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4~5월 들어서 크고 작은 산불화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지세(地勢)·급수·장비·인원동원 등 여러 가지 악조건 때문에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진화하기가 어려워 넓은 면적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서 사전 예방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 산불화재의 실태를 살펴보게 되면, 연평균 전국에서 497건의 산불화재가 발생하여 100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산불화재 발생 시기 또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욱 빨라지는 추세이며, 집중적으로 2월에서 5월에 걸쳐서 전체 산불화재 발생건수의 64%가 발생하였다. 지역적으로는 남부지역에서 53%의 산불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된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43%를 차지하고 있고, 14시~18시 사이에 산불화재의 49%가 발생하여 실화형 부주의에 대한 예방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산불화재의 특징은 산림, 구조, 지형, 기후상 산불화재의 개연성이 높으며, 산림이 울창하고, 가연성 낙엽이 많이 쌓여있으며, 산지의 경사가 급하고, 기복이 많기 때문에 연소 진행의 속도가 빨라서 화재가 급속히 확산되며, 특히 봄철의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학교교육을 다양화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간 경쟁을 통하여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자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과정, 교원인사 등 학교운영 관련 핵심권한을 교장에게 직접적으로 부여하고 자율학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이 방안에 대해 지난해 4.15 학교자율화 조치로 29개 지침을 폐지하고 장관의 일부 권한(13개 업무 관련)을 교육감에게 위임한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4.15 학교자율화의 취지는 이름 그대로 그동안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제한해온 불합리한 지침을 폐지함으로써 학교교육을 자율화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 학교는 여전히 ‘불조심’,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같은 간단한 현수막 하나도 자율적으로 내걸지 않고 그 내용이나 위치까지 지시대로 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름만 ‘학교자율화 조치’였지 실제로는 교과부의 직접적 규제사항과 수많은 권한 중 일부를 교육감에게 이관·이양(위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교과부 보도자료에도 명시돼 있으므로 &lsquo
한국무용협회 인천시지회의 제27차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오후 7시 수봉공원 내 문화회관 3층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는 당초 지난 1월 말 열리기로 돼 있던 것이 차기 지회장 선거와 관련돼 공탁금 횡령이라는 문제가 야기됨으로써 미뤄져 이날 열리게 됐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도 지회장 선거와 관련, 두 후보자간의 현격한 견해 차이와 이를 관장하는 한국무용협회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반쪽 행사로 치러져 인천무용협회의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기총회는 지난 1월 정기총회가 무산된 후 지회장 후보간의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으며 이를 두고 ‘불법’과 ‘정상’이라는 판단이 뒤엉켜 향후 법정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과 같은 일련의 사건을 지켜볼 때 인천무용협회 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한국무용협회와 상급기관이라고 볼 수 있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의 무관심이 화를 더욱더 부추겼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40여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인천무용협회가 모든 단체들이 갖고 있는 정관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위이며 한국무용협회 또한 이번 선거를 관리하면서 후보자에게…
올해로 수원시가 시로 승격된지 60주년이 된다. 광복 이듬해(1949년) 8월 14일 수원읍을 수원부(水原府)로 승격시켰다가 다음날(8월 15일) 수원시로 재승격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부(府)는 일제 때 행정구역 명칭으로 광복 전 경기도에는 경성부, 개성부, 인천부가 있었다. 수원의 경우 부로 승격시켰다가 하루만에 시로 바꾸는 편법을 섰는데 이런 예는 수원시가 오직 유일하다. 수원시는 시 승격 60돌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데 그 중 하나가 ‘수원시사(水原市史)’ 편찬이다. 지난 5월 8일 수원문화원 회의실에서 편찬위원(13명) 위촉에 이어 제1차 회의와 현판식을 마침으로써 5개년 계획의 편찬 작업이 시작됐다. 지금부터 꼭 100년 전, 그러니까 한일합방 직전해인 1909년 수원면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수원상업회의소 부설 수원상업강습소 설치(2.2), 수원-온천리 간 1구간 시외전화 증설(2.10), 수원군측량학교 졸업식(3.12), 농림학교(서울대 농대 전신) 수의과 속성과 폐과(4.10), 수원 사립삼일여학교 인가(4.28), 수원우체국 수입인지 판매(5.8), 수원팔달학교 설립(6.1), 농림학교 2년제를 3년제로 개편(6.1), 목기
경찰청은 4월까지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갔지만 좀처럼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운전자들의 사고예방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없는것 같아 경각심이 요구된다. 요즘에는 네비게이션도 많이 보급되어 운전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운전중 조작으로 인한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운전 중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거나, MP3에서 곡을 고르는 것이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통신 모두가 금지되어 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하게 되면 일단 운전보다는 통화에 신경 쓰게 되므로 주위가 산만해지고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뒤 떨어져 결국 사고로 이어지고 만다. 미국에선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상 운전실험을 통해 운전중 문자보내기, 단순운전, 음성통화, MP3플레이어 조작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비교했었다. 동일한 가상 코스를 운전하며 문자보내기, 음성통화 등을 하는 것이었는데 모두 운전속도가 들쑥날쑥하였고 차선밖으로 차가 벗어 나는 것은 물론 심지어 보행자를 치고 지나가기도 했다. 그중 가장 심한 경우는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낸 경우인데 동
