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러 섬에 처음으로 인간이 살게 된 것은 신석기 시대 이후로 알려져 있다. 농경문화가 시작될 무렵 일본은 약 100개의 씨족 국가로 나누어져 있었으나 야마토조정(大和朝廷)이 등장하면서 4세기말 경 통일이 이루어졌다. 7세기 초 쇼토쿠(聖德)태자가 17조의 헌법을 제정함으로써 국가 형태를 갖추었다. 중세에 후지와라(藤原)씨가 천황 섭정을 담당할 때 내란이 일어나게 되고 하극상(下剋上)의 풍조가 만연되면서 전국시대를 맞았다. 이때 오다노부나가(織田信長),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를 거쳐 도쿠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에 이르러 17세기 초 에도(江戶)에 도쿠가와 바꾸후(幕府)가 성립된다. 오만해진 일본은 16세기말인 임진과 정유년 두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에 침입하여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지만 우리나라는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와의 교린(交隣) 필요를 느낀 일본은 1607년(선조 40)부터 1811년(순조 11)까지 12차례의 조선통신사를 받아들여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배울만큼 배웠다고 생각한 일본은 더 이상 통신사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뺨치고 아양 떠는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1800년을 전후해 러시아가, 1853년 미국
경기도의회는 여대야소다. 현재 도의회 의석분포는 전체 119명 중 한나라당 104명, 민주당 12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지난달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가 7명이 당선됐고 한나라당이 2석을 건지는데 그쳤지만 그나마 민주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10석을 간신히 턱걸이 해 교섭단체를 만들어 의회내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부의장 1석과 보다 많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할애해 달라며 삭발투쟁까지 하며 버텨왔던 민주당이 부의장 1석은 커녕 상임위원장 자리 하나 차지하지 못하고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막을 내렸다. 14일 치러진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은 힘의 논리에 의해 의장과 2석의 부의장, 10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싹쓸이해 갔다. 사실 이제와 얘기지만 민주당에 부의장 2석 중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양보했으면 한나라당은 점잖고 이해심 많고 아량을 베풀줄 아는 풀뿌리민주주의 신봉자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었다. 교섭단체까지 구성한 민주당을 원구성에서 아예 제외시킨 한나라당의 처사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치의 ABC도 모르는 집단’,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정당’, ‘속 좁은 정당’, ‘집행부 견제기능을 스
지난 7월 초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 6만2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최근 6개월 동안 미국에서 사라진 일자리를 합치면 43만8천개에 이른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점점 커지는 미래의 불확실성 앞에서 고용과 설비 투자에 소극적인 것이 주요 원인이다.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기에 들어서고 있다. 미국 경제가 기침을 할 때면 한국 경제는 폐렴을 앓는다는 얘기가 있다. 미국 경제를 비롯한 세계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 또한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한 경제지표들이 속출하고 있다. 10년 만에 가장 높아진 물가상승률과 11년 만의 경상수지 적자, 여기에 금리 상승세는 사상 최고치인 640조원에 이르는 가계 부채와 기업대출 부실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면 가계 부실이 확대되면서 생활고에 몰려 무너지는 가정이 늘어나고 민간소비 또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기업투자도 7년 만에 최악이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제조업체 채산성 업황지수는 10년 만에 가장 낮았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의 자료에 의
세계경제는 공동무역시대를 지향하고 있으며 모든 시장을 개방하는 추세에 있다. 환율이 상승하거나 인하될 때 정부가 개입하면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며 이는 바로 무역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정부의 신중한 접근과 검토가 있어야만 한다. 특히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연기금을 출연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뒷 따라야 한다. 일시적으로 시장을 부양시키거나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기금이나 기타 정부가 관리하는 기금들이 개입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바람직스럽지 않다. 환율시장이나 주식시장의 정부 개입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며 그 이후의 휴유증이 더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사태가 전개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첫째로 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기름값 파동사태이고, 둘째로는 달러의 가격하락에 의한 영향으로 국제적 통용화폐의 가치혼란이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셋째로는 거대자본의 왜곡된 투자와 편향에서 오는 유동성 투기자금에 의한 국제펀드 사태이다. 이러한 영향은 국제 원자재값 인상과 곡물값 폭등으로 이어져 국제적 경제불황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러한
