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는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엄연한 사실로 되고 있다. 구멍가게를 운영하더라도 연필이나 지우개가 어느 나라 어느 회사 제품이 싸고, 품질이 좋으며, 또 fashion 감각이 있는지 없는지를 재빨리 감지하지 못하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없게 되어 결국 동네에서도 생존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세계화는 치열한 경쟁을 의미하나 한편으로는 개인이나 조직이 지금까지 누려 보지 못했던 편익 추구나 또는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된다. 문제는 우리들이 변화무쌍하고 치열한 경쟁하에서 어떻게 낙오자가 되지 않고 오히려 주역이 되느냐 하는 것인데 기술인들은 그 나름대로의 확고부동한 전문적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기본적인 기술 외에 일생동안 끊임없는 학습활동에 대한 욕망과 목표설정을 통하여 필요한 특성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도 이해할 줄 알아야 하겠다.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서 제품의 생애는 점점 짧아지고 있고 기술의 이전 주기 역시 짧아지다 못해서 수직상승을 하고 있다. 과거 컬러TV가 선진국에
7년여 동안 지속되어 온 미산골프장의 사업승인이 45일 여 만에 취소처분됐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사업승인취소처분을 내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용기 있는 결단은 환영할 일이다. 대부분 골프장 신설은 도덕적이지 못하고 합법을 가장한 편법과 탈법의 온상 속에서 행해진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사전환경영향평가(초안)는 사업자 측에서 작성하는 요식행위로 사업이 가능한 쪽으로 꿰맞춰진다는 것이다. 녹지 자연등급하향은 물론 단 한 그루라도 보호를 원칙으로 하는 보호수종 군락마저도 누락시키기 일쑤이며 심지어는 천연기념물도 아랑곳 하지 않는데 이런 절차는 앞서 정권에서 행하여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최종사업승인권자는 도지사(광역단체장)지만 최초의 국토이용변경신청부터 모든 것이 기초단체에서 거의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또한 방대하고 복잡하므로 광역단체장은 사소한 사항까지는 알지 못하는 것이 통례이다. 하지만 미산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는 시민단체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추진한 이유는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또한 경기도가 현장방문 없이 안성시의 서류만을 믿고 승인을 해준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잘잘못을 떠나 경기도가 승인에
환율이 급등하고 증시가 널뛰기를 하면서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탓이라고는 하지만 세상이 불안해지면 금값이 올랐던 과거 예로 보면 작금의 세상 분위기가 딱히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이 살포시 깔려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엄포, 서해의 긴장 조성, 민항기의 영공 통과 위협에 이어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를 트집 삼은 군 통신선 차단 등 한마디로 뒤숭숭하다. 쇠에는 백금, 청금, 적금, 흑금, 황금의 다섯 가지가 있으나 그 가운데서 황색쇠가 으뜸이기 때문에 ‘金’ 자만으로도 ‘황금’을 대표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금은 고대 신화에서 귀하고 완전한 것으로 인식되었다. 예를 들면 김알지의 탄생 신화에서 그가 있던 곳이 황금궤이며, 가야의 김수로왕 역시 이와 비슷한 형태로 탄생하였다. 수로왕을 비롯한 6가야의 시조는 홍색의 보자기에 싸인 금합 속에 든 황금알의 형태로 자색의 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왔다. 금은 태양과 함께 신화소(神話素)가 되고 왕권의 신성성과 절대성의 상징이었다. 사주팔자나 관상
어린이의 안전을 책임져 주는것 중 하나가 바로 어린이보호구역이다. 하지만 여전히 어린이 보호구역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여전히 위협을 주고 있는 현실이다. 학교 등,하교길에 아이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부모들이 너나 할것 없이 차량으로 학교 앞까지 차로 데려다 주어 주변 교통 혼잡은 물론 가끔씩 차량시비까지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요란스럽게 경음기를 울리며 차의 앞길을 가로막는 아이들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부모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모습으로 여겨질지 의구심 마져 들기도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어른들의 양심없는 운전습관이다. 불법주정차는 다반사며 속도를 줄이기는커녕 경음기를 울려 어린이들을 위협하며 맘껏 달려 가는 것은 흔히 볼수 있는 일. 어린이 보호구역이 제 역할을 하기위해선 구역내에 발생한 교통사고 또는 불법주정차는 가중처벌을 하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율도 여전히 OECD국가 중 하위에 머물러 있다. 초등학교 앞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여러 교통표지판과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문구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매일 아침 이차 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해마다 증가하여 OECD 29개 국가 중 자살 증가율 1위, 자살 사망률 4위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사회현상은 유명인이라고 해서 빗겨가게 놔두지는 않는 모양이다. 가수 유니, 배우 이은주, 정다빈, 최진실에 이어 지난주에는 최근 ‘꽃보다 남자’로 뜨기 시작한 장자연까지도 자살함으로써, 지난 몇 해 동안 유명 연예인의 자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불규칙한 연예생활로 인해 격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바 있으며 그로 인해 발병한 우울증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공통점을 지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명인의 자살은 물론 사회적 파장이 크다. 