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불곡산 산행 불곡산은 양주시의 한 가운데 있다.높이가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양주시 전체를 볼 수 있고 의정부와 동두천까지 굽어볼 수 있다. 남으로는 도봉산, 남서로는 북한산, 남동으로 수락산이 한 눈에 보이고 북으로 마차산, 북서로 감악산과 북동의 소요산까지 양주시를 감싸고 있는 산악의 장엄함을 볼 수 있는가 하면 중랑천과 유양천의 흐름이 막힘없이 눈에 들어오고 그 물줄기 따라 펼쳐진 양주 들녘이 모조리 보인다. 가히 양주의 진산이라 할 수 있다. 높이에 비해 가파름과 오밀조밀함을 모두 갖춘 양주 불곡산의 지난 11월20일 산행을 정리해 본다.<편집자 주> 불곡산은 전철 양주역에 내려 양주시청 뒤로 난 등산로를 따라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실제 이 접근로가 가장 수월하다. 그러나 오늘은 북쪽 샘내에서 공원묘지를 거쳐 부흥사를 지나 상투봉과 임꺽정 봉을 잇는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타기로 했다. 이 길은 샘내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공원묘지로 난 아스팔트 고갯길을 지나는 데 어지간히 시간이 들기에 인기도 없는 코스다. 그러나 등산 전 호젓함을 맛보고 묘지가 주는 쭈뼛한 숙연함도 들 수 있는 묘한 길이기도 하다. 사람
아시아는 지구촌의 29.9%를 차지하는 가장 큰 대륙이다. 인구도 40억 명으로 제일 많다. 이들의 축제인 제16회 아시안게임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세계를 향한 거대 중국의 자부심을 내세운데 이어 ‘스릴 넘치는 경기, 조화로운 아시아’를 슬로건으로 남부 최대 도시인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다시 한번 중국의 개혁개방을 부추길 전망이다.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은 45개국에서 1만2천여명이 참가해 42개 종목 476개의 금메달을 다툰다. 이는 역대 아시안게임 사상 최대 규모다. 다음 대회인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종목수가 35개로 줄어들 예정으로 광저우 대회가 메머드급 아시안게임의 마지막일수도 있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을 유치한 개최국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종합우승이 예상된다. 중국은 1982년 뉴델리대회부터 7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스포츠 최강국의 입지를 다져왔다. 베이징대회에서 전체 313개 금메달가운데 60%에 가까운 183개를 차지했고, 2006년 도하대회에서도 2위 한국(금58)부터 6위 이란까지 5개
매미는 맵다 울고 쓰르라미 쓰다 우네 오미 중 고약한 맛 고삼초가 으뜸인데 그보다 더 쓴 게 있나니 고생 맛 그 아닌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본능 생리 가려먹기 저마다 바라지만 오는 것은 쓴 맛인데 한 많은 세파의 고난 苦盡甘來 맛볼 손가 맛 찾아 헤맨 인생 낙조가 눈 앞인데 맞는 맛 못 찾아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아마도 당기는 맛 찾기 허망한 꿈 아닐까. ▲ 시인소개 -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졸업 - 제2회 경인시조문학 신인상 당선 - 경기도 중등교장 정년퇴임 - 경기도 문화유산해설사로 봉직
지난 2008년 치러진 6·4재·보궐 선거는 무려 전국 47개선거구에 달했다. 서울 강동·강서·양천구, 충남 천안시, 경기 포천 등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법위반 등으로 그만두거나, 혹은 다른 선거를 위해 자진 사퇴한 경우였다. 당시 6·4재보궐 선거에서 자치단체를 통해 지출된 예산만 해도 120억원 규모였다. 이를 보다못한 6·4재보궐 선거지역 47개 선거구의 시민사회단체가 선거비용 환수를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나섰다. 이들은 재·보궐선거비용은 지자체 예비비로 고스란히 주민의 혈세로 지출되는 예산으로 이에 전국네트워크를 통해 재.보궐선거를 발생케 한 당사자가 책임을 지도록 했다. 중도사퇴 금지와 같은 입법청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정치권의 무관심과 기회균등의 원칙 등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관철되지 않았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지난 2004년 6월 막대한 보궐선거 예산낭비 등의 문제를 빚고 있는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 사퇴를 막기 위해 입법청원과 손배배상청구소송이 추진됐다. 경남의 시민단체인 ‘민주도정실현 경남도민모임’은 지
얼마 전 게임에 중독된 중학생이 컴퓨터 게임을 하지 못하게 말리는 어머니를 충동적으로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게임 중독이란, 게임을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하나의 취미생활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현실의 일부로 생각하고 적용하려는 현상을 말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123만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습관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6만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서도 게임중독이 95%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요즘 아이들의 일상이 돼 버린 게임. 친구들과 뛰어놀고 부모에게 사랑받아야 할 중학생이 게임 때문에 가족을 살해하는 심각한 상황,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져 가는 게 사실이다. 게임 중독은 아이들의 성격 자체보다 가정환경이 큰 영향을 주며 무관심한 부모 밑에서 자라온 아이가 게임 중독에 걸리기 쉽다. 또한, 아이들은 게임 중독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고, 오랜 기간 게임에 중독되다 보면 사람의 뇌가 연령에 상관없이 치매수준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게임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중독 정도에 따라 약속…
