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자혜회의과대학(東京慈惠會醫科大學) 건강의학센터장 와다다카시(和田高士) 교수는 ‘1무, 2소, 3다건강법’을 제안하고 있다. 1무란 무연(無煙)으로 담배를 피우지 말 것. 2소란 소식(少食)과 소주(少酒)를 말한다. 소식은 조금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멈추는 식사량을 말한다. 소주란 술을 적게 마시는 것으로 청주는 1홉, 맥주는 중간치 1병, 위스키는 떠블 1잔 정도가 알맞다. 3다란 다동(多動), 다휴(多休), 다접(多接)을 말한다. 인간은 동물이기 때문에 많이 움직일 때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신체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되도록 자가용차 이용을 줄이고, 물건을 사러갈 때 먼 가게로 가고, 용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온다. 고령자는 하루 20분 이상의 걷기와 10분 이상의 체조를 한다. 다휴는 의식적으로 휴식과 수면을 충분이 취하는 것을 말한다. 50분 작업 10분 휴식, 1개월에 6일 이상의 휴식을 취해야 오늘의 피로를 내일로 떠넘기지 않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접은 되도록 많은 사람과 어울리면서 마음 상태를 풍요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근심이 있으면 믿을만한 사람과 의논하고, 이러저런 얘기를 하거나 음
법(法)이란 무엇인가? 한자어로는 물 수(水)자에 갈 거(去)자를 합한 것으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의미이다. 법은 한 사회의 기준으로 사회의 번영과 안정을 위한 제도이며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틀로 어느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 즉,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고 할 것이다. 언뜻 보기에 법은 1차 산업인 농업과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든다. 원래 법은 상공업이 발달하기 시작한 근세유럽에서 계약법을 중심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고 지금도 국제금융 및 첨단산업 분야에 관심의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농업은 식량증산에 무게를 둔 60~70년대와는 달리 생명공학, IT기술 등 첨단기술융합을 통한 미래신성장동력 창출산업으로 최근의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역할을 하며, 또한 대체에너지 개발·자연환경보호·전통문화 계승발전 등 농업이 미치는 분야가 날로 확대되는 등 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 농업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법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항비만, 혈당조절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수원시내에 있는 한 초등학교는 비교적 규모가 큰 아파트 단지내에 자리하고 있지만 학급수가 매년 줄고 있다. 고학년인 6학년은 가까스로 5학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1학년은 2학급을 간신히 넘어섰다고 한다. 학생수가 수년 사이에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이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여학교는 올해부터 남녀 모두를 입학생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형편에 놓였다. 저출산 현상의 심화로 올해 학령인구가 46년 만에 처음 1천만명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대로 가면 2015년에는 800만명대, 2016년에는 700만명대, 2022년에는 600만명대로 떨어진다고 한다.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저출산이 빚은 결과다. 당장 올해 신입생을 못받는 초등학교들이 대거 나오게 생겼다.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산이 이제 경제, 고용뿐만 아니라 교육까지 전 분야로 파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나라 장래가 걱정스럽다. 정부는 장·단기 학생수 변화 추세에 맞춰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교육체제 전반의 구조조정과 통폐합 작업을 빈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중등·대학교에 다닐 만 6∼21세 학령인구는…
검찰이 ‘토착비리 척결’을 앞세우며 기초단체장들에게 칼끝을 겨누고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지난 18일 노재영 군포시장이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법정 구속됐다. 이어 박주원 안산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이동희 안성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형이 선고됐다. 오산시도 전·현직 시장 2명이 각종 비리에 연루, 유죄판결을 받거나 구속됐으며 서정석 용인시장은 직권남용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노재영 군포시장은 재판비용과 선거비용 채무 변제금 명목으로 모두 4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박주원 안산시장은 사동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D사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동희 안성시장은 K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에 추징금 3천만원이 선고됐다. 안성시의 경우는 전 시의회 의장 김모씨도 거액의 청탁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6월과 1억5천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아 시장과 전의장이 모두 검은 돈과 관련된 불명예를 안게 됐다. 죄가 있건 없건 당사자는 물론 해당 자치단체 시민들에게도 참으로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지금은…
