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사업의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된 가운데 일부 브랜드 명칭이 외래어로 지정,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도는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 판로 확보 차원에서 현재 381개(2005년말 현재)로 난립돼 있는 농산물 개별브랜드를 올해말까지 150개 이내로 통합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평택시에서는 쌀, 배, 계란, 돼지고기, 버섯 등 대표적인 품목을 지역특성에 맞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을 세워 올 상반기부터 사용중이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붙는 이 브랜드는 슈퍼오닝(Super+Origin+Morning, Super the Origin of Morning). 이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합성어다. 또 김포, 부천,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이 돼지고기를 대표적 품목으로 공동 참여, 올 5월 발대식을 가진 양돈광역브랜드 ‘돈모닝포크(DON Morning Pork)’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처럼 농산물 브랜드들도 세계화 흐름에 부응하듯 겉 모습을 외래어로 화려하게 포장, 순 우리말이 철저히 외면 당
무정부! 공황! 미쳤다! 요즈음 부동산값 폭등과 관련하여 회자되는 단어들이다. 통계에 의하면 노정부들어 서민생활과 직결된 주택담보대출이 전 정권과 비교, 280조 증가, 전체 400조를 넘어섰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는 지금의 이 상황이 일본이 겪었던 부동산버블에 의한 장기적인 경기침체 보다도 더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수 있다는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출구를 찾지못한 거대 부동산자본이 한국경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지만 노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지지부진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어린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무관심은 어린이들을 학대하는 결과를 빚는다.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는 어린이들을 무관심으로 방치하고 학대하는 사회는 야만에 가깝다.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런데 ‘본드 깔고 뒹구는 유치원’과 ‘먼지 덮고 노는 어린이집’이란 제목의 본보 7일자 기사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어린이들의 위생에 얼마나 소홀한가를 여실히 드러내주는 본보기다. 유치원의 경우 도내 유치원 915개 가운데 855개가 인체에 해로운 본드 등 접착제를 이용한 바닥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원이 한 어린이집은 실내공기 중 미세먼지가 보육시설 미세먼지 법적 기준치인 100mg/입방m보다 훨씬 높은 139mg/입방m를 기록하여 철도 역사, 백화점, 찜질방의 기준치인 150mg/입방m에 육박하고 있다. 접착제의 사용과 관련하여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본드 등 접착제를 사용하는 바닥 난방의 경우 공기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고 “서울 시내 유치원 23개소 중 65%에 해당하는 15개소에서 발암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HCHO)가 기준치를 초과해서 검출되었으며 9개 유치원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농도가 기준치를 넘겼다
공직자들은 시정(市井)의 잡스런 무리들과 달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솔선수범하도록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이다. 공직자란 좁게 말하면 대통령에서부터 기초단체장까지 지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행정조직을 이끌어가는 책임자들이요, 넓게 말하면 입법, 사법, 행정부에 속하는 모든 공무원과 공공단체의 말단 직원들까지 포함한다. 이들은 사회의 모범이 되는 처신을 해야 하며 특히 언행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공직자들이 과연 이러한 기준에 맞게 처신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많은 국민이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를 주저한다. 적지 않은 국민은 수사기관에 불려간 피의자는 물론 참고인들까지도 수사기관 종사자들의 고압적이고 무례한 말투와 손찌검을 체험하고는 불쾌감을 억누를 수 없으며, 민원부서의 공무원들의 불친절 때문에 속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야당의 한 자문위원이 대한민국의 노무현 대통령을 ‘개한민국 개통령 개무현’이라고 표현한 막말을 인터넷에 올렸는가하면, 법무부 장관을 지낸 모씨는 “좆도 모르는 놈들이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다. 옛날 같으면 전부 구속됐을 것이다”라고 상스럽고 위협적인 언사를 퍼부었고, 부
‘만약 당신이 내가 갖지 못한 것 대신에 내가 가진 것으로만 나를 알 수 있다면, 당신이 볼 수 있는 것은 지금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무척이나 많은 것을 갖고 있으니까요.’(마크골드, 〈아, 아름다운 아침〉 중에서) 인간의 교육은 인간의 발달이 자연스럽게 전개 또는 ‘개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일이다. 프뢰벨이 말한 ‘개화’에서처럼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은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교육의 몫이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수없이 많은 이론과 프로그램이 산재해 있고 그 안에서 ‘유아를 위한’ 최상의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큰 ‘모험’을 동반한다. ‘모험’은 위험을 무릅쓰고 감행해 나가는 ‘의지’가 없이는 성공할 수가 없다. 유아를 위해서 교사, 부모들은 어떤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새로운 틀을 짜야 하는 것일까 지금까지의 교육이 지식 위주의 학문을 추구하는 교육이었다면 앞으로 유아교육의 새로운 틀은 유아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능력들을 찾아 그 영역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며 그러한 강점 영역과 아이