5월 셋째주 월요일인 18일은 만 20세가 되는 이들을 축하해 주기 위한 ‘성년의 날’이다.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날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며, 문화관광부가 주관한다. 성년의 날은 지난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4월20일을 성년의 날로 정했다가 1975년 5월6일로 변경한 뒤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 기념일 행사를 열고 있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만 20세가 되면 지역이나 마을 단위로 어른들을 모셔 놓고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전통 의례를 치르는 곳이 많았으나, 갈수록 서양식 성년식에 밀려 전통 성년례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몇 년 전만 해도 성년의 날 3대 선물은 ‘향수와 장미꽃 20송이 그리고 키스’가 꼽혔고 점점 더 그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인들은 모텔을 찾으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미 유명 모텔 예약이 끝났는가 하면 일부는 더 은밀한 곳을 찾아들기도 한다. 성년의 날이 어느 순간 성(性)의 날로 변모한 것이다. 수도권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6단체장은 지난 2월 24일 하루를 숨가쁘게 움직였다. 이들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하며 정치권에 경제살리기를 호소하고 나섰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미 FTA 비준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어 한나라당사를 방문해 한·미 FTA비준안을 비롯한 경제 관련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제단체장들이 어려운 경제를 살려달라며 절박함을 각계에 호소한 것이다. 억울하거나 딱한 사정을 남에게 하소연 하는 것을 호소한다고 한다. 어떤 도둑이 있었다. 이 도둑은 돈 30만원을 훔쳐 절도죄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되었다. 형사가 범행사실을 다그치자 그 도둑은 “우리 집에서는 80을 넘긴 어머니와 집나간 부인과 배고픈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좀 봐주십시오” 논리적으로 따졌을 때 범인은 충분히 죄를 지었지만 이성적으로는 반박할 수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다. 이렇듯 감정적인 측면을 자극하여 사건을 해결하려고 할 때 감성에 호소한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스타인 장미란 선수가 “훈련에 전념하게 해주세요”라고 이색적인 호소를 했다고 언론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 그리고 한국 그린캠퍼스협의회는 대학캠퍼스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린캠퍼스 총장선언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린캠퍼스 운동은 대학 내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취지에 따라서 대학의 친환경 시설 조성 및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설치, 대학의 교수와 직원, 학생들 간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 그리고 지역사회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한 운동이다. 사실 친환경캠퍼스 또는 그린캠퍼스 운동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채택된 ‘인간 환경에 관한 국제연합인간선언’과 환경문제에 대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1990년 ‘탤로리스선언’, 1991년 ‘핼리팩스선언’ 그리고 2008년 전 세계 362개 대학 및 연구소가 참여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 지도자 모임(ULSF)’ 등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세계가 직면한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 그리고 고유가에 따른 자원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
며칠 전 학교 폭력에 괴로워하던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중학생은 죽기 전 ‘친구한테 따돌림도 받고 살아서 뭐하느냐, 죽고 싶다’는 절망에 찬 문자메시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냈다.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다. ‘최근 3년간 학교폭력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07년 전국 8291명이었던 학교폭력 피해 학생수가 2008년도에는 1만5806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학교폭력 건수도 2007년 5116건 발생했던 것이 2008년에는 8453건으로 65% 증가해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련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줄어들지 않아 이에 대한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학교폭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인하는데 크게 가정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을 들 수 있다. 우선 가정적 측면에서 성장기의 자녀들은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단순한 꾸지람을 넘어선 부모의 폭력적인 말과 행동은 자라나는 자녀에게 그대로 폭력성을 심어줘 타인에게 그 폭력성이 쉽게 표출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측면에서 사회 곳곳에 있는 유해환경과 방송매체를 통한 폭력의 간접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