’을 비롯해 ‘아웅산 폭탄테러’, ‘KAL기 폭파’ 그리고 ‘강릉 무장공비 침투’ 등 일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