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希望)을 가진 사람은 이루고자 하는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희망이 없으면 어떤 일도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눈이 있어도 눈을 뜨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청각기능을 상실해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나 생활에 필요한 말을 듣지 못한다. 입이 있어도 언어 장애로 말을 못하는 삼중고를 극복한 ‘빛의 천사’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의 말이다. 그는 세계 최초로 대학을 졸업한 여성 장애우이다. 그렇게 평생을 살며 행복을 모르고 고통과 좌절의 나날 속에서도 그는 삶에 대한 희망만은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런 어려움을 이기며 오직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도움을 주면서 봉사로 일생을 살았다. 그는 “행복의 문이 하나가 닫히면 또 다른 문이 나를 향해 열린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렇게 닫힌 문을 쳐다보다가 나를 향해 진정 마음으로 열려있는 문은 보지 못해 낭패를 본다는 것이다. 그는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보고 싶은 것은 나에게 언어(言語)를 가르쳐주는 설리번 선생님 얼굴 모습이라 했다. 그의 진솔하고 애절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진정 그것이 세상에 둘도 없는 참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 좋은 세상의 삶을
최근 전자담배가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들리는 얘기로는 교실에서도 버젓이 피우는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심지어는 수업시간에도 교사 몰래 피우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함유돼 담배 맛은 유지하되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아 들키지 않고 피울 수 있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이유다. 원래 전자담배는 담배를 끊으려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후 우후죽순 식으로 퍼져나가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도 금연할 수 있다는 믿음에 구매하지만 실제로 이로 인해 담배를 끊은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데로 번지고 있다. 청소년들이 전자담배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경우 인터넷 거래를 통해 손쉽게 전자담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의 흡연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손쉽게 전자담배를 구입하고 자유롭게 피울 수 있기 때문에 숨어서 일반 담배를 피울 때 보다 니코틴 흡입량은 더 많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자담배로 인해 흡입하는 행위가 습관화됨으로써 일종의 ‘흡입중독’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한다. 이런 이유들로 전자담배의 사용을 금지하는 나
서울시교육청은 뇌물과 비리로 얼룩졌다. 진보건 보수건 모두 썩었다. 수뢰 혐의로 구속된 공정택 전 교육감의 비리가 채 잊히기도 전에 불거진 곽노현 교육감 사건은 단일화를 통해 탄생한 진보교육감들에 대해 의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곽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공인인데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교육자다. 도덕적 책임을 지고 깨끗이 사퇴하는 것이 맞다. 이미 심각한 폐해를 낳은 교육감 직선제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교육자치의 핵심인 교육감 직선제는 비리와 잡음이 끊이지 않던 간선제의 부작용을 없애려고 도입됐지만 전면 시행 1년여 만에 이런저런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선 고비용 저효율 구조인 것이 문제다. 지난해 6.2 선거 당시 후보자당 선거비용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등 선거자체가 고비용 구조이고, 유권자의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극히 낮은데다 ‘묻지 마 투표’ 를 한 유권자가 적지 않는 등 저효율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6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들어간 비용이 937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선거비용은 후보자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할 경우 빚더미에…
최근 노르웨이 反다문화주의로 인한 연쇄 테러 사건 등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제결혼가정은 18만1천771가정이며 이러한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8.7% 증가한 것이다. 다문화가정 수가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가정 영·유아기 자녀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18세 이하 다문화가정 자녀(12만1천935명) 중 과반수(62.1%)를 차지하는 대상이 만 6세 이하 영·유아기 자녀이다. 두 번째 이유로,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5년에는 12.8%에 머물렀던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이용률이 2009년에는 50%를 넘어섰으며 2011년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다문화가정 영·유아 보육료가 100% 지원됨에 따라 어린이집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가정 영·유아 인구와 다문화가정 영·유아가 보육되는 어린이집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이 2천328개 있는데, 이들 어린이집은 대개 다문화가정 영·유아와 일반가정 영·유아를 함께 보