1973년 오늘, 경남 경주시 화남동 155호 고분 천마총에서 금관을 비롯한 신라시대 유물 1천300여 점이 출토됐다. 12m 깊이의 봉분에서 5세기에서 6세기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古)신라시대의 유물을 발견했다. 특히 금으로 만든 수많은 달개를 금실로 매단 금관은 호화로운 신라금관의 전형으로서 팽창기에 있던 신라의 국력과 왕권을 짐작하게 해 준다. 이 신라금관은 1978년 12월 ‘천마총 금관’이라는 이름의 국보 제188호로 지정된다. 밀로셰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 당선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1997년 오늘 신유고연방의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신유고연방 의회는 이날 단독후보로 출마한 밀로셰비치를 압도적 지지로 제3대 유고연방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밀로셰비치는 당선 이후 그 동안 의례적인 권한만을 갖고 있던 연방대통령의 권한을 화하고 연방체제를 중앙집권화한다. 신유고는 1992년 4월 옛 유고연방를 구성했던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만으로 구성된 연방이다. ▲제1차 십자군, 예루살렘 점령(1099) ▲조선-덴마크 수호통상조약 체결(1902)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 사망(1904) ▲제인 폰다, 베트남 하
김문수 경기지사가 요즘 단단히 뿔났다. 제3의 오일쇼크로 지칭되는 우리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내·외국을 뛰어 외자를 유치해도 각종 규제에 발목을 잡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김 지사는 특히 미래지향적 국토 대변혁에 관심이 높다. 경기도와 중국 서해안 지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한·중해저터널을 제안한 것은 김문수 지사다. 국제세미나도 열어 타당성을 토론해 보기도 했고 관계기간 연구를 통해 그 실효성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다. 단지 많은 돈과 시간이 걸리고 국민들의 여론벽을 넘는게 과제이긴 해도 김 지사의 의욕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한반도의 경기도를 통해 동남아시아로 연결할 수 있는 관문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베이징대 경제학과 리샤오룽(李紹榮) 교수는 국내 한 언론에 기고를 통해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3국 경제의 일체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다. 중국과 한국 간에 놓인 서해를 관통하는 해저 터널의 필요성도 커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과 중국 간에 해저 터널이 놓인다면 한·중 양국은 단일 경제 공동체를 형성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가지…
성남시가 최근 대중교통 질서 바로잡기에 나섰다. 이는 교통 시설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여 선진 교통 도시로 이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5월 말 교통 취약지인 지하철 모란역과 야탑역 등 역세권 버스정류장에 레드존을 설치, 한달여 간 버스 외에 진입 금지를 시범 운영해왔고 이달들어 출·퇴근·통학시간대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속은 무인감시 카메라와 단속 장비로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6시에 2시간씩 공무원을 투입해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러시아워 대 교통 질서 사정이 호전된 양상을 보인다. 대중 질서 관련 부서는 요즘 혼쭐 나는 모습이다. 교통 부서를 비롯해 광고물 부서, 도시미관 부서, 환경 부서 등이 그렇다. 이들 부서 업무는 100만 시민의 눈과 귀에 늘 노출돼 상시 민원의 대상이 돼오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단속 인력 등으로 늘 노심초사 하고 있다. 특히 교통지도 부서는 늘 민원 중심의 버스, 택시, 화물 등에 대한 지도에다 요즘 특색 사업으로 운영하는 버스정류장 레드존 교통질서 바로잡기로 인해 격무 정도가 커 보인다. 매일 10명씩 아침, 저녁 출·퇴근·통학 시간
헌혈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헌혈이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소에 따르면 40세 이후에 헌혈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86%정도 낮아진다고 한다.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되는 몸속의 과다한 철분을 헌혈을 통해 몸밖으로 내보낼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면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 양의 15%의 혈액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도 우리 몸은 적응할 수 있으며 보통 10% 내외에 불과한 헌혈량은 우리 몸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혈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중년 남성이 년 2회 이상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면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의 발병률이 현저히 낮다. 그리고 주기적인 헌혈은 환경이나 식품에서 비롯된 중금속을 포함한 오염물질을 신속히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수혈에 필요한 혈액과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혈장은 사람의 몸에서 직접 채취할 수 밖에 없다.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의 생명을 사고 팔 수 없다는 인류 공동의 윤리적 가치관과 맥을 같이 하기 때문이다. 혈액
얼마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함께 가던 중 생긴 일이다. 신호대기 중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려 하는 친구에게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자 친구는 의아스런 얼굴로 “신호대기 중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해도 법에 위배되지 않잖아?”라고 반문했다. 친구의 말대로 신호대기와 차량정차 시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해도 도로교통법상 문제될 것이 없지만 신호가 바뀌어 차가 출발할때 딱잘라 통화중인 전화를 끊거나 문자메시지 종료버튼을 누르는 운전자는 몇이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 1988년 한국이동통신에서 처음 시작된 이동전화 서비스가 지난 7월 1일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4천474만명으로 인구대비 92.2%를 차지할 정도다. 휴대전화는 많은 편리함으로 인해 현대인의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는 위험성을 불러오기도 한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운전자의 신호대기 후 출발시 반응시간을 떨어뜨려 정상적인 도로 교통 통행을 방해하고, 돌발상황시 반응시간이 길어져 방어운전에 해가 되며, 휴대전화를 받게 되는 순간 핸들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