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편리한 전기는 잘못 사용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큰 불행을 주므로, 전기사용은 언제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을 위하여 전기히터 등 각종 전열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는데, 동절기에는 난방기구 사용의 증가와 건조한 날씨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하여 전기화재 발생이 20~30% 증가한다. 동절기의 일상생활에서 대처하여야 할 전기안전 요령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전기재해 예방요령을 살펴보면,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게 되는 전기난로, 전기 온풍기 등 전열기기는 사용전 먼지제거는 물론 플러그의 파손 및 코드선 피복 손상여부, 온도 조절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점검하여야 한다. 특히, 전열기기가 넘어지는 경우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장치의 동작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제작·수리업체에 의뢰하여, A/S후 사용토록 한다. 전기히터, 전기온풍기, 전기장판 등 난방용 전열기기는 사용중 부주의하면 언제라도 전기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되므로 다음사항을 반드시 준수하여 사용한다. 첫째, 무심코 켜 놓은 채 잊어버
갈색 떨림이 온몸을 전율 시킨다. 익어가는 붉은사과, 단감 색감이 농익은 여인의 요염한 눈짓마냥 황홀하다. 갈색 향기 온몸을 파고드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아름다운 빛깔들 서걱대는 가슴을 한 잔 술로 다독이니 피멍든 단풍이 자박자박 걸어온다. 노란 은행잎 끌어안고 가을을 삼켜버리자. 이 가을에도 거두어지지않은 늙은 어머니 95세의 가을은 저물어 가는데 보청기 고쳐달라 보챈다. 툇마루에 앉아 가을을 탓하며 “이 쓸데없는 늙은이 왜 안 데려가능겨” 죄없는 남편만 원망한다 “저승에서 젊은것 하고 재미 있나벼 날 안 데려가게” 노모의 넋두리가 가을 햇살을 타고 하얗게 떨어진다. 시인 소개 : 충북 청원 출생, <문파문학>으로 등단, 공저 <하늘 닮은 눈빛속을 걷다> 외 다수, 경기시인협회 회원
매년 수능 시험일에는 한파가 찾아왔다. 가뜩이나 긴장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날씨와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올 수능시험일에는 날씨 걱정은 안해도 될 성 싶다. 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12도 정도로 비교적 포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이라는 것이 변화무쌍한 것이이서 아직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올해 수능시험일엔 ‘입시 한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수험생들에게 격려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김 교육감은 메시지에서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준비한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건강에 유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의 영상메시지를 다시 보고 싶으면 도교육청 홈페이지 ‘짱짱TV’를 클릭 하면 된다. 이번 수능시험에 경기도내에서는 16만173명이 응시했으며 수원을 비롯한 15개 지역 235개 시험장에서 12일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시험 마지막 주말인 7, 8일 경기도 내 주요 사찰이나 교회, 성당에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도 효험&rs
엊그제(7일)가 입동(立冬)이었다. 24절기의 19번째 절기로 상강(霜降)과 소설(小雪) 사이에 있다. 글자 그대로 겨울이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겨울이 되면 간절해지는 것 가운데 하나가 뜨끈한 온돌이다. 우리나라의 온돌은 고구려 때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원래는 흑룡강 지방의 항이 남으로 전해진 것이라고 하는데 온돌문화가 한반도 남녘 끝까지 퍼지기까지는 수천년이 걸렸다. 온돌이 생기기 전인 18세기 전후까지만 해도 우리 민족은 대청같은 마루에서 살았다. 온돌이 도입된 초기에는 온돌은 머슴이나 하녀 등 이른 바 아랫것들이 쓰고, 지체 높은 양반들은 대청마루를 썼는데 후대에 오면서 양반은 온돌, 아랫것들은 대청마루로 쓰임새가 바뀌었다. 온돌은 방고래와 구들장으로 구성되는데 방고래는 아궁이에서 굴뚝쪽으로 갈수록 약간씩 높아지고, 구들장 위의 진흙 두께도 약간씩 얇아진다. 이것은 방을 골고루 따뜻하게 하기 위한 지혜였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온돌방은 사면이 흙벽이고, 천장과 바닥도 흙장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흙을 고집한 이유는 우리 풍토조건과 맞아 떨어지는 과학적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선 흙은 열을 차단하는 단열효과가 높다. 삼복 더위에는 서늘하고, 삼동…
