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 부부로 뽑혔다. `UN선언 세계 가정의 해 10주년 기념 대한민국 대표 부부 찾기 선정위원회'(위원장 강지원 변호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민 1천명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커플'을 물어본 결과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가장 많은 473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함께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잉꼬 커플'로 꼽히는 탤런트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237표로 2위에 올랐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75표로 나란히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그 다음으로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승엽 선수와 이송정 부부(68표), 가족문화운동단체인 하이패밀리의 송길원 대표와 김향숙 부부(67표), 지휘자 금난새-홍정희 부부(44표), 축구 감독 차범근-오은미 부부(40표), 김한길 국회의원 당선자와 탤런트 최명길 부부(39표), 탤런트 최불암-김민자 부부(36표) 등이 뒤를 이었다.
각양각색의 여성 구두를 통해 외모지상주의로 대변되는 현대 여성들의 가치를 풍자하는 이색전시가 마련된다. 현재 조선대학교, 홍익대학교 출강중인 작가 '주효진의 개인전'이 그것으로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여성의 외적 모습을 작품화해 '이 시대 여성에게 요구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온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또 2004년 신세계갤러리 기획초대전 공모에 선정돼 갤러리측이 기획전으로 마련한 것. 먼저 작가는 백화점이나 명품매장에서 볼 수 있는 '샤넬'(CHANEL), '겐조'(KENZO) 등 유명 브랜드의 패션에서 응용, 변형시키거나 왜곡시킨 디자인의 여성구두를 보여준다. 그러나 멋스럽게 장식된 이 구두는 멋스럽게 장식된 액자 속에 넣어 갖고 싶지만 신을 수 없는 구두로 선보인다. 단지 구두 하나에서 시작되었을 뿐이지만 우리에게 전해지는 그 속뜻은 자못 진지하다. 종이를 잇고 덧대어서 혹은 깨진 유리조각을 더덕더덕 붙여 구두를 만들거나 길이가 한 뼘도 넘는 콘크리트 못이 굽으로 둔갑하기도 하고, 아예 밑창이 없거나 앞 부리가 기형적으로 긴 형태를 하기도 하며, 멋스러움만 추구한 체 발 자체가 들어갈
부천문화재단이 '2004년 하반기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간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부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개인에게 전시 또는 공연을 열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희망할 경우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7월부터 12월까지 기간동안 실시되는 하반기에는 총 10건의 단체(개인)가 혜택을 받게 된다. 전시는 복사골 문화센터 갤러리를 4단체(또는 개인)에게 1회당 7일 이내, 공연예술은 시민회관 대공연장, 소공연장,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과 오정아트홀을 6단체(또는 개인)에게 1회당 4일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분야 선정기준으로는 미술분야는 ▲독창적이고 뚜렷한 주제와 목적 등 기획의도가 명확한 기획 전시 ▲전문 미술창작단체의 단체 전시 ▲전통예술의 보존·계승·발전과 보급·확산을 위한 전통예술 전시 ▲실력 있는 개인의 개인전시며, 공연예술분야는 ▲음악·연극·무용 분야의 창작 및 재공연, 전안·번역 공연 등 다양한 공연예술 창작 활동 ▲전통예술의 보존·계승 발전과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전통예술 공연 ▲특정한 주제나 목적을 갖고 추진하는 페스티벌 성격의 기획공연 등이다. 신청 자격은 부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천 최초의 대형 오페라 전막 공연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부천문화재단은 2004 봄시즌 공연에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이란 타이틀로 오페라의 대명사격인 카르멘과 라트라비아타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보인다. 28일과 29일 8시 부천시민회관대공연장에서 이뤄질 오페라 여행에는 '카르멘'과 춘희로 알려진 '라트라비아타'를 스타 지휘자인 금난새가 재치있는 해설로 교본과 감상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지휘자로 평소 기발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즐거움을 주는 음악회를 실천해온 금난새의 해설과 그가 창단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준높은 연주가 어울어져 오페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28일 공연하는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메리메의 동명소설을 4막 오페라로 재구성한 비제의 대표작. 오페라 여주인공으로선 드물게 관능적이고 자유분방한 카르멘에 대해 초연 당시 외설적이고 저속하다는 비난이 쇄도했지만 현재는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오페라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박세원(서울대 교수)이 '돈호세'를, 메조 소프라노 김현주(한세대 교수)가 '카르멘'을, 소프라노 고선애(부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교육과 자유로운 참여를 추구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광명시가 5월 마지막주인 24일부터 일주일간 청소년 주간 선포와 더불어 진행하는 '광명 유스 페스티벌- 5월의 난장'이 바로 그것. 광명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이질적이고 분산된 청소년 문화를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청소년이 중심이 돼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 24일 10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필두로 25일 9시부터 시민운동장에서 충현고등학교 농악놀이 등을 겸한 학생체육대회가 펼쳐진다. 27일 2시에는 평생학습원에서 전성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장이 '희망의 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뤄지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 '청소년 희망 찾기'가 상영된다. 또한 28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 '빛으로 만든 세상'이 이어지며 29일 2시부터 실내체육관에서 '너와 나, 우리'라는 주제로 벼룩장터, 이색패션쇼, 청소년 발언대 등 청소년들의 이색난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5시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실력있는 언더밴드팀과 댄스팀의 콘서트, 인도정통춤
