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현대에 새롭게 창작한 전통무용으로 무대에 올랐던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조흥동)이 한국인의 깊은 정신과 우리 춤의 원형을 그대로 담고 있는 궁중정재를 선보인다. 궁중정재는 왕 앞에서 췄던 춤인만큼 동작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 무용가들은 그 표현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무대는 조흥동 예술감독의 욕심과 도립무용단의 열정이 빚어낸 깊이있고 아름다운 무대를 기대케 한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7, 18일 이틀간 ‘봉수당 진찬례와 우리춤의 맥’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도립무용단의 제26회 정기공연으로 궁중정재를 비롯해 그동안 선보였던 소품무용을 모아 펼쳐보인다. 또 중국 동방가무단의 객원무용수 ‘리우푸양’이 무대에 오르고, B-boy 팀 ‘리버스’가 함께해 독특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을 위해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제작된 화려한 전통의상과 무구(舞具) 등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1, 2부로 구성된 공연의 처음은 혜경궁 홍씨에 대한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들어있는 ‘봉수당 진찬례’로 시작한다. 이미 도립무용단은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연출상 등을 수상한 ‘화성에서 꿈꾸다’에서 봉수당
경기도립국악단 이시온(아쟁 수석)씨가 ‘서울 나들이’를 떠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이기도 한 이 씨는 9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에서 아쟁 독주회 ‘묵음현음’을 갖는다. 제286회 국립국악원 목요상설 프로그램인 ‘젊은감성 열린공간’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 아쟁은 우리음악에서 가장 낮은 음역을 연주하는 악기다. 때문에 정악과 아악 연주에 있어 아쟁의 매력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번 이 씨의 독주회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소리, 그러나 드러나는 소리’인 아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주회 1부에서는 이영(피리), 김상준(대금), 홍석복(장구자)씨와 함께 ‘자진합잎(현행 가곡의 다른 이름인 ‘삭대엽’을 순 우리말로 부르는 명칭)’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이준호 작곡의 ‘들길에서’와 이정면 작곡의 ‘기억의 고집’을 초연하고, 지난해 4월 대만에서 한·대 교류 음악회에서 연주됐던 비파독주곡인 ‘우후정원’을 연주한다. 이 음악들은 피아노, 신디사이저 등과 함꼐 연주되는데 전통과 창작의 음악적 연결고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류설아기자 rsa@
그리스어 ‘그노시스(Gnosis)’는 기독교에서 천상에 대한 인식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영지주의’를 뜻하며, 앎 또는 지식, 깨달음 등으로 번역된다. 이 심오한 뜻의 ‘그노시스’를 표현한 회화전이 열리고 있다. 서양화가 김수철의 개인전 ‘Gnosis-天蓮華’가 9일까지 수원시 북수동에 위치한 대안공간 눈(관장 김정집)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2003년부터 개인전의 주제로 내세운 ‘그노시스’에 대해 “내 모든 작업은 마주보고 대면하고 있지만 무지한 세계에 대한 그 무엇의 추구다. 내가 보는 것은 어떤 절대적 의미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닌 내가 만날 많은 열린 생각 중의 생각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과 빛을 상징하는 하늘꽃을 주제로 작품을 묶었다. 또 흑연과 그을음이 가지고 있는 성격에 변화를 줘 전혀 다른 역할을 하도록 시도했다. 문의) 031-244-4519. /김재기기자 kjj@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긍희)은 2006년 연중기획 ‘문화사회의 비전을 찾아라!’의 마지막 기획으로 ‘문화사회의 비전을 말하다’를 특집으로 꾸민 ‘기전문화예술’(11·12월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에서는 올 한해 다뤄졌던 내용을 총괄하는 한편 개인 창의성을 중시하는 문화사회(cultural society)를 준비하기 위한 사회적 조건들과 문화정책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사회의 비전을 말하다’에서는 개인의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민사회의 자발적 문화역량과 문화정책이 결합할 때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고 문화사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예총 정책기획팀 안태호씨는 시민들의 일상을 문화적으로 재구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자신의 삶의 방식을 스스로 디자인하면서 다른 삶의 가능성을 성찰하는 ‘느림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 문화중심사회의 첩경이라 지적했다.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오은진 이사는 문화시설과 복지시설을 연계하는 건설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경기문화재단 표신중 예술진흥팀장은 일상에서 문화예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안이라 강조한다. 한편 ‘문화예술교육 기획’에서는 미국, 일본, 러시아, 태국 등에서
