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도심지역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수원 인계동 녹지공간에 심어진 나무들이 주변 상인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뽑혀 졌는가 하면 남양주시 평내동에서는 500년을 꿋꿋하게 살아 온 느티나무가 고사판정을 받았다. 도시미관을 위해 수원시가 팔달 구 인계동 1119번지 일대에 수원시 건축조례에 의해 조성한 중심미관지구안에 있는 녹지공간의 나무들이 뽑혀진 것이다. 나무를 뽑아 낸 상인은 “녹지공간의 훼손이 불법인 줄 알았지만 영업에 지장이 많아 훼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였다. 생계를 꾸려가는 상인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녹지공간을 자의적 판단으로 훼손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남양주시 노거수의 고사문제 또한 가볍게 넘어갈 일은 아니다. 수 백년의 역사를 지켜온 나무가 개발사업을 담당하였던 한국토지공사의 관리 잘못으로 고사판정을 받게 된 사건은 개발사업자들이 갖고 있는 환경과 생명에 대한 무감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 두 사건을 통해 도심지 자연과 생명들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하고자 한다. 도심지 나무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환경주의적 당위성만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은
독도 등 정치논리로 못 풀어 양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 최근 군포에서 한일 시민사회의 교류가 있었는데 이는 한국 시민사회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일본측 참가자들은 교토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일종의 시민교육단체인 ‘교토자유대학’의 학생들로 경기도 시민사회 포럼과 함께 한국과 일본, 더 나아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강연의 내용도 중요했지만 진지한 토론과 대화, 그리고 솔직한 자기비판과 반성이 있었기에 시민사회의 교류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고, 이 부분에 대해 서로 공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민사회의 교류가 사실 통계로 나타나는 이 지역에서의 경제 교역과 인적 왕래에 비하면 아직 시작단계라 규정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일과 한·중 국교 정상화 이후 이 지역에서의 교류는 급속히 심화되어 왔다. 냉전체제가 종식된 후 동아시아에서는 경제이익에 입각하여 상호 교류가 급속하게 증대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이미 상호의존적 관계가 성립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 분야에서의 긴밀한 관계가 성립될 수 있었던 원인은 단순히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유교문화와 한자 문화
30일 자 경기신문 특종보도에 따르면 박 주원 안산시장은 요즘 로비사건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제이유그룹 계열사인 한성 에코넷의 사외이사였음이 드러났다. 한성 에코넷은 모기업인 제이유 그룹의 주가조작에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전문가로 알려진 박 시장이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으리라는 의심은 별로 없지만, 그가 이 회사의 이사로 취임한 날은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내의 공천 경합이 치열하던 지난 2월 24일이었고, 그가 이사직을 떠난 날은 시장 당선 이후인 지난 8월 23일이었다. 선거 시기에 돈 잘 쓰기로 유명한 주수도회장의 제이유 산하 기업체 이사를 맡았다는 점이 바로 의심의 핵심이다. 박 시장은 사외 이사 재직 논란과 관련, “도덕적으로든 다른 이유로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자연인 상태에서 기업 마인드 등을 배우고 싶었는데 잘 아는 친구가 소개해줘 이사직을 수락한 것”이며, 지방 선거 이전에 사의 표명을 했지만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아 사표처리를 못한 것”이라는 식으로 경위를 말하고 있다. 시장에 당선된 이후엔 공무원법을 지켜야 하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이사직의 사임은 사임원과 함께 인감증명
국가인권위원회법은 제1조에서 “이 법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설립하여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고 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위원회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침해당하는 인권에 관심을 갖고 인권 신장을 위한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는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한다면서 유일하게 인권을 유린당하는 북한 인민의 참상을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그 개선책을 제시하는 임무를 철저히 외면함으로써 이 기구가 어느 나라 인권위원회인지 그 정체성이 확연치 않을 때가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 27일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에 제출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인권위원회의 초안’이 이점을 극명하게 드러내준다. 즉 이 안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직접 피해 당사자인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 탈북자 문제에 한정해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고, 북한지역에서 발생한 인권침해행위는 대한민국의 실효적 관할권이 미치지 못하므로 배제한다는 것이다. ‘실효적
노인문제 연구·관리 전담 전문병원·요양원 설립 시급 중국선 최우선 정책과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노인들의 질병치료와 연구,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노인전문병원 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한 이때, 노인환자에 대한 정부정책이 겉돌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 중 치매환자와 중풍환자가 몇 명인지 통계조차 나타나지 않는 현 상태에서 노인복지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보다 더 시급하며, 심각한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지금이라도 노인치매환자와 중풍, 관절염 등 각종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전문요양원이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다. 국가사업이나 지방사업이 모두가 다 중요한 사안이지만,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서 젊음을 다 바친 오늘의 힘없는 노인 분들, 그 분들의 죄라면 일제치하에서부터 8·15해방, 6·25전쟁 등 어려웠던 환경에서 태어났고, 그 환경에서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을 것이다. 이토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만달러에 가까운 국가경제성장을 이룩한 그분들의 노고에…