“우리의 안전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안전사고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인식돼야죠, 그러기 위해선 각종 재해나 재난,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바라보는 우리의 의식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 경창수 원장은 본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업주는 물론 근로자들의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안전한 일터가 조성될 수 있다”며 안전지킴이로서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업주는 물론 근로자들의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안전한 일터가 조성될 수 있습니다.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행복한 사회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함을 목적으로 활동을 도와주는 기관이다. 즉, 근로자가 일하다가 다치거나 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업장의 안전보건 활동을 도와주는 기관으로 사업장을 찾아가서 위험요인을 발굴해 해결방안도 알려주며,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바꾸는데 필요한…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오세훈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한다. 그러면서 그가 국민들에게 준 선물은 “돈 안드는 정치판을 만들겠다”는 거였다. ‘오세훈 법’으로 불리는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정치관계 3법의 국회 통과를 주도했다. ‘오세훈 법’은 정치후원금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 1인당 후원금액의 한도액 등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어떻게 정치를 하느냐며 볼멘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정치인의 불투명한 정치자금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의도였다. 이 법은 불법 자금이 나돌던 종전의 선거병폐를 상당부분 없애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때 공직선거법(당시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제265조의2가 신설됐다. 이 조항은 당선이 무효화된 사람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받은 선거금액을 전액 국고에 반환해야 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오세훈 법’의 덫에 걸렸다. 곽 교육감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이 돈을 건넨 목적이 검찰 수사결과 ‘선의’가 아님이 드러나면 전액 돌려줘야 한다. 곽 교육감이 선거비용 명목으로 선거관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돈은 무려 35억원
태어날 때부터 좋은 팔자를 물려받은 사람을 우리는 흔히들 “금숟가락 물고 태어났다”라고 한다. 금숟가락의 기준은 돈이다. 학식과 교양, 이런 것을 물려받은 사람을 보고 금숟가락 운운하지는 않는다. 주위에 금숟가락 입에 문 사람을 손꼽아보면 일곱명쯤 되는데, 부자순위로 7등까지라고 보면 된다. 삼십년 전쯤 그땐 귀하던 자가용을 손수 운전하고 동년배 친구들은 그들을 집안어른처럼 공손히 모셨다. 무리에 끼지 못한 이들은 갈비 몇 대에, 맥주 몇 병에 자존심을 판다고 비아냥대기도 했지만… 좋은것은 거의 기억 없고 재미난 화제는 숱하게 뿌렸다. 그런데 모두 공통점이 있다.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아버지를 가졌다. 그리고, 그네들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는 보편적 기준을 넘어서 관대했다. 실망과 이해 그리고 기대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았다. 호적을 파낼 작당을 해도(그 당시에 최고의 불명예) 자식들을 위해 변명하고, 집안과 주위에 입단속이 우선이었다. 솔직히 나 같았으면 벌써 쫒겨났을텐데, 이런 부러움도 많았다. 자수성가한 분들은 인생목표가 단순하고, 뚜렷하다. 춥고, 배고프고, 괄시받은 내 인생을 결코 자식들에겐 물려 주지않겠다! 옆도, 뒤도 보지않고 어금니를 물고 매진한
인천국제공항의 민영화 추진은 시기상조이다. 보다 시급한 것은 국제공항의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전문인을 도입하고 자유로운 경영을 통해 인천 국제공항의 선진화를 꾀해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이용하고, 그곳에서 나오는 수익을 국민에게 돌려주도록 해 세금을 낸 대한민국 국민을 주주로서 대접하고 그 수익을 돌려주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인천 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하늘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하나 남은 육지조차 분단된 채 걸어서 갈 수 없는 외로운 섬으로 남아 배를 타고 바다를 통해 가거나 하늘을 경유해 가야 하는 대한민국은 살기 위해 하늘은 늘 열려 있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공항을 민영화한다면 이를 이용하는 누구나 그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하고 이용하며, 그 수익은 전체의 국민이 아닌 투자한 일부에게 그 수익이 돌아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하늘은 사유화되고, 하늘을 이용하기 위해 그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급하고 이용해야 한다. 이는 안타까운 일이다. 지난 15년간 국가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자리 잡은 인천 국제공항은 21세기 국가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도록 해야 한다. 인천 국제공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운항 항공편수가 많고…
인간은 그 장점 때문에 죽는 일이 적지 않다는 말이다. 예리한 송곳이 제일 먼저 부러지며, 제일 잘 드는 칼은 제일 먼저 닳아 없어지며, 물맛이 좋은 우물은 제일 먼저 마르고, 제일 곧고 키 큰 나무가 제일 먼저 베어진다.(甘井先渴招木先伐, 감정선갈초목선벌) 쓸모가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의 장점 때문에 망치게 되는 것이다. 물맛 좋은 우물을 가장 먼저 퍼올리고, 곧게 뻗은 나무를 가장 먼저 자른다. 또한 맛있는 음식은 제일 먼저 떨어질 것이고 제일 예쁜 꽃은 제일 먼저 떨어진다. 인간도 그와 다르지 않다. 용기 있는 자는 그 용기로 인해,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그 능력 때문에 도리어 몸을 망치게 되는 일 또한 적지 않다. 우리들은 우리에게 더 남은 재주와 능력이 있기를 바라고 끝없이 욕심을 부린다. 어린 아이 때부터 많은 장점들을 목표로 세워둔 채 결과에만 매달린다. 놀아야 할 때 놀지 못하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놀이터에서 그네 타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요즘이다. /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