평소 문화예술공간을 찾아가기가 쉽지않은 일반인을 위해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공공기관을 활용한 조각전이 열린다. 수원조각가회가 주최하는 ‘우리동네도 조각공원이 있다’의 개막식이 3일 오후 2시 권선구청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찾아가는 미술축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장소로 선정된 권선구청에서 23명의 지역작가들의 작품 26점을 내년 5월3일까지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길놀이 및 풍물공연과 김석환 행위예술가의 환경퍼포먼스, 권선구민의 재즈로빅 공연, 작가들과 함께하는 조각감상 등이 펼쳐진다. 특히 그동안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가족 손·발찍기와 목조각 및 점토 체험, 톱질·망치질하기 등 조각체험도 함께 진행된다./김재기기자 kjj@kgnews.co.kr
경기도의사회는 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공병한) 주관으로 5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안산이주민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무료진료활동에는 10여명의 도의사회 회원들이 참여해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의 진료를 진행하고 안산이주민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도의사회 정복희 회장은 “이번 활동은 의료봉사단체 지원과는 별도로 도의사회의 의료봉사단이 직접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안산이주민센터와 함께 계획한 것”이라며 “계속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설아기자rsa@kgnews.co.kr
경기도가 문화관광분야 출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 ’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안을 수립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 도가 제시한 문화관련 산하기관 운영안이 통폐합이 아닌 구조조정 수준에 머문 것에 안도하며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연말까지 세부적인 인원 조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에 창립 10주년을 맞는 재단은 이미 전종덕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구조조정, 경영효율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활동을 시작했다. 재단의 조직은 기획협력팀, 총무팀, 평화누리운영팀, 예술진흥팀, 문화사업팀, 백남준미술관 건립추진팀, 북부사무소, 도서편찬위 운영팀, 기전문화재연구원, 기전문화대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력은 임명직 1명, 행정직 18명, 연구 41명, 전문위원 17명, 위촉위원 47명으로 모두 124명이다. 재단은 그동안 도에서 문화정책 설정·제시 등 주요업무에 전념하고 일회성 행사와 관련한 예산·인력 축소 등을 강력 주문해온 점을 감안, 세계평화축전·실학축전 등 도내 각 지차제 행사와 중복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대대적 ‘수술’방안
하늘타리, 이름도 예쁘다. 심한 기침을 치료하는데에도 효능이 있다니 더 예뻐진다. 하늘타리는 덩굴식물로 고구마같은 큰 괴근이 있다. 중부이남의 야산과 들판에 분포하며 뿌리를 식요한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7cm정도 오렌지색으로 익으며 많은 종자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 심한 기침을 치료할 때에는 뿌리와 과실을 사용한다. 우선 잘 익은 하늘타리 열매를 반으로 쪼개고 그 속에 하늘타리 씨 몇 개와 같은 수의 살구 씨를 넣고 다시 덮는다. 젖은 종이로 싸고 다시 진흙으로 싸서 잿불에 타지 않을 정도로 굽는다. 구운 것을 가루로 내어 같은 양의 패모 가루를 섞고 하룻밤 동안 냉수에 담근 후 같은 양의 꿀을 섞는다. 이것을 한 번에 두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2~3시간 후 먹는다.
수원시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60세이상 노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인 자다. 접종기간은 15일부터 12월 29일까지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각각 이뤄진다. 신청자는 주민등록증과 의료보험카드, 장애인 카드를 지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동별 일정 아래 표 참조. 문의) 장안구 031-228-3553, 권선구 031-228-4151, 팔달구 031-228-4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