요즘 서점가에 나온 책 중에 ‘천규(天規)’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숱한 시련과 도전 앞에서 살아남아 성공을 이룸에 필요한 규칙 28 가지를 소개한 내용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무언가에 도전하여야 한다. 그렇게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패 또한 경험케 됨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실패에서 오는 고통과 손실을 가능한 한 줄여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카렐사를 창업하였던 카렐 사장의 경우를 소개하고 있다. 카렐 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실패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3 단계 과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실패에 임하여 두려움을 떨치고 진지하게 상황을 분석한다. 감정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여 보는 단계이다. 둘째, 발생 가능한 최악의 상태를 먼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단계이다. 카렐 사장은 말하기를 “최악의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 상황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자 마음이 편안하여 지는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였다. 며칠 동안 사로 잡혀 있었던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 평상심(平常心)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셋째, 편안한 마음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되 최악의
작품과 유물 감상은 안해도 된다 자녀와 뜰에서 뒹굴면 문화는 친구가 된다 몇해전부터 우리는 주 5일 근무가 당연시 되고 있다. 처음에는 시기상조다 뭐다 하면서 반대의 목소리도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그런 소리가 별로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놀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주 5일 근무의 가장 좋은 점은 자기만의 시간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예전보다 여유롭게 계획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일 것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주 5일제 이후에 문화예술 향유도가 최저 수준이라고 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기사의 논점은 순수예술보다 영화나 각종 게임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세태를 풍자하는 것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가 아직도 문화예술은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이 즐기는 사치라는 것을 기저에 깔고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게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보도가 화제가 된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얼마나 문화생활과 떨어져 있었던 가를 새삼 느끼게 하였다. 아직도 문화는 보통사람이 근접하기 어려운 딴 세상의 이야기처럼 여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왜곡되어 왔다는 하나의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텔레비전을 통해 축구 중계나 다큐멘터리 정도만 가끔씩 본다던 한 후배가 요즘 텔레비전 앞에 앉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고 겸연쩍게 말했다. 그는 텔레비전 드라마에 넋을 빼앗기고 앉아있는 이들을 한심하게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로 드라마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요즘 사극에 푹 빠져 있다고 했다.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등 고구려를 다룬 역사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은 드라마가 시작되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은 “주몽과 소서노가 만날 것인가, 수나라 양제가 정말로 저런 폭군이었나, 연개소문이 대조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화제가 만발한다. 가히 사극 열풍이라고 할만하다. 한 전문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전체 시청률 중 ‘주몽’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비롯, ‘대조영’과 ‘연개소문’이 톱10안에 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주몽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연장방영을 결정했다. 무엇이 국민들을 이토록 역사 드라마에 빠지도록 만들었는가? 원인은 중국이 촉발시킨 역사 전쟁에 있다. 우리가 한국사를 홀대하고 있을 때 저들은 동북공정이란 역사 찬탈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당연히 국민들은 분
연간 4조7천억원 규모의 인천시 예산을 4년간 관리할 인천시금고 유치경쟁에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한국씨티,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제 1, 2금고 모두에, 국민은행이 제 2금고에 각각 제안서를 접수했다. 총 7개 금융기관이 인천시금고 선정 절차에 참여해 2003년 5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것에 비하면 2개 금융기관이 더 늘었다. 이는 인천시가 시금고를 선정하는데 있어 선택의 폭을 넓게 하고, 금융기관간의 경쟁을 유도해 시 재정 수익을 높일 수 있기에 바람직한 현상이다. 또한 금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금융기관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증대시킬 수도 있는 기회다. 인천시는 지금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2009년 세계도시 엑스포 개최 등 국제도시에 걸맞는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은행이 선정돼야 한다. 지자체 금고는 해당 지자체의 소관 현금과 유가증권 출납 및 보관 뿐만 아니라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경제 발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의무와 책무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시금고 선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