살신성인(殺身成仁)이란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인을 이룬다는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천안시 유량동에 위치한 태조산 아래에는 소방인들의 요람인 중앙소방학교가 있고 학교 내 한편에는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다가 희생하신 분들의 혼을 기리기 위한 충혼탑이 있다. 생각하기 싫은 2001년 3월4일 서울 홍제동 다가구주택 화재, 그날 그 자리에도 소방관은 있었다. 새까만 농연과 치솟는 불길 속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자 그들은 불속으로 뛰어 들었고, 뜨겁게 달구어진 건물은 결국 젊은 소방관 6명의 목숨을 희생시켰다. 안타까운 이날의 사고를 계기로 고귀하게 순직하신 이들의 살신성인 정신의 넋을 기리고자 해발 119m에 기단을 쌓았고 그 위에 희생과 봉사정신인 119를 상징하고자 11.9m의 탑을 설치하였다. 충혼탑 뒤에는 306명의 위대한 소방관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위패마다 처한 사연이 다를 지라도 위급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고 몸부림치다가 산화하여 부활의 빛으로 모두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들이 있기에 오늘에 우리가 있고 내일의 희망과 꿈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남은 우리는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야 할
필자는 고등학교 때 꿈이 군수가 되는 것이었다. 한 지역의 군수가 되어 지역을 잘 가꾸면 그 지역도 발전하고, 이를 벤치마킹하는 지역이 확대되면 우리나라 전체가 잘 살게 될 것이라는 소박한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자방자치시대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어서, 모든 지자체가 자기 고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각기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주민과의 모임에 참석한 주민 한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전에 가본 곳이라 하더라도 다시 한 번 가보십시오.” 지방자치 이후 각 도시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특색 있는 볼거리를 다양하게 조성하였다는 평가였다. 어떤 도시가 명품도시일까? 명품도시의 조건에 대해 전문가들 간에도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필자는 그 중에서도 경원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이우종 교수님의 견해에 동감한다. 이 교수님께서는 명품도시가 되려면 다음과 같은 여건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학술지에 기고하신 바가 있다. 첫째,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 둘째,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한 도시가 실현되
인공어초는 사람이 만든 물고기 보금자리다. 물고기들은 이곳에서 잠을 자고 산란을 하며 천적으로부터 몸을 숨긴다. 즉 생존의 공간인 것이다. 바다동물의 번식을 도울 목적으로 바닷속에 구조물을 투입하는데 이 구조물에 해조류가 부착하여 번식하게 되며, 이곳은 어류들의 보금자리가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조(海藻)를 뜯어먹고 사는 전복·소라 등도 많이 자랄 수 있다. 또 인공어초는 끌그물 어업으로부터 어린 물고기들을 보호해 수산자원이 남획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인공어초는 ‘바다목장’의 구실을 해준다. 특히 서해는 세계 어느 바다보다 영양분이 풍부한 바다이다. 서해바다의 해저에 인공어초를 많이 설치해 바다목장을 완성한다면 우리나라는 해산물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다. 사실 지금 연근해에서 어업을 하고 있는 어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고기가 안 잡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공어초를 보다 많이 투입하게 되면 점차 해산물이 풍부해져서 신선한 먹을거리가 많아지고 어민 소득이 증대될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관광수입도 증대될 것이 분명하다. 경기도가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국화도, 풍도 일대에 물고기 보금자리인 어류용과…
막걸리 하면 떠오르는 것이 포천 막걸리다. 포천을 결부시키지 않고는 막걸리를 연상시킬 수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포천 막걸리는 어떻게 유명해졌을까.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내의 농촌마을과 연관돼 있으면서 재미있거나 궁금한 이야기 50가지를 담은 ‘경기농촌 명품 50선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책자 3천부를 연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책자에 소개될 이야기들은 재단이 직접 현지 조사를 하거나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그 유래를 알아냈다. 이 책자에 수록되는 포천 막걸리의 유래는 이렇다. 1964년 경기도 포천에 주둔하는 군부대에 일동 막걸리와 이동 막걸리가 납품되기 시작했다. 양조장에서 익은 막걸리를 탱크차에 싣고 영내 PX에 마련된 항아리에 담아주면 그곳에서 주막처럼 병사들에게 막걸리를 팔았다. 힘든 훈련을 마치고 막걸리 한잔을 마신 병사들은 제대 후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주위에 자랑을 했고, 이것이 포천 막걸리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됐다고 한다. 포천시가 전통술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포천시 지역 내 ‘전통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통술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역 내 주류 제조업체를 참여시켜 화현·내촌·일동·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