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을 달성한 기업이 90%라면, 생산을 실행한 기업은 40~50%, 그리고 마지막 마케팅까지 달성한 기업은 5~10%에 불과하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이 이와 관련된 민원사항이 있을 경우 건건히 해결해 주고 있다.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차를 이용해 국도와 지방도로를 달리는 운전자에게 과거와 달리 대중화된 네비게이션은 길 안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문제는 수시로 바뀌는 고산지대 날씨 같은 도로상황에 그때그때 도움을 주지 못해 오히려 지·정체 구간으로 안내하는 역기능을 보이기도 하는데, 갑작스런 도로공사나 행사로 인한 우회도로 안내를 위해 교통경찰이 수신호를 해도 기계의 편리함에 안주한 운전자는 네비게이션이 말하는 정체구간으로 자연스럽게 몰려든다. 한시라도 빨리 가도록, 국민 불편이 없도록, 교통경찰이 수신호를 지시해도 높아진 운전자 의식은 오히려 헌법상 거주 이전의 자유까지 항변하면서 경찰관이 무슨 ‘빨리 가도 될 길을 멀리 돌아가도록 괴롭힌다’는 느낌을 받는 듯 하다. 결론적으로 경찰관의 수신호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빨리 갈 수 있다. 교통현장에서 경찰의 수신호에 반감을 가진 채 수신호를 무시하고 통제구간을 통과
조선후기 실학을 체계화하는데 기여한 서계 박세당과 신이 허락한 산악인 엄홍길의 전시관이 있는, 책 읽는 도시 의정부에서 집배원과 함께 생활한 지도 7개월 남짓 흘러가고 있다. 지난 추석 산더미처럼 쌓인 우편물을 배달하느라 근무복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린 집배원들, 내일의 많은 배달물량을 걱정하여 자기 체력관리를 위해 소주 한잔할 여유조차 없이 특별소통기간이 지나갔다. 무거운 헬멧과 소포 때문에 생긴 디스크 관절염 같은 직업병에 시달려도 내가 결근하면 동료들의 고생이 걱정돼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는 어느 집배원의 얘기가 안타까움으로 가슴을 적신다. 집배원은 그 지역의 배달에 있어서는 전문가를 넘어 달인이 돼야 한다. 순로구분에서부터 배달구역, 배달속도, 그 지역의 문화, 생활습관 심지어 지역민의 성향까지도 파악해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친근하고 정중한 어투는 물론이고 옷매무새, 물건의 전달 방법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제공해야할 서비스는 하나의 틀로 정의되기 어려울 정도이다. 상대하는 고객층이 이렇게 다양하다보니 집배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추구한다는 항공사 스튜어디스보다도 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CS의 달인이 돼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상청의 임무가 지하에서 우주까지로 확대됐다. 2010년 9월 30일 제출한 기상법 개정안이 1년만인 2011년 9월 30일에 공포됐다. 이는 기상업무가 태양의 흑점변화 등 우주공간에서의 물리적 현상이 기상,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하는 데까지 확장됐으며, 지진과 지진해일에 대한 관측 및 예측을 하도록 했다. 이번 기상법 개정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우리나라가 우주 기상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들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힘과 능력으로는 정확하게 예보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세계가 힘을 모아서 우주기상 관측 및 정보 분석과 예보서비스를 해야 한다. 그동안 법상으로 기상청이 우주기상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 못해 국제협력의 구심점이 필요했다. 둘째는 지진과 지진해일에 대한 관측 및 예측 능력 강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최근 아이티, 칠레, 중국 쓰촨성에 이어 올 봄에 발생한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지진 및 지진해일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피해와 천문학적인 재
“나는 나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I have a responsibility for keeping myself) 인구 900만 사회복지제도가 잘 만들어진 살기 좋은 평화의 나라 스웨덴, 이곳 국민들이 민방위 활동을 하면서 지표로 삼고 있는 말이다. 1975년 민방위(民防衛)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6년이 됐다. 다소 부침은 있었지만 390만 방위대는 국가안보와 위기의 재난현장에서 그 역할과 소명을 다 해오고 있다. 20, 30대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는 우리나라의 민방위대는 국가 방위의 핵심요소로 민간인 자위조직체다. 전쟁이든 재난이든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전개하거나 수습활동을 지원한다. 이러한 민방위 본질은 나로부터의 시작이다. 그리고 학습된 역량을 통해 이웃과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며 희생과 봉사를 하는 것이다. 민방위대는 지역의 재난예방과 대비활동을 주요 임무로 수행한다. 비상시에는 지역의 리더로써 주민을 대피시키고 재난현장에 직접 출동해 활동을 한다. 지난 10년간 각종 재난발생시 무려 37만1천명의 민방위대원들이 자율적으로 동원돼 재난 복구에 앞장섰다. 지난해 폭설 때는 6만9천명이 동원돼 응급복
국내 인터넷광고시장은 2004년부터 지난 5년간 평균 30% 이상 성장했고, 2010년에는 1조5천835억원 규모에 이르러 전년 대비 약 2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인터넷광고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1년 신문광고를, 2020년 TV광고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新유형 광고로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광고의 경우, 국내시장 규모가 올해 600억원에서 2012년 1천7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터넷광고는 배너광고에서 출발해 검색광고의 등장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며, 이후 지능형 검색광고·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新유형광고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이 증가하고, 앱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요 수익원으로서 모바일광고가 부상하고 있으며, 모바일광고는 위치·지역기반 광고 등 맞춤형광고로 진화하면서 일방향광고에 비해 높은 광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국내 인터넷광고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스마트폰과 함께 인터넷광고시장이 모바일광고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고, 구글의 애드몹(AdMob), 애플의 아이애드(iA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모범적으로 황폐했던 산림을 복구한 나라다. 국토면적이 좁고 산림을 가꾼 역사가 짧지만 산림을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이제 세계적인 수준이다. 1970년대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간 110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림자원 축적량(나무량)은 11배나 증가되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도 인정한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은 우리 국민의 삶터이고 쉼터인 동시에 일터로서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국토면적의 65%가 산림이면서 목재자급률은 15%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연간 국내 목재발생량 764만㎥중 372만㎥, 약 50%만 이용되고 나머지 50%는 경제성이 없어서 버려지는 실정이다. 