일반인들에게는 삶의 허탈감을 경험하게 할 뿐 아니라 빈곤의 극한으로 내몰리는 소외계층에게는 ‘유명인들도 저럴진댄 하물며 나 같은 사람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이...’라는 자포자기 심정에 빠지게 하여 유명인의 자살을 모방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정도 즈음이면 범죄에 대한 통제·예방정책 못지않게 자살에 대하여서도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이 나와야 될 법도 하다. 자살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은 자살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분당구 이매동 자택에서 27세 여자 탤런트 장자연씨가 우울증(Depression)으로 목매 자살, 충격을 주고 있다. 장씨가 1년여 전부터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아온 것이 알려지며 우울증의 위험성이 또한번 지역에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 톱 탤런트 최진실씨 등의 자살 충격이 아직 뇌리에 남아있는데 빚어진 인기 배우의 자살이 널리 확산되며 우리 곁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고인의 미니홈피 등 인터넷 공간에는 추모의 댓글 등이 수십만 건 올려지는 등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정확한 사인을 차치하더라도 장씨가 심한 우울증으로 시달려온 것은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의 개인적인 심성과 함께 사회적 역반응적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이구 동성으로 진단한다. 자신에 대한 기준과 기대가 높은 사람일수록 직업상, 또는 대인관계로 어려움이 오거나 예상될 때 자살을 택한다고 했다. 우울증은 슬픈 기분, 부정적인 생각, 신체적 불편, 행동의 변화 등이 주된 증상인 심리장애로 일상 생활에 대한 의욕이나 즐거움 감퇴, 체중의 갑작스런 증가나 감소, 불면증 혹은 수면 과다,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이나 느린행동, 피로감, 활력 감퇴, 무가치감, 죄책감, 주의집중력
요즘 도심지 할인마트에 가면 고로쇠 수액을 펫트병에 담아 파는 행사가 많다졌다.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잘 팔리는 품목중 하나다. 고로쇠는 고로실나무·오각풍·수색수·색목이라고도 불리는 단풍나무과의 낙엽 교목에 속한다. 산지 숲속에서 높이 20m크기로 자란다. 고로쇠 나무의 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cm 깊이의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수액을 통에 받는다. 수액은 해마다 봄 경칩 전후인 2월 말∼3월 중순에 채취하며, 바닷바람이 닿지 않는 지리산 기슭의 것을 최고품으로 친다. 잎은 지혈제로, 뿌리와 뿌리껍질은 관절통과 골절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미국 유력지인 뉴욕타임스(NYT)가 최근호에서 ‘한국인들은 단풍나무 수액을 즐겨 마신다’며 한국의 고로쇠 열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단풍나무 수액을 끓여서 시럽으로 만들어 먹는 북미지역과는 달리, 한국인들은 이를 생으로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한번에 20리터(5갤런) 가량을 마시는 것이 좋은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많은 양의 고로쇠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따뜻한 방에서 짠 과자나 오징어와 같은 음식을 곁들여…
모 방송국의 교양오락프로그램에서 우리가 평소 자주 먹고 사용하는 식품과 생활용품의 구성성분을 분석한 내용을 연속 방영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 내용을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놀랐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먹고 사용하는 것들에 저렇게 많은 종류의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지, 또 그 첨가물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고나서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글루타민산나트륨, 아스코르빈산, 산탄검, 카로티노이드, 소르비톨, 스테비오사이드, 구연산나트륨, 글루코노델타락톤, 아스코르빈산나트륨, 폴리리신, 아질산나트륨, 사카린나트륨, 디부틸히드록시툴루엔, 소르빈산칼륨 등과 같은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들을 본 기억이 있는가? 바로 우리가 먹은 식음료에 포함되는 식품첨가물의 이름이다. 조미료나 감미료, 착색제, 산도조절제, 색소유지제, 발색제, 산화방지제, 합성보존료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조미료나 감미료는 식품의 맛을 좋게 하고, 산도조절제나 산화방지제, 합성보존료는 식품이 상하는 것을 막아준다. 착색제나 색소유지제, 발색제는 식품의 색깔을 보기 좋게 만드는데 사용된다. 쉽게 말해 이러한 첨가물을 식품에 넣게 되면 보기 좋고, 맛있고, 쉽
지역축제를 지역문화의 꽃이라 부른다 물론 이러한 현실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높다. 세계적 경제한파의 한 중심에서 신음하고 있는 우리의 경제위기를 보면 더욱 더 축제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올해 예정된 전국의 지역축제는 줄잡아 820여개 하루 평균 2개이상이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00여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외환위기때와 버금가는 경제위기 상황에서의 축제는 여전히 많은 규모다. 특히 경기도는 도단위 가운데 유일하게 9개가 늘어났다. 축제가 늘어난 만큼 소요예산도 그만큼 늘어났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주민들 사기진작을 위한 축제는 또 그만한 효용가치가 있다는 주장이지만 지역축제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은 그렇게 고운것만은 아니다. 흔히 쏟아지는 비판은 지역주민의 무관심에다 선심성 행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단체장들의 선거를 의식한 일회성 이벤트가 그것이다. 내년 6월이면 또 선거에 돌입한다. 올해가 선거법에 저촉받을 일도 없고 그만한 선심성 행사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겨울 엄청난 신불을 일으킨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의 우유증이 채 갈아앉지도 않았는데 여전히 축제는 계속된다. 국내 각지역의 축제는 그 내용이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