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직원들과의 유연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잘못된 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자”고 주문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30∼31일 용인 신갈연수원에서 대한항공의 국내외 전 임원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임원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또 “항공산업이라는 게 항상 변화에 앞서나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발짝 더 앞서 변화하고 개선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문제이자 대한항공의 문제로 지적되는 소통 부분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직접 나가보지 않고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에 따른 개선 방안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다”며 “직접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와 안전 등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땅콩 회항’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50여일 만인 1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1천10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사업에 260억원, 최근 3년간 상시근로자 또는 매출액 증가율이 연평균 20% 이상인 고성장 중소기업의 수출역량강화에 250억원,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에 180억원,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에 164억6천만원 등이 투입된다. 중기청은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의 중국·동남아 대형유통망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규격 인증지원사업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 시범 도입한 글로벌 역량진단평가를 본격 도입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다음 달까지 각 지방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 설명회를 열고 기업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 올해로 취임 3년째를 맞는 한국무역협회 이진호 경기지역본부장. 지난해 경기도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내고, 3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일군 주역이다. 이같은 가시적인 성과의 배경에는 냉철함과 온화함을 함께 갖춘 그의 성품이 있었다. 지난달 29일 본보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들뜬 표정없이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이날 이진호 본부장은 “벌써 취임 3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항상 첫 마음가짐을 잊지않고 스스로 겸허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무역협회에 몸 담은 29년의 세월 가운데 경기본부장으로서 지내는 동안 느낀 애착과 자부심도 남달랐다. 이 본부장은 “취임한 이듬해 수출실적 만년 2위였던 경기도가 1위를 탈환할 당시엔 더할 나위없는 감동이었다“며 “그동안 경기본부라는 야전현장에서 보낸 시간이 무척 보람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수원세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1천116억5천600
보건복지부가 능력보다 과한 부담을 지는 저소득 취약계층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덜어주기로 했다. 1일 복지부에 따르면 연소득 500만원 이하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가입자는 사실상 소득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먼저 재산(전·월세 등)과 자동차에 보험료를 매기고 나서, 또 다시 가족구성원 성별과 연령, 재산(전·월세 등), 자동차, 소득 등 생활수준 및 경제활동참가율을 반영해 마치 소득이 있는 것처럼 ‘평가’해서 보험료를 물리고 있다. 이른바 평가소득 부과방식이다. 이처럼 복잡한 부과기준 때문에 이들 저소득 지역가입자는 실질적인 부담능력과는 상관없이 재산과 자동차에 이중으로 보험료가 부과되면서 형평성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복지부는 우선 평가소득 항목 가운데 생계형 저가 재산인 전·월세에서 현재 500만원인 공제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월세에 대해서는 아예 보험료를 매기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가구구성원의 성과 연령에 점수를 매겨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식도 폐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평가소득을 산출할 때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박홍진(41·사진) 주무관이 중소기업 규제개혁의 공로로 대통령 근정포장을 받았다. 경기중기청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 주무관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규제 애로 98건을 관계부처에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중 34건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수차례 요청해 이뤄진 농업진흥구역 내 공장증설은 규제개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관련업체는 수출물량의 10배를 수주받고도 농업진흥구역이란 이유로 공장을 새로 짓지 못해 속앓이를 해왔다. 이에 박 주무관은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공장증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해 문제해결의 초석을 다질수 있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박 대통령도 이를 두고 “규제개혁의 모범사례”라며 한껏 치켜세웠다. 박 주무관은 “이번 대통령 수상은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기업규제 발굴 및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해 올해부터 국민편익 증진에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
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에서 프린터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브라질 최대 프린트업체 심프레스를 인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심프레스 지분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운용하기로 하고 최근 계약했다.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심프레스는 현지 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 프린터 기기를 공급하는 프린팅 서비스 기업이다.삼성전자는 현지 유통망을 갖춘 심프레스를 통해 프린터 기기를 공급하고 심프레스 측이 기기의 유지·보수를 맡도록 한다는 사업전략을 갖고 있다. 삼성은 기업용 프린터 시장에서 캐논, HP 등과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프린트업체 인수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대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북미지역 공조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콰이어트사이드를 합병했고, 9월에는 캐나다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 프린터온을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프린터·공조 기기를 비롯해 리테일·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서 해외 현지기업을 상대하는 B2B 사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다각도의 인수합병(M&B) 및 아웃소싱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기영기자 lgy929@
국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투자 규모가 외국인투자 총액의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제2회 경쟁력강화포럼’에서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국내 경제자유구역 정책이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섰으나 2013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국인 직접투자 비중은 13.7%로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평균인 36.3%, 30.9%를 크게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권 원장은 “싱가포르 등 경쟁국과 비교해 전반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이 미흡하다”면서 그 원인이 경제자유구역의 저조한 유치 실적에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81조2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국 8곳의 여의도 면적 40배에 이르는 335.8㎢ 부지에 외국인 투자 친화형 계획입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정작 2004∼2012년 기간에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 유치액은 총 30억5천만 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누계액의 4.1%에 불과하다. 2012
한국전력 부지의 상당 부분이 업무용 부동산으로 인정돼 ‘세금폭탄’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정부에 따르면 기업소득 환류세제를 담은 세법 개정안 시행령의 시행규칙에는 업무용 부동산의 범위에 기업의 생산품에 대한 전시공간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관련된 전시장은 기업활동과 연계돼 있고 임대를 해주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용 부동산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는 한전부지를 사옥과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사옥과 전시·컨벤션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NH농협이 고율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유지하면서 서민들의 대출이용실적도 급감하고 있다. 최근 한달새 주택담보대출도 1천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월중(29일 기준) 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천280억원 감소한 46조82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감비율로는 0.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6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폭의 낙차를 보였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 -0.19%(1천709억원), 우리은행 -0.09%(533억원), 하나은행 -0.03%(91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47%(2천82억원)와 0.81%(4천383억원)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거래물량이 지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정작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실적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14년 주택 매매거래량이 100만5천173건으로 전년보다 1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도내에서도 지난 2013년보다 5.2% 늘어난 8만2천943호를 분양하는 등 활발한 주택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농협의 주택담보대출 둔화를 장기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30% 늘어난 5조2천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실적도 반도체 부문의 상승세에 힙입어 11% 증가한 52조7천3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의 2014년 4분기 영업실적을 29일 공시했다. 이날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지난 8일 발표된 잠정실적(가이던스)보다 소폭 올랐다.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5조2천억원, 매출액 52조원이며, 201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9.83% 감소한 206조2천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25조300억원으로, 2013년(36조7천900억원)보다 31.9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조9천600억원으로 전 분기(1조7천500억원)보다 12% 늘었다. IM 부문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둔화와 중국산 저가폰 공세 등으로 작년 3분기 실적이 50% 이하로 급락했다가 4분기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4분기에 2조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전반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4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