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연천에서 펼쳐진다.가족과 연인과 함께 선사 유적지가 살아숨쉬는 연천을 방문해 교과서에서만, TV에서만 봐왔던 인류의 진화과정과 원시인들이 생활하던 모습, 생활도구를 직접 살펴보고 구석기 시대를 살아온 원시인으로 변신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자.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전곡리 선사유적지 및 전곡읍 일원에서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테마를 가지고 해마다 다른 슬로건을 설정, 구석기 문화와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축제다. 구석기 축제는 구석기 문화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워보는 구석기 체험학교와 구석기 문화를 게임과 놀이를 통해 익히는 선사시대 체험파크, 연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농경생활 문화체험 등 체험 중심의 가족 참여형으로 구석기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구석기 축제는 한국 유일의 구석기 축제로서, 30만년 전 인류의 문화적 가치를 교육과 체험, 예술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해 냄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으로 지난 2007년 2008년 2010년 우수 축제로 선정됐
밥도 주고, 재워 주고, 옷과 일상용품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전원 용돈까지 주는 ‘국립대’. 이런 곳이 있을까? 바로 이곳이 군대라고 농담 삼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군대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젊은이가 대부분 이다. 군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군대라면 치를 떤다. 제대한 지 20년이 지나도 아직도 군대에 입대하는 악몽을 꾼다는 사람도 많다. 청춘을 국가가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는 이도 흔하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 가장 억울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그곳에서 젊음을 허비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그런 면이 없지는 않다. 한참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고, 예술활동을 하는 등 꿈을 펼쳐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있어 군대는 ‘지옥’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군대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청취하거나 군 자체 병과교육을 이수했을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경기도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도는 3군사령부, 용인대학교,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2대학 화성캠퍼스 등 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행복학습병영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기업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여전히 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 공기업들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백억원의 돈을 복지비로 펑펑 써댔다. 경제 위기는 남의 나라 일인 듯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도 급증했다.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낸 세금을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데 멋대로 사용하고 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신의 직장’, ‘복지천국’이라 불리는 공기업들이 국민의 혈세를 가볍게 여겨온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이들의 도덕 불감증이 심해지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은 어디서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인가. 이번에도 정부의 공기업 개혁이 소리만 요란했던 것 같다. 국민들이 언제까지 ‘공기업은 신의 직장’ 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상대적 박탈감에 몸서리 쳐야 하는지 정부는 미안해 해야 한다. 최소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도시 서민층은 날로 늘어가고 청년백수는 가족들조차도 외면하는 서글픈 사회를 살아가는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에게 공기업의 방만경영은 불공정 사회의 단면을 제공해준다. 국감에서 드러난 공기업의 방만경영은 민간기업이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다. 한국
어느덧 하늘은 높아져만 간다. 몸은 아직 여름 끝에 남아 한 여름에 태양을 기웃거리고 있을 때 마음은 청명한 가을을 잡아 당긴다. 옛날 학창시절부터 통통하다는 이야기를 듣던 몸이 40중반을 넘으며 서서히 몸무게가 늘더니만 어느 순간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몸으로부터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아랫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어느 순간 구두가 몹시 힘겹게 느껴지며 무릎까지 묵직한 것이 영 내 몸 같지 않았던 날이 있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그해 여름이 시작될 무렵 나는 내 평생 병원신세 져 본 역사가 없어 의료보험 아깝다 했던 말이 무색하게 병원을 드나들었다. 무슨 비만치료를 위해 다녔던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친하던 지인들과 결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고통스런 마음이 몸으로 전가됐던 모양이다. 몸무게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천근만근 무거워져 천길 낭떨어지로 떨어진다는 어른들의 말을 실감하고 있을 때였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걷기 운동을 매일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시간이 나지 않으면 밤 12시에도, 새벽에도, 단 삼십 분이라도 걷는 생활을 꾸준히 했다. 독하게 마음을 먹었던지 주변에는 신기하게 지켜봤다. 몸과의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면서 한
지난해 우리는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흉직한 범죄행각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는 지난 9년동안 크고작은 사고로 약 7억여원의 보험금을 수령하는 등 일명 보험사기의 달인이기도 했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이와 같이 보험사기는 날로 지능화되면서 보험사기범들이 타가는 보험금이 무려 연간 2조4천억원에 달하며, 이로 인해 한 가구당 연간 보험료를 15만원정도 씩 더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보험사기의 가피해자는 국민 모두인 것이다. 우리는 보험사기라 하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만 생각하는게 보통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갔던 일들이 보험사기 행위였다면 어떨까? 예를들어 교통사고로 범퍼가 파손돼 수리하면서 사고와 직접 관련이 없는 부분까지 슬쩍 끼워넣어 수리한 경우라든지, 경미한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후 외출외박 등을 자유롭게 하며 병상만 홀로 남겨둔 적은 없는지 등등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던 일들이 보험사기이고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된다. 보험사기로 인한 손실은 보험회사의 손실이 아니다. 즉, 보험회사는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누수금액이 클수록 보험료를 상승시켜 결국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
