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사안중 하나인 경기도의회 의장단의 판공비 사용내역이 밝혔졌다. 그 결과는 도민의 기대와는 달리 개인용도로 과다지출된 것으로 드러나 실망을 주고 있다. 본지가 특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06년 7월 1일 취임해 2008년 6월 30일 임기를 마친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인 양태흥 전 의장은 업무추진비로 527건 2억4천338만9천900원을 시용했다. 또 같은 기간 부의장을 역임한 이주상 전 부의장과 장정은 전 부의장은 각각 6천283만9천110원과 6천65만8천820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양 전의장의 경우 축의금과 조의금 등 경조사비로 920여만원, 각종 격려금으로 3천715만원, 식비명목에 8천400여만원, 물품구입비로 8천500여만원을 사용했는데 경조사비 대부분은 각종 화환, 조화, 난 구입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격려금은 같은 도의원이나 직원의 해외여행 등에 지원한 금액이고 의원 생일선물 구입비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 도민의 혈세를 개인 쌈짓돈처럼 쓴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한다. 무엇보다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해외연수 자체가 예산으로 집행되는데 관행이라는 미명아래 도민 혈세를 또다시 지원했다는 항목에 이르러서는 도의회
이제 컴퓨터를 모르고는 현대사회를 살아갈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초등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컴퓨터와 친숙해진다. 중고등학생들은 컴퓨터를 통해 정보도 교환하고 과제물을 챙긴다. 시골 마을회관에서 동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컴퓨터 교실을 운영할 정도가 되었으니 이제 컴퓨터는 생활의 한 방편이 되었다. 요즘 지방의회에서는 경쟁적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본회의장에 컴퓨터 시스템을 설치해 종이 없는 의사당을 실현하는 의회도 늘고 있는 추세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나이 지긋한 지방의원들이 이 컴퓨터를 다룰줄 모른다는 사실이다. 본회의가 진행되면서 종이를 대체해 설치된 컴퓨터를 사용할줄 몰라 별도로 종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예산이 이중으로 쓰여지는 경우도 흔하게 목격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의원들에게는 노트북 컴퓨터도 별도로 지급된다. 디지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예산을 들여 의원 1인당 1대의 노트북 컴퓨터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 또한 무용지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고양시가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31명의 의원들에게 노트북 컴퓨터를 지급했으나 젊은 초선의원 몇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우리는 남에게 선물을 하려고 마음을 먹는 순간부터 마음이 따스하고 아름다워짐을 느낀다. 그래서 백화점에 가서 넥타이라도 고를 때는 눈에 빛이 돌고 마음은 환한 미소와 함께 열려 있음을 느끼게 된다.주는 것은 이렇게 즐거운 일이다. 왜냐하면 정까지 얹어서 선물을 하기 때문에 더욱 정겨워지는 것이다.보통 자녀가 입학을 하거나 졸업을 하면 꽃다발은 기본이고, 어떤 필요한 선물을 생각해 두었다가 이때 한다. 이럴 때는 대개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생일 선물은 아내가 남편에게 또는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기혼자의 대부분은 생일 선물로 아내에게서 넥타이와 셔츠를 1번쯤은 받았을 것이다. 이렇게 받은 넥타이는 본인이 망설이며 고른 것보다 더 마음에 들고 자기 양복에도 어울리는 것 같은 감정을 갖게 한다. 뭐 꼭 부부간에 주고받는 생일선물만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요즈음은 여러 관계의 사람끼리 폭 넓게 주고받는 생일 선물이 성행하는 것 같다. 이런 것에 비하면 추석 선물은 너무나 형식적이고, 의무 방어적 기분이 들 정도로 무덤덤한 느낌이다. 그러나 일 년에 한번 객지에 있는 자식이 고향의 부모님에게 드리는 추석선물은 그지없이 정겹고 흐뭇한
미국발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전 세계는 물론 오늘에 우리 경제도 매우 심각한 국면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종 경제지표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깊은 시름에 젖게 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 불안심리가 폭넓게 확산돼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하겠는가. 그저 정부의 조치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정치권이 나서서 어련히 잘 극복해주리라 기대하고만 있어도 좋을 것인가. 이도저도 아닐 것이다. 정부나 정치권도 당연히 각고의 노력으로 분발을 해주리라 굳게 믿어지지만, 지금이야말로 전 국민적인 총화단결이 너무도 소중하고 또한 시급한 시점이지 않겠는가 싶은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국민 모두가 진정 한 마음으로 똘똘 뭉친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또한 반드시 오늘을 극복해내야만 한다.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숭고한 민족정기가 오늘도 우리 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단군 이래 반만년의 심대한 역사를 갖고 있는 민족이다. 임진년에 왜구들이 이 땅을 넘보려 했을 때 이순신 장군께서는 열악한 여건이었음에도