세계 각국에서 정치혐오증이 대세인 세태에서, 90이 넘은 나이에 아이돌 스타보다도 많은 사랑과 인기를 누리는 정치인이 있다면 믿어지는가? 독일의 정치가 헬무트 슈미트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올해 93세인 슈미트는, 지금은 야당인 사민당(SPD)정치인으로 1974-1982년 독일 수상을 역임했으니 수상직을 떠난지 30여년이 됐고, 1985년에 연방의회 의원직도 물러났으니, 정계를 떠난지 25년이 됐지만, 여전히 독일 주요 언론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는 것은 물론, 수년 째 각종 여론 조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 2009년 그의 나이 92세에는 인기 아이돌 스타들을 2, 3위로 밀어내고 독일 국민들이 뽑은 ‘가장 쿨(cool)한 남성’이 됐는가 하면, 지난 10월의 여론조사에서는 ‘독일의 양심’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경제위기나 글로벌 정치 등에 관한 어렵고 딱딱한 슈미트의 저서들은 스테디셀러 목록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만큼 독일인들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뜻일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세가 높은 아데나워나 브란트, 독일통일의 아버지라 불리는 콜이나 독일 최초의 여성 수상인 현 메르켈 수상
인천지역 공기업들이 수조 원 상당의 부채를 안고 있음에도 매년 임직원들에게 수십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빚더미 속에 돈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인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산하 6개 공사·공단의 지난달 말 현재 부채는 모두 5조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내년도 인천시 예산(6조 5821억원)의 78%에 달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천도시개발공사가 4조8천824억원으로 가장 많고, 인천관광공사 1천100억원, 인천메트로 545억원, 인천시설관리공단과 인천환경공단 각각 30억원 순이다. 부채도 부채지만 경영성적표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다. 인천메트로는 지난해 328억원, 인천관광공사는 98억원의 경영적자를 기록했으며 인천시설관리공단과 인천환경공단 또한 단 한 푼의 수익도 내지 못했다. 납입자본금 대비 부채비율 역시 인천환경공단 500%, 인천도시개발공사 241%, 인천교통공사 188% 등으로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도 이런 적자경영 상황에서 사장이나 임직원에게 후한 성과급을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인천메트로는 2008년 사장에게
지난 17일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 회원 600여명(경찰 추산)이 도청 앞에서 원안대로 광교신도시로 도청을 이전할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에게서는 ‘주민소환’과 ‘법적대응’이라는 강경한 말도 나왔다. 이렇게 되면 도청 이전 문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는 김문수 지사가 ‘분양사기’를 벌였다면서 김 지사를 분양사기로 형사고발하겠다고 한다. 또 모든 분양아파트 중도금 납부 거부 및 건설사에 대한 공사중지가처분, 분양대금반환, 금전적·정신적 물질적 피해 및 손해배상소송, 국민감사청구 등 법적조치와 함께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김문수 지사는 같은 날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도 재정이 매우 어려워 (도청이전)여기 쓸 형편이 못된다”면서 “논의는 가능하지만, 실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본보 18일자 1면 보도) 도청의 광교 이전이 사실상 중단됐음을 확인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미 지난 10일 열린 국회 예결위원회 도내 의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도청사 이전을 위해선 땅 값과 건축비 등 4천억원~5천억원이 들어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게다가 행정안전부도 이달 초 경기
하우스 푸어가 된 사람들은 타이밍을 잘못 잡아 고점에 구입한 사람들과 투자함정과 사기에 걸려 넘어진 경우 2가지 유형이다. 타이밍을 잘못 잡아 하우스 푸어가 된 사람들은 시장이 회복 되는 시점까지 일정한 시간을 버티면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하지만 부동산 투자함정에 빠지거나 투자가치가 거의 없는 부동산을 잘못 사들이거나 사실상 사기나 다름없는 물건에 현혹해 구입하는 경우에는 원금손실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한번 실패한 투자법을 다시 진행하는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게 되므로 한번 실패한 투자방법은 가능한 한 재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원금을 잃으면 문제가 커진다. 원금을 비록 적은액수를 잃게 되더라도 그 원금을 만회하기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타격이 큰 법이다. 이 때문에 세계 최고의 투자가인 워렌버핏이 세운 2가지 투자원칙 중 2가지 모두가 원금에 대한 이야기다. 다시 말해 원금을 잃지 말라는 원칙인 것이다. 투자함정에 빠지면 원금이 일단 손실이 나고 설사 지금당장 원금손실이 나지는 않더라도 그 원금은 장기간 묶이게 된다. 필자가 주관하는 부동산 강의나 세미나, 실전투자 그룹 스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