고어에 중구삭금(衆口鑠金)이라고 뭇사람의 말은 쇠같이 굳은 물건도 녹여 낸다는 사자성어가 있다. 또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던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여러 사람이 떠들며 주장하는 여론이 아주 무섭다는 뜻이다. 한편 "가장 큰 고통은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이다."라는 히브리 격언도 있다. 인간은 고독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는 강한 소망을 소유하고 있고 홀로 남겨지는 것을 불안해하거나 무서워한다. 심리적 고독과 마찬가지로 언어적 고독 또한 견디기 힘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인간은 시간이나, 사물, 정보와 생각을 서로 나누어 갖는 일로 해서 친해져 간다. 친함이란 다름 아닌 서로 나누어 갖는 것이다. 친한 사람에게 조차 이야기할 수 없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큰 불행은 없다. 인간은 말을 할 수 있는 동물이기에 위대하면서 동시에 많은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우선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한 마디 말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한 마디 말로 사람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깜박이는 한
대학들의 투명한 교육행정은 먼나라 얘기인 듯하다. 현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보공개 제도와 대학알리미 제도 모두 무용지물로 전락(본지 10월11일~13일 6면 보도)하는 안타까운 실태를 점검하면서 느낀 점이다. 두 제도 모두 대학들의 편의에 따라 공개되는 정보나 비공개되는 정보가 주먹구구식이고,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조차 관련 규정이 미흡한데도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등록금이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는 얘기는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결국 이를 감독할 만한 시스템조차 구축하고 있지 않다는 게 어이 없는 현실이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대학별로 자체적인 검증 위원회를 만들도록 법을 개정해 실시하고 있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답변하지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과 다름없다는 답변에 특히나 혀를 끌끌 찰 수밖에 없었다. 대학들의 방만 경영을 바로잡고, 등록금을 인하하는 방안은 선거 때면 너나할 것 없이 내세웠던 공약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뚜렷한 대책은 전무할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생겨났던 검증시스템도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매번 방만 경영을…
프로야구 SK가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상대로 4연승으로 우승하며 2007, 2008년 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SK가 우승을 차지하자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의외로 쉽게 끝났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제 싸움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근 식 야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독한 훈련과 치밀한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경기운영이다. 김 감독은 “연습에도 종류가 있다. 막무가내로 하는 훈련은 노동이고, 생각하면서 하는 훈련은 일이다. 우리 선수들은 노동이 아닌 일을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처럼 생각하면서 하는 훈련은 경기도중 완벽한 역할 분담과 작전 수행능력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상대에 대한 꼼꼼한 정보 분석능력이 SK를 강한 팀으로 키워냈다. 말하자면 ‘준비된’ 우승팀이란 얘기다. 김성근 식 야구가 빛을 발하자 그의 ‘리더십’에 관해 여러 가지 말들이 들린다. 그렇다면 그는 여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리더는 방향을 설정해 주는 거지. 끌고 가는 것이 아
올해로 개장 13주년을 맞는 허브아일랜드는 지금 한창 축제중이다. 예년에도 행사는 있었지만 올 가을은 더욱 풍성하다. 10월말 까지 계속되는 호박달빛 아래 허수아비축제와, 이틀(30~31일) 동안 열리는 베네치아 마을 탄생 2주년 기념파티는 가면파티와 각종 공연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허브아일랜드의 가을맞이 축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호박달빛아래 허수아비 축제 9월중순 부터 10월말 까지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호박달빛아래 허수아비 축제를 진행한다. 산과 들이 울긋불긋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 사이 하늘은 점점 더 높아지고, 지붕위에 호박들이 둥글게 익어가는 수확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가을. 물결처럼 출렁이는 벼이삭들 사이로 허수아비들이 마음씨 좋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어 준다. 우리가 알고있는 허수아비는 적당히 세워 둔 나뭇가지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입던 헌 옷을 걸치고 밀짚모자나 쓰고 있는 정도가 대부분 이었지만 이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이 등장 하는가 하면 각 지방마다의 특색을 살린 허수아비 전시회도 열린다. 세계 각국에서도 추수 감사절에 맞춰 허수아비 축제도 열리고 있는 것 처럼 허브 아일랜드에서도…
3호선 주엽역·경의선 일산역 도보8분 거리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 대우아파트 전용 131.5㎡(48평형) = 108동 1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준공된 5개동 260가구의 단지로 18층 건물의 1층이다. 3호선 주엽역, 경의선 일산이 도보로 8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문화공원, 강선공원 닥밭공원, 롯데마트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고 문화초교, 강선초교, 오마초교, 오마중, 신일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7억5천만원에서 3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8천400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27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8계. 사건번호 2010-8415. 탄천·공원·백화점 등 가까워 생활환경 좋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로얄팰리스 전용 147.1㎡(55평형) = C동 2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준공된 4개동 566가구의 단지로 해당물건은 32층 건물의 22층이다. 주변에는 능골공원, 탄천, 롯데백화점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고 초림초교, 백현중, 늘푸른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12억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7억6천800만원이다. 입찰은 11월 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