낡은 군복 외투에 털모자를 쓰고 눈쌓인 철로변에 서있는 노인. 한국전쟁에 인민군으로 참전했던 한 조선족의 모습이다. 다규멘터리 사진가 류상수는 2000년부터 2년간 연변대학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조선족들의 모습과 삶을 충실하게 기록해나갔다. 강의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이들 조선족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예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수집했다. 서울 관훈동 김영섭사진화랑에서 6월3일까지 열리는 류상수 개인전「한국전쟁 참전 조선족, 그후 50년」전에는 이제 백발이 되어버린 한국전쟁 참전 조선족 모습을 기록한 흑백사진과 그가 수집한 그들의 젊은 시절을 담은 흑백사진이 전시된다. 작가는 작업 전반에 걸쳐 주관적인 시각을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기록적인 시각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감정이입을 최소화하고 그들의 무표정한 얼굴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그들의 생활과 모습을 그대로 나타낸다. 35㎜ 소형카메라를 사용하여 카메라를 대하는 조선족 노인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으며 24㎜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그들이 살고있는 가옥과 삶의 터전인 경작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잊혀진 과거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남과 북
최낙정(崔洛正)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총선출마와 지난해 장관직 파면을 겪으며 느낀 소회를 책으로 펴냈다. `단디 하겠심니더'라는 경상도 사투리 제목을 단 이 책은 그가 해양부 기획관리실장과 차관 시절에 낸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와 `공무원은 좀 튀면 안되나요'에 이어 세번째 에세이집. 모두 7부로 구성됐는데 지난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신 기억과 최근 서울 청량리에서 펼친 봉사활동, 가족에 대한 사랑등을 솔직히 담아냈다. 또 `자네는 부산의 바다시장이야(2부)'와 `부산이 서울입니다(4부)' 등에서는 자신의 정치 본거지가 된 부산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그러나 해양부 장관 경질 이야기를 꺼내면서 당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튀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하다. 그는 책 서두에서 "아무리 과거를 되돌아 보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아쉬움이 밀려온다"며 "솔직한 심정으로 진실을 말하려 했지만 일방적인 자기변명으로 비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장관은 이 책의 인세 가운데 일부를 부산 서구의 노숙자 무료급식소 설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통 민요의 수집, 보존에 관심을 쏟고있다. 이러한 작업은 조선민족음악무용연구소, 평양음악무용대학, 윤이상음악연구소민족음악연구실 등이 주도하고 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 음악기관의 노력 결과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으로 묻혀있던 8천여곡에 달하는 민요가 발굴돼 햇빛을 보게 됐다. 발굴ㆍ채보된 민요는 모음집으로 엮어 소개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조선민족음악전집'(전 34권), `조선민요연구자료'(전 9권), `조선노래대전집'(민요편) 등이 있다. 많은 전통 민요가 햇빛을 보게된 데는 조선민족음악무용연구소의 박형섭(65) 소장과 차승진(67) 실장, 공훈예술가 한시형(2000년 사망) 등의 역할이 컸다. 종종 북한방송에 출연, 전통 음악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있는 박 소장은 34권에 이르는 방대한 `조선민족음악전집' 편찬을 진두지휘했고, 서도지방의 대표적인 `배뱅이굿'을 가창(歌唱)으로 보존하는 등 전통 민요의 발굴ㆍ정리에 인생을 바치고 있다. 그는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 학부장, 음악무용연구소 소장 등을 지내면서 전통악기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져 `조선민족악기총서'(전10권)를 비롯해 `단소교측본',`단소곡집'(전4권), `조선민요연주이론' 등을…
SBS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두뇌계발 퀴즈쇼인 `전국민두뇌혁명-브레인코리아'를 26일 오후 6시에 생방송한다. 파일럿으로 편성된 이 프로그램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스튜디오와 중계차를 연결해 2시간 동안 이원 생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기존의 IQ, EQ 테스트에서 발전된 퀴즈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튜디오에는 SBSi(www.sbs.co.kr)를 통해 예심을 통과한 시청자와 연예인, 멘사, 명문대생, 영재 등 100명이 출연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다. 창의력, 집중력, 두뇌 순발력, 연상능력, 종합사고력, 통찰력 등을 테스트하는 총 24문제가 출제되며 서바이벌 방식으로 단계별 생존자를 가려낸 뒤 최종우승자를 가려낸다. 남녀별 정답률, 현재 스튜디오 1위 등 다양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반 시청자도 휴대폰과 인터넷 메신저(네이트 온)로 방송에 출제되는 문제를 풀 수 있으며 문제 풀이와 동시에 결과가 나온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반응을 지켜 본 뒤 정규 프로그램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7080 빅 콘서트'가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무대로 팬들을 찾는다. `보고 싶다 친구야'란 부제의 이번 무대는 시청자에게 인기를 끈 KBS `열린음악회'와 특집콘서트 `7080-보고싶다'에 착안한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단독공연이 전회 매진이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다시 한번 성사된 것이다. 이번에는 샌드페블즈, 건아들, 휘버스, `ball'(블랙테트라ㆍ옥슨80ㆍ로커스트ㆍ라이너스 연합팀), 구창모, 이봉환, 이태윤 등 송골매, 5인조 그룹 장남들 등 세종문화회관 공연의 멤버들 외에 새로운 출연진이 가세한다. 김창완의 산울림, 김수철과 작은거인, 전인권의 들국화 등이 그 주인공으로 김수철은 `젊은그대', `나도야 간다' 등의 히트곡을 들려주며 산울림의 `아니 벌써 ', `문 좀 열어줘',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행진' 등 히트곡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공연때 선보였던 구창모와 이봉환이 부르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희나리'등을 비롯해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건아들의 `젊은 미소',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 블랙테트라의 `구름과 나'