사회복지의 하나인 의료보험은 의료사고로 인한 경제적인 위험에 대비하여 다수인이 자원을 결합해서 의료수요를 상호 분담·충족하는 경제 준비의 사회적 형태이다. 의료보험제도는 상병이라고 하는 생활상의 사고와 분만 또는 사망으로 인한 일시에 많은 가계지출을 보험을 이용하여 분산시키는 제도로서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의료보장제도의 일환이다. 한국의 의료보장제도는 사회보험방식의 의료보험과 공적부조방식의 의료보호로 나누어지는데, 의료보험은 본인이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는데 비해 의료보호는 그 비용을 원칙적으로 국가가 전담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사회보험방식의 의료보험은 사보험(私保險)과 달리 가입방법에 있어서 임의가 아닌 강제가입을 원칙으로 한다. 보험료는 위험의 정도나 급여수준에 따른 차등부과가 아닌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부과를 하며, 보험급여에 있어서는 보험료 수준에 따른 차등급여가 아닌 필요에 따른 균등급여를 하고, 보험료 징수에 있어서는 사적계약에 의한 징수가 아닌 법률에 의한 강제징수를 행한다. 의료보험은 1883년 비스마르크 시대의 독일에서 사회보험으로 처음 실시된 이후 오스트리아와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나라들, 소련, 일본 등에 파급되
지금 제주도는 가히 올레길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론인 출신인 서명숙 올레이사장이 처음 시작한 올레길은 유명명승지와 위락지 위주의 제주관광 패턴을 바꿔놓았다. 이제 웬만한 여행사들조차 올레길을 관광코스에 넣을 정도다. 올레길뿐만 아니다. 지리산 둘레를 걷는 길도 트레킹 코스로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올레길과 지리산둘레길의 공통점은 왁자지껄한 유원지가 아니라 조용히 사색하며 걷는 명상의 길이라는 것이다. 혼자서, 또는 두세명이 천천히 걷는 이런 길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최근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보다 자연식인 슬로 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고 차를 타고 스피드를 즐기던 사람들은 조금 더 느리게 자전거타기, 걷기를 시작했다. 왜 사람들이 이처럼 걷는 길에 열광하는가. 그것은 건강증진은 물론 태초부터 자연과 함께 해온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른다. 본보는 지난해 본란(9월10일자 사설)을 통해 경기도 내에도 도보여행길을 만들자고 제안한 일이 있다. 그런데 구리시가 왕숙천, 장자못, 한강, 아차산, 동구릉을 연결해 총 47㎞의 ‘구리 둘레길’을 3코스로 나누어 대규모 시민들이 참가하는 걷기코스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 반갑기 이를 데 없다.
고양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알몸 뒤풀이가 동영상과 사진으로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는 파문으로 확대되기까지 경기도교육청은 대책마련은커녕 모든 사건처리에서부터 뒷수습까지도 경찰에 일임한 양 관망상태만을 유지해온 인상이 짙다. 알려진 대로 알몸 뒤풀이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다. 선배로 보이는 고교생 20여명이 중학교 졸업생 15명을 모아놓고 밀가루와 계란을 뒤집어 씌우고 속옷까지 벗겨 알몸으로 인간 피라미드를 쌓게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후배들에게 졸업 뒤풀이를 시킨 선배 학생들은 이 장면을 촬영하며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경찰수사 결과 선배들의 강압에 의해 반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학생들의 퇴폐성과 폭력성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국민적 공분이 일자 정부가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일부 중학교 졸업생들의 ‘알몸 뒤풀이’ 물의와 관련해 “경찰이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졸업생과 학교가 근본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지 ‘사건’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이어 “이번 사건을 방치한 데는 해당 학교 교장과 교사도 책임
얼마 전 한 건물 관리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소방시설을 관리하고 있는데 방문해서 소방시설이 유지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와 어떻게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바로 방문해 소방펌프, 수신반 등 소방시설을 살펴보고 잘못된 사항을 시정해 주고, 소방시설 하자보수 기간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어 보니, 관계자는 처음 들어 본 사항이라며 그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자세하게 내용을 물었다. 나는 소방시설 하자보수 기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소방시설공사업법 시행령 제6조에 의한 하자보수기간은 피난기구·유도등·유도표지·비상경보설비·비상조명등·비상방송설비 및 무선통신보조설비는 2년, 자동식소화기·옥내소화전설비·스프링클러설비·간이스프링클러설비·물분무등소화설비·옥외소화전설비·자동화재탐지설비·상수도소화용수설비 및 소화활동설비(무선통신보조설비 제외)는 3년이다. 아울러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설치·작동되는지는 작동기능점검 및 종합정밀점검을 할 때 꼼꼼히 잘 점검하여 잘못된 부분을 찾아 수리하라고도 알려 주었다. 소방시설 하자보수 기간 등의 설명을 들은 건물관계자는 “건물을 신축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모르고 지나쳤으면 소방시설
난 2월 10일 언론을 통해 수도권 2500만 시민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이 4년 연속 악화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 결과는 환경부의 공식 자료에서 확인된 것으로 그 심각성이 더할 수밖에 없다. 환경부가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2009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팔당댐 1측정 지점의 연평균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4.4ppm으로, 2006년 3.3ppm에서 2007년 3.9ppm, 2008년 4.1ppm에 이어 3년 연속 악화되었다. 또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도 2005년 1.2ppm에서 2006∼2008년 1.5ppm에 이어 2009년에는 2.2ppm으로 매년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강 하류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구의 측정지점의 경우 2006년 3.5ppm이었던 COD가 매년 악화되어 2009년에는 5.0ppm으로까지 악화되었고, BOD 역시 2005년 1.3ppm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5ppm으로 크게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한강 하류의 수질은 환경부의 목표치인 2급수 수준이 아니라 3급수 수질로 변화하였다. 3급수는 고도(高度)의 정수 과정을 거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