국화의 계절이다. 국화는 은군자(隱君子), 중양화(重陽花)라고도 한다. 마을의 번영을 위해 수호신에게 지내는 제사를 당굿이라고 하는데 이 때 조화로 만든 국화를 쓴다. 당굿에 국화를 쓰는 까닭은 국화가 장수와 번영의 선약(仙藥)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옛날 중국의 주유자라는 사람이 국화를 달여 마시고 신선이 되었다는 고사가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국화를 선약으로 여기게 됐다. 기국연년(杞菊延年), 송죽연년(松竹延年)이니 하는 글귀를 적어서 장수화로 잔칫상이나 회갑, 진갑, 고희연 등에 헌화로 쓰이는 것을 보면 국화야말로 선약의 상징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꽃이라 할 수 있다. 국화는 가을 꽃 가운데 여왕이다. 음력 9월 9일을 중양절이라하여 민간에서는 음식을 마련해 단풍놀이를 즐기는데 이 때 즐겨 먹는 대표적 음식이 국화전과 국화만두, 국화로 빚은 국화주다. 중양절에 국화주를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믿었고 중국에서는 축하주로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꽃잎을 말려 벼갯 속에 넣거나 이불 솜에 넣으면 건강에 좋다고 전해진다. 국화는 매화, 난초, 대와 함께 사군자 가운데 하나다. 국화는 여느 꽃과 달리 가을에 찬 이슬을 맞으며 홀로 피는 모습이 고고하기도 하거니와 기품과…
광명시 시설관리공단(이하 시 공단) 설립에 대한 조례(안) 이 지난 정례회에서 보류, 이번 임시회에서는 발의조차 하지 않았으며 의회에서 두 번 부결과 함께 연이어 2회에 걸쳐 보류, 의회에 상정 후 2년 내 의결되지 않으면 시설관리공단 설립 (안)은 자동 폐기될 처지에 놓이게 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거액의용역비를 투입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의회에 상정했으나 시의회와 집행부간 자존심 싸움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며 뜻있는 시민들은 광명시 지방자치제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한마디씩.... 시 승격 27년이 지난 지금 체계적인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해야 함에도 현재 노상, 공영주차장을 비롯, 골프연습장, 여성회관 수영장, 철산동 체육쎈타, 쓰레기 종량봉투 판매 수익 등 많은 사업을 위탁 운영 하고있어 이는 곧 개인사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바 현 집행부는 여기에 따른 시 공단 설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또한 의원들 역시 현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 부족 하겠지만 집행부의 설명대로 향후 흑자를 도출할 수 있다면 한번쯤 다시 의견을 규합해야 함에도 불구, 의회에서 부결, 보류시킨 안을 의회개원 때마다 상정한다 하여 불쾌감만 갖지 말고
인간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누구나 지키고 따라야 할 규칙과 행위가 있기 마련이다.예를 들면 열 사람중 아홉 사람이 질서를 지켜도 한 사람이 지키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게 되고 결국 긴장과 갈등의 관계를 일으켜 사회를 혼란시킨다. 따라서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질서를 지키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질서는 시민사회 생활 속의 가장 작고 기본적인 것이며 쾌적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질서확립의 기본이며 우리문화의 표상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일상생활 주변에서는 아직도 남이 보지 않는 곳에 담배꽁초, 휴지, 껌 등 오물을 함부로 버리거나 길에 침을 뱉고 공원 또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음주소란과 불안감조성 행위 등 기초질서가 문란해지고 각종 범죄로 확산되는 것을 많이 볼수 있다. 기초질서와 교통질서, 환경질서는 이제 시민의 생활속에 정착돼야 할 때다. 내가 무심코한 행동이 혹시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 사회는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살고 우리 후손들이 대대로 물려가며 살아야 할 곳임을 인식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밝고 건강한 사회문화를 물려 주어야
곧고 강직한…, 그리고 바람과 함께 유연한….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열미리에 있는 산기슭, 붉고 노랗게 단풍이 한껏 물든 계곡을 따라 난 길을 한참을 가다보면, 산자락 중턱에 터를 잡고 있는 조각가 홍성경 교수(배재대학교 환경조각과)의 작업장에 다다르게 된다. 작업장의 앞과 뒤로는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계절을 따라 깊어진 물소리가 듣기 좋고, 크고 작은 밤나무들이 울타리처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4년 전에 이 산자락 중턱의 건물을 완공해서 조금씩 주변 환경을 가꾸고 관리를 해오다가 올해 삼월에 대전 근교의 은산 작업장에서 보낸 15년간의 시간을 정리하고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워낙 물을 좋아해서 지금까지의 작업실은 항상 물과 산을 끼고 있었다고 한다. 모든 작가가 그러하지만 작가가 가지는 관심과 흥미로움 그리고 선호하고 추구하는 면모들이 작품에 어김없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홍 작가의 작품은 자연적 성향, 특히 대나무를 이용한 설치작업을 통해 자연의 일면을 표현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대나무 작업은 30여 년 전 대학시절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당시 전통 재료들만을 이용해서 구체적인 형상이 드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