필리핀의 위대한 정치가였던 라몬 막사이사이가 대학 시절에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택시 운전을 하였다. 그의 클래스에는 부잣집 아들들이 많았다. 한번은 한밤중에 술에 취한 손님 한 분을 태웠는데 이곳 저곳으로 끌고 다니고서는 요금을 절반밖에 내지 않으려 하였다. 그때서야 뒤를 돌아보니 자기 클래스의 부잣집 아들들 중의 한 명이었다. 그는 택시에서 내리며 막사이사이를 조롱하였다. “네가 학교에서 큰소리치더니 겨우 택시 운전기사인가? 하하하…….” 하고 비웃으며 내렸다. 그때 그는 결심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자. 지금은 택시운전사이지만 장차 이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자.”라고 다짐하였다. 그는 결국 훌륭한 대통령이 되었다. 성공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 한 가지 분명한 차이가 있다. 다름 아닌 인내심의 차이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멋진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현하겠노라고 출발한다. 그러나 그 중에 소수만 목표에 이르는 성공을 거둔다. 어떤 사람이 목표에 이르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가? 바로 끝까지 인내하며 어떤 난관도 역경도 끈기로써 이겨낸 인내의 사람들이다. 인생은 마치 장애물 경주와도 같다. 살아가는 동안에 숱한 장애물을
중국 노련한 솜씨로 北 6자회담 복귀 美까지 움직여 ‘북핵’ 다양한 카드 필요 10월 31일 북경에서 7시간에 걸친 마라톤회담 결과 북, 중, 미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북한과 미국 모두가 한발자욱씩 양보한 결과였고 이를 중재하고 이끌어 낸 중국 외교의 승리임에 틀림없다. 다만 이처럼 우리민족의 사활이 걸린 문제를 두고 우리의 역할이 드러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 역시 국제정치에서의 우리의 현실임을 인정해야 한다. 10월 9일 북한의 전격적인 핵시험으로 시작된 한반도 발 10월 위기는 국제정치의 이슈를 완전 점령한 사건이었다. 국제사회는 일순간 핵보유국가로 등장한 북한에 대한 제재로 집중되고 다양한 형태의 방법이 강구, 실현되는 중이었다. 그러나 북한을 움직인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가 아니었다. 이미 북한은 오래 전부터 제재를 받아 온 터였기에 그것이 큰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문제는 중국의 압박이었을 것이다. 중국은 의외일 정도로 미국의 제재 압력에 동참해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와 무역압박을 가했으며 기름지원마저 끊는 등의 초강경책을 구사했다. 이는 중국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핵시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배신감 표
섹스는 선정성(煽情性)의 단골 메뉴다. 사람이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듯이 섹스를 전혀 하지 않고 살면 메마르다고 한다. 세간의 농담 중에는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사람이 도사다”라는 말까지 나논다. 그러나 고등 종교는 무분별한 섹스를 죄악의 원흉으로 친다. 그리스도교 신자들 중 상당수는 십계명(十誡命) 가운데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6계 즉 “간음하지 말라”임을 실토하기도 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여직원들 사이에서 문화일보의 선정성에 대해 불만이 상당했다”고 설명하면서 지난 2일부터 문화일보의 구독을 끊었다고 전했다. 즉 청와대가 문화일보 57부를 끊은 것은 이 신문의 연재소설 ‘강안남자’를 읽고 낯이 붉어지며 혐오감이 솟구친 여직원들의 항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강안남자’는 작가 이원호씨가 섹스의 달인 ‘조철봉’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기성이 농후한 사업을 확장하면서 철봉처럼 단단한 성기로 그 때 그 때 걸려든 숱한 여성들을 농락한다는 줄거리로 문화일보에 4년여 동안 연재하고 있는 소설이다. 섹스를 하되 자신은 사정을 하지 않은 채 여성들을 쾌감의 극치로 끌어올려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조철봉이 강한 면모의 상징으로 이 소설에 등장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공기가 건조해져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어제부터 겨울이 다가옴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데 가스·전기 요금을 3개월 이상 밀려 공급이 중단된 가구가 늘어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가 계속 둔화되고 있는데다 부동산 침체등 저소득층이 많이 일하는 일자리가 줄면서 소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사실 전기는 현대 생활에서 물이나 공기처럼 생존의 필수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전기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나 전기는 대가를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이기 때문에 경제적 형편이 곤란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럽다. 전기가 없으면 난방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공부도 하지 못하게 된다. 예전부터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는 여러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다. 100㎾h 이하를 사용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요금할인, 중증장애인 주거용 전기요금에 대한 할인, 100㎾h 이하 사용고객에 대한 단전 유보, 빛 한줄기 나눔 기금을 통한 단전가정 요금지원 등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 밖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과 아직 눈길이 미치지 않는 그늘진 곳이 많이 있다. 국민 모두가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힘을 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