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과 함께 제9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 2022-2023) ‘예술 만개’(이하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2022년 경기도 전문예술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제 ‘예술 만개’는 만개한 꽃나무처럼 예술을 매개로 시민의 행복과 연결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서는 ‘2022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및 초연 분야 선정 작품 중 최우수작 ‘베스트 콜렉션’ 4작품과 신작 쇼케이스 16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트마켓 ‘공연중매 프로젝트’, 문화예술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클래식 리사이틀 ‘ART-Blooming 오프닝 콘서트’(1.27, 아람음악당)가 페스타의 시작을 알린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진행으로 손정범, 백주영, 주연선 등 솔로이스트들이 포핸즈 피아노 버전 브람스 왈츠,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제2번 등 다채로운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공연예술 전문가, 현장예술가, 공연·축제 기획자로 구성된…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해 띠그림전 ‘토끼卯’를 선보인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로, 토끼는 십이지신 중 네 번째 동물이다. 큰 귀와 동그란 눈을 가진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토끼는 다산과 풍요, 불사와 희생을 상징하기도 하고, 작지만 지혜로운 동물로 우리에게 인식돼 왔다. 또한, 작고 민첩한 동물로 설화나 다양한 이야기 속에 등장했고 옛 그림 속에서 달, 계수나무, 호랑이, 바위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결합되어 길상의 의미를 강조한다. 전시 ‘토끼卯’는 토끼를 소재로 한 작가들의 여러 시각을 한데 모아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곽수연, 김봉경, 김지연, 박경묵, 박효민, 송규태, 송지호, 이정희, 정해나 등 작가 9인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옛 이야기 속 토끼는 지략이 대단해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내는 지혜로운 동물로 그려진다. 널리 알려진 ‘토끼전’에서 별주부(자라)를 따라 용궁으로 갔던 토끼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며 지혜를 발휘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토끼는 달과 함께 그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불교의 제석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합’ 의견의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는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공연장 전문 컨설턴트, 안성시 안성맞춤 아트홀 운영위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 예술단 총괄 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영봉 위원장은 “후보자는 예술분야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내부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경기도 문화예술의 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위원들은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해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질의했으며, 사장 임명 이후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인사청문회 당일 오후, 후보자의 답변을 참고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청문평가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후보자에 대한 청문결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청문결과는 업무협약에 따라 3일 이내 경기도로 송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20일(금), 23:30, 양자물리학, KBS2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 화타 ‘이찬우’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치계가 연루된 사실을 알게 돼, 거대 권력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찬우와 함께 업계 에이스 ‘성은영’, 범죄정보과 계장 ‘박기헌’이 직접 마약 수사에 나선다는 신선한 설정의 범죄오락영화이다.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10:30,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OCN ▲22:30, 앵커, tvN ▲23:20, 강릉, SBS ◇ 21일(토), 16:10, 발신제한, OCN 평범한 출근길, 의문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 한 통 “지금 당신의 의자 밑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에 받은 전화로 시작된다. 보이스피싱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눈앞에서 회사 동료의 차가 폭파되는 것을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 배우 조우진이 성규 역을 맡았고, 지창욱이 목소리와 특별출연으로 협박범을 연기한다. ▲21:00, 아이스 로드, MBN ▲21:00, 앵커, OCN ▲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1200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주요작으로는 '장군의 수염'(1968), '신궁'(1979), '저녁에 우는 새'(1982),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다. 배우로서 출연한 영화가 한국영상자료원 집계로만 280편에 달한다. 1960∼70년대 대종상·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에서 연기상, 인기 여우상 등을 20여 차례나 받기도 했다. ‘만무방’을 끝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그는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로 복귀했으나 이 작품은 배우로서 마지막 영화가 됐다. 영화 ‘시’에서 미자 역할을 했던 윤씨는 2011년 LA비평가협회와 시네마닐라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1973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제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2011년에는 프랑스 정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배우자는 유명 피아니스