이렇게 이용되지 못하고 숲속에 방치되고 있는 나무들은 과연 어떻게 재활용 할 수 있을 것인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나무는 환경자원의 차원을 넘어서 경제자원이다. 다 자란 나무는 온실가스 흡수량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베어 내고 다시 심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 활용가치가 높은 나무로 경제림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다. 베어낸 나무는 제재용 합판용 펄프용 연료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강원 영서와 수도권 국유림 43만h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26명으로 전년 136명 대비 7.4% 감소했지만, 아이를 잃은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충격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수치이다. 특히 하교 및 학원 수강시간대에 전체 사망사고의 50%가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교통안전 정책은 크게 3E로 구분지을 수 있다. Engineering(시설), Enforcement(단속), Education(교육)이 그것이다. 그 간 우리나라 자동차나 도로건설·관리 기술의 향상과 교통안전 법규의 정비 등으로 앞의 두 정책은 충분히 시행되고 있다고 본다. 다만 아직도 교통안전 교육은 그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특히나 교통안전 교육은 유아시기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시설개선이나 단속 위주의 교통안전 정책만으로는 오랫동안 몸에 배어있는 나쁜 습관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우리나라가 경제분야에서는 선진국 수준으로 발돋움했다고도 말할 수 있으나 교통안전 교육은 선진국에
교통안전 교육시간 확보 및 별도 교육과정 개설 등 어린이들에게 더욱 철저하게 교육을 실시해야만이 우리의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 요즘 들어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제방향지시등(통칭 깜빡이)을 사용하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는 운전자가 많다는 것을 많은 운전자들이 느낄 것이다. 심지어 어떤 운전자들은 자신의 운전 실력을 뽐내듯 2개 이상의 차로를 급하게 변경하면서도 방향지시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지만 무엇이 문제인지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고속도로에서는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고속도로를 순찰하다 보면 많은 운전자들이 차선을 변경하면서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아 차선변경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급차선 변경에 놀라 이를 피하다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는 등의 미접촉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더욱 위험한 2차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며 또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렇듯 중요한 방향지시등을 일부 운전자들은 왜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 본인이 교통경찰관으로서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을 단속하다 보면 운전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세 가지 있다. 첫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방만한 선심성 사업을 우후죽순으로 마구 벌여 실패한 정책이나 중단된 정책 사업으로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거나 큰 손해를 초래해 고스란히 주민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반성하고 각성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타당성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막연하고 무리하게 강행한 경전철사업이 5천159억의 큰 소해를 초래하는 정책사업의 대재앙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용인시가 무리하게 발주하는 경전철사업에 대해 시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회도 제 역할이나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고 본다. 현실성 없고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재임기간 정치적 치적사업으로 선심행정집행을 강행해 초래한 자명한 결과라고 본다. 이렇게 용인시처럼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당선자의 독선적인 결정이나 치적사업을 강행함으로써 지방채발행이나 손해의 누적적자가 늘어나고 있어 국가부채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본다. 큰 예산이 집행되고 운영이나 관리에 전문지식도 없고 4년마다 선거를 통해 단체장을 선출하는 현실에는 누구도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 현실로 잘못된 사업이나 예산낭비에 속수무책이며 책임을 지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든 후속책임이나 손실은 주민…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지난해 이맘때 동두천의 소요산을 비롯한 6산을 종주 한 적이 있다. 산행을 하면서 주고받는 인사는 서로를 기분 좋게 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등산로에서 마주치면 ‘안녕하세요’, ‘건강하세요’, ‘반갑습니다’ 라고 인사를 한다. 좁은 등산로에서는 서로 양보하며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려 주는 배려 후 들려오는 인사 ‘고맙습니다’ 가 메아리쳐 온다.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 어진 사람이 산을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착한 사람들이 산에 오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몇 일전 신문사 기자가 “동두천시청에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직원들의 친절한 모습과 웃음으로 인사를 잘해서 기분이 좋다”고 칭찬했다. 말을 듣는 순간 필자의 마음 속에도 행복이 뿌듯하게 느껴졌다. 친절이라는 것은 따뜻한 인사 한 마디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만남의 첫 걸음이며 마음가지의 표현이다. 즐겁고 명랑한 사회생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정중하고 자연스러워야한다. 얼굴의 표정은 밝게 하고 몸가짐은 단정히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인사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4대 시중은행의 현직 여성지점장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