세계적인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가 9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이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와 소프라노 에뫼케 버라트, 앙상블 아르타세르세와 함께하는 '오르페우스 이야기' 공연을 오는 3월 5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카운터테너는 훈련을 통해 남성 최고 음역인 테너를 넘어 여성의 음역대에 해당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남성 성악가를 의미한다. 물리적인 거세를 통해 인위적으로 고음 목소리를 유지하는 카스트라토와는 달리, 사춘기 이후 가성을 훈련해 변성된 음성과 가성을 모두 낼 수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는 순수한 고음과 풍부한 중음, 그리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을 두루 갖춘 성악가다. 프랑스 황금 디아파종상을 비롯해 올해의 승리상, 독일의 에코 클라식 어워드에서 올해의 성악가 등을 세 번이나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를 이끄는 성악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7세기 이탈리아 음악부터 ‘파리넬리’로 대표되는 카스트라토 황금시대인 18세기 바로크 오페라까지 고음악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낭만주의 음악과 현대음악, 재즈, 프랑스의 가곡인 멜로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마도 국세청 조세과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은 (그리고 이 사실은 나중에 매우 중요하다) 에이미 커(나오미 왓츠)는 요즘의 삶이 만만치 않다. 그건 순전히 남편이 1년 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탓인데, 에이미 커는 아직 초등학생인 딸 그리고 이제 반항기에 들어선 고등학생 아들 노아(칼튼 곱)와 일상을 회복하려 애쓰고 있다. 에이미는 오늘따라 학교를 가지 않겠다는 아들의 이불보를 걷어 내 깨운 후 이런저런 짜증을 가라앉히려 조깅에 나선 참이다. 그런데 조금 뛰기만 하면 전화가 울린다. 오늘 나가지 않겠다고 연락한 사무실에서 동료인지 누군가가 서류 파일을 찾는다며 전화가 오고, 다른 주에 살고 있는 친정 엄마는 몇 시간 후면 비행기로 도착할 것이라며 곧 만나자고 연락이 온다. 여느 자식이 그렇듯 에이미 역시 약간 짜증을 덧붙여 상대를 한다. 그래도 학교에 간 딸아이가 전화해 자신이 그린 공룡 그림을 갖다 달라고 하자, 이번엔 하등 귀찮을 게 없다는 양, 아이가 다니는 미술학원에 전화를 걸어 그림을 찾아가겠다는 통화를 한다. 그 와중에 아들의 친구 엄마, 곧 같은 학부모에게 전화가 오는데 아들 노아가 요즘 학교에서 다른 애들한테 시달린다는 얘기를 전한다(이 얘기도
한국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제3회 공모가 오는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원고지 600매 내외의 경장편 소설 부문 공모로, 응모 자격은 신인·기성 작가 누구나 가능하다. 순수문학, SF, 추리, 청소년 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응모작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체에 발표 또는 연재되거나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독창적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추후 표절이 밝혀질 경우 수상이 취소된다. 또한, 타 공모전과 동시 수상이 확인되면 자동 탈락된다. 총 상금은 5000만 원이다. 대상 1편에는 상금 3000만 원과 맥북 에어 1대를, 4편 이내 우수상에는 각 500만 원씩을 지급한다. 수상 상금은 출간에 따른 계약금으로 간주하며, 선인세와 별도이다. 넥서스 출판사는 “기존 문학상들이 지급하는 수상작의 상금은 선인세 개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기지급된 상금 금액을 상회할 때 그 초과분부터 인세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관행을 깨고 상금과 인세를 분리해 지급하는 문학상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작품 응모는 오는 3월 31일까지이다. 당선 발표는 6월, 수상작 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2023년도 상반기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 전문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연극·무용·다원, 음악·전통, 시각 등 3개 분야를 공모한다. 미발표 신작에 한해 응모 가능하다.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활동경력 5년 이내의 지역 신진예술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연, 시각 총 2개 분야의 창작 및 실연, 사전연구를 지원한다.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지원사업으로 전문예술분야의 예술활동 지원, 관내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예술프로젝트 지원, 수원지역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문화예술 기획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사업비는 총 1억 40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이머시브 테라피 시어터 ‘림보’가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콜렉션’에 선정돼 관객을 찾아간다. 림보는 관객 참여형 전시 및 체험, 연극, 사유의 시간 등 3가지로 구성돼 관객이 오롯이 ‘나’에 집중할 수 있는 7200초의 시간을 만든다. 극이 시작되기 전 치유를 주제로 한 ‘넘을까 말까, 림보’를 통해 관객은 배우들과 가벼운 교감을 나눌 수 있다. 1800초 동안 자유롭게 이동하며 전시를 보고 체험하면 된다. 이후 배우와 관객이 동일한 환경 속에서 상호 교류하는 환경연극(Environmental Theatre) 형태의 공연이 5400초간 진행된다. 작품은 인문학 소재인 ‘길가메시’ 서사시를 주인공의 이야기에 녹여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엄마의 죽음으로 슬픔 속에 빠져있는 중학생 ‘연주’. 우연히 어릴 적 좋아했던 책 ‘길가메시의 마지막 모험’을 다시 읽게 된다. 연주는 친구의 죽음으로 슬픔과 절망에 빠진 ‘길가메시’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그의 여정을 함께 따라간다. 길가메시를 뒤쫓으며 연주는 점차 위로를 얻고,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극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이뤄